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 SK8-Hi MTE 스니커즈 구입

by H.F. Kais | 2016. 12. 27. | 0 comments

평소 스니커즈를 주로 신고 다닙니다. 편하고, 부담 없고, 값도 싸죠. 예전엔 컨버스 올스타를 자주 신다가 요새는 반스 제품들을 신습니다. 세일할 때 사면 정말 싸거든요. 특히 밑창은 컨버스 올스타보다 더 오래 가는 것 같네요.

다만 겨울엔 좀 고생하는 편입니다. 컨버스 올스타나 반스 어센틱은 겉이 캔버스 천으로 되어있어 겨울엔 보온성이 떨어집니다. 그나마 맑은 날엔 괜찮지만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엔 정말 답이 없죠. 날도 추운데 발까지 젖으면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눈이나 비가 적게 와서 그나마 괜찮았지만 슬슬 걱정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신던 '비오는 날 그나마 덜 젖는' 신발들도 강한 눈이나 비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됩니다. '어울리지 않게 장화라도 신어야 하나?' 싶던 중 아래와 같은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날씨도 문제 없어"

오호라, 이것은…! 광고를 보자마자 느낌이 왔습니다. '자기네 제품이 겨울엔 취약한 걸 알았구나!' 광고를 눌러 자세한 내용을 살펴봤죠.

 

VANS SK8-HI MTE. 이 모델의 이름입니다. SK8은 '스케이트'라고 읽더군요. MTE는 검색을 해보니 'Mountain Edition'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링크). 기존의 스케이트-하이 모델에 별도의 방한, 방수 처리를 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설명을 보니 딱 제가 찾던 신발이었습니다. 특히 표면에 눈이 묻어있는 사진이 인상깊었죠. 가격은 10만원대 초반으로 평소 신던 신발들보다 훨씬 비쌌지만, 다행히 세일하는 곳을 발견해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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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 2 사용 1년

by H.F. Kais | 2016. 10. 31.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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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2 MIUI 7.1.1.0 LHMCNCK Stable 업데이트

 

샤오미 홍미노트2를 구입한게 벌써 작년 9월 초였네요. 그땐 신이 나서 블로그에 열심히 포스팅했는데, 요샌 글이 좀 뜸했습니다. 딱히 뭐 별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요. 해서 오늘은 홍미노트2를 사용한 지난 1년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외관 - 사용 개시일을 2015년 9월 초로 잡았을 경우, 오늘로써 약 1년 2개월 정도가 됩니다. 폰은 여전히 잘 쓰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커버 케이스를 씌워놓아 폰 뒷면도 깔끔하고, 디스플레이 쪽엔 보호용 강화유리를 붙여놔 아직도 새것 같습니다. 아, 중간에 두 번 정도 보호용 강화유리를 교체했군요. 다행히 디스플레이엔 아무 문제 없습니다. 1년 정도 쓰니까 전원버튼이 예전처럼 쉽게 눌려지진 않네요. 살짝 힘을 주어 꾹 눌러야 제대로 눌리곤 합니다. 다행히 볼륨키로 전원버튼(on)을 대체하는 기능(Wake with Volume buttons)이 있어 켜두었습니다. 케이스를 씌워둔 덕분인지, 카메라 렌즈 부분도 아직 깨끗합니다.

운영체제, MIUI - 이전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중국 순정롬에 로케일과 구글앱스를 설치해 쓰고 있습니다. 글로벌 롬이 나온지 꽤 되었지만 딱히 불편하지 않아서 그냥 이대로 쓰고 있네요. 안드로이드 버전은 여전히 5.0.2입니다. 아마 안드로이드 버전이 올라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MIUI는 버전이 올라서 어느덧 MIUI8 까지 올라왔습니다. 2016년 10월 31일 현재, MIUI 8.0 Stable 8.0.2.0(LHMCNDG)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별도 런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MIUI7이나 8이나 별 차이는 못 느끼겠네요.

배터리 - 겉모습도 멀쩡하고, MIUI 업데이트도 꼬박꼬박 해주고, 애초에 기기를 험하게 쓰지 않아서 내구성 따지기도 뭐하고. 그렇다면 남은 건 역시 배터리일 것입니다. 홍미노트2는 탈착식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전에 추가배터리를 구입하려 했으나 가품을 구입해서 그냥 포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냥 배터리 1개로 1년 2개월을 쭉 써온 것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배터리 효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1년을 살짝 지난 요새들어 더욱 심해졌어요. 처음 대비 약 60~70% 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대기상태일 땐 그럭저럭 괜찮은데 사용할 때 쭉쭉 닳아버립니다. 폰을 열어보면 배터리 자체도 좀 부풀어 있는 상태고요. 다행히 작동에는 아무 이상 없네요. 1년 동안 매일매일 충전과 방전을 계속했으니 뭐 이정도 효율이면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넥서스4도 1년 지나는 시점에서 배터리 효율이 많이 나빠졌었죠. 당장 폰을 바꿀 건 아니라서, 비교적 평이 괜찮은 브랜드의 호환배터리를 주문해 두었습니다.

새 폰으로 바꿀까? 말까? - 1년 새에 홍미노트2의 후속작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홍미노트3, 홍미노트4, 그리고 그 뒤에 붙는 프로, 프라임 등의 확장모델들. 저렴한 가격도 여전합니다. 제가 쓰는 홍미노트2와 비슷한 사양인 2GB/16GB 모델들은 오히려 좀 더 싸진 느낌입니다. 홍미노트3는 옆그레이드라 생각해서 별로 안 땡겼는데, 홍미노트4는 모양도 가격도 괜찮아 보이더군요. 게다가 아예 글로벌 공식롬을 깔고 판매됩니다. 이래저래 귀찮은 부분이 많이 없어진거죠.

