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scape 서비스 중단... 예견되었던 일

by H.F. Kais | 2007. 12. 31. | 2 comments

현재 초안 상태에서 아직 마무리짓지 못한 글들이 몇 개 있습니다만, 올 2007년은 아쉽게도 Netscape 운영/지원 중단을 주제로 마무리해야 할 것 같네요. 우선은 다음 링크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넷스케이프 - Google 뉴스

넷스케이프 키워드 검색 - 올블로그

그동안 넷스케이프를 서비스하고 있던 AOL에서 더이상 넷스케이프의 운영 및 지원을 계속하지 않겠다는 소식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누가 뭐래도 분명 넷스케이프는 웹의 태동기를 함께 해온, 오랜 친구였으니까요. 비록 이제는 MS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신생 브라우저들에 밀려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한 시대를 앞서나간 선구자적인 소프트웨어임에 틀림없습니다. 개인적으론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아마도 3.x 또는 4.x 버전)에 포함되었던 Composer라는 프로그램으로 HTML을 처음 접한지라, 각별한 애정이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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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넷스케이프의 서비스 중단은 이미 예견된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AOL은 넷스케이프를 인수한 뒤, 사실상 자사 온라인 서비스만을 위해 넷스케이프를 개발해왔죠. 물론 AOL 인수 뒤의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로 웹서핑을 못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전체적인 기능이나 서비스가 철저히 AOL 중심으로 짜여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AOL은 어디까지나 '미국 내' 온라인 서비스였죠. 인터넷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였고요. 다른 브라우저들이 웹 표준과 새로운 기술들로 무장할 때, AOL 넷스케이프는 '다국어 버전' 조차 내놓지 않았습니다. 아니, 내놓을 필요가 없었을 지도 모르죠. AOL 입장에서 넷스케이프는 어디까지나 'AOL용 브라우저' 일 뿐이었으니까요.

넷스케이프의 서비스 중단을 확실시 한 것은 아마도 넷스케이프 버전 9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넷스케이프 9는 게코엔진을 기본으로 한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신버전인 넷스케이프 9.0.0.5는 파이어폭스 2.0.0.11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요. 파이어폭스용으로 나온 확장기능(익스텐션)도 넷스케이프 9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똑같기 때문에, 이름만 다르지 거의 같은 브라우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결국 넷스케이프 사용자가 파이어폭스로 옮겨가도 아무 상관 없다는 거지요.

결과적으로 넷스케이프를 끝낸 건 넷스케이프(AOL) 자신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라이벌의 공세에 밀려 선점한 시장을 빼앗기고, 말년엔 다른 브라우저에 빌붙어 살다 결국 최후를 맞이한 넷스케이프가 어찌보면 불쌍하기도 합니다. 지금 제 시스템에는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넷스케이프, 오페라 네 개의 브라우저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젠 세 개로 줄어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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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해외로 여행간 친구가 이메일을 보내지 못한 이유는?

by H.F. Kais | 2007. 12. 23. | 4 comments

얼마 전, 친한 친구가 해외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다소 길게 여행일정을 잡은 터라, 간간히 이메일을 통해 소식을 주고 받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국제전화로는 돈이 엄청 나올테니까요.

여행지는 아프리카 우간다와 이집트 등입니다. 잘 도착했다는 전화를 약 2주 전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소식이 없더군요. 이메일도 오지 않고, 전화도 오지 않으니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거의 2주만에, 전화로 연락이 되었습니다. 대체 왜 연락도 안되고 이메일도 안보냈냐고 했더니, 현재 여행중인 곳에 공중전화가 거의 없더랍니다. 그래서 전화를 못했답니다.

이메일은 왜 안보내냐고 했더니 컴퓨터를 쓸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는데다 가격도 매우 비싸고, 무엇보다  '다음 메인페이지 열려면 하루 종일 걸린다' 고 합니다. 아무래도 회선사정이 그리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최소 10MB 급 인터넷이 곳곳에 깔린 한국에서는 다음이나 네이버가 바로바로 뜨지만,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는 꽤 힘든 모양입니다. 뭐, 아프리카 쪽 웹사이트는 그나마 빨리 열릴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재빨리 구글 Gmail에서 계정 하나를 만들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불러줬습니다. 아무래도 텍스트 위주로 이루어진 서비스인지라 로딩속도가 빠르지 않을까 해서 말입니다.

혹시라도 해외로 여행가서 이메일 쓰실 분들, 가볍고 빠른 이메일 계정을 미리 준비해 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웬만큼 회선사정이 좋은 곳이라 할지라도, 한국만큼 좋은 곳은 흔치 않을테니까요. 게다가 해외에서까지 포털 메인의 심심풀이 이슈 따위를 볼 필요도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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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대출광고 필터링 리스트 #2

by H.F. Kais | 2007. 12. 16. | 2 comments

구글 애드센스의 대출광고와 관련된 글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대부업체들의 대출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고 애쓰고 있지만, 정말 끝이 없네요. 어쩌면 그냥 포기하고, 필터링 리스트를 지우는 것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애드센스에서 경쟁 광고 필터를 사용하는 방법은 이전에 쓴 '내 블로그에서 대출 광고를 없애자! - 애드센스 대출 광고 필터링 리스트'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터링 작업을 계속해도 대출광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얄팍한 대부업체들의 끊임없는 애드센스 대출광고' 글을 참조하십시오.

필터링 관련 글을 쓴 2007년 7월달부터 지금까지, 제 애드센스 경쟁 광고 필터링 리스트에 올라있는 대출광고 관련 주소는 총 96개입니다(곧 100개가 넘겠군요). 대출 관련 광고들 중, 주로 직접적인 대출광고만 막은 상태입니다. 대출이 아닌 저축이나 보험 광고등은 차단하지 않았으며, 대출 검색 또는 대출 비교 사이트의 경우 차단은 하지 않았지만 고민 중입니다. 차단 리스트에 있는 주소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8282loan.co.kr
  2. 82money.net
  3. abccapital.co.kr
  4. allcredit.co.kr
  5. assetdream.com
  6. bank-capital.co.kr
  7. banknara.net
  8. bkcapital.net
  9. capital.co.kr
  10. cash-korea.net
  11. citifinancial.co.kr
  12. citiloan.net
  13. cityfn.co.kr
  14. cst114.com
  15. daewoocapital.com.ne.kr
  16. dloan.co.kr
  17. dongbuloan.co.kr
  18. dreamloancash.com
  19. dw-cp.co.kr
  20. dw-cp.com
  21. dw-cpr.com
  22. dwcapital-cp.co.kr
  23. dwcapitalcredit.com
  24. dwcpr.co.kr
  25. dwloan.co.kr
  26. dwloan.kr
  27. dwtankloan.com
  28. e-cityloan.com
  29. e-primeloan.co.kr
  30. e-primeloan.net
  31. epcc.co.kr
  32. erichloan.com
  33. eriteloan.com
  34. eschoolbus.co.kr
  35. eshinhan.net
  36. finebankloan.com
  37. firsthand.co.kr
  38. freemoney.kr
  39. fresh-bank.co.kr
  40. friloan.co.kr
  41. gbcapital.co.kr
  42. good-boys.kr
  43. happyhyundai.com
  44. hubloan.kr
  45. hyundaicapital-yamuda.com
  46. hyundaicapital.com
  47. hyundaicapitalloan.com
  48. hyundaicapitallp.co.kr
  49. hyundaicapitallp.com
  50. hyundaicapitalp.co.kr
  51. hyundaiprimeloan.com
  52. hyundaiprimeloan.net
  53. ibankloan.co.kr
  54. ibloan.kr
  55. ictcapital.co.kr
  56. inloan.co.kr
  57. jtloan.co.kr
  58. kbcash.net
  59. ksloan114.com
  60. lee-kumho.co.kr
  61. life-loan.net
  62. loanforu.co.kr
  63. loantec.co.kr
  64. miraecapital.net
  65. moneybrain.co.kr
  66. mouseloan.co.kr
  67. myhyundaicapital.com
  68. mystocks.co.kr
  69. naviibk.com
  70. netpia.com
  71. ok-cashloan.co.kr
  72. okayloan.net
  73. okhyundaicapital.co.kr
  74. okloan.co.kr
  75. onefn.co.kr
  76. onnuricni.com
  77. pipsloan.com
  78. primecredit.co.kr
  79. primelaon.com
  80. primeron.co.kr
  81. roomcash.co.kr
  82. rushmoney.co.kr
  83. sayloan.co.kr
  84. scleader.co.kr
  85. shin-an.co.kr
  86. shinhan-sif.com
  87. sicapital.co.kr
  88. skcash.net
  89. ssanwamony.kr
  90. theleadcorp.com
  91. tomatobank.co.kr
  92. uni-loan.co.kr
  93. winnerskorea.net
  94. winnersloan.co.kr
  95. with-bank.com
  96. ykbank.co.kr

이 주소들을 복사한 뒤, 애드센스에 접속해서 '애드센스 설정 - 경쟁 광고 필터' 메뉴로 들어가 필터링 목록에 추가시키면 자신의 애드센스에서 대출 광고들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필터링 목록에 추가한 뒤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약 3~4시간 내로 적용됩니다.

관련글 :
얄팍한 대부업체들의 끊임없는 애드센스 대출광고
내 블로그에서 대출 광고를 없애자! - 애드센스 대출 광고 필터링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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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er.com의 코멘트 페이지에서 OpenID를 지원합니다

by H.F. Kais | 2007. 12. 14. | 3 comments

구글 블로거(Blogger.com)와 관련된 좋은 소식입니다.

블로거의 코멘트 페이지에서 OpenID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만 하더라도 구글 계정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을 쓰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코멘트 페이지에 변화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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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코멘트를 작성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로그인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기존에는 코멘트를 남길 때 구글/블로거 계정 또는 별도의 닉네임, 익명 세 가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바뀐 코멘트 페이지에서는 다섯 개의 추가된 로그인 계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AOL / AIM
  • 라이브 저널
  • TypeKey
  • WordPress
  • 모든 OpenID

아쉽게도 대부분 외국 서비스이지만, OpenID는 국내 사용자 분들도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로써 블로거에 코멘트를 남기려고 할 때, 사용자들은 여섯 개(구글 계정+추가된 다섯 개 계정)의 로그인 방법 또는 닉네임, 익명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새롭게 바뀐 코멘트 페이지에 따라, 사용자들이 남긴 코멘트를 표시하는 방법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에는 그냥 닉네임과 링크만 표시되었는데, 이제는 닉네임 앞에 'Blogger' 또는 'Anonymous' 등의 표시가 나타납니다. 아마 OpenID나 다른 계정을 이용해 코멘트를 남기면, 그에 따른 표시도 나타날 것 같습니다.

