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 셋톱박스 변경 + 올레TV 스카이라이프 전환

by hfkais | 2014. 7. 30. | 0 comments

집에서 TV를 두 대 보고 있습니다. 거실 TV에는 IPTV인 올레TV가 연결되어 있고, 안방 TV에는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가 설치되어 있지요. 둘 다 가입한지 꽤 됩니다. 그래서 셋톱박스도 모두 초기형입니다. '언제고 다 최신형으로 바꿔야지' 라며 마음만 먹다가, 마침 휴가철을 맞아 해치워 버렸습니다.

 

KT 상담전화 100번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가까운 지점(KT 전화국)에 연락해도 되겠지만, 전에 한번 직접 연락했더니 별로 반기질 않더군요. 요컨대 '고장이나 하자는 지점에 직접 연락해줘야 (지점이) 페널티를 안 받고, 신규 신청이나 고객과실의 수리는 100번을 통해 접수해야 (지점의)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였습니다. 어느 쪽이든 고객 입장에선 똑같은데 그냥 자기들끼리 알아서 처리하면 안되나 싶었지만, 아무튼 100번을 통해 접수했습니다. 거실의 올레TV는 최신 셋톱박스로 교체, 안방의 스카이라이프는 올레TV 스카이라이프로 전환하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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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한 시각에 기사님이 방문하였고, 셋톱박스를 교체하였습니다. 까만색에 좀더 작은 모델이네요. 전에 쓰던 건 삼성거고 이건 가온 NA1100 이란 모델인데 검색해보니 2012년 쯤에 나온 모델인가 봅니다. 막 2014 최신형!은 아니네요. TV만 잘나오면 상관 없습니다만... 그래도 심플하게 생겨서 맘에 듭니다. 다만 먼지 잘 끼게 생긴 디자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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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의 뒷면인데요, 작은 크기에 단자들 쑤셔넣느라 고생한 흔적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진 몰라도 일단 전원버튼이 따로 없습니다. 설명서를 보니 문제발생시 그냥 어댑터 전원선을 뽑고 다시 꼽으라 적혀있네요. TV에는 HDMI로 연결. 찾아보니 이 NA1100 셋톱박스에 대한 간단한 리뷰글이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클리앙 글 / 기글하드웨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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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콘도 바뀌었습니다. 왼쪽이 구형 메가TV 시절 리모콘, 오른쪽이 신형입니다. 옛날에 까만색 짤막한 리모콘도 본 적 있는데, 그게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전체적인 버튼 자체는 거의 비슷한데 버튼 배치가 약간 바뀌었습니다. 자주 쓰는 방향키 버튼과 채널/음량 버튼을 한데 묶어둔게 좋네요. 버튼 자체는 작아졌지만 쓰기엔 좋아졌습니다.

게다가 TV용 버튼들도 정리되어 한결 쓰기 편해졌습니다. 기존에는 TV와 셋톱박스를 켜기 위해 버튼을 네 번 눌러야 했죠. 메가TV버튼 누르고 전원 + TV버튼 누르고 전원. 볼륨조절도 TV버튼 누르고 음량버튼, 또는 메가TV 버튼 누르고 음량버튼. 리모콘 하나로 두 장치를 컨트롤하는 건 좋았지만 꽤 불편했었죠.

신형 리모콘에서는 전원버튼이 통합되어 하나만 누르면 두 장치가 모두 켜집니다. TV볼륨 조절은 리모콘 옆면에 위치한 별도 버튼으로 조작합니다. 외부입력 버튼도 옆면에 있습니다. 즉 기존 리모콘에서 썼던 기능들을 헷갈리지 않고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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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퓰리처상 사진전 관람

by hfkais | 2014. 7. 29. | 0 comments

오랜만에 친한 친구와 만나 '2014 퓰리처상 사진전'에 다녀왔다.

사실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발걸음은 아니었다. 특히 보도 쪽 사진전은 늘 비슷비슷하지 않은가. 전쟁과 기아에 허덕이는 난민, 불치병에 고통 받는 환자들, 죽음과 삶을 가르는 찰나의 순간들, 잔혹한 사고의 모습들,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할 거 없이 반복되는 부조리한 일들과 피해자들.

단지 얼마의 관람료로 그들에 대한 관심과 예의를 다했다고 스스로 만족하고 마는 것은 아닌지, 그들의 아픔과 슬픔, 잔혹한 현실마저 '소비'되고 있는 건 아닌지, 가슴 아픈 공감과 관심인지, 아니면 한낱 구경거리로 전락해버린 건 아닌지. 여러 가지 불편한 생각들이 자꾸 겹쳤다.

물론 그러한 사진을 찍은 사진가들이나, 언론이나, 전시를 연 회사를 비난하자는 건 아니다. 불편한 생각들은 나 스스로에 대한 것이다. 과거의 역사들, 어떤 사실들, 누군가의 현실을 단지 보고만 말면 땡인가? 사진을 통해 그들의 모습을 생생히 보고, 간략히 적힌 몇 줄의 코멘트를 읽으며 '아~ 그렇구나~' 하고 말면 다인가? 어떤 형태든 나 스스로가 영향을 받아야 하지 않나? 조금이나마 나는 변했나? 이런저런 생각들이 머리를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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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IME N150UA 무선랜카드 구입

by hfkais | 2014. 7. 28. | 0 comments

거실에 두었던 데스크탑을 방으로 옮기면서 인터넷 연결 방법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FTTH 모뎀과 공유기가 모두 거실에 있어  유선으로 연결했지만, 너저분하게 랜선을 방까지 끌어오기는 좀 그랬죠. 하여 무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무선랜을 이용해 데스크탑을 연결하는 건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노트북을 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짝 꺼려지는 건 아무래도 성능 문제 때문이겠죠? 랜선을 이용해 직접 연결하는 것과 무선으로 벽과 문을 넘어 연결하는 건 차이가 있을 테니까요.

저도 그런 점들이 염려되었습니다. 하지만 임시로 넥서스4의 와이파이 테더링을 써본 결과, '이정도면 쓸만하겠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죠. 넥서스4를 데스크탑에 USB로 연결하고 무선 테더링을 하면, 마치 넥서스4를 무선랜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 달 정도를 이렇게 썼는데 생각보다 속도나 핑이 괜찮았습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같은 FPS게임도 무리없이 즐길 수준이었습니다.

집에서 쓰는 무선공유기도 ipTIME 제품이라 무선랜카드도 자연스럽게 같은 회사 걸로 골랐습니다. 언제나 가성비를 무시할 수 없기에 싼 걸 골랐죠. N150UA라는 모델입니다. 무선링크 속도가 150Mbps 라네요. 어차피 현실적으로 100% 이 속도는 힘들테고, 집에서 쓰는 FTTP는 100Mbps 정도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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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우표발행계획 구글 캘린더 (하반기)

by hfkais | 2014. 7. 1. | 0 comments

우체국 홈페이지에 가면 한 해의 우표발행계획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허나 매번 찾아보기 귀찮아서, 아예 구글 캘린더에 따로 캘린더를 만들었습니다. 7월부터 12월까지의 우표발행계획을 입력해 두었습니다.

우체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ML 버전은 이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캘린더 주소를 이용하면 자신의 구글 캘린더에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e7i3ujojqpdpg0ecjumbccm6uo@group.calendar.google.com

iCal 주소는 이 링크를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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