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짤막짤막한 생각들과 근황

by H.F. Kais | 2011. 4. 28. | 3 comments

Windows Live Writer를 켜고 글을 쓰는게 몇 개월 만인지요. 마지막 글이 무려 1월달에 쓴 글이네요. 2월, 3월 건너뛰고 4월이 다 가기 전에 겨우겨우 짧은 글을 몇 자 씁니다.

 

  • 점점 긴 글을 쓰는게 어려워집니다. 썼다 지우고 썼다 지우고 막상 다 써놓고 안 올리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폐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어느새 긴 글은 쓰는 것은 물론 읽는 것도 어려워졌습니다. 전자기기들은 점점 스마트해지는데 정작 사용자는 멍청해져가는 느낌이네요.
  • 앞으로의 블로그 운영에 대해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딱딱하게 나갈까? 친근하게 나갈까? 블로그의 주(主)를 글이 아닌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옮겨볼까? 역시나 결론은 능력부족이 가장 큰 문제이지요. 의지까지 약하니 답이 안 나옵니다. 그냥 기존처럼 자유롭게, 마이너하게 해야겠지요.
  • 항상 고민해도 글쓰기는 늘 어렵습니다. 무엇이든지 정신없이 쓰다보면, 어느새 글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별거 아닌 토씨에, 짤막한 문장에 너무나도 신경을 쓰고 있었어요. 그냥 대충 끼적여도 모두가 알아들을 것을. 욕심을 버려야겠네요.
  • 가끔씩 올리는 사용기, 남을 따라해봤자 소용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전 얼리아답터도 아니고 가성비에 맞춰 싸게 산 제품 되도록이면 오래 써서 뽕을 뽑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리뷰를 집중적으로 쓰진 못해요. 차라리 옛날 자동차 잡지에서 봤던 롱텀테스트(long-term test)식의 글이 더 맞을 것 같네요. 물론 제가 요런 글들을 쓸 시점엔 이미 그 제품이 시장에서 도태되었을 가능성이 크지만.ㅋ 뭐, 기록을 남겨둔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하죠. 혹시 모르잖아요?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지. 그냥 '쓰는 사람 흉내'내는 사용기가 아니라 진짜 쓰면서 느껴진 부분을 쓰는 사용기를 써보겠습니다.
  • 2006년 겨울 쯤부터 써왔던 2G 휴대폰을 드디어 바꿨습니다. 그럭저럭 평이 좋은 hTC의 디자이어HD로요. 글을 쓰는 오늘이 딱 일주일 짼데, 벌써 3G 데이터를 1.2GB나 썼네요(안타깝게도 집 주위에 olleh WiFi가 없음). 배터리 부분을 제외하곤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이것도 뭐 차근차근 써가면서 이야길 풀어보죠.
  • 펜탁스 K-x를 산지 벌써 일년이 되었습니다. 세월 참 빠르네요. 사진 실력은 여전히 제자리인지라 고민입니다.
  • 블로그 리뉴얼을 하긴 해야겠는데, 이것 참 손대기 힘드네요. CSS3를 이용하면 둥근모서리 같은건 너무나도 쉽게 만들텐데…. 웬만한 휴대폰에서도 잘 나오니까 별로 손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아요. 심지어 익뮤에서도 웬만큼 나오고, blogger에서 모바일 버전도 자동으로 지원해주니까 뭐… 리뉴얼은 다음에 하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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