태터툴즈나 다른 블로그 서비스에 비해 Blogger의 코멘트 방식이 어렵다고 많은 분들이 불평하시는데, 이번 변경으로 코멘트 수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코멘트 많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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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시간에 만난 티스토리 커피차

by H.F. Kais | 2007. 12. 13. | 6 comments

길을 걷다 어디서 많이 보던 로고를 만났습니다. 동그란 점들로 이루어진 주황색 T자 로고... 뭔가 했더니 티스토리네요! 작은 경트럭을 개조한 주황색 커피차가 사람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복잡한 설문조사라도 해야 뭔가 주는 걸로 지레짐작하고 지나치려고 하니까, 홍보도우미가 붙잡았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받고 설문조사 스티커 하나 붙이고, 커피 받아가라고 하네요.

티스토리 초대장 이벤트 티스토리 초대장 이벤트

얼떨결에 붙잡혀서(?) 줄을 섰습니다. 종이로 된 오프라인 초대장을 나눠주더군요. 설문조사는 간단히 스티커 하나 붙이고 끝...

커피야 뭐 평소에도 잘 마시지 않으니까 제쳐두고, 도우미 분께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흔쾌히 허락해 주시면서, 블로그 하시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블로그 하고 있고, 티스토리에도 가입되어 있다' 고 하니까 무척반가워 하시면서, '이건 티스토리 회원님들께만 드리는거예요' 라며 메모클립을 주셨습니다. 초대장은 주위 사람에게 전달해달라 하더군요.

시간도 없고 줄도 길어서 커피는 결국 못 얻어먹고, 초대장과 메모클립만 받고 돌아왔습니다.

초대장과 메모클립 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사진 구경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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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분들이 가지고 싶어하시는 티스토리 오프라인 초대장입니다. 검정색과 주황색이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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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봉투(?)를 열면 초대장이 보입니다. 꽤 정성을 들인 것 같네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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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증번호는 살짝 지웠습니다. 누구에게 드릴까 고민중입니다. 지금 Tistory 블로그를 개설하면 크리스탈 도장을 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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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클립입니다. 스티커를 이용해 본체를 붙이고, 호스 모양의 팔을 뻗어 집게에 메모나 종이를 꼽는 구조입니다. 언뜻 보기엔 달팽이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이벤트 내용은 티스토리 홈페이지의 '티스토리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보세요! (티스토리 재발견)'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덧) 티스토리 커피차의 자세한 사진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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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한 대부업체들의 끊임없는 애드센스 대출광고

by H.F. Kais | 2007. 12. 11. | 6 comments

예전에 구글 애드센스의 대출광고에 대해 글을 썼던 적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블로그에 삽입된 애드센스 광고에서 대출광고를 없애보자는 것이었는데요, 오늘은 그 뒷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대부업체와 대출광고, 그리고 애드센스

예전 이야기부터 꺼내볼까요. 한때 유명 연예인들의 대부업체 광고 출연이 논란거리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그래오긴 했지만, 대부업체에 대한 비난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이기도 하지요. 구글 애드센스도 예외는 아니어서, 애드센스 광고에 대출광고가 나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비난했었습니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대부업체와 대출광고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썼던 블로거들의 애드센스 광고에서 대출광고가 버젓이 노출되는 해프닝도 있었지요(몇몇 분들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글을 쓴 블로거를 욕하시던데, 애드센스에 대해 약간이라도 아신다면 전혀 욕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죠).

경쟁 광고 필터

이때 많은 분들이 자신의 애드센스에서 대출광고를 막기 위해, '경쟁 광고 필터' 라는 것을 썼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대출광고의 URL을 알아내서, 필터링 리스트에 올려버리면 끝이죠. 그럼 애드센스에서 자동으로 해당 URL이 포함된 광고는 차단을 하게 됩니다 (필터링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내 블로그에서 대출 광고를 없애자! - 애드센스 대출 광고 필터링 리스트'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대부업체들의 URL을 알아내서 차단을 했을 땐, 그것만으로 끝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뭔 대부업체가 그리도 많던지요. 나중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대부업체들까지 애드센스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모조리 URL을 알아내서 차단시켜 버렸습니다. 이전에 쓴 글 내용에 '대출'이란 글자가 많이 들어가서, 대출광고들의 주소를 알아내기는 쉬웠습니다. 어차피 회사의 갯수는 한정되어 있으니, 주기적으로 찾아내서 차단해 버리면 언젠가는 '대출광고-Free!'를 외칠 수 있을 것 같았죠.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위장 도메인? 복수 도메인?

어느날 문득 이전 글을 보니, 분명히 전에 차단시킨 D대부업체의 광고가 버젓이 노출되고 있었습니다. 황급히 차단리스트를 살펴보니, 분명 차단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대체 왜 차단이 안먹힌건지 살펴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co.kr 이었고, 하나는 .com 이었습니다. 즉, 도메인이 달랐습니다.

네, 분명 같은 대부업체이고 똑같은 내용의 대출광고를 내보내고 있는데, 도메인이 달랐습니다. 애드센스 경쟁 광고 필터에서는 전적으로 도메인에 의존해 광고를 차단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 없이 광고가 노출될 수 있었던 겁니다. 애드센스 프로그램이 보기에 도메인이 다른 두 광고는 서로 전혀 상관없는 광고가 될 수 있었던 거지요.

어찌보면 애드센스 프로그램의 약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도메인만 계속 바꿔버리면, 애드센스 게시자에 의해 차단될 일이 없는 셈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현상을 대부업체들이 악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업체 도메인 차단 리스트

왼쪽 스크린샷은 제 애드센스 경쟁 광고 필터에서 차단된 도메인 리스트의 일부입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도메인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히 대형업체들이 도메인 만들기가 유독 심합니다. 도메인만 봐도 대충 어느 회사인지 아실 것입니다. 이 도메인들을 통해 광고되는 내용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클릭하면 대출회사의 대출안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이 업체들 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업체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규모만 좀 다를 뿐, 여러 개의 도메인을 만들어 애드센스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애드센스 프로그램을 블로그에 게시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는 매우 짜증나는 일입니다. 잘라도 잘라도 끝이 없는 메두사의 머리 같다고나 할까요.

위에서 언급했던 '대출광고를 비판하는 블로거의 애드센스에 대출광고가 노출됐던 해프닝'도 이런 연유로 인해 벌어집니다. 블로거는 경쟁 광고 필터를 통해 나름대로 막았다고 안심하고 있는데, 비슷한 도메인의 다른 광고가 또 떡하니 나와버리는 것이죠. 애드센스 게시자로서 미치고 환장할 노릇 아닐까 싶습니다.

비슷한 도메인, 비슷한 내용, 각기 다른 도메인 소유자

위에서 언급했던 복수 도메인들에 접속을 해보면, 비슷비슷한 홈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아마 비슷한 도메인들 중 한두 개 정도는 해당 대부업체의 공식 사이트로 연결될 것이고, 나머지들은 모두 비슷한 사이트로 접속될 것입니다. 공식 사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사이트들은 대부분 비슷한 모양새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다른 점이 보입니다. 바로 각 사이트 구석에 위치한 '이름' 인데요, 각 대부업체의 대출관련 상담원 이름입니다. Loan Planner(LP), Credit Planner(CP)라는 이름의 직책을 맡고 있네요. 똑같은 홈페이지에, 똑같은 내용을 담고서도 사이트 구석의 이름만 바꿔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치 미니홈피 같은 느낌이군요.

또한 비슷한 도메인들을 각각 WHOIS사이트에서 검색해보면, 소유자가 모두 다르게 나타납니다. 도메인 소유자는 대부업체의 대출관련 상담원이겠지요.

예전엔 상담원들이 전화나 전단지를 돌려 대출상담을 받았다면, 요즘엔 각 대부업체의 상담원마다 별도의 사이트와 도메인을 갖고, 애드센스 광고까지 해가면서 대출상담을 받는 모양입니다. 그럴듯한 직책명과, 그럴듯한 포장을 내세워서 말이죠. 겉보기엔 각 상담원 개인에 의한 사이트처럼 보이지만, 회사차원에서 사이트 운영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D업체와 H업체).