애초에 홍미노트2를 구입할 때 '1년만 잘 써도 이득' 이란 생각으로 샀는데, 막상 1년을 넘어버리니까 바꾸기가 애매해져 버렸습니다. 폰 자체도 너무 멀쩡하고 딱히 불편한 것도 없으니 말이죠. 일단 새 배터리가 오면 6개월 정도만 더 써볼까 싶은데, 이러다 2년을 채워버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되면 또 홍미노트4의 후속작이 나와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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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버전 53, 살짝 달라진 탭과 옴니박스 디자인

by H.F. Kais | 2016. 9. 2. | 2 comments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8월도 지나고 어느새 9월이 되었습니다. 출근해서 크롬 브라우저를 열어보니 업데이트가 있더군요. 기존에는 52.0.2743.116 m (64-bit) 버전이었는데, 오늘 53.0.2785.89 m (64-bit)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저는 Stable 버전을 씁니다).

크롬 업데이트야 뭐 백그라운드에서 워낙 수시로 올라가기 때문에 특이할 건 없습니다만, 오늘은 뭔가 달랐습니다. 살짝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 자세히 살펴보니 UI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더군요. 상단의 탭 부분과 옴니박스 부분이 조금씩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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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을 찍어보았습니다. 맨 위부터 크롬 52버전, 크롬 53버전, 그리고 두 버전을 반투명으로 겹쳐놓은 것입니다. 제가 쓰는 테마는 크롬의 기본 파란색에서 색만 검정색으로 바꾼 것입니다.

탭의 모서리가 기존의 둥글둥글한 모습에서 각진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탭 자체의 높이값도 살짝 늘어났네요. 윈도10에서 태블릿 모드로 사용시 크롬의 탭 높이값이 좀 작다고 느껴졌는데, 53버전에서는 적당해 보입니다. 그러면서 옴니박스의 위치도 살짝 아래로 밀렸습니다.

아이콘들은 좀 더 작고 가늘게 디자인 되었네요. 화살표나 새로고침 아이콘의 스트로크가 가늘어져 세련되어 보입니다. 상단 우측의 햄버거 메뉴는 막대기 3개에서 점 3개로 바뀌었습니다. 북마크 아이콘은 기존보다 작아졌으면서도 훨씬 또렷한 별모양이 눈에 띕니다. 또한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안드로이드폰에 적용된 머티리얼 디자인처럼 동그라미 효과가 나타납니다.

 

위 스크린샷의 빨간 네모친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하얀색 하이라이트가 보일 겁니다. 52버전을 찍은 위쪽 스샷엔 있고, 53버전을 찍은 아래쪽 스샷에선 잘 안보입니다. 새 탭 버튼을 비교해 보면 명확히 차이가 납니다. 1px 정도의 이 라인으로 인해 입체감이 살짝 사라졌습니다. 때문에 전보다 평면적으로 보입니다. 요즘 추세에 맞춰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옴니박스에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 나타나는 자동완성 결과도 살짝 다듬어졌습니다. 이 영역엔 텍스트가 표시되는데, 글꼴과 크기 및 색이 보기 좋게 변경되었습니다.

웹페이지 내에서 텍스트를 찾을 수 있는 Ctrl + F 다이얼로그도 디자인이 살짝 변경되었습니다. 좀더 커지고, 이뻐졌네요.

전체적으로 심플해지고 훨씬 정돈된 느낌이 들어 무척 마음에 듭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분명 전보다 좋아졌습니다. 다만 아직도 개발자도구(F12)가 좀 버벅이는 느낌인데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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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 2 사용기

by H.F. Kais | 2016. 8. 17. | 0 comments

몇 년 전, 스마트워치라는게 처음 소개되고 하나 둘 씩 새 모델이 등장할 때 저도 호기심이 살짝 일긴 했습니다. 하지만 비싸기도 하고 딱히 큰 쓰임새가 있을 것 같지도 않아 구경만 하고 있었죠.

그러다 스마트워치까진 뭐하고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기라 할 수 있는 샤오미 미밴드1을 보게 되었는데요, 이건 화면도 없고 그냥 트래커 수준인지라 별로 땡기질 않더군요. 그나마 관심갔던 부분이 수면체크 기능이었는데, 평소 제 수면습관이 썩 좋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수면시간과 패턴 등이 표시되는게 신기했었죠.

최근 샤오미 미밴드2가 나온단 소식을 들었고 액정화면이 추가된 걸 확인했습니다. '적어도 시계로는 쓸 만 하겠지?' 하면서 알리익스프레스에 뜨자마자 바로 구입했습니다(인기가 많았는지, 금방 가격이 오르더군요). 오늘은 샤오미 미밴드2를 한 달 가량 써보고 사용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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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광학 미타콘 Mitakon 85mm F2.0 렌즈 개봉기 & 사용기 (K마운트)

by H.F. Kais | 2016. 7. 25. | 4 comments

중일광학(中一光学, Zhongyi Optics)은 '스피드마스터' 수동렌즈와 '렌즈터보' 어댑터 등으로 유명한 업체로, 해외에선 미타콘(Mitakon) 브랜드로 알려진 중국 업체입니다. 특히 스피드마스터 시리즈에선 F0.95 조리개의 엄청 밝은 렌즈들을 비교적 싼 값에 내놓아서 주목받았죠.

스피드마스터 시리즈 밑에 '크리에이터' 시리즈 렌즈도 있는데요, 이 라인업에서도 비교적 싼 값에 밝은 조리개의 수동렌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살펴볼 이 렌즈도 크리에이터 라인업에 속한 제품입니다.

