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무서웠던 올블로그

by H.F. Kais | 2007. 8. 13. | 4 comments

올블로그 에러화면 - 파이어폭스
파이어폭스에서는 이렇게...
올블로그 에러화면 - 익스플로러
익스플로러에서는 이렇게...

2007년 8월 13일 오후 5시 정도에 열어본 올블로그입니다. 처음엔 파이어폭스 에러인 것 같았는데 익스플로러로 열어도 마찬가지... 새로고침을 여러 번 눌러도 계속 똑같은 화면.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올블로그같이 훌륭한 사이트에서 이런 오류현상을 발견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재미(?)라고 생각됩니다. 금융사이트도 아니고 쇼핑몰도 아니니까요 :D

오류는 금방 수정되었습니다. 코더분께서 식은땀 좀 흘리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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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데이(one a day), 하루에 오직 한 가지만!

by H.F. Kais | | 3 comments

하루에 오직 단 한가지 상품만 판매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시중가보다 싸게 팔기 때문에 대부분 하루가 다 가기 전에 상품이 품절되고, 설령 물건이 남았어도 그 하루가 지나면 물건을 구입할 수 없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상품으로 지름신의 유혹을 불러일으키는 그곳, 원어데이(one a day)입니다!

사실 원어데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오늘부터 이벤트를 시작했더군요.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원어데이 포스팅을 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라고 합니다. 포인트를 쌓아 매주 상위 다섯 명에게 상품을 준다고 하는데, 워낙 많은 분들이 찾는 사이트이고 또 경쟁도 치열할 것 같아 개인적으로 선물은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one a day라는 이름 그대로, 이 사이트에서는 하루에 단 한 가지 상품만 판매합니다. 시중가보다 싸게 팔지만 갯수에 제한이 있어, 대부분 저녁 시간 쯤 되면 품절됩니다. 설령 재고가 남았다고 해도 계속 팔진 않습니다. 하루가 지나면 다른 상품으로 바뀌죠.

판매하는 상품의 종류도 여러 가지 입니다. 전자제품의 비율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종종 재미있는 제품, 신기한 제품, 괜찮은 소품 등도 판매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두 개의 상품을 구매했는데, 배송도 빠르고 물건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싼 게 마음에 들더군요. 시중가와 비교해보면, 꽤 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하루가 지났다고 해서 그 상품을 다시 살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상품정보 페이지에서 그동안 판매했던 상품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상시판매처도 알아볼 수 있고요. 물론 가격은 원어데이에서 팔았던 가격보다 약간 더 비쌉니다(다행스럽게도(?) 원어데이에서 팔았을 때의 가격은 표시하지 않습니다).

또한 꽤 인기있었던 상품의 경우, 추후에 다시 판매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당장에 사지 못하더라도 원어데이 사이트를 계속 모니터링하며 기다리시면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어쩌다보니 매일 아침 원어데이 사이트를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비싼 전자제품은 그자리에서 당장 구입을 결정하기가 어렵지만, 문구류나 작은 소품 같은것은 종종 바로 지르기도(?) 합니다. 매일 매일 지름신의 강력한 유혹을 한번 버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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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고스피어에서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사회적 논의'가 아닐까?

by H.F. Kais | 2007. 8. 12. | 1 comments

기상청에서도 추측이 힘든 도깨비날씨에 다들 흥분하셨는지, 현재 국내 블로고스피어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논쟁과 비난, 싸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올블로그를 중심으로 거의 끊임없이 다툼이 벌어지고 있네요. 아프가니스탄 피랍이랜드 파업사태, 개신교 문제, 영화 디워 논란을 거쳐 이번엔 번역블로그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하루가 멀다하고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는 올블로그를 보면 답답합니다.

남을 존중하는 글이 아쉽다.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반론하고, 또 재반론을 하면서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경우가 너무 흔해졌습니다. 그냥 자신의 생각과 의견만 이야기하면 충분할텐데 말을 비비 꼬면서 불쾌한 심정을 글에 심다 보니 상대방의 감정까지 건드리는 경우가 발생하곤 하죠. 사람으로서 감정을 배제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말도 아니고 글로 의사소통을 하다보면 전혀 의도하지 않아도 쉽게 생기는게 바로 오해와 불신, 그리고 불쾌한 느낌입니다. 하물며 은근히 비꼬는 글을 쓰면 그 파급효과는 더욱 커지죠. 타인과 의견을 교환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인터넷과 같은 공간에선 타인의 글자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 까지도 존중하고 배려해야겠죠. 남이 읽었을 때 불편하지 않은 글, 남이 봤을 때 불쾌하지 않은 글을 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고스피어 내에서의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올블로그를 보고있으면, 논란을 일으키는 주제 몇 가지는 항상 정해져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와 애드센스 블로거, 블로그와 수익에 관련된 문제, 불펌과 펌블로그 등이 그것이죠. 이슈가 없을 땐 가끔가다 한번씩 크게 터져주고, 이슈가 있어도 주기적으로 종종 눈에 띄는게 이런 것들입니다.

