Windows 운영체제의 시디키는 함부로 바꾸면 안된다.

by H.F. Kais | 2006. 10. 15. | 1 comments

웹서핑 중 우연히 Windows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바꿔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호기심에 한번 건드려봤다가 큰일날 뻔 했다. 일반 소프트웨어의 시디키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운영체제'의 시디키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운영체제는 시스템을 총괄하기 때문이다.

Windows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바꿔주는 프로그램은 매우 부정적인 배경에서 탄생되었다. 다름아닌 불법복제. 이를 통해 원하는 운영체제를 설치할 순 있었지만, 이미 널리 퍼진 시디키로는 제대로 된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때문에 손쉽게 원하는 시디키로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들 프로그램과 함께 첨부된 CD키 또한 널리 퍼졌기 때문에 이 시디키들을 정품으로 인정해주지는 않는다).

물론 불법복제나 시디키 도용 등은 분명 지양해야겠지만 그런 것들은 차치하고, Windows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함부로 바꿨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중 한 가지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운영체제와 마찬가지로 일반 상용 소프트웨어들도 시디키 등의 인증도구를 사용하는데,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즉, 상용 소프트웨어들이 시스템에 설치된 뒤 Windows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참고삼아 인증절차를 밟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운영체제의 시디키가 바뀌면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모든 프로그램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 프로그램들은 분명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이용하고 있다.

만약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건드리다 레지스트리가 꼬이면, 복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이럴 땐 '시스템 복원' 기능을 쓰면 매우 편리하다. 항상 컴퓨터가 멀쩡하다고 생각될 때 시스템 복원 지점을 만들어두고 사용하면, 잘못된 에러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설정을 변경하기 전에 복원 지점을 설정하는 것도 매우 좋은 습관이다.

여하튼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설치된 상태에서 Windows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변경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가급적 시디키 관련 레지스트리를 건드리지 말고, 건드려야 한다면 꼭 복원지점 등을 설정한 뒤에 건드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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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1. 그렇네요.
    윈도우 XP 시디키를 바꾸는 건
    설치 이후 바로 해서 별 이상이 없어
    다른 사람에게도 권장했는데,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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