제가 가진 렌즈들이 대부분 광각~표준 화각인지라 망원 화각이 아쉬웠습니다. 망원번들인 SA 50-200mm 렌즈가 있지만 조리개와 화질이 아쉬웠죠. 그러던 중 우연히 미타콘 85mm F2 렌즈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평소 자주 이용하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알리에서도 펜탁스 마운트용으로는 이 제품이 거의 유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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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 렌즈 클리닝 와이프(렌즈 클리닝 티슈) 구입

by H.F. Kais | 2016. 7. 17. | 0 comments

2017.01.17 업데이트 :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화학물질등록평가법에 따른 안전기준 위반' 품목에 해당 제품이 포함되었습니다.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인 0.004%보다 많은 0.009% 초과 검출되었다고 합니다(2.25배). 관련뉴스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7.01.24 업데이트 : 칼자이스비전코리아의 제품 회수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안내페이지에 따르면 2015년 10월 이전 수입된 제품에 대해 회수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칼자이스비전코리아의 렌즈 클리닝 와이프 및 렌즈 클리너 회수 안내 웹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경 쓴 사람들은 대부분 작은 손수건을 가지고 다닙니다. 카메라를 가진 사람들도 손수건을 가지고 다닙니다. 목적은 같습니다. '렌즈 청소'를 위한 것입니다. 안경닦이, 안경손수건, 카메라 융, 극세사 천 등으로 불리는 것들로 크기나 재질도 무척 다양합니다.

카메라 렌즈는 형편이 좀 나은 편입니다. 평소에는 렌즈캡으로 보호받고 사진을 찍을 때만 꺼내게 되죠. 아예 새 렌즈를 사자마자 UV/프로텍트 필터부터 붙여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먼지라도 앉을라치면 바람 불어 날리고, 지문이라도 묻으면 융으로 바로 닦아냅니다.

반면 안경렌즈는 거친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하루종일 주인의 눈을 보조하느라 땀과 먼지에도 쉽게 노출되지요. 갑자기 비라도 오는 날엔 빗물을 맞아야 하고, 추운 곳이든 뜨거운 곳이든 어쨌든 주인의 얼굴에 붙어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안경을 닦을 땐 생각없이 티셔츠로 문지르거나 티슈로 슥슥 닦아버리고 말죠.

제 안경도 그랬습니다. 뭔가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어 지저분한데 안경닦이로는 잘 닦이지 않더군요. 카메라용 융으로 닦아도 뭔가 개운치 않은 기분. 그래서 예전부터 생각만 해오던 물건을 이번에 구입했습니다.

 

칼 자이스 렌즈 클리닝 와이프(Zeiss Lens Cleaning Wipe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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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oer PT-04GY 무선동조기 구입

by H.F. Kais | 2016. 6. 30. | 0 comments

외장플래시로 인얀32(yinyan CY-32TWZ)를 쓰고 있습니다. 이것도 거의 한 10년 가까이 쓴 것 같은데요, 전에 쓰던 후지필름 S602z 시절부터 지금의 펜탁스 K-x와 K-01에 이르기까지 꽤 오랫동안 써온 물건입니다.

카메라 핫슈에 끼워 만날 천장 바운스로만 찍다가, 외장플래시를 좀 더 다양하게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메라 위가 아닌 다른 방향에서도 빛을 쏴보고 싶었던 거죠.

검색해보니 유선동조의 경우 플래시 싱크 코드를 쓰면 된다네요. 더 찾아보니 무선동조란 방법도 있었습니다. 카메라 핫슈에 송신기를 달고 외장플래시에 수신기를 달아 무선으로 트리거 신호를 쏴주는 거죠. 인얀32는 어차피 수동플래시라 TTL이니 P-TTL이니 그런 건 필요 없었습니다.

단순히 트리거 신호만 쏴주면 되는데도, 국내에서 팔고 있는 건 가격이 꽤 비싸더군요. 송신기가 거의 2~3만원, 수신기도 거의 3~4만원에 육박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알리익스프레스를 뒤져보니 똑같은 걸 훨씬 싸게 팔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송/수신기 합쳐서 말이죠.

보아하니 똑같은 물건에 상표만 이것저것 다르게 붙여 팔고 있었습니다. Andoer, Wansen, Nicefoto 등 브랜드명도 다양하네요. 제가 고른 것은 Andoer(안도어? 앤도어? 앤둬?) 브랜드가 새겨진 PT-04GY란 제품입니다. 브랜드가 달라도 PT-04GY 모델명으로 검색하면 얼추 거의 같은 물건들이 검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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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된 구형 프라이드를 떠나 보내며

by H.F. Kais | 2016. 5. 30. | 0 comments

이제서야 글을 남깁니다만, 지난 2월에 이미 구형 프라이드를 팔았습니다.

 

이 차는 1990년 5월에 처음 등록된 기아 프라이드 DM 은색입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카뷰레터 방식의 1300cc 엔진을 얹었고요, 5단 수동기어, 노파워 스티어링, 앞좌석 전동윈도, 에어컨 등을 갖춘 나름대로 상위트림 차량이었습니다.

저 아랫녘에서 친척이 출퇴근용으로 쓰던 걸 얻어와 아버지와 제가 탔습니다. 한동안 주차장 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제가 본격적으로 몰고 다닌 지는 5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단순한 자동차입니다. 달리고, 서고. 그 뿐입니다. DM이면 당시로선 상위트림이긴 하지만 편의장비는 지금 기준으론 정말 기본적인 것들만 있었습니다. 다른 데 신경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차가 작고 가벼워 운전이 무척 쉬웠습니다. 별도의 보조장치가 없는 속칭 '노파워' 스티어링 이었지만 운전이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운전을 이 차로 시작한 탓이겠지요. 사촌형들은 이 차의 핸들을 힘들어서 못 돌리겠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아직도 구형 프라이드가 길에 꽤 보이지만 정비가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부품을 구하기가 어려운 탓이었죠. 소모품류, 구동계 쪽은 부품을 구하기 쉬웠지만 내장재나 외장재, 자잘한 부품들은 오히려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폐차장 뒤지는 것도 녹록지 않았고요. 차를 돌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전에 소개한 적 있는 2천원짜리 도어 안쪽 손잡이가 늘 말썽이었습니다.