맺으며

물론 대출, 대부업 자체가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급한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무리 잘 포장해도 아직까지 사회에서 그다지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는게 현실이며, 좋지 않은 사례들도 종종 나타나곤 합니다. 그리고 애드센스 게시자들 중엔 자신의 사이트에서 대출광고가 나타나지 않길 바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부업체들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비슷한 도메인 여러개를 이용해 필터링을 무력화 시키는건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각 사이트와 도메인의 주인이 다르다'고 항변할지 모르겠지만, 일반인이 보기엔 그저 똑같은 대출광고일 뿐입니다. 구글 애드센스에서 도메인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필터링할 수 있는 방법을 내놓으면 좋겠지만, 당장에는 도메인으로 막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글에서도 '대출'과 '대부업'이라는 글자가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전 글 처럼 대출 광고가 덕지덕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 필터링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대부업체의 상담원들이 계속 도메인을 만들어 광고한다면 막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벌써 대출관련 필터링 리스트 항목이 90여 개를 넘어섰네요. 막을 수 있는데 까지는 막아볼 생각입니다. 제 사이트에 들어오시는 분들께 대출광고는 별로 유익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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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광화문에서 검찰 규탄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by H.F. Kais | 2007. 12. 5. |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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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부터 창밖에서 시끄러운 집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저 멀리서부터 들리더니, 어느새 바로 근처에서 들립니다. 무슨일인가 해서 창 밖을 내다보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사람들이 몰려있더군요. 광화문에서 시위/집회 있는거야 늘상 있는 일이긴 하지만 평일 그것도 퇴근시간에 이랬던 적은 흔치 않은지라, 관련 뉴스라도 있나 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비통한 심정…국민이 심판" - 미디어오늘(2007-12-05)

관련 기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명동에서 점심때 쯤에 집회를 하고, 저녁에 광화문에서 다시 집회를 하는 것 같더군요. 기사에서는 정동영, 이회창 등 대선후보들의 참석여부를 밝히지 않았는데, 밖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정동영 후보와 이회창 후보가 참석한 모양입니다. 열심히 연설을 하느라 목이 다들 쉬었네요. 연설자들의 목소리, 지지자들의 목소리, 응원가 등이 섞여서 매우 시끄러운 상태입니다. 기사 내용대로 집회는 오후 6시를 전후해서 시작되었으며, 현재시각 오후 7시 42분 현재, 집회는 슬슬 끝나가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정동영 후보와 이회창 후보의 연설은 끝난 것 같네요. 촛불을 든 집회 참가자들의 숫자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대선후보의 응원가만이 시끄럽게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아마 8시 전에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을 여러 장 찍었는데, 어두운 탓에 볼만한 사진이 별로 없네요. 멀리서 찍은 탓도 있고요. 그냥 '지금 광화문에서는 이러고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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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정치적인 글은 잘 쓰지 않았고 이 블로그의 성격과도 맞지 않지만, 그냥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관련된 사건이나 인물, 정당 등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 스스로에게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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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찍은 GM대우 G2X

by H.F. Kais | 2007. 12. 3. | 5 comments

지난 12월 24일 토요일, 서울 용산역에서 GM대우의 신차 '젠트라X' 런칭행사가 있었습니다. 미리 알고 갔던 것은 아니고, 그날 우연히 용산역을 지나가다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용산역 한복판에서 B-boy들의 현란한 무대도 볼 수 있었고, 레이싱 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한 젠트라X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멋진 모델이 신차 옆에 서 있어도, 더 멋진 자동차가 바로 옆에 있다면 그쪽으로 눈이 쏠리게 마련이죠. 네, 바로 옆에 빨간색 G2X가 있었습니다. 뭐, 국산차네 외제차네 논란의 중심에 있긴 하지만, 어쨌든 멋진 차임엔 틀림없죠. 삼성 애니콜 SCH-B510 휴대폰으로 몇 장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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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반쪽 모습... 장소가 좁은데다 사람들도 많아서 멀리서 전체를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날카로운 눈매가 인상적이네요. 본넷 위의 길쭉한 공기흡입구가 심상치 않은 스포츠카임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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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빨간 본넷 위로 용산역 지붕이 비쳐보입니다. 기아 엘란 이후, 본격 로드스터가 국내에 들어오게 될 줄이야! 태생이야 어쨌든, 매력적인 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g2x_04

앞모습만큼이나 날카로운 인상의 뒷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론 GM대우 엠블럼이 좀 크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위 사진들은 모두 삼성 애니콜 SCH-B510으로 촬영했으며, 리사이즈만 한 것입니다. 휴대폰 카메라치고 사진이 참 잘나왔다고 생각됩니다. 요즘엔 휴대폰 카메라도 점점 성능이 좋아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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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모습의 USB Hub Man

by H.F. Kais | | 0 comments

며칠 전 재미있는 물건을 얻었습니다. 물건 자체는 흔한 USB 허브인데요, 모양이 매우 독특합니다.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usb_hubman_04

박스에 담긴 모습입니다. 귀여운 사람 모양이네요. 팔다리에 각각 한 개씩, 총 4개의 USB 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얀 몸체가 깔끔합니다. Protection Healing, Mucosta 라고 쓰여진 텍스트는 이 제품을 사은품으로 뿌린 제약회사의 로고와 제품명입니다.

usb_hubman_03

귀여운 얼굴이 새겨진 머리 부분은 USB 케이블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상당수 USB 허브들은 포트 확장에만 신경써서 케이블이 짧은 편인데, 이건 케이블도 매우 긴 편이네요. 컴퓨터 본체를 책상 밑에 두고 쓰는 경우나 멀찍이 두고 쓰는 경우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usb_hubman_02

USB 타입 A 타입의 콘넥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팔과 다리는 케이블로 되어있어 구부릴 수 있지만, 고정은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앉아있거나 팔을 접는 등의 모션은 취할 수 없군요. 하긴, 이건 건프라가 아니니까요.

usb_hubman_01

실제로 허브에 USB 장치를 끼워본 모습입니다. USB 메모리 중에 재미있는 모양을 한 것들이 많던데, 그런 것들을 끼워놓으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과자 모양이라던가 아이스크림 모양 같은거 말입니다. 아, 그리고 USB 허브의 몸통 부분을 보시면 가슴 부분에 LED가 박혀있는데요, 이건 컴퓨터에 연결되면 초록색 빛이 납니다. 마치 심장처럼요.

참고로, 이 USB 허브는 디자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 관련 자료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웬만한 블로그나 사이트마다 한번씩 소개가 되었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USB Hub Man - Google Image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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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싱글들을 위하여, 조선닷컴 싱글N 오픈!

by H.F. Kais | 2007. 11. 29. | 0 comments

조선닷컴 싱글N 오픈

조선일보의 기사를 인터넷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조선닷컴에서 새로운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이름하야...

조선닷컴 싱글N 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싱글들을 위한 사이트입니다.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옆구리가 시린 분들께 재미있는 놀이터가 되지 않을까요? 재미있는 정보나 기사들도 많고요.

뭐, 그래도 커플 쪽이 더 나을테지만 말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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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er.com 블로그에서 포스트 파일명 지정하기

by H.F. Kais | 2007. 11. 28. | 1 comments

구글에서 운영하고 있는 Blogger.com은 전세계에서 널리 쓰이는 블로그 서비스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부족한 면도 매우 많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태터툴즈(텍스트큐브)에 비하면 모자란 점들이 눈에 띄죠. 그래도 전 '그러려니' 하며 쓰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Blogger 서비스의 단점으로 꼽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포스트 파일명을 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입니다. Blogger에서는 아직 포스트의 파일명을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포스트 제목이 영어인 경우, 포스트 제목을 파일명으로 씁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Ubuntu 7.04 CD 도착 (http://hfkais.blogspot.com/2007/10/ubuntu-704-cd.html)

10월달에 쓴 이 글의 파일명은 ubuntu-704-cd.html 입니다. 제목에 있는 영어와 숫자가 모두 들어갔네요. 대신 문제가 생길 수 있는 특수문자나 띄어쓰기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수정되었습니다. 한글은 지원되지 않는군요. 영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의 문자는 자동으로 삭제되나 봅니다.

자, 그럼 다시 제목의 질문으로 돌아와서, 어떻게 해야 Blogger에서 포스트 파일명을 지정할 수 있을까요? 혹시 뭔가 거창한 걸 기대하셨나요? 답은 이미 나왔죠. 그것도 바로 위에서요.

제목 입력란에 파일명으로 쓰고 싶은 문자를 입력하면 됩니다.

단, 한글은 지원이 안되니까 영문으로 해야겠죠. 특수문자 같은 것도 당연히 넣지 않는게 좋고요.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들지 않나요? 제목 입력란에 파일명을 입력해 버리면, 대체 제목은 어디에 써야 할까요?

제목이니까 제목 입력란에 쓰면 됩니다.

실은 이 팁은 약간의 꼼수를 이용한 것입니다. Blogger에서는 한번 포스트를 발행하고 나면, 그 글의 고유주소가 바뀌지 않습니다. 발행 날짜를 변경해도, 제목을 변경해도 고유주소는 그대로입니다. 아마 포스트가 다른 곳에 링크되었을 때, 링크가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위 방법은 살짝 잊어주시고, 다음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1. 새 게시물 작성 페이지에서, 제목 입력란에 쓰고 싶은 파일명을 영어로 입력합니다.
  2. 내용을 작성하고, '게시물 게시' 버튼을 누릅니다.
  3. 게시가 되자마자 다시 '게시물 수정' 메뉴로 돌아와, 방금 올린 게시물의 '편집' 버튼을 누릅니다.
  4. 제목 입력란에 원래 쓰고자 했던 제목(한글 가능)을 입력하고, '게시물 게시' 버튼을 누릅니다.

즉 게시를 두 번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첫번째 게시는 포스트 파일 생성을 위한 것이고, 두번째 게시는 제대로 된 제목을 입력하기 위한 게시입니다.

실은 매우 귀찮은 방법입니다. API를 이용한 외부 입력기를 사용할 경우엔 좀 복잡해지기도 하고요. 저도 귀찮아서 이 꼼수를 쓰지 않습니다. 파일명이야 뭐, 아무렇게나 해 놓아도 메타블로그에서 잘 인식하고, 검색엔진에서도 잘 긁어가니까요. 단지 '이런 식으로 쓸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혹시 또 모르지요. 누군가에게는 매우 유용할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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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면허는 제대로 따고 운전하십니까?

by H.F. Kais | | 0 comments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유머 사이트 같은 곳에서 간간히 볼 수 있는게 바로 '김여사' 시리즈 입니다. 예전에는 남성운전자들이 여성운전자를 비하하면서 '솥뚜껑 운전' 이나 '집에 가서 애나 보라' 와 같이 안좋은 말을 쓰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유난히 개념없이 운전하는 여성운전자' 들을 일컬어 '김여사'라는 신조어가 쓰이게 되었죠.

김여사 시리즈엔 종류도 다양합니다. 트렁크나 자동차 지붕 위에 장바구니를 올려놓고 운전하는 것은 애교로 친다 해도, 중앙선 침범(역주행), 횡단보도 무시, 신호 무시, 주정차 금지구역 무시 등 법규를 위반하는 위험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저도 간간히 그런 경우를 봐 오긴 했는데, 이번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예 사진까지 찍어버렸습니다.

김여사의 정차

인천광역시에 속해있는 강화도 내의 강화터미널 앞입니다. 스타렉스 한대가 슬슬 오더니, 속도를 줄입니다. 잠시 정차할 곳을 찾는 모양입니다. 이윽고 횡단보도 위에 멈춰서더니, 사진에서처럼 핸들을 틀어 인도로 올라와 버립니다. 인도를 거의 다 막아놓고 정차해 버리네요. 운전자석엔 아주머니가, 조수석엔 아저씨가, 뒷자리엔 어린 아이가 앉아있었습니다.

