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올렸던 동영상의 주인공, 이번엔 대낮에 나타났습니다. 전엔 밤이라 어두워서 대체 어떻게 하고 돌아다니는지 알 수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트럭에 확성기를 달고 천천히 다니면서 일장연설을 하더군요. 내용은 저번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처음엔 광화문 사거리에서 신촌쪽으로 가는 듯 싶더니, 이내 다시 유턴해서 광화문 사거리로 돌아옵니다. 동영상에 삽입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U턴 차선의 앞쪽 안전구역 (노란색으로 사선이 그어진 곳)에 차를 세워놓고 한바탕 합니다. 멀리서 사진으로 찍어보니, 인간성 회복을 위한 순회강연이라고 하네요. 강연자는 어느 목사님이랍니다.
인간성 회복도 좋고 좋은 말씀도 좋지만, 추운 날 바쁘게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큰 소리로 강연을 해야 했을까요? 곳곳에서 놀라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게다가 수많은 차들이 오가는 차도에서 천천히 달리며 교통흐름 방해까지... 개신교가 괜히 욕먹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태그 : 광화문 , 강연 , 개신교 , 목사님 , 방해 , 소음 , 피해
글
그 사람들도 자신의 가진..
답글삭제가치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남에게 피해가 간다는 생각은...
가치 이전으로 생각하는것이 좀 안타깝네요...
오늘 광화문에서 그 목사놈하고 싸웠습니다. 정상적인 인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해 버렸습니다.
답글삭제KJ Moses / 어제 경찰에 걸렸던데 신고하셔서 그런가 봅니다. 허허... 경찰에게도 큰소리 치던데... 조만간 사진 올리겠습니다.
답글삭제전 전주인데..방금전에 그 트럭하고 한바탕 하고 집에 와서 "인간성회복운동" 뭐하는놈들인지 인터넷 검색해보니 여기가 뜨더군요..
답글삭제저는 교회다니는 사람으로써 이런식의 전도운동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정상적인 교회는 이런식으로 전도하지도 않고요..
해서 트럭 유리창 두드려서 겨우 세워놓고
목사안수는 어디서 받았는지, 교단은 어디 소속인지등등..심문(?)을 했는데.
정상적인 개신교회 소속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대로 대답도 못하면서 사람들한테 중요한 얘기 해야된다고 도망칠려고만하고..
한번 더 걸리면 차 부셔버린다고 하고 오긴 했는데.. 경찰에 넘길걸 그랬나 하고 후회하는중....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