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스마트워치라는게 처음 소개되고 하나 둘 씩 새 모델이 등장할 때 저도 호기심이 살짝 일긴 했습니다. 하지만 비싸기도 하고 딱히 큰 쓰임새가 있을 것 같지도 않아 구경만 하고 있었죠.
그러다 스마트워치까진 뭐하고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기라 할 수 있는 샤오미 미밴드1을 보게 되었는데요, 이건 화면도 없고 그냥 트래커 수준인지라 별로 땡기질 않더군요. 그나마 관심갔던 부분이 수면체크 기능이었는데, 평소 제 수면습관이 썩 좋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수면시간과 패턴 등이 표시되는게 신기했었죠.
최근 샤오미 미밴드2가 나온단 소식을 들었고 액정화면이 추가된 걸 확인했습니다. '적어도 시계로는 쓸 만 하겠지?' 하면서 알리익스프레스에 뜨자마자 바로 구입했습니다(인기가 많았는지, 금방 가격이 오르더군요). 오늘은 샤오미 미밴드2를 한 달 가량 써보고 사용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