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거(Blogger.com)와 관련된 좋은 소식입니다.
블로거의 코멘트 페이지에서 OpenID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만 하더라도 구글 계정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을 쓰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코멘트 페이지에 변화가 생겼네요.
보시다시피 코멘트를 작성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로그인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기존에는 코멘트를 남길 때 구글/블로거 계정 또는 별도의 닉네임, 익명 세 가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바뀐 코멘트 페이지에서는 다섯 개의 추가된 로그인 계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AOL / AIM
- 라이브 저널
- TypeKey
- WordPress
- 모든 OpenID
아쉽게도 대부분 외국 서비스이지만, OpenID는 국내 사용자 분들도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로써 블로거에 코멘트를 남기려고 할 때, 사용자들은 여섯 개(구글 계정+추가된 다섯 개 계정)의 로그인 방법 또는 닉네임, 익명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새롭게 바뀐 코멘트 페이지에 따라, 사용자들이 남긴 코멘트를 표시하는 방법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에는 그냥 닉네임과 링크만 표시되었는데, 이제는 닉네임 앞에 'Blogger' 또는 'Anonymous' 등의 표시가 나타납니다. 아마 OpenID나 다른 계정을 이용해 코멘트를 남기면, 그에 따른 표시도 나타날 것 같습니다.
태터툴즈나 다른 블로그 서비스에 비해 Blogger의 코멘트 방식이 어렵다고 많은 분들이 불평하시는데, 이번 변경으로 코멘트 수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코멘트 많이 남겨주세요.
Blogger가 실지는 상당히 좋은 BSP인데 한국 사용자들은 왜서 테터툴즈나 티스토리를 더 많이 사용하는지 그 원인을 잘 모르겠네요..
답글삭제저도 구글 blogger사용자라 blogger에는 많은 애착이 갑니다.^^ 댓글 RSS뿐만 아니라 특정된 포스팅의 댓글을 지원하는 부분은 정말 편하지요.
개인적으론 Blogger와 국내 사용자들간의 문화적 코드가 약간 달라서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카테고리-라벨 시스템을 들 수 있겠네요. 또한 Blogger자체가 영어를 기초로 만들어지다보니, 타 언어에 대한 지원이 다소 부실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답글삭제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Blogger Beta 등장과 함께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국내 사용자들이 접근하기 쉬워진 면도 있고요. 단, 저의 경우 기존 Blogger Classic에서 Beta로 전환해야 할텐데 그게 쉽지 않네요...
처음 보는 댓글 시스템이라 다독왕 포스팅에 일일이 입력했는데 지금보니 오픈ID를 지원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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