원래 횡단보도 위에서는 주정차 하면 안되는 거 아닙니까? 게다가 인도 위로 자동차가 올라오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알기로는 인도위에 자동차가 올라올 수 있는 건 경차가 개구리 주차(바퀴 한 쪽을 인도에 걸터놓고 주차)를 할 때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개구리 주차로 보기도 힘드네요. 스타렉스가 경차도 아니고 말이죠.

아무튼 저 차 때문에, 인도를 지나는 행인들은 적잖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람 지나다니라고 만들어 둔 곳까지 자동차가 올라와 버리면, 사람은 대체 어디로 다녀야 하나요. 자동차를 밟고 지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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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F. Kais | 2007. 11. 26.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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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F. Kais |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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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F. Kais | |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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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로 블로그에 글쓰기 테스트

by H.F. Kais | | 1 comments

이메일을 이용해 블로그에 글쓰기 테스트입니다.
Blogger.com 에서는 별도로 생성된 이메일 주소를 이용, 메일을 보내는 것 만으로 블로그에 포스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미지도 첨부했는데, 포스팅이 잘 될지 모르겠네요.

이 포스팅은 Gmail에서 작성해 보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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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탑 그래픽카드에 대한 안 좋은 기억

by H.F. Kais | 2007. 11. 12. | 5 comments

최근 에버탑 그래픽카드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다나와와 파코즈, 2CPU 등에 올라온 글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지요. 문제의 요지는 그래픽카드에 쓰이는 캐패시터의 스펙을 속여서 광고했다는 것인데, 고의든 아니든 업체의 도덕성과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글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파코즈에 올라온 두 개의 글은 다나와와 2CPU에도 똑같은 내용이 올라와져 있습니다.)

글에 달린 리플들을 살펴보니 예전부터 에버탑은 별로였다, 에버넷 시절부터 좋지 않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그러고보니 저도 에버탑 그래픽카드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하나 있지요. 오늘 글에서는 그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집에서 쓰던 구형 컴퓨터에 쓰기 위해, 용산에서 그래픽카드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지포스2 MX에는 D-sub 포트 하나만 달랑 달려있어서, TV아웃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TV아웃으로 동영상을 보기 위해, Evertop ATI Radeon 9000 Pro 64MB를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싸고 마음에 들었죠.

한동안 컴퓨터에 끼워서 잘 썼습니다. 그런데 일 년 정도가 지나자, 그래픽카드 쿨러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더군요. 원래 저가형 그래픽카드에 쓰이는 쿨러는 수명이 짧은 편이죠. 이건 별로 큰 문제가 안됩니다. 용산에서 쿨러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가게에 찾아가, 그래픽카드 내밀고 '여기에 맞는 쿨러 주세요' 하면 알아서 적당한거 찾아주니까요. 여하튼 쿨러를 바꾸기 위해, 적당한 쿨러를 사왔습니다.

이전에 쓰이던 쿨러를 떼어내기 위해, 나사와 스프링 등을 제거했지요. 다나와에 올라온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방열판 모양이 특이한 편이라 다소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다 제거하긴 했지요. 그런데 나사와 스프링을 제거하면 당연히 방열판과 GPU가 분리되어야 하는데, 잘 분리되지 않더군요. 처음엔 방열판과 GPU사이의 서멀구리스 또는 서멀패드가 굳어서 잘 안떨어지나 싶었습니다. 커터칼을 사이에 넣어 떼어보려 했지만, 떨어지지 않더군요. 나중엔 무슨 수를 써도 떨어지지 않아, '에라 모르겠다' 싶어 힘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씨름했죠. 절대 떨어질 기미가 안보이더군요. 그래픽카드 하나 버릴 각오를 하고, 나중엔 도구를 이용해 방열판과 GPU 사이를 힘으로 벌려보았습니다. 좀 하다보니 안쪽에서 '뚜두둑' 소리가 나더군요. 방열판과 GPU 사이가 떨어졌거나, 아니면 GPU가 깨졌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더 힘을 줘버렸죠.

에버탑 라데온 9000

...이렇게 되었네요. GPU 칩이 아예 걸레마냥 뜯어져 버렸습니다. 허허허...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죠. 칩이 뚝 부러진 것도 아니고, 기판에서 뽑힌 것도 아니고, 중간 부분이 뜯어져 버리다니... 황당했습니다. 뜯어진 칩의 가장자리에 묻은 하얀 건 접착제인 것 같았습니다. 이게 그렇게 세게 붙어있더라고요.

에버탑 라데온 9000

망가진 그래픽카드의 전체모습입니다. 위쪽에 보이는게 바로 L자 모양 방열판입니다. 걸레마냥 뜯어진 GPU 칩의 위쪽 부분이 보이네요. 하얀색 접착제가 보이실 겁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단단히 굳어있었습니다. 무슨 돌 처럼 굳어서 엄청난 접착력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문득 이게 '믹스 앤 픽스'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홈쇼핑에서 광고하던 바로 그것... 굳으면 무시무시한 접착력을 자랑한다는 바로 그것...!

설령 진짜 '믹스앤픽스'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GPU와 방열판 사이에 엄청난 성능의 접착제를 쓴 에버탑이라는 회사에 대해 어이가 없었습니다. 흔히 서멀구리스나 서멀패드 등을 쓰거나, 아예 아무것도 안쓰는데 말이죠. 이렇게 강력접착제로 붙여놓은 건 아예 쿨러와 방열판을 바꾸지 말라는 소리인가요? 싸구려 쿨러 달아놓고선 말이죠.

하도 어이가 없고, AS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은 터라 아예 AS를 포기했습니다. 당최 싸구려로 산 것이라 다소 귀찮은 탓도 했었죠. 그래서 이 일 이후로, 에버탑 제품은 아무리 값이 싸고 스펙이 좋아도 그냥 못본 체 하기로 했답니다.

지금 쓰고 있는 그래픽카드는 ATI Radeon 9100 128MB 인데, 시그마컴에서 유통을 했었던 제품이었죠. 제조사는 사파이어로 되어있습니다. 수 년이 지나도록 멀쩡히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다소 거칠게 다뤘는데도 말이죠. 물론 이 제품엔 접착제가 쓰이지 않아, 쉽게 쿨러를 교체해 잘 쓰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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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질(?) 하다 당황스러울 때

by H.F. Kais | 2007. 11. 8. | 3 comments

그 옛날, 올블로그 V2 때는 제가 그렇게 많은 글을 보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다 올블로그 V3가 나오고 '블로그 다독왕' 이란 기능이 추가되면서, 제가 올블질(?)에 푹 빠져 있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죠. 때문에 올블로그 V3 리뉴얼 초기엔 다독왕 1등도 해봤고, 요즘에도 순위권 내에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최근엔 무의식적으로 읽는 글 수를 줄이고 있어, 1등은 거의 못해봤네요. 다른 분들이 많이 읽으시는 탓도 있겠죠.

제 올블질의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올블 접속 -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 오늘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 - 어제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 - 나의 글을 추천합니다 - 다독왕 한번 확인하고 - 실시간 인기글 30 - 맞춤글 30 - 올블 라이브 - 다시 처음부터... 무한반복...

그런데 아주아주 가끔,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올블로그 맞춤글을 찾을 수 없습니다

아... 맞춤글을 찾을 수 없군요. 맞춤글을 만들 수 있을만큼 글을 읽지 않았다네요. 글을 조금만 더 읽고 와달랍니다. 하지만 스크롤을 조금 내려 보면...

올블로그 다독왕 리스트

아아, 블로그 다독왕 2위...?

대체 얼마나 더 읽어야 한단 말입니까?!

어허헝...Orz

농담이고, 그래도 이 오류가 그렇게 자주 일어나는 편은 아니라 다행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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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쪽 회선의 blogspot.com 차단해제 - 이제 대부분 풀린 모양입니다.

by H.F. Kais | 2007. 11. 7. | 2 comments

아시다시피, 일주일 전에 국내에서 blogspot.com 블로그로의 접속이 차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KT 회선의 경우 11월 2일에 직접 전화로 문제를 해결했고요 (이전 글 참고). 윤리위원회 감시관과의 통화 후 알아서 잘 풀어줬겠거니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LG파워콤에서도 blogspot.com 이 접속 차단되었군요 - mwultong Blog ― 디카 / IT

11월 4일에 올라온 mwultong님의 글에 따르면, LG파워콤 쪽에서 blogspot.com 접속이 안되고 있다고 하시네요. KT에서 차단이 풀린게 2일인데, 4일에 또 다시 차단 관련 글이 올라와서 좀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LG쪽 회선을 쓰는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접속이 안된다고 하네요.

서둘러 구글 애널리틱스에 접속해, 접속 통계를 살펴봤습니다. KT쪽은 11월 1일 방문자수 0을 기점으로 다시 회복세에 놓여있는데, LG쪽은 11월 1일 또는 2일부터 방문자수가 0이 되더니 계속 0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정보통신부 윤리위원회 감시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KT쪽의 차단은 풀린걸 확인했다. 잘 접속된다. 그런데 왜 LG파워콤 쪽과 기타 ISP들은 계속 차단이 걸려있는 것이냐. 그쪽은 차단이 풀리지 않은 것 같다' 라고 물었더니, 다음과 같이 답하더군요.

'그때 (민원인이) KT 얘기만 해서, KT에만 연락했다. 다른 곳은 연락하지 않았다. 문제가 된다면 다른 곳에도 연락해 주겠다'

...허허... '설마' 했는데 '역시나' 였던 것입니다. 연락했을 때 KT얘기만 했다고, 그쪽만 풀도록 연락했다네요. 분명 'ISP 쪽에서 접속을 차단했다' 고 얘기했었는데...

