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팁 : 입력폼에 저장된 단어를 지우고 싶을 땐

by H.F. Kais | 2013. 10. 15. | 0 comments

간단한 구글 크롬 브라우저 팁입니다.

웹서핑을 하다보면 검색창이나 입력란 등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요, 여타 브라우저와 마찬가지로 크롬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 각각의 입력폼(form)에 썼던 단어들을 자체적으로 기억해두고 있습니다. 가령 회원가입 폼에서 이메일 주소를 입력했다면, 다음에도 비슷한 폼에서 기존에 입력했던 이메일 주소를 불러와 쓸 수 있죠.

편리하기는 하지만, 항상 좋을 수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의도치 않게 민감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도 있고, 어젯밤 검색한 야동배우의 이름이 노출될 수도(!) 있죠. 민감한 내용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럴 땐 입력폼에서 해당 키워드를 삭제해 주면 됩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입력폼에 글자를 입력하면 해당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들이 나오거나, 아니면 단순히 키보드의 '위,아래' 키만 눌러도 위와 같이 저장된 키워드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 키보드의 del 키를 눌러봤자 아무 반응이 없는데, 방향키로 지울 키워드를 선택한 후 Shift + Del 키를 누르면 해당 키워드가 삭제됩니다.

키워드가 삭제된 뒤엔 해당 키워드보다 이전에 쓰인 또 다른 키워드가 노출되니까 주의하세요(총 5개의 키워드가 노출됩니다).


전체 내용 보기
태그:

컴퓨터 사용 스타일의 변화

by H.F. Kais | 2013. 10. 6. | 0 comments

20년 넘게 이어져 온 내 컴퓨터 사용 스타일이 약 반년 만에 완전히 바뀌고 있다.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사용시간이 많이 줄어들었고, 그 대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사용시간이 엄청나게 늘었다. 올해 구입한 넥서스4와 넥서스7(2013) 때문에 더욱 구글에 종속적인 컴퓨팅 환경이 되었다. 지금 이 글도 넥서스7으로 쓰고 있다.

데스크탑과 노트북은 이제 '창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진을 저장하거나, 동영상을 열어볼 때나 가끔 켜는 수준이다. 심지어 동영상을 볼 때도 내부 네트워크로 연결해 태블릿으로 본다. 사실 잦은 열람이 필요한 데이터들은 이미 클라우드로 옮겨졌고, 컴퓨터에는 아주 가끔 쓰는 데이터들만 저장되어 있다. '데이터의 무덤' 같은 느낌이다.

가끔 게임을 즐기기 위해 PC를 켜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상당부분은 모바일 장치에 빼앗긴 느낌이다. 태블릿에서 즐기는 레이싱 게임이 구형 PC에서의 레이싱 게임보다 그래픽도, 조작성도 더 좋다. 게임용 휠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키보드보다야 태블릿을 핸들처럼 돌리는게 더 낫다. 짬짬이 즐길 수 있는 카드게임 등도 요새들어 많이 즐긴다. FPS게임이나 PC전용 타이틀을 제외하면, 게임조차 PC로는 잘 안하게 된다.

취미인 사진작업 만큼은 PC로 해야할 것 같았는데, 이마저도 태블릿 때문에 PC를 켤 일이 없어졌다. 데스크탑 모니터보다 더 높은 해상도의 좋은 화면이 사진을 예쁘게 보여주고, 스냅시드 같은 훌륭한 앱이 쉽고 간편하게 사진을 보정해준다. 최후의 보루였던 '사진 전송' 마저도, 태블릿의 OTG 기능과 관련 앱 덕분에 필요 없게 되었다. DSLR에서 꺼낸 메모리를 그대로 태블릿에 연결해 보정하고, 바로 웹에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마 PC는 앞으로 사진을 백업하고 웹에 보관하기 위한 업로더 정도로만 쓰일 것 같다.

PC를 거의 켜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블로깅에도 소홀해졌다. 내가 쓰는 글들엔 기본적으로 '말이 많은' 편인데, 모바일 장치로는 그게 쉽지 않아 그동안 블로그에 소홀했다. 때문에 자연스레 SNS에만 집중했다. 짤막한 글들은 트위터에, 좀 길어지는 내용은 구글플러스에 써 올렸다. 최근엔 아예 구글플러스에 잔뜩 써놓고, 임베딩 기능을 이용해 블로그에 삽입해버리곤 했다. 실은 이 글의 초안도 구글플러스에 먼저 올렸던 것이다.

지금은 태블릿에 얼마전에 산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 글을 다듬어 쓰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앱에서 보정하고, 클라우드 기능을 이용해 태블릿으로 가져왔다. 이제 Blogger 앱을 이용해 내 블로그에 업로드할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앞으로도 더더욱 PC를 켤 일이 적어질 것 같다는 점이다.


 


전체 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