이런 주제들에 대해선 이미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어떻게 하는 건 좋지 않다, 어떻게 하는 건 좋다 등등 많은 블로거 분들이 공감한 이야기가 많이 있죠. 하지만 블로고스피어 내에서의 '확실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엔 실패한 것 같습니다. 했던 얘기 또 하고, 나왔던 이야기 반복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죠. 물론 국내 블로고스피어는 아직 성장단계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떤 주제가 문제로 떠올랐을 때, '그건 이렇게 하는게 좋다', '그건 그렇게 하면 좋지 않다' 와 같은 말들이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함께 공감하는 어떠한 자발적 기준이라 할 수 있을까요? 법 혹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강제된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블로거들이 동의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것을 무엇으로 규정지을 것인지, 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을요. 어찌보면 매너 문제로 여겨질 수도 있겠네요. 특히 광고블로그나 불펌 블로그 등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대처가 필요할 것입니다.

블로고스피어 내에서의 사회적 논의가 충분히 정상적으로 계속된다면, 곧 많은 블로거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고 이는 국내 블로그 문화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가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결국 블로그 문화는 우리 내에서 우리 손에 의해 바르게 정착할 수 있겠죠. 이것은 어디까지나 우리 모두의 역할이고,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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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블로그에서 이용자의 복수블로그를 고려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by H.F. Kais | 2007. 8. 7. | 6 comments

저는 Blogger.com의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태터툴즈 또는 타 블로그 서비스와는 약간 다른 모양새와 기능을 갖추고 있죠.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글에 대한 카테고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Blogger.com에 속한 블로그들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블로그에서 하나의 주제를 다루게 됩니다. 대신, Blogger에서는 한 명의 이용자가 복수의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면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면 된다는 것이죠.

자주 쓰는 블로그 서비스가 이렇다보니, 저도 여러 개의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가할 때 이것저것 저질러 놓은 것이죠.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긴 하지만, 여하튼 전 현재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엔 티스토리 블로그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Blogger 서비스가 국내 서비스와는 다른 점이 많아서, 많은 분들이 쉽게 적응을 못하시더라고요. 좀 더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며 새 블로그를 만들었고, 올블로그에 등록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네요. 위 스크린샷을 봐주세요. 올블로그 다독왕에 제 닉네임이 있는데, 그 뒤에 링크된 블로그는 새로 만든 블로그입니다. 예전에는 지금 이 블로그가 링크되어 있었죠. 가장 마지막에 등록한 블로그가 나타나도록 설정된 모양입니다. 다독왕 리스트에서 닉네임이 표시될 때, 그 옆에 표시될 블로그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면 좋을 텐데 말이죠(물론 복수 블로그를 등록했을 때).

올블로그 도움센터를 통해 문의했더니, 이러한 기능을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새 기능을 추가하면서 살짝 빠뜨리신 모양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개발자 분들이 수고하고 계시겠죠.

올블로그는 그나마 가장 괜찮은 편입니다. 상당수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이, 이용자 한 사람의 '복수 블로그'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용자 한 사람이 단 하나의 블로그만 등록할 수 있게 만들어진 메타블로그들이 많습니다.

미디어몹에서 운영중인 '오픈블로그'를 그 예로 들 수 있겠네요. 회원가입을 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해 글을 노출시킬 수 있는데, 여기선 단 하나의 블로그만 등록시킬 수 있습니다. 저처럼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 단 하나의 블로그만 등록하거나, 여러 개의 아이디를 만들어야 하겠죠. 어느 쪽이든 그리 괜찮은 해결책은 되지 못하는군요. 더 큰 문제는, 예로 든 사이트 외에도 상당수의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이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스팸블로그의 양산을 막기 위한 조치일지도 모릅니다. 요즘처럼 블로고스피어의 헛점을 이용한 스팸블로그가 엄청나게 많아지는 시점에선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나 이런 식으로 메타블로그에 복수의 블로그를 등록할 수 없게 된다면, 그리고 그 수가 점점 많아지게 된다면 블로고스피어는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소통도 단절되겠죠. 다양한 이야기들을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게 됩니다. 더 커지지 못한 공간에선 매일 똑같은 소리만 오가게 될 지도 모릅니다. 좁은 공간에 갇히게 되는 것이죠.

때문에, 메타블로그들이 복수 블로그를 제대로 지원해주기를 바랍니다. 스팸블로그가 염려되긴 하지만, 그것은 나름대로 막는 방법을 새롭게 찾을 수 있겠지요. 많은 블로거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에서 도움받을 수 있을 지도 모르고요. 여하튼 하루 빨리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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