 

도로에선 다른 차에게 방해가 되기 싫어 꽤 밟고 다녔는데(그래 봐야 흐름에 겨우 끼는 수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10km/L 전후로 꾸준히 나와주었습니다. 고속도로나 장거리 운행이 거의 없이 가까운 거리만 다녔는데도 이 정도입니다. 작정하고 연비운전을 했다면 아마 12km/L 이상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소형차이지만 좁다는 느낌도 그리 안 들었습니다. 해치백 특성상 트렁크는 좁았지만, 실내는 꽤 넓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오래된 차인지라 영 힘을 못쓰는 에어컨과 시끄러운 소음은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카센터에 갈 때마다 주변에서 여러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 차가 아직까지 다니냐, 웬만하면 바꿔라, 대단하다 등등. 그래도 공통적으로 '참 잘 만든 차'란 소리는 꼬박꼬박 듣고 다녔습니다.

 

 

혼자만 타는 차라면 얼마든지 더 타고 싶었습니다. 멋지게 리스토어 해서 타는 꿈도 꾸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연식도 너무 오래되었고 그럴만한 여유도 없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나 혼자 타는 차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도 모셔야 하고, 가끔은 할머니도 모셔야 했죠. 고급 세단까진 아니어도 가족이 함께 탈 차가 필요했습니다. 고집 피울 일이 아니었습니다.

마침 오무기어(웜 기어) 쪽을 교체할 일이 생겼고, 여기에 더해 병원에도 왔다 갔다 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어 그나마 연식이 덜 된 중고차를 구입했습니다.

 

25년을 굴러다닌 구형 프라이드는 폐차할 예정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등속조인트를 교체해서 구동계는 쌩쌩했지만, 설마 이걸 누가 사갈까 싶었지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중고차를 배송하러 온 딜러가 관심을 보였습니다. 폐차해 버리기엔 상태가 괜찮다나? 이 프라이드는 어떻게 할거냐고 묻더니, 폐차하지 말고 자신에게 팔라네요. 고쳐서 탄다고요. 정말 본인이 탈 건지 아님 다시 정비해 팔 건지는 모르지만, 이대로 고철덩이가 되는 것보다 어떻게든 굴러다니는 게 좋을 거 같아서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딜러는 제가 산 중고차를 끌고 내려와 다시 제가 판 프라이드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언젠가부터 아버지는 불안해서 못 타겠다며 운전을 꺼려했지만, 나에겐 사실상 첫 차인지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잘 탔습니다. 개인 SNS 여기저기에 구형 프라이드와의 추억이 쌓여있네요. 블로그에도, 트위터에도, 페이스북에도, 구글 포토에도 여기저기 쌓여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떠나 보냈지만, 잊을 수 없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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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2 MIUI 7.2.3.0 LHMCNDA Stable 업데이트

by H.F. Kais | 2016. 4. 26.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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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2 MIUI 7.1.1.0 LHMCNCK Stable 업데이트

 

 

지난 4월 중순엔 홍미노트2의 OTA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새 버전은 MIUI 7.2 버전으로, 세부 버전은 7.2.3.0 LHMCNDA Stable(중국 내수용 롬) 입니다. 아마 글로벌 롬도 비슷하게 올라왔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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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동정맥기형 치료일지

by H.F. Kais | 2016. 4. 17. | 8 comments

한동안 블로그 포스팅이 뜸했죠? 집에 환자가 생겨 병원을 오가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제 얼추 일이 잘 마무리되어 간단히 그 기록을 남겨봅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희귀한 경우라 하던데 아무튼 잘 해결되었습니다.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쳤고 회복도 빨리 이루어졌습니다.

아래 내용은 어디까지나 환자 보호자로서 보고 들고 경험한 것들을 적어둔 것이니, 의료행위나 자가진단 등에 참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 : 국가건강정보포털 – 동정맥기형 질병정보

 

1. 증상 발현과 응급실

작년 여름 쯤, 처음으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환자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은 채 자력으로 일어설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한두시간 뒤 다시 힘이 돌아왔고, 단순히 힘든 일을 해서 생긴 순간적인 증상으로 치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후 두어 번 정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때도 힘든 일을 해서 근육이 놀랐나보다 정도로 넘겼습니다.

해가 바뀌고 올 겨울, 또다시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힘든 일은 커녕 일상적인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쉽게 일어나지 못해 지역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습니다.

응급실에서 CT촬영을 했으나 이상징후는 없었고,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의 징후도 없었습니다. 누운 상태로 다리에 힘을 줘서 들어올리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일어서지는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몇 시간 뒤 힘이 돌아와서 퇴원했습니다. 응급실에선 이런 경우를 처음 본다며, 큰 병원으로 가보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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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프라이드, 4년 전 여름

by H.F. Kais | 2016. 3. 12. | 0 comments

그동안 써 온 차계부에 '6/9 해안도로에서 뻗음' 이라고 적혀있는, 4년 전 2012년 6월 9일의 기록입니다.

 

토요일이었던 그날, 늦은 밤 갑자기 차를 몰고 싶어졌습니다. 집에서 구형 프라이드의 키를 꺼내와 어두컴컴한 밤을 헤쳐나갔죠. 그땐 구형 프라이드를 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라 모든 것이 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텅 빈 도로를 신나게 내달렸습니다.

강화도의 도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고 재미있는 길들도 많이 있습니다. 쭉 뻗은 직선로, 구불구불한 코너, 언덕이 심한 산길, 느긋하게 달리기 좋은 해안도로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과속방지턱은 몇년 전 정비사업으로 대부분 제거하여 운전이 무척 편합니다. (물론 학교 앞이나 마을 입구 등에는 방지턱이 있습니다.)

