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도 끝나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때입니다. 그래도 금방 또 주말이 돌아와 위안이 되긴 하네요. 연휴 내내 가족 간의 정은 충분히 나누셨는지요? 친척집 가느라 조금은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평소답지 않게 글을 시작하는 이유는, 곧 무대에 오를 공연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바로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2011 국내 우수작인 '孝 뮤지컬 바리' 입니다.
황석영 작가의 소설 <바리데기>의 모티프로 널리 알려진 '바리공주 설화'를 창작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예언된 운명을 무시하고 천륜마저 져버린 아버지 오구대왕을 위해, 버림받은 딸 바리가 혹독한 시련에 맞서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어떤 마음 속 울림을 전해줄 수 있을까요?
공연을 준비한 극단 마고는 이미 작년에도 '시집가는 날'이란 작품으로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적이 있다고 하네요.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데리고 함께 보러 가기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1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국내우수작 '孝 뮤지컬 바리'
- 일시 : 2011년 9월 21일 ~ 23일
-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지도)
- 시간 : 21일 오후 8시, 22일 오후 4시/8시, 23일 오후 4시/8시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니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네요. 4인 가족 할인, 모녀 할인, 효도 할인, 바리관련 서적 지참 시 할인 등 예매할 때 유심히 찾아보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겠네요.
효 뮤지컬 바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웹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