여하튼 이제 해결되었습니다. mwultong님도 윤리위원회에 메일을 보내신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대부분의 ISP에서 blogspot.com 으로의 접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LG파워콤/데이콤 차단과 해제

위 스크린샷은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확인한 접속 통계입니다. LG쪽에서 운영하는 회선의 이름이 4개 정도 잡히더군요. powercomm, powercom, LG powercomm, dacom 등... 다소 정리가 안된 느낌입니다.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체로 11월 1일을 기점으로 방문자수가 0을 기록하였고(차단), 약 이틀 간 차단이 계속되었으며, 그 이후에 차단이 풀려 접속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정부기관에서 인터넷을 관리하는데 있어 좀더 신중을 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게 듭니다. 신경 좀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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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 주장에 대한 삼성의 입장" 문서 전문

by H.F. Kais | 2007. 11. 5. | 5 comments

최근 불거지고 있는 김용철 변호사 - 삼성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삼성의 입장을 담은 문서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http://www.seri.org/)의 메일링리스트를 통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원본은 28쪽 분량의 PDF문서입니다. seri 측에서 알려준 링크를 통해 PDF파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엔 트래픽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거나, PDF파일을 볼 수 없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플래시 파일로 변환해 올립니다(화질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PDF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론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사건이지만, 일단은 추이를 지켜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개인의 판단은 여러분 스스로에게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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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선에서 Blogger.com 블로그에 접속할 수 없었던 속사정

by H.F. Kais | 2007. 11. 2. | 14 comments

# Blogspot.com 으로 접속이 되지 않는다

오늘(11월 2일) 하루, 제 블로그에 접속할 수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전혀 접속이 되질 않더군요. 처음엔 Blogger 서버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Blogger를 쓰는 다른 분들의 블로그 주소도 어렵게 기억해내어 접속을 시도해 봤지만, 되지 않았습니다. mwultong님의 블로그에도 접속을 시도했지만, 아예 blogspot.com 도메인을 쓰는 블로그들이 모두 죽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Blogger.com에 접속해 봤습니다. 멀쩡합니다. 글을 올릴 수도 있고, 수정할 수도 있었습니다. 구글의 다른 서비스들도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Blogger Play에 접속해 봤습니다. 만약 Blogger 서버 전체에 이상이 있는 거라면 이 사이트도 멈췄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잘 됩니다. 그런데 그림을 클릭해서 다른 블로그에 접속해보려 해도, 접속은 되지 않았습니다.

사태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전의 Alexa.com 차단 때 처럼,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되었죠. 그래서 KT쪽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혹시 blogspot.com 주소를 모두 막아놨냐고. 답장은 금방 왔습니다.  www.blogspot.com 은 접속이 잘된다고 합니다. 자기네들은 막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블로그 주소 없이 그냥 blogspot.com 으로 접속하면, www.blogger.com 으로 자동 연결 됩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담아 또 문의를 보냈습니다.

# 망 관리 담당자로부터의 전화

이번엔 답장이 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직접 제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KT의 망 관리센터 담당자라고 하시더군요. 고객센터의 E-mail 문의로는 듣기 힘든, 속사정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정보통신부 윤리위원회에서 지침이 내려왔답니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이트, 그러니까 음란, 퇴폐, 불건전, 적대세력 찬양 등의 웹사이트들을 차단하라고요. 그런데 그 목록 중에, blogspot.com 도메인을 쓰는 외국 블로그가 하나 포함되었던 것입니다. 음란사이트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사이트를 막게 되었는데, 이걸 도메인으로 막은게 아니라(도메인으로 막을 경우 우회접속하기도 쉽고, 도메인만 바꾸면 되니까요) IP로 막았답니다. 그런데 하필 같은 IP의 서버에 제 블로그, mwultong님의 블로그까지 다 들어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죄다 막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하나로나 다른 회선 이용자들은 접속이 된다. 왜 KT만 안되는 것이냐' 라고 물었더니, '다른 곳들은 아직 차단작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KT는 작업을 먼저 끝냈기 때문에 차단된 것이다. 다른 ISP쪽도 금방 막힐 것이다.' 라고 답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윤리위원회 쪽으로 연락해 보라고 하시더군요.

# 윤리위원회 감시관과의 통화

정보통신부 윤리위원회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마침 감시관께서 회의중이라 하네요. 잠시 후에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꽤 친절한 분이어서 편하게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윤리위원회에서는 문제가 있는 사이트들을 찾아내, ISP(인터넷 회선 공급업체)쪽으로 지침을 내려보낸다고 합니다. 앞서 얘기했던 음란사이트, 불건전 사이트 등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지요. ISP에서는 이 목록을 회선 장비에 입력,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그러나 도메인(인터넷 주소) 만으로 접속을 막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아예 서버 IP 자체를 막아버린다고 하네요.

앞서 얘기했듯이, blogspot.com의 서버를 쓰는 블로그들 중 음란사이트가 껴있었고, 그 사이트를 막는 과정에서 blogspot.com 블로그들이 모두 막혀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감시관에게 말했습니다. blogspot.com에는 전세계 수백만의 블로그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요. 그랬더니 조치를 취해주겠다고 하네요. 우선은 제 블로그 주소를 불러달라기에, 그대로 불러줬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mwultong님 블로그 주소도 불러줬습니다.

# 차단 해제

감시관과의 전화통화를 끝내고, 금방 다시 KT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윤리위원회 쪽에서 연락을 받았으며, 차단을 풀어주겠다고요. 10분 정도면 작업이 완료된다고 하셨는데, 그보다 조금 더 걸리더군요. 여하튼, 이렇게 해서 다시 블로그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wultong님 블로그에도 제대로 접속할 수 있었고, 다른 blogspot.com 블로그들의 주소를 입력해보니 다 접속이 잘 되네요. 아마 IP로 막았던 것을 풀어버리고, 그 음란 블로그 하나만 막은 모양입니다. 여하튼 이렇게 해서 문제는 해결 되었네요.

관련글 : KT(한국통신)가 구글 블로거(blogger.com + blogspot.com) 접속 차단? - mwultong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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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대대적인 리뉴얼

by H.F. Kais | 2007. 10. 31. | 1 comments

디시인사이드 리뉴얼

국내 최대의 디지털카메라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에서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했습니다. 기존에도 몇 번의 리뉴얼은 있었지만 이번 처럼 많은 부분이 바뀐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다만 리뉴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몇몇 부분이 깨지는 건 수정을 기다려야겠네요.

예전의 디시인사이드는 거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전용이었지만, 최근들어 다른 웹브라우저도 많이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게시판(갤러리)에서도 문제가 많았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죠. 글쓰기가 아예 안되었던 적도 있었으니까요. 물론 지금은 잘 됩니다. 여전히 사소한 문제나 엉성한 문제 등은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리뉴얼 전의 모습도 꽤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오래 적응된 탓일까요, 아니면 항상 디시 메인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갤러리 주소로 접속한 탓일까요? (덕분에 배너는 별로 못봅니다)

아래는 리뉴얼 전의 디시인사이드 메인페이지 입니다.

디시인사이드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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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사거리에서 설교하던 목사님, 드디어 경찰에 걸렸네요

by H.F. Kais | 2007. 10. 28. | 4 comments

예전에 두 개의 동영상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동영상] 어느 개신교도 아저씨의 열변(이때는 목사인 줄 몰랐음)
[동영상] 어느 목사님의 인간성 회복운동?

가끔씩 광화문 사거리에 확성기 단 트럭을 몰고 나타나, '인간성 회복운동'을 펼치던 목사님입니다. 1톤 트럭에 여러 개의 대형 확성기를 사방팔방으로 달아놓고, 트럭 사방에 현수막 붙여놓고 사람 많은데서 천천히 달리며 설교를 하던 분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차 많고 사람 많고 시끄러운 광화문 사거리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설교를 해댔으니,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아시겠지요. 설교 내용도 별거 없습니다. '인간성 회복운동' 이라는데, 솔직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것 밖에 안됩니다.

그렇다고 그냥 설교만 하면서 지나가는 것도 아니고, 길가는 사람에게 설교를 해댑니다. 가령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며 걸어가는 아저씨가 있으면, 그 옆을 지나가면서 담배 끊으라고 고래고래 소리 질러대는 식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길거리에서 담배연기 내뿜는거 무지 싫어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 목사님의 경우엔 담배피는 사람에게도, 주위사람 모두에게도 오로지 짜증과 스트레스만 줍니다.

저번엔 밤에 시끄럽게 설교하며 지나가다가, 경찰차가 멀리서 따라오니까 황급히 도망가더군요. 설교할 땐 교통흐름도 무시하고 기어가더니, 경찰차가 따라오니까 1톤 트럭으로 레이싱을 합니다.

지난 10월 16일, 드디어 가까이서 그 목사님의 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광화문 사거리에 문제의 트럭이 서있더군요(사진은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광화문 목사님

보시다시피 인도 옆에 정차되어 있었습니다. 웬일로 조용하다 싶었지요. 재빨리 사진을 찍고 앞으로 가보니...

광화문 목사님

오호! 경찰아저씨에게 딱 걸렸군요! 그런데 상황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경찰아저씨도, 목사님도 서로 핏대 세우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경찰아저씨께서 오랫동안 별러왔거나, 아님 목사님께서 통제에 잘 따르지 않았나 봅니다. 경찰아저씨의 목소리가 꽤 크더군요.

결국 문제의 트럭은 교통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세워졌고, 그 후엔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경찰서로 연행되었거나, 벌금을 물지 않았을까요? '인간성 회복운동' 이라... 취지는 정말 좋네요. 하지만 때와 장소를 망각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주면서까지 일방적으로 내지르는건 인간성이 결여된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디 목사님께서 괜찮은 강연장 하나 구해 마음껏 설교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광화문 사거리 한복판에서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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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교통카드 얻어보자, 이번엔 전국이다! 다음 폼카드 이벤트

by H.F. Kais | 2007. 10. 25. | 3 comments

다음 폼카드 이벤트

다음 폼카드와 관련해서, 이번이 벌써 세 번째 글이네요. 별 생각없이 폼카드 홈페이지에 방문했다가, 이벤트를 한다기에 얼른 글을 씁니다. 예전에 폼 교통카드를 무료로 뿌릴 때 기한을 놓쳐 아쉬워하던 분들이 몇몇 계셨는데, 그런 분들께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폼 교통카드 전국확대 이벤트로, 교통카드를 무료로 뿌린답니다.