강화읍에서 출발하여 마니산이 있는 화도까지 내려가 한바퀴 돌고, 해안도로를 통해 읍으로 올라오는 길이었습니다. 광성보를 좀 지났는데 갑자기 차가 푸드덕 거립니다. 이내 곧 시동이 꺼졌습니다. 다시 걸어봤지만 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기름이 모자랐나? 배터리가 방전되었나?

늦은 시간이라 지나가는 차도 없고, 아니 그 전에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해안도로 한구석에서 차가 퍼져버렸습니다. 집에 전화해보니, 아버지는 그냥 차 세워두고 택시 보내줄테니 집에 오랍니다. 따로 혼내지는 않으셨습니다.

 

다음날, 아버지와 트럭을 타고 가서 구형 프라이드의 보닛을 열어봤습니다. 별 이상은 없고... 일단 기름이 없을 수도 있으니 기름부터 채워넣고, 시동이 걸리지 않으니 트럭에서 점프케이블을 연결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어젯밤 그 난리 때와는 달리 아주 잘 굴러가는 구형 프라이드. 이게 뭔 일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뒤로도 한동안 종종 시동이 꺼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아버지가 몰 때는 아주 잘 굴러가다가, 제가 몰 때만 그런 일이 벌어졌었죠. 똑같이 운전하는데, 왜 내가 몰 때만 그러나? 환장할 노릇이었습니다.

수수께끼는 오래 지나지 않아 풀렸습니다. 힌트는 바로 운전 시간. 아버지는 주로 낮 시간대에, 저는 주로 밤 시간대에 운전을 했었죠. 그리고 항상 밤 시간대에만 시동이 꺼지곤 했었습니다. 똑같이 운전을 하는데, 시간대가 다르다면 거기서 생기는 차이점은?

바로 전기였습니다. 전기를 만들어주는 제네레이터(알터네이터)가 낡아서 전기를 제대로 생산하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주로 타던 낮 시간에는 헤드라이트나 안개등을 켤 일이 없으니 잘 굴러갔고, 제가 타던 밤 시간에는 각종 등화류를 모두 켜야 했으니 전기가 모자랐던 것이죠.

예를 들어 등화류를 켜지 않았을 때 필요한 전기가 50, 등화류를 켰을 때 필요한 전기가 100이라면, 제네레이터가 생산했던 전기는 70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죠. 그러니 모자랄 수밖에. 결국 제네레이터를 교체하여 해결했습니다.

 

이때부터였습니다. 자동차 보험에 제 이름도 올라갔고, 본격적으로 구형 프라이드를 몰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간단히 차계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20년이 넘은 구형 프라이드에 대한 기록은 '구형 프라이드 울컥거림 및 시동 꺼짐 현상 해결!'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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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기가 UHD TV 셋톱박스에서 QCY QY8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하기

by H.F. Kais | 2016. 2. 28. | 0 comments

벽 하나를 가득 채운 커다란 화면, 빵빵하고 현실감 넘치는 사운드, 그리고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나만의 공간.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처럼 '나만의 영화관'을 갖는 게 꿈일 것입니다. 최근엔 비용도 많이 저렴해졌죠. 대형 TV도 많이 싸졌고, 저렴한 가정용 빔 프로젝터도 많이 나왔으니까요. 조금만 투자한다면 그리 허황된 꿈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가족들 모두 자는데 거실에서 나 혼자만 영화를 보는 경우라면? 빵빵한 스피커가 있어도 볼륨을 마냥 올려 들을 순 없겠죠. 그렇다고 가족들 깨지 않게 작은 소리로 영화를 보려니 영 맛이 안 날테고.

저도 똑같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IPTV에서 무료 이벤트로 영화를 보여주는데, 늦은 밤시간이라 볼륨 1로 즐겨야 할 상황이 된거죠. 그렇다고 이어폰을 끼자니 거추장스럽고, 이어폰 길이도 짧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얼마 전에 산 QCY QY8 블루투스 이어폰이 생각났습니다. 게다가 요즘 IPTV 셋톱박스들은 블루투스가 지원된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고요. 하여 올레 기가 UHD TV 셋톱박스에 QCY QY8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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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POW PLAYBULB Sphere 스마트조명 구입

by H.F. Kais | 2016. 2. 15. | 0 comments

전에 샤오미 이라이트(Xiaomi Yeelight)를 관심있게 봤던 적이 있습니다. 잠들기 전 침대 머리맡에 두고 쓰면 좋겠다 싶었죠. 그러나 60달러 전후의 가격은 장식용 스마트조명치곤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MIPOW의 스마트조명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마침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특별브랜드 세일을 하길래 얼씨구나 하고 구입했습니다. 여러 제품들 중 동그란 구(球) 모양의 MIPOW PLAYBULB Sphere 입니다.

 

MIPOW 플레이벌브 스피어 사양

  • 색온도 : 따뜻한 하얀색 (Warm White, 2700-3500K)
  • LED 출력 : 0.4W
  • 연결방식 : 블루투스4.0
  • 방수등급 : IP65
  • 전원 : 충전독에 마이크로USB 5V/0.25A (스마트폰 충전기)
  • 충전방식 : 무선충전
  • 배터리모드 사용시간 : 완충시 약 8시간 (6.5시간?)
  • 충전시간 : 약 3시간
  • 크기 : 153mm x 140mm
  • 제어 : 전용 앱 (안드로이드 /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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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폰트 얼리엑세스에서 제공되는 한글 글꼴 모음

by H.F. Kais | 2016. 1. 29. | 0 comments

구글은 구글 폰트 얼리엑세스(Google Fonts Early Access)에서 다양한 언어의 웹폰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어 폰트 11종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한나체, 제주고딕, 제주한라산, 제주명조, 코펍바탕, 나눔브러시스크립트, 나눔고딕, 나눔고딕코딩, 나눔명조, 나눔펜스크립트, 노토산스KR 등의 폰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2016.01.29 기준)

