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입니다. 떨어져 지내던 가족과 친지들이 모두 모여 즐거운 날이지만, 전국의 큰집 형ㆍ삼촌들은 연휴가 끝난 뒤 난장판이 되어있을 컴퓨터를 생각하면 한숨만 나옵니다. 보나마나 어린 친척동생과 조카들이 컴퓨터를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매년 명절이면 하드웨어 사이트의 자유게시판에서 명절 컴퓨터 방어전략에 대한 글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쿨하게 컴퓨터를 내주고 명절이 끝난 뒤 눈물을 삼키며 포맷할 것인가, 아니면 완벽한 방어전략을 세워 친척동생과 조카들의 공격을 원천봉쇄할 것인가?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