그것도 신청하신 모든 분들께 발급해 준답니다. 저번에 이벤트 했을 땐 그날그날 약간의 제한이 있었는데 말이죠. 여하튼, 저번에 신청 못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얼른 신청하시면 좋겠네요. 포인트카드도 하나로 통합하고 말이죠.

참고로, 교통카드로 쓸 수 있는 카드는 pomm 202 카드입니다(pomm 705카드는 포인트카드). 기존엔 교통카드 기능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만 쓸 수 있었는데, 이번에 전국주요도시로 확대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하나의 카드를 전국에서 쓸 수 있는게 아니라, 각 지역마다 따로 선택해서 발급해야 하더군요. 전국 각 지역마다 이용하는 교통카드 회사가 다르니 어쩔 수 없겠지요.

기존 폼 교통카드 발급자 대상으로도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안타깝게도 선물은 좀 짜네요...;

다음 폼카드와 관련된 이전 글들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공짜로 교통카드 얻어보자,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다음 폼카드
다음 폼카드 수령과 간략한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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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오늘따라 티스토리 왜 이러지?

by H.F. Kais | 2007. 10. 22. | 3 comments

티스토리 오류

10월 22일 월요일 오후 3시 50분 현재 티스토리가 매우 불안하네요. 오늘의 올블로그 인기글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상당수가 티스토리쪽 블로그라 글 읽기가 매우 힘드네요.

페이지가 아예 로딩되지 않다가 로딩 될 때도 있고, 페이지가 제대로 로딩 되더라도 덧글을 보려고 클릭하면 안뜨고... 예전에도 몇 번 티스토리 서비스가 불안정했는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나서도 불안불안 하네요.

제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티스토리를 통해 많은 분들의 다양한 글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가 불안정한 것이 좀 아쉽습니다. 좋은 글을 접하지 못하게 되서요. 여하튼 티스토리 운영자분, 얼른 불안정한 서비스 좀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덧) 티스토리 측에서 이번 접속장애와 관련해 공지가 떴네요. 보다 빠른 대처가 좀 아쉽습니다.

(10/22) 서비스 접속 불안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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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7.04 CD 도착

by H.F. Kais | 2007. 10. 21. | 4 comments

Ubuntu CDs

얼마 전, 외국으로부터 우편물이 하나 왔습니다. 바로 Ubuntu 7.04 설치 CD입니다. 신청한 지 하도 오래되어서 신청할 날짜조차 잊고 있었는데, 신청할 때 안내되어 있던 문구대로 몇 주가 지나고 나서야 도착한 것입니다.

무엇무엇이 들어있나 좀 살펴볼까요. 영어 문구가 어지럽게 쓰인 하얀 봉투 속에, 에어캡으로 된 비닐 주머니가 있고 그 안에 3장의 우분투 CD가 들어있었습니다. 보너스로 우분투 스티커도 들어있네요.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케이스에 붙이면 예쁠 것 같습니다.

빨간색의 우분투 CD는 종이케이스에 들어있습니다. 간단한 소개문구와 사용법이 영문으로 설명되어 있네요. 이중엔 'The Ubuntu Promise'라고 해서, 우분투가 앞으로 지키고자 하는 몇 가지 약속에 대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주아주 간단히 살펴보자면, '우분투는 누구에게나 언제나 무료로 제공될 것이다' 정도가 되겠네요. 이 약속은 우분투 홈페이지의 첫 화면에도 적혀있습니다.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 Ubuntu Promise
  • Ubuntu will always be free of charge, including enterprise releases and security updates.
  • Ubuntu comes with full commercial support from Canonical and hundreds of companies around the world.
  • Ubuntu includes the very best translations and accessibility infrastructure that the free software community has to offer.
  • Ubuntu CDs contain only free software applications; we encourage you to use free and open source software, improve it and pass it on.

아울러 CD패키지의 하단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도 적혀 있습니다.

Pass it on!

This CD can be used to install Ubuntu on an unlimited number of PCs, desktops and laptops. So install it, enjoy it, and pass it on your family, friends and colleagues!

한마디로 마구마구 돌려쓰라는 뜻이죠. 가족에게도 건네주고, 친구에게도 건네주고, 동료에게도 건네주고, 이 컴퓨터에 깔고 저 컴퓨터에 깔고 하라는 소리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운영체제와 각종 응용프로그램들을 떳떳하게 돈 한푼 내지 않고 쓸 수 있으며, 오히려 주위 사람들과 돌려쓰도록 권장하고 있으니 얼마나 멋집니까!

그런데 한편으론, 이미 우분투 7.10 버전이 출시되어 이 CD들의 수명은 그리 길지 못할 것 같네요. 이미 우분투 7.10 버전에 대한 다운로드가 시작되었고, CD도 신청을 받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제가 받은 이 CD들은 소장용이 될 것 같습니다. 새 버전의 우분투를 다운로드 받거나 CD를 신청하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Ubuntu 7.10 다운로드 | Ubuntu 7.10 CD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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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ird 0.3 rc1 버전 - iTunes 라이브러리 불러오기 추가!

by H.F. Kais | 2007. 10. 15. | 0 comments

Songbird 0.3 RC1

지난 달, Songbird의 업데이트 준비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Songbird 0.3pre 버전이 공개된 지 약 한 달 만에 RC1(Release Candidate) 버전이 공개되었습니다. Songbird 0.3 버전의 출시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Songbird의 공식 홈페이지인 http://www.songbirdnest.com 에서는 10월 12일자 블로그 포스팅(First Release Candidate for Songbird 0.3)을 통해 Songbird 0.3 RC1 버전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RC1 버전에서는 몇몇 Add-on 들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습니다. Windows Media Playback, QuickTime Playback 등이 기본으로 설치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iTunes library importer 입니다. 아이튠즈의 라이브러리 파일인 'iTunes Library.itl'을 그대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송버드에서 노래파일들을 다시 불러와 메타데이터를 분석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수 많은 노래들을 쉽게 금방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송버드의 메타데이터 분석이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iTunes를 쓰고 있다면 import해서 쓰실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Songbird 0.3 RC1

한편, RC1 까지 왔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버그가 여전히 존재해서 다소 실망감을 안겨줍니다. 우선 전보다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메타데이터를 불러올 때 텍스트가 깨지는 현상이 여전합니다. 또 메뉴나 환경설정 등에서 세계 각국의 언어들을 지원하고 있긴 하지만, 정작 적용시키려고 하면 에러가 나타나는 현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버그들을 처리하고 좀 더 개선을 가하면, Songbird 0.3 정식 버전에서는 상당히 쓸만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전 버전인 0.2.5 버전보다는 가벼워지고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론 아직 더 가벼워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0.2.5 보다는 스트레스가 덜한 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버그들을 빼고 말이죠.

이제 점점 Songbird 0.3 정식버전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 3~4년 전 사양인 제 컴퓨터에서도 쌩쌩 잘 돌아가길 기대해 봅니다.

Songbird 0.3 RC1 다운로드 | 릴리즈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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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er.com 블로그에 구글 검색창(CSE) 달기

by H.F. Kais | 2007. 10. 12. | 1 comments

제 블로그는 Blogger.com의 서비스를 이용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많은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갖고 있는 블로그 서비스지요. 국내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태터툴즈나 해외에서 많이 쓰이는 워드프레스에 비하면 많은 것이 모자란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Blogger를 이용하는 많은 블로거들은 다양한 툴을 이용하거나, 서드파티 서비스(Haloscan이나 Flickr 등)를 이용하곤 합니다.

새롭게 바뀐 Blogger Beta에서는 기본적으로 검색창을 지원합니다. 간단하게, 레이아웃 편집에서 클릭만 하면 쉽게 추가되죠. 하지만 저처럼 Blogger 클래식을 이용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검색창은 최상단 navbar의 블로그 검색창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것도 쓸만하긴 하지만, 속도가 느리고 또 검색 키워드가 담긴 포스팅 내용 전체가 줄줄이 나와버려서 쓸데없는 트래픽을 만들어내곤 하죠.

그래서 그 이전까지는, 별도로 검색창을 붙여서 썼었습니다. 구글은 어느 사이트에나 자사의 검색창을 달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죠. '구글 검색창 달기' 란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코드만 복사해서 넣으면 쉽게 구글 검색창을 추가할 수 있고, 자신의 웹 사이트를 검색하게 할 수도 있죠. 저도 전에는 이걸 썼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이트들과 블로그들이 이 검색창을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단점이라면, 검색결과가 새 창에서 뜬다는 것입니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검색결과에 자신의 사이트 로고를 넣을 수 있지만, 그것 뿐이었죠. 모양도 그리 예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검색창'만 자기 사이트에 달아놓고, 구글에서 검색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었습니다.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죠.

구글 커스텀 서치 엔진

그런데 구글은 최근 또 하나의 검색창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Google Custom Search Engine이 그것입니다. 이것은 검색창에 대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각기 다른 설정을 가진 나만의 검색엔진들을 만들어 관리할 수도 있죠. 자신이 운영중인 사이트가 여러 개라면, 여러 개의 검색엔진 설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드는 건, 자기 사이트의 웹페이지 안에 검색결과를 포함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자세한 설치 과정을 설명하면 좋겠지만, 이미 설치 과정에 대해 훌륭하게 소개해놓은 글이 있습니다. 구글 CSE의 설치에 대해선 Hoogle님의 글을 참조해 주세요.

링크된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구글 CSE의 코드는 두 가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는 검색창을 달기 위한 코드이며, 또 하나는 검색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코드입니다. 검색창을 달기 위한 코드는 아무 곳에나 넣어도 잘 작동합니다. 하지만 검색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코드는 약간 손이 더 갑니다. 스크립트도 지원되어야 하고요.

후글님은 검색창을 달기 위해 평소 잘 쓰지 않는 '지역정보' 페이지를 바꿔버렸습니다. 바로 워드프레스와는 달리 태터툴즈에서는 정적 페이지를 추가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 페이지는 검색결과를 나타낼 때 필요합니다. 자신의 사이트 내에서 검색결과가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지요.