간편하게 CSS코드 한 줄과 font-family 속성 지정을 통해 이들 웹폰트를 홈페이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령 구글의 노토산스를 쓰고 싶다면 CSS에 @import url(http://fonts.googleapis.com/earlyaccess/notosanskr.css); 를 추가해준 뒤 font-family: 'Noto Sans KR' 을 CSS 속성에 넣어주면 되죠. 가령 클래스명이 hey 인 p 태그라면, p.hey { font-family: 'Noto Sans KR', '돋움';} 와 같은 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얼리엑세스 페이지를 쭉 보다가 한국어 폰트들만 모아서 보고 싶어 페이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11종의 한국어 폰트를 넣어놨으며, 크게/작게 버튼을 눌러 다른 사이즈로도 볼 수 있습니다. 웹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 소스코드를 확인하거나 텍스트 내용을 변경할 수도 있으며, 글꼴 크기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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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지른 것들

by H.F. Kais | 2016. 1. 18. | 3 comments

지난 해 처음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직구' 라는 걸 해봤습니다. 3월 초 나이트코어 D4 충전기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이것저것 많이도 샀네요. 오늘은 지난 한 해 동안 구입한 것들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연말결산을 연말에 안하고 연초에 하는 게으름…)

 

1. 나이트코어 D4 충전기
http://hfkais.blogspot.kr/2015/03/nitecore-digicharger-d4.html

기존에 쓰던 AA배터리 충전기가 살짝 오락가락하던 차에 구입한 충전기입니다. 카메라에 쓸 에네루프 배터리들을 충전하는데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2. 오리코 H727RK-U3-BK USB 3.0 허브
http://hfkais.blogspot.kr/2015/04/orico-h727rk-u3-bk-usb-hub.html

컴퓨터를 바꾸면서 기존의 USB 2.0 허브 대신 구입한 것입니다. 여러 대의 외장하드를 동시에 연결해도 잘 돌아가고, 어댑터도 여전히 빵빵합니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가 모두 블랙인지라 까만 허브와도 잘 어울립니다.

 

3. Qi 방식 무선충전패드
http://hfkais.blogspot.kr/2015/04/qi-wireless-charger-pad.html

넥서스4와 넥서스7(2013)에 무선충전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길래 호기심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한동안 잘 썼으나, 넥서스4를 홍미노트2로 바꾸게 되면서 쓸 일이 사라졌습니다. 홍미노트2 때문에 넥서스7(2013)의 사용빈도도 줄어서 더더욱 쓸 일이 없더군요. 넥서스7(2013)은 그냥 사흘~나흘에 한 번씩 충전해가며 쓰고 있습니다.

 

4. SJCAM SJ4000 (일명 짭프로)

한창 액션캠에 관심있을 때 마침 세일을 하길래 냅다 질렀는데, 밖을 잘 돌아다니지 않으니 그냥 계륵이 되고 말았습니다. 가끔 밖으로 나가도 어차피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니, 여러 카메라 동시에 쓰진 못하겠더라구요. 고양이를 찍거나 하기엔 화각도 너무 넓어서 애매하고, 홍미노트2로도 충분히 잘 나오고. 말 그대로 계륵입니다, 계륵.

 

5. 샤오미 홍미2
http://hfkais.blogspot.kr/2015/07/xiaomi-redmi2-redrice2-hongmi2-box-open.html

해외직구로 구입한 첫 휴대폰입니다. 큰 기대 없이 샀는데, 의외의 품질에 놀랐었습니다. 지금은 어머니가 잘 쓰고 계십니다. 최근 홍미3가 나왔으니 바꿔드릴까 싶기도 하네요.

 

6. 홍미 케이스 x 2

 

7. 샤오미 홍미노트2
http://hfkais.blogspot.kr/2015/09/xiaomi-redmi-note-2-hongmi-note-2.html
http://hfkais.blogspot.kr/2015/09/xiaomi-redmi-note-2-settings.html
http://hfkais.blogspot.kr/2015/09/xiaomi-redmi-note-2-demerits.html
http://hfkais.blogspot.kr/2015/09/xiaomi-redmi-note-2-compare-nexus4.html
http://hfkais.blogspot.kr/2015/11/xiaomi-redmi-note-2-version-check.html
http://hfkais.blogspot.kr/2015/12/xiaomi-redmi-note-2-cat-movie.html
http://hfkais.blogspot.kr/2016/01/xiaomi-redmi-note-2-ver-7.1.1.0-lhmcnck-update.html

블로그를 살펴보니 하반기엔 죄다 홍미노트2 글 밖에 없네요. 싸게 사서 정말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도 보여줬는데요, 그 뒤로 친구 하나는 홍미노트3를, 또 다른 친구는 레노보의 ZUK Z1을 구입해 잘 쓰고 있습니다.

 

8. 넥서스7 2세대 케이스

 

9. 홍미노트 케이스, 액정보호강화유리

 

10. QCY QY8
http://hfkais.blogspot.kr/2015/10/qcy-qy8-bluetooth-headset.html

처음엔 홍미노트2와 궁합이 맞지 않아 제대로 못 썼지만, 롬 업데이트 이후 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음질은 유선 이어폰이 더 좋지만 무선의 편리함이 가끔은 더 좋더군요.

 

11. 홍미노트 가품배터리
http://hfkais.blogspot.kr/2015/10/xiaomi-redmi-note-2-imitation-battery.html

늘 성공만 할 수 있나요, 가끔 헛발질도 하고 그러는거지… 아예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살짝 불안하기도 하고 정품 배터리로도 충분하기에 가품 배터리는 봉인해 두었습니다.

