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에 신청했던 것 같은데요, 별다른 생각 없이 신경 끄고 있었더니 바로 어제 도착했습니다. Google Wave 초대장!
▲ 감격의 Wave 첫 화면!
그런데 막상 초대장을 받고 Wave에 접속해보니, 무엇부터 해야 할 지 어리둥절 하네요. 예전에 얼핏 듣기로는 여러 사람이 협력해서 일할 때 좋다고 하던데… 화면 가득 텅 빈 화면을 보니 어디부터 건드려봐야 할 지 막막합니다. 그래서 About Google Wave 페이지의 동영상을 봤더니 조금이나마 갈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상당히 길지만 시연장면만 봐도 꽤 도움이 되는 동영상 (10분짜리 짧은 버전은 여기로)
예전에 Wave에 대한 소식을 여기저기서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협업'이란 단어 때문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저 온라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협업 도우미 프로그램 정도로 치부해 버렸던 것이죠. 그런데 직접 Wave를 접해보니, 협업이란 부분은 정말 아주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더라고요. 그만큼 Wave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이죠.
Using Google Wave 페이지에서는 대략 6가지의 Wave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이벤트 구성
- 그룹 프로젝트
- 사진 공유
- 회의 노트
- 브레인스토밍
- 대화형 게임
그런데 막상 Wave를 써보면, 훨씬 다양하고 많은 것들을 Wave 안에서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분들은 벌써 Wave를 위키처럼 이용하는 분들도 있고, 메신저 대용이나 소셜 네트워크 대용으로 쓰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네요. 저는 학교에서 이걸 쓰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게는 조별 과제서부터, 개인별 학습 정리라던가 수업에까지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Wave 접속이 가능하니까요(학교 내 무선랜이 불티날 듯?).
Wave는 아직 preview 딱지를 달고 있습니다. 구글의 그 흔한 'Beta' 딱지도 아니고요. 몇몇 기능들이 분명 메뉴에 있는데, 아직 작동하지 않는 게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엄청나게 발전하겠죠? 어떻게 변해갈 지 범인(凡人)인 제 머리로는 도저히 상상조차 안 됩니다. 그저 기대할 뿐…!
▲ 구글 Wave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전자 파도...?
덧) 위 동영상을 보면 Wave에서 Bloggy라는 봇을 추가해 Blogger와 연동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직 제한된 사용자들에게만 제공되는 기능인가 봅니다. 제 블로그에도 달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link).
덧2) 생각보다 버그라던가 리소스 문제가 좀 있는 듯~ 그래도 플랫폼이나 브라우저 가리지 않고(IE6는 제외) 돌아가는게 신기합니다.
^^ Wave 초대장 신청하고
답글삭제관련 글 찾아 읽다가 왔습니다.
ㅎㅎ
전자파도는 아마
Google Wave 에서
'e Wave' 가 '전자 파도'로 번영된 것 같습니다.
동영상 잘 보고 갑니다 ^^
The Felix 님/ 반갑습니다. e Wave=전자파도?! 괜찮은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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