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노트 2 NOHON(노혼) 호환배터리 구입

by H.F. Kais | 2017. 2. 14.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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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에 홍미노트2 사용 1주년 글을 썼습니다. 이제 몇 달이 더 지나, 1년 6개월 정도가 되었네요. 당시 글에서 다른건 다 좋은데 배터리 효율이 많이 떨어졌다고 썼었습니다. 처음 대비 60~70%도 안되는 느낌이었죠. 작동에는 당장 문제가 없었지만, 갈수록 짧아지는 배터리 사용시간과 점점 부풀어오르는 배터리의 모습에 결국 새 배터리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가품 배터리에 대해 전에도 한번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홍미노트2의 정품 배터리를 구하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아예 괜찮은 호환 배터리를 사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약간의 검색 끝에 NOHON(노혼)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이 좋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찾아보니 꽤 다양한 스마트폰 모델들의 호환배터리를 판매하는 곳이더군요. 늘 그랬듯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공식 스토어를 찾아 주문을 넣고 기다렸습니다.

요즘 리튬이온 배터리의 항공배송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PostNL로 배송한다 하더군요.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어라? 리튬이온 배터리라는 이유로 리젝당했습니다. 당장 판매자에게 메시지를 보냈죠. 다른 경로를 통해 보내준다고 합니다. 시간이 꽤 걸리긴 했지만 어쨌든 받긴 받았습니다.

 

호환 배터리 쪽에선 꽤 알려진 브랜드답게 깔끔한 패키징을 하고 있습니다. 홍미노트2용이라고 적혀있고, 3060mAh 라고 하네요. 홈페이지 주소를 보니 홍콩 쪽 회사인가 봅니다. 뒷면의 은박 부분을 동전으로 긁어 QR코드를 열어보면 정품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를 개봉했습니다. 배터리, 파우치, 매뉴얼이 들어있네요. 파우치는 꽤 부들부들한 재질로 꽤 쓸만해 보입니다. 이어폰 같은 걸 넣고 다녀도 좋겠네요.

 

홍미노트2에 들어있던 정품 배터리와의 비교샷입니다. 정품 배터리는 3020mAh, 호환 배터리는 3060mAh의 용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100% 믿긴 어렵지만요. 정품 대비 90%의 용량만 나와 줘도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위쪽이 노혼 호환 배터리, 아래쪽이 정품 배터리입니다. 사진에서도 정품 배터리의 배가 꽤 부른 것이 확 티납니다.

 

노혼 호환 배터리를 홍미노트2에 장착했습니다. 꽉 끼거나 모자라지 않고 딱 알맞게 들어갑니다.

 

 

배터리를 바꾸고 처음 이틀 정도는 크게 개선된 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꽤 쓸만한 걸 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홍미노트2를 처음 샀을 때 정도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체감상으론 오히려 더 오래가는 느낌입니다. 대기시간도 무지 길고, 하루종일 주물럭거려도 버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 그래프도 꽤 오래가고, 확실히 예전에 비해 외장배터리 사용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교체 전 배터리 사용 그래프입니다. 대기상태에선 그럭저럭 버티지만 사용할 땐 그야말로 가파른 직선을 그리며 떨어지고 있습니다. 1시간 반 정도만 풀로 쓰면 이미 반 이상이 날아가 버립니다.

 

 

교체 후 배터리 사용 그래프입니다. 물론 사용환경과 네트워크 상태, 동작 등이 100% 일치하진 않지만 그래도 꽤 오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의 다섯 시간 넘게 주물럭거려도 20% 가량 남아있습니다. 전에는 출근하고 나서, 퇴근하고 나서 각각 40~50% 가까이 사용했다면, 지금은 20~30% 정도만 사용합니다.

 

배터리가 오래가서 좋긴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가품 배터리 때와 마찬가지로 충전시에 가끔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충전기에 연결해놓은 채 화면을 보면 미세하게 깜빡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100% 충전되었을 때 충전기와 폰을 분리하지 않고 가만 놔두면 어느 순간 전원이 꺼져버릴 때가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를 바꾼 초기에 자주 그러더군요. 1달 쯤 지난 지금은 빈도가 줄어들었습니다.

뭔가 100% 완충했을 때의 프로세스에 호환성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웃긴 건 특정 충전기와 연결했을 때 특히 더 그런다는 것입니다. 정품 배터리일 땐 아무 문제 없이 썼었는데 말이죠. 때문에 충전이 100% 정도 되었을 때 가급적 충전기와 분리시켜 놓고 씁니다. 물론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사용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배터리만 끼워진 상태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화면도 잘 나오고 갑자기 재부팅된다거나 꺼지는 일도 없었습니다. 그저 오래가서 좋을 뿐이네요. 이대로 6개월~1년 정도만 쓰다가 새 폰으로 바꾸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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