 

12. ADATA SP900 256GB SSD

세일에 눈이 멀어 구입하고 나니, 국내에서 팔리는 것과 고작 몇 천원 차이더군요. 그래도 걱정과는 달리 가품도 아니고 잘 받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13. Meike FC-100 마크로 링플래시
http://hfkais.blogspot.kr/2015/11/meike-fc100-macro-ring-flash.html

마크로 렌즈를 산 김에 본격적으로 접사 사진을 찍어볼까 하고 구입했으나, 금방 겨울… 얼른 봄이 오길 기다려야겠군요.

 

14. 구글 카드보드

큰 기대를 안고 구입했지만 어쩐지 화면 초점이 잘 안 맞더군요. 알고보니 5인치 정도의 폰은 딱 맞지만, 5.5인치인 홍미노트2는 너무 컸던 것이었습니다. 카드보드 2.0에서는 6인치 폰까지 끼울 수 있다네요. 결국 다시 사야 합니다. ㅠㅠ

 

15. 오리코 3포트 USB 3.0 허브 + SD 카드리더기

이미 오리코 허브가 있기 때문에 허브 기능 보다는 SD카드 리더기 기능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USB 3.0 으로 주고 받는다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리 체감은 잘 안 되네요. 케이블은 엄청 두껍습니다.

 

16. CHUWI Vi10 윈도10 태블릿

윈도10과 엣지 브라우저를 써보고 싶었는데, 마침 광군절에 키보드 포함해서 싸게 올라왔길래 구입했습니다(그리고 블랙 프라이데이 때 좀더 고성능 모델인 Hi10이 꽤 싼 가격에 나왔죠… ㅠㅠ 김샜음…).

제품 자체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윈도10 정품이 설치되어 있고, 각종 USB 장치들을 바로 쓸 수 있죠. 마이크로 5핀 포트도 달려있기 때문에 그냥 휴대폰/태블릿과 같이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2A 용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늘 들고 다니던 충전기를 2A짜리로 바꿔야 했습니다.

단점이라면 카메라 성능이 전/후면 할 것 없이 형편 없다는 것과, 충전할 때 발열이 꽤 높다는 것입니다. 충전하면서 사용할 때 만져보면 '뜨겁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키보드와 트랙패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윈도10 OS 자체는 그럴싸해 보이나, 윈도 스토어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앱 수도 적고, 그다지 쓸만한 앱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산 태블릿은 윈도10만 설치된 버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스토리지 용량에 여유가 있었습니다(윈10 + 안드로이드 듀얼부팅 버전도 존재). 태블릿 뒷면의 CHUWI 한자 로고도 없어져서 깔끔해졌네요. 자세한 건 다음에 한 번 써보겠습니다.


17. 샤오미 하이브리드 이어폰

기존에 LG 쿼드비트와 앞서 소개한 QCY QY8을 쓰고 있었는데, 좋다는 말에 팔랑귀가 퍼덕여 구입하게 된 이어폰입니다. 확실히 쿼드비트나 QY8에 비하면 소리가 더 좋습니다. 훨씬 또렷하고, 저음이 둥둥 잘 울리는 느낌입니다. 이어폰 전문가들이 말하는 해상력이랄까… 그런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쪽으론 자세히 알지 못해, 좋다는 말 외엔 뭐라 할 말이 없군요; 다만 귓구멍에 딱 맞는 느낌이 덜하고 리모컨이 오른쪽에 있는 건 살짝 아쉬웠습니다. 마감은 정말 좋네요.

 

18. 초음파 세척기

이것도 누군가 싸게 샀다길래 충동구매한 물건입니다. 꽤 오래 기다려서 겨우겨우 해 넘어가기 전에 받긴 했는데, 그렇게 자주 쓸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결국 장농행.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정말 자잘한 것들을 많이도 샀네요. 실은 해가 바뀌자마자 또 쓰잘데기 없어 보이는 것들을 이것저것 지른 상태입니다. 잊을만 하면 세일하고, 잊을만 하면 누군가 싸다 그러고, 결국 새해에도 지름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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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2 MIUI 7.1.1.0 LHMCNCK Stable 업데이트

by H.F. Kais | 2016. 1. 8.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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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자마자 오랜만에 홍미노트2 업데이트가 떴습니다. 기존의 7.0.8.0에서 버전이 좀 많이 올라갔네요.

중국 내수용 순정롬이고 버전은 MIUI 7.1.1.0 LHMCNCK Stable 입니다. 1월 4일 OTA를 통해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웬일로 체인지로그를 꽤 빼곡히 써줬습니다. 기본 내장 뮤직플레이어, 갤러리, 라디오, 메시지, 다운로드, 파일탐색기 앱 등에서 일부 변경 및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전체 체인지로그 내용은 글 맨 끝에 적어두었습니다.

 

설정에서 일부 변경이 있었는데요, Privacy – Location 에 있었던 위치정보 관련 설정 중 Background Location Access 설정이 사라졌습니다.

이 설정은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할 때에도 위치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허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구글 나우나 각 지도 앱, 내비게이션 앱 등이 이 설정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 설정에서 허가해주지 않으면 앱이 백그라운드로 돌아가는 순간 위치정보에 접근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7.0.8.0 버전에서는 앱별 설정값 저장에 문제가 있어 개인적으로 무척 짜증나는 기능이었는데 아예 없어져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아예 모든 앱에 액세스 권한을 줘버린 모양입니다. 이제 위치를 이동할 때마다 구글 나우에서 제깍제깍 알아차리고 날씨와 대중교통 정보를 업데이트 해줍니다.

 

Pushbullet 앱에서 푸시알람을 받지 못하고 한참 뒤에나 받던 것도 어찌된 영문인지 해결되었습니다. 기존 7.0.8.0 버전에서는 폰 –> PC로 보내는 건 제깍제깍 보내도, PC –> 폰으로 받는 건 어버버버 하고 제대로 못 받았었습니다. 뜬금없이 한참 뒤에 뜨거나, Pushbullet 앱을 실행시켜야 그제서야 받아오곤 했었죠. 7.1.1.0으로 업데이트 한 뒤로는 바로바로 뜹니다.