그럼 Blogger에서는 어떡해야 할까요? Blogger도 마찬가지로 고정적인 페이지를 만드는 기능이 없습니다. 때문에 그냥 아무 내용없는 글(포스팅)을 하나 만들어서, 그 안에 CSE의 코드를 집어넣고 글을 게시하면 됩니다 (혹시나 해서 시도하진 않았는데, 후글님의 조언대로 해보니까 되더군요). 스크린샷을 참조해 주세요.

구글 커스텀 서치 엔진

보시다시피, 새 게시물을 만들되 'HTML편집'에서 넣어야 합니다. '쓰기(위지윅 방식)' 에서 넣으면 아무 소용 없겠죠. 하단의 스타일시트(CSS) 부분은, 필요없는 부분을 감추기 위해 썼습니다. 블로그 검색 결과를 표시하는데 글쓴 날짜나 코멘트, 올블릿 등은 필요가 없겠죠? 그래서 display: none 해버렸습니다. CSS에서는 가장 나중에 선언된 코드가 우선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코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덧글 허용 안함', '백 링크 허용 안함' 등을 체크해주고(혹시 모를 스팸 코멘트를 막기 위해), 적절한 날짜와 게시 시간을 선택해 글을 올려줍니다. Blogger에서는 게시 날짜와 시간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몇 달 전 날짜로 올렸습니다.

구글 커스텀 서치 엔진

결과는 왼쪽 스크린샷과 같습니다. 직접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검색창은 왼쪽 맨 위에 두었습니다. 검색창에 삽입된 폼(form)에도 CSS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사이트에 알맞게 너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코드를 썼습니다.

.searchform { width: 150px; }
<input type="text" name="q" class="searchform" />

윗줄은 CSS에 넣어주고, 아랫줄은 검색창 코드에 들어갑니다. 밑줄 그은 부분이 제가 추가한 부분입니다. 물론 테두리 색을 바꾸거나, 폰트 모양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겠죠?

검색결과는 오른쪽 단에 나타나게 했습니다. 원래는 포스팅 내용이 표시되는 부분이죠. display:none으로 쓸데없는 것들을 감추었기 때문에, 포스팅 날짜나 코멘트 등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검색 결과에 광고가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이는 구글에서 집행하는 광고죠.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는 한, 블로그에 게재된 자신의 애드센스와는 무관합니다. CSE의 컨트롤 판넬에서 자신의 애드센스와 연결시키도록 설정하는 메뉴가 있는 것 같긴 한데, 잘 안되네요.

여하튼 이렇게 해서, Blogger에 위치한 블로그에 구글 CSE를 달았습니다. 서비스형이면서도 설치형 못지않은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는 것, 그것이 Blogger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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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꾼 zune 테마와 늑대 바탕화면

by H.F. Kais | 2007. 10. 6. | 4 comments

윈도XP는 'Luna'라는 테마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파란색 위주의 이 테마는 윈도XP 출시 초기에만 해도 꽤 멋지게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이젠 차세대 OS인 윈도 비스타까지 출시된 마당에, 루나 테마는 상당히 식상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비스타 출시 이전에도 많은 분들이 윈도XP를 다양한 테마로 바꿔 사용하곤 했죠.

저는 그동안 'Royale'이란 테마를 애용해 왔습니다. 미디어센터 디자인을 채용한 이 테마는 여전히 파란색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루나 테마보다는 좀 나아보였죠. 게다가 루나 테마와 폰트 사이즈나 제목표시줄 사이즈 등이 비슷해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깔끔했죠. (각 테마의 이름에 걸린 링크를 클릭하시면, 스크린샷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이젠 좀 질려서, 새로 테마를 바꿔봤습니다. 약 1년 넘게 쓴 바탕화면도 바꿨죠.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크린샷은 아래에 있습니다.

2007.10.06 현재 바탕화면

새로운 테마를 적용한 데스크탑의 모습입니다. 아마 로얄 테마를 쓰고 계신 분이나 로얄 테마의 스크린샷을 보신 분들은 이렇게 외치실 겁니다. '뭐야, 똑같잖아!' 네, 실은 로얄 테마와 색만 다른 테마입니다. 기존의 파란색이 검정색과 회색으로, 초록색은 주황색으로 바뀌었죠.

이 테마의 이름은 'Zune' 테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p3 플레이어인 'zune'에서 모티브를 따온 걸까요? 테마를 설치하면 기본으로 지정되는 배경화면에도 zune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블랙 로얄'이라고 이름짓고 싶네요. 구글에서 검색해 보시면 테마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MS에서 나온 테마이기 때문에, 별도의 테마 프로그램 등은 필요 없습니다.

새로 바꾼 바탕화면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얻어왔습니다. 멋진 회색 늑대 사진이 있길래 바탕화면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미지는 이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회색 늑대 외에도, 다양한 동식물들의 바탕화면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레오파드의 사진도 있군요. 조금만 살펴보시면 멋진 바탕화면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이제 가을도 점점 깊어가는데, 데스크탑 테마를 통해 새로운 기분을 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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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계 재편 - 새로운 파트너 찾기와 포털 견제 본격화

by H.F. Kais | 2007. 10. 2. | 0 comments

2007년 10월 1일, 새롭게 4/4분기가 시작되는 첫 날부터 일본에서는 언론계에 큰 지각변동이 있었습니다. 몇몇 신문사 사이트가 전체 리뉴얼을 단행했고, 어느 곳은 기존의 파트너를 떠나보내야 했으며, 어느 곳은 새롭게 파트너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신문사 3곳이 연합체제를 구축하여 포털 사이트를 견제하기로 하였습니다.

1. 새로운 파트너 찾기와 리뉴얼

일본 마이니치신문 사이트 리뉴얼일본 마이니치신문은 그동안 MSN Japan과 제휴하여 뉴스를 제공해왔습니다. MSN Japan에 접속하면 마이니치 신문의 기사도 함께 보였었는데요, 이 제휴는 올해 9월을 기해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이니치 신문은 MSN으로부터 독립하여 독자 사이트를 꾸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첫인상은 괜찮은 편이네요. 기존 언론사 사이트들이 가지고 있던 엄청난 세로 스크롤을 배제하고, 첫 화면에서 거의 대부분의 기사 제목을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오히려 기존 MSN 때보다 훨씬 나은 것 같네요. 첫화면을 간소화 시켜서, 사이트가 상당히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사이트 리뉴얼그럼 마이니치와 결별한 MSN은 어디로 갔을까요? 놀랍게도, MSN Japan은 산케이신문과 제휴했습니다. 산케이는 올해 초에 사이트 리뉴얼을 단행했죠. 일본 사이트치고 디자인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1년도 안되어서, 다시 MSN-산케이로 리뉴얼한 것이죠. 새 사이트는 기존 산케이의 멋진 디자인이 희석되어 약간 아쉽네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MSN-산케이가 새롭게 등장했고, 마이니치는 홀로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엔 블로거들을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었다나요. 새롭게 리뉴얼한 만큼, 두 사이트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2. 포털사이트에 대한 공동견제 본격화

NHK를 통해,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의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바로 일본 3대 신문사인 아사히, 요미우리, 니케이(일본경제) 신문이 연합체제를 구축한다는 소식이었죠. 세 신문사는 공동으로 하나의 웹 사이트를 구축하여, 이곳에서 세 신문사의 기사를 모두 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아사히와 요미우리는 성향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같은 주제의 기사를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쏠쏠하겠죠. 여기에 경제신문사인 니케이의 기사가 더해져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포털에 대한 견제도 크게 작용하겠죠. (mbn에서 인용보도가 나왔네요. 내용은 짧습니다. 조선일보에선 좀 더 자세한 기사가 나왔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신문업계, 포털 견제 본격화" - mbn매일경제, 2007/10/01

"일본 신문 VS 포털 ‘온라인뉴스 전쟁’ 점화" - 조선일보, 2007/10/02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일보한겨레, 그리고 매일경제가 손잡고 전문 뉴스사이트를 만드는 격이라고나 할까요? 여하튼 일본에서의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언론계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포털사이트에 대해 불만이 많은 언론계로서는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사항이겠지요. 일본 언론계도, 한국 언론계도,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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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사진 서비스는 종료되고 Flickr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by H.F. Kais | 2007. 9. 30. |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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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사진 서비스 담당자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사진 서비스를 중단하고, 모든 역량을 Flickr(플리커)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네요. Flickr는 야후!에서 2005년에 인수한 사진 서비스로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진들이 업로드 되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Flickr에서 사진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야후! 사진 서비스의 종료는 크게 새삼스러운 일도 아닙니다. 야후!에서 Flickr를 인수했을 때부터 나왔던 이야기고, 관련 소식도 나온 적이 있었죠. 후이즈님의 JI.DIGITAL 365℃ 블로그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야후! 사진 서비스 담당자에게서 온 안내메일의 내용입니다.

야후! 사진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안녕하세요 야후! 사진 서비스 사용자 여러분,

그동안 저희는 야후! 사진과 Flickr 라는 두개의 중요한 사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만남에는 이별의 때가 있듯이, 저희는 이제 야후! 사진 서비스는 중단하고 저희의 모든 역량을 Flickr 에 집중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Flickr 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거의 '완벽한' 사진 서비스입니다.