 

라디오 앱의 경우, 기존의 온라인(스트리밍) + 오프라인(전파) 라디오 앱에서 오프라인용 라디오 앱이 아예 따로 떨어져 나왔습니다. 'FM Radio' 앱을 실행시키면 바로 '주파수를 잡아서 작동하는' 라디오 앱이 실행됩니다.

 

갤러리 앱에 '두들' 기능이 들어갔다고 해서 뭔가 하고 봤더니, 이미지 위에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마치 Skitch앱 처럼 작동하네요. 평소 갤러리 앱을 안 쓰다보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습니다.

 

다운로드 앱에서 새롭게 토렌트와 마그넷 다운로드 기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기본 앱 주제에 토렌트라니… 굉장하네요.

 

 

전체적으로 전보다 아주 살짝 빠릿빠릿해진 느낌입니다. 뭔가 최적화가 더 잘 된 느낌… 이지만, 따로 재보지는 않았으니 정말 느낌 뿐일지도 모릅니다. 하긴 7.0.8.0 때도 딱히 답답하진 않았으니까요.

아무튼 이번 업데이트는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백그라운드 위치정보 문제와 푸시불릿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었습니다. 기존 버전에서는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기능을 제한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새 버전에서는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효율에 자신이 생겼으니, 제한했던 것들을 푼다'는 느낌입니다. GPS를 이용한 위치정보 기능이나 푸시알람 등의 기능은 어떻게든 배터리를 소모할 수 밖에 없는 기능들이기 때문이죠. 이제서야 부족했던 2% 정도가 채워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전원끄기 화면의 텍스트들이 한글로 표시됩니다(?). 설정 메뉴의 텍스트들은 계속 영문으로 표시되던데… 분명 중국 내수용으로 쓰이는 순정롬인데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네요. 글로벌 롬과 같은 코드를 썼을까요?

 

 

Xiaomi Redmi Note 2 MIUI 7.1.1.0 LHMCNCK Stable(China) Changelog

 

Messaging
Fix - Lag when scrolling messages list in some situations (10-15)

Gallery
New - Family members will get notification when new images are added to baby albums (10-10)
New - Added 'Doodle' for image editing (10-21)
New - People album added 'More people' option (10-21)
Optimization - Baby album info page added an entry to connect it with people album (09-08)
Optimization - Pulling down on start page displays images/videos uploading status (09-08)
Optimization - Support uploading 10000 images maximum to one cloud album (10-10)
Optimization - The baby is displayed in the middle when using baby lockscreen (10-10)
Optimization - Album sync will stop when there is less than 20% power left (11-02)

Music
New - Audio settings support Mi Piston earbuds color edition (09-02)
New - Brand new UI with more music resources (09-15)
Optimization - The current playing music will be displayed in visible area when entering music list from playing now page (11-05)
Optimization - Support choosing from several modes when playing with car bluetooth (11-10)

Backup
New - Support backing up to Mi WiFi Router (09-25)

Settings
New - Added text size of XS (09-11)
Fix - Sometimes WiFi could not be connected (10-15)

Market
New - Similar searching key words will display in search result page (11-10)
Fix - App language did not change with system language (11-10)
Fix - Home screen perfect icons did not update after updating the app in third party app store(s) (11-10)
Fix - Start page tabs were misaligned in some devices (11-10)

File Explorer
New - Added private folders (10-20)
New - Support listing starred files by editing time (11-03)
New - Support adding folders to private folder (11-09)
New - Allow selecting restore path when disabling private settings (11-09)
New - Support moving files in private folder (11-18)
New - Private folder supports file name encryption (11-18)
New - Added space clearing prompt for phone management (11-18)
New - Support setting default video player (11-18)
New - Support adding File Explorer shortcut to home screen (11-18)
Optimization - App more compatible with custom themes (09-08)
Optimization - Optimized Mi WiFi Router entry display mechanism (09-08)
Optimization - Optimized images display method (11-03)
Optimization - Progress status display method of compressing/decompressing etc. (11-03)
Optimization - Changed Mi Drop category page default ordering method to descending by time (11-03)
Fix - Mi WiFi Router entry did not show in start page (09-08)
Fix - Thumbnails are not displayed in searching result (11-03)

Downloads
New - Support downloading torrent and magnet links (10-08)
New - Support searching online resources (11-02)
New - Support adding home screen shortcut for searching online resources feature (11-19)
Optimization - Optimized account mechanism (11-19)

Browser
New - Brand new Browser start page (10-08)

Recorder
New - Added recording quality option in settings.Recording quality will show in recording and playing page (09-23)
New - Pull down on recordings list page to view syncing status (10-14)

Calendar
Optimization - Optimized app widget style when using different font sizes (09-08)
Optimization - Card view style for displaying events (10-29)

Clock / Calculator
New - Support closing the next alarm clock only when turning off repeat alarm clocks (10-22)
Optimization - Added vibration when pressing the options at the bottom of clock page (09-16)

Mi Credit
Optimization - Optimized display style in landscape mode when using XXL text on Mi Pad (10-20)
Fix - Mi Credit center might FC when it was launched in landscape mode (09-10)
Fix - Input box displayed incorrectedly when using XXL text (Mi Pad) (09-10)
Fix - Multiple app icon could be created after switching language (09-10)
Fix - Several issues that caused instability (09-10)

Security
New - Added ''Connection' shortcut in security to view each app's realtime connection speed (10-26)
Optimization - Increased check process efficiency (10-27)

Cleaner
New - Unused apps clearing notification (10-19)
New - Recommendation page after clearing trash (10-20)
New - Clearing animated effects (10-20)

Battery Usage
Optimization - Low battery warning message will not pop up when there's an incoming call (10-12)
Optimization - Optimized the prompt text when power on and off time are set as the same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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