저희는 공식적으로 2007년 10월 19일 금요일 오후 1시에 야후! 사진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입니다. 그전까지 회원님의 사진을 Flickr 로 옮기거나 원본 파일을 컴퓨터로 다운 받으실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진 서비스가 중단되기 이전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해 회원님의 중요한 사진을 보관해 주세요. 서비스 중단 이후에는 남아 있는 모든 사진은 삭제되며 더 이상의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아무쪼록 2007년 10월 19일 금요일 오후 1시 이전까지 결정을 내려 주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시간 이후에 야후! 사진에 남아 있는 여러분의 사진은 삭제됩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회원님 본인의 사진을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혹은 저희가 제공하는 FAQ와 도움말에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야후! 사진 서비스를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Flickr에서 다시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진의 보관 : http://closing.photos.yahoo.com/kr/index_intl.php

FAQ와 도움말 : http://help.yahoo.com/l/kr/yahoo/photos/shutdown/index.html

야후! 사진 서비스 담당자 올림

다른 언어의 야후! 사진 서비스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야후! 코리아의 사진 서비스는 2007년 10월 19일 금요일 오후 1시를 기해 사라지게 되는군요. 안내메일에서도 당부하고 있듯이, 야후! 사진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자신의 사진을 찾아가셔야 되겠네요. 혹시 안내메일을 받지 못하셨더라도, 자신이 야후! 사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한 적이 있었다면 혹시 남은 사진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야후! 사진을 대신할 Flickr는 정말 재미있는 사진 서비스입니다. 굳이 사진을 업로드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사진을 구경만 해도 즐거운 곳입니다. 지원하고 있는 8개의 언어 중엔 한국어도 있습니다. 아직 Flickr를 만나보시지 않았다면, 꼭 한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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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피스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동영상

by H.F. Kais | 2007. 9. 28. | 1 comments

YouTube에 재미있는 동영상이 업로드 되었네요. 구글 오피스(http://docs.google.com/)에 대해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입니다. 종이에 그림을 그려 오려낸 뒤, 일일이 움직여가며 동영상을 촬영한게 인상적입니다.

한편, 구글 오피스의 정식 명칭이 좀 헷갈리네요. 한글판 구글 오피스에서는 '오피스'라고 써있지만, 영문판에서는 'Docs' 라고 쓰여있습니다. 도메인은 docs.google.com을 쓰고요. office.google.com은 연결이 되지 않네요. 큰 불편은 없지만 헷갈리지 않도록 어느 한 쪽으로 통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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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리아(ニッコリア, ni-Korea), T-money 선물 이벤트 중

by H.F. Kais | 2007. 9. 26. | 0 comments

2007년, 롯데에서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니코리아(ニッコリア, ni-Korea)'라는 한국 정보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한류열풍으로 말미암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일본사람들에게 좋은 사이트가 될 것 같네요. 여행이나 음식,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한국에 대해 많은 정보를 일본어로 서비스하는 사이트입니다, 일본 친구나 지인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자 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소개는 다음 기회에...)

니코리아에서는 최근 T-money 카드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메일링 리스트에 등록하는 사람 중에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고 하네요. 선물은 니코리아 로고가 새겨진 스마트 T-money 휴대폰 악세서리 입니다. 일본어는 잘 모르지만, 대충 번역기를 통해 알아보니 5000원이 미리 충전되어 있는 것 같아요. 서울로 관광오는 일본인에게 유용할 것 같네요. (한국인에게는 뭐, 많은 분들이 이미 티머니 카드 여러 장씩 갖고 있지 않나요?)

실은 어찌어찌 해서 이 선물을 받았는데, 어떻게 생겼나 구경이나 하시라고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분 중에 이런 티머니 악세서리를 모으는 분도 계시더군요. 태극마크를 이용한 로고가 보기 좋네요.

니코리아 티머니 니코리아 티머니 니코리아 티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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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이뮬 서버목록 갱신을 위한 server.met 파일 다운로드 주소

by H.F. Kais | 2007. 9. 23. | 9 comments

2006년 9월, 그러니까 작년 이맘때 쯤에 오리지널 당나귀 클라이언트인 eDonkey가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eMule이나 동키호테 등 eDonkey를 대체할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많이 있었고, 당나귀 프로토콜과 당나귀 서버는 여전히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었죠. 하지만 P2P 서비스에 대한 탄압(?)은 아직 끝나지 않았나 봅니다.

2007년 9월, 공교롭게도 약 1년 만에 또다시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크님의 글에 따르면, 독일 법원에서 DonkeyServer 운영자에게 서버 운영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고 합니다.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는 음원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네요. DonkeyServer는 그동안 당나귀 서버들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으며, 수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던 서버였습니다. 사용자들에겐 충격적일 수 밖에 없겠네요.

서버 운영 중단으로 인해,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뮬 등)의 서버목록에서 많은 서버들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넓고 서버는 많은 법이죠. DonkeyServer보다는 좀 못하지만, 아직 이용할 수 있는 당나귀 서버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eMule프로그램의 '서버' 메뉴 중 오른쪽 사이드 바에서 'server.met 갱신 URL' 입력란에 server.met 파일이 있는 주소를 입력하고, '갱신'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아래 스크린 샷을 참고하세요.

eMule 서버목록

server.met 파일을 얻을 수 있는 주소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일단 두 개 정도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상 두 개 입니다. http로 시작하는 링크는 server.met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자 할 때 사용하고, ed2k로 시작하는 링크는 클릭만 하면 자동으로 eMule 같은 클라이언트에 서버목록이 추가됩니다. 직접 'server.met 갱신 URL' 입력란에 주소를 입력할 땐, http로 시작하는 링크 주소를 입력한 뒤 '갱신'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사용자가 비교적 많은 서버로 접속하면 됩니다.

덧) 기존에 쓰던 서버 리스트 주소가 막힌 것 같습니다. 새로운 걸 찾긴 했는데 언제 또 막힐지 모르겠네요. 직접 찾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구글링 하시면 됩니다. :D (2007/12/11 수정됨)

덧2) 최근 당나귀 기반의 P2P들은 점점 사양되는 추세인 듯 합니다. 훼이크 서버도 너무나 많고, 악성코드 배포 서버도 너무나 많아진 듯 하네요. 검색엔진을 통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은데, 개인적으론 당나귀 기반 P2P 사용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토렌트나 다른 P2P를 추천합니다.(2009.03.27)

관련글 :

당나귀계열 P2P에서 다운로드 중 속도가 떨어지는 이유

"당나귀를 쓰면 하드가 망가진다?" - 당나귀 P2P프로그램과 하드디스크 조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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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진흥원, client.alexa.com 차단해제 언제쯤? (알렉사 차단관련 내용 총정리)

by H.F. Kais | 2007. 9. 22. | 4 comments

알렉사닷컴 오류화면

전세계 웹사이트의 트래픽 랭킹을 제공하는 알렉사(alexa) 차단관련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알고보면 별 일 아닌데, 관련된 회사나 기관들 중 어느 한 곳도 제대로 공지를 한 곳이 없어 안타깝네요.

사건(?)은 2007년 4월 초에 시작되었습니다. 알렉사에 접속했는데, CSS가 모두 깨지고 이미지가 제대로 로딩되지 않았으며 스크립트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죠. 알렉사 홈페이지의 소스를 살펴보니 CSS파일이 모두 client.alexa.com 서버에 저장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그 서버에 접속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쓴 글이 'Alexa.com, 며칠 째 CSS가 깨진채로 방치(2007/04/08)' 라는 글입니다. 처음엔 단순히 서버의 문제로 생각했었죠.

글을 올린 다음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프록시 서버를 이용해 alexa.com에 접속해 봤습니다. 놀랍게도 아무런 이상없이 잘 작동하더군요. client.alexa.com은 한국쪽에서 차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쓰던 회선이 KT 메가패스였으니, KT쪽에서 차단을 한 것이었습니다. 이날 쓴 글이 'KT, Alexa 서버를 막은 듯?(2007/04/09)' 입니다. 글을 올린 뒤, 지나가던 어떤 분의 코멘트를 통해 이 사건과 관련된 신문기사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해킹 위협 '충격'(2007/04/05 세계일보)

중국으로부터 제로데이(Zero Day)해킹공격이 시작되었고, 몇몇 대형 사이트의 서버가 이 공격에 노출되었으며, 그중엔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닷컴(http://www.baidu.com)'도 포함되어 있다는 기사입니다. 보안 위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사이트의 목록엔 위에서 언급한 client.alexa.com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때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서는 국내 각 ISP업체를 통해 문제가 있는 사이트들을 차단시켰습니다.

여기까지는 기존 글들과 기사를 읽어보면 알 수 있는 사실들 입니다. 보안 문제가 있는 사이트에 대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ISP를 통해 접속을 차단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한편으론 그에 따른 후속조치가 미흡하여 다소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합니다. 차단 이후 제대로 된 공지가 없어, 사용자들이 혼란에 빠졌던 것입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홈페이지는 물론, ISP인 KT메가패스 홈페이지에서도 이때와 관련된 공지사항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는 보도자료 하나 뿌리고 만 것일까요?).

최근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며칠 전, KT고객센터에 알렉사 차단과 관련해 문의한 적이 있습니다. 너댓 통의 메일이 오고갔는데요, alexa.com 사이트가 차단되어 있냐는 질문에 처음엔 차단되어있지 않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네트워크 관련 명령어들을 알려주며, 한번 확인해 보라고 하더군요. 아마 이 때는 www.alexa.com 으로 오해한 모양입니다. 나중에 다시 client.alexa.com 이라고 알려주니,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고객님께서 문의 주신 특정 사이트 차단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기재해주신 내용으로 담당부서에 확인한 결과 client.alexa.com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을 통해 2007년 4월 차단 요청이 되어 있는 상태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해당 사이트 차단 및 해제에 대해서는 번거로우시더라도 한국정보보호진흥원 02-405-5091~4번으로 직접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추후 문의 사항이나 불편 사항이 있으신 경우에는 언제든지 저희 KT 사이버고객센터로 문의 주시면 정확한 확인 후 답변 드리겠습니다. (KT사이버고객센터에서 보낸 메일 내용 중 일부입니다.)

이미 알고 있던 대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의해 차단이 걸려 있었군요. 4월에 차단이 걸렸으니, 어느새 약 반 년의 시간이 흐른 셈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4월에 차단된 사이트 중에는 중국의 검색엔진 바이두(http://www.baidu.com/)도 포함되어 있었죠. 그럼, 바이두도 여전히 차단이 걸려 있을까요?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닷컴

보시다시피 멀쩡하게 접속이 잘 되고 있네요. 보안 위협에 대한 패치/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차단이 풀린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두 뿐만 아니라 다른 몇몇 사이트들도 차단이 풀렸습니다. 그런데 차단해제 대상에 client.alexa.com은 포함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여전히 보안 위협이 있어서 해제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깜빡 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여하튼, 여전히 국내에서 alexa.com을 제대로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차단이 풀리고 정상화되야 할 텐데 말이죠.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나 ISP들이 외국으로부터의 보안 위협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는 것은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에 따른 후속조치에도 좀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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