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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 기능 써보니… 맵피와 거의 똑같지만 아직 개선점 있어

by hfkais | 2015. 12. 11. | 0 comments

요즘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시장이 돌아가는 걸 보면 재미있습니다. 카카오는 김기사를 인수하면서 다음지도와의 연계를 강화했고 현대엠엔소프트 맵피와의 관계를 정리했죠. 맵피도 with Daum의 딱지를 떼어버렸고요. 한편 네이버는 자사의 '네이버 지도' 앱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해 베타로 내놓았습니다. 전통의 강자, SKT의 티맵도 여전히 건재합니다.

개인적으론 내비 쪽에서 맵피, 지도 쪽에서 다음 지도를 선호합니다만, 호기심이 생겨 네이버 지도를 설치하고 내비게이션 기능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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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n드라이브와 탐색기에 대한 일화

by hfkais | 2011. 8. 13. | 6 comments

제 친구는 네이버 n드라이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문서와 사진들, 동영상들을 백업해두고 있죠. 또한 데스크탑과 노트북, 휴대폰 사이의 데이터 이동을 위해 n드라이브 탐색기를 컴퓨터마다 설치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만 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파일을 올리고 받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편리합니까? 오늘은 이 네이버 n드라이브 때문에 생긴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친구는 얼마 전 노트북을 새로 장만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넷북이 너무 작고 답답해, 13인치의 슬림형 노트북을 장만한 것이지요. OS를 깔고, 각종 드라이버들을 찾아 설치했습니다. 공식적으로 Windows XP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이라 드라이버 찾는데 애를 좀 먹었지요(그래도 대강 어느 회사의 어느 칩셋이 쓰였는지 스펙만 명확하다면 웬만한 드라이버는 다 찾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세팅이 끝나자, 친구가 시스템을 살펴보고 관리할 수 있는 각종 유틸리티를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Crystal Disk Info 같은 것들 말이죠.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보내주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고 메시지가 왔습니다.

 

친구 : 내가 엔드라이브에 파일을 옮겼는데, 데탑에서는 둘다 확인이 되는데 노트북에서는 파일 하나만 보여. 왜이럼?
나 : 뭘 올렸는데? 엔드라이브에서 업로드 금지하는 파일 아냐? (확인해보니 exe파일도 잘 올라감)

나 : 엔드라이브 아디랑 비번 줘봐, 내가 확인해볼께. (잠시 후) xxxxx.exe 이거? 올라가져 있는데?
친구 : 웹과 데스크탑에서는 확인이 되는데 놋북에서는 안보여

나 : 새로 산 노트북? 그거 익스플로러 6 아니야? 크롬으로 들어가봐
친구 : ? 아니 놋북의 웹에서는 된다고

나 : 그럼 어디서 안된다고?
친구 : 탐색기에서 안된다구

나 : 다운받았을거 아냐, 그런데도 탐색기에서 안보인다구?
친구 :  ㅇㅇ

(잠시 후)

나 : 파일 아직도 안보여?
친구 : (이미 받아서) 아까부터 돌리고 있어, 근데 탐색기에서는 아직도 파일 확인이 안돼

나: 내가 보내줬잖아, 너 혹시 이메일로 받기 누른거 아냐?
친구 : 아니 (네이트온으로) 다운을 받아서 엔드라이브에 넣었다고 데탑에서

나 : 엔드라이브가 병신인가?
친구 : 데탑에서는 엔드라이브 탐색기에서 두 파일이 모두 확인되고, 놋북에서는 엔드라이브 홈페이지에서는 파일 둘 다 확인이 되는데 놋북 자체에서는 파일 하나만 보인다 이거지

나 : 허허 참 그럼 다운이 안된거네
친구 : 뭔소리여…

나 : 파일이 안보인다며… 너 혹시 n드라이브 탐색기 그거 말하는거야
친구 : ㅇㅇ

나 : …. 당연히 안보이지
친구 : 아니 내가 아까부터 계속 그거라고 말했잖아

나 : 탐색기라며
친구 : 엔드라이브 말하고 있었잖아

나 : 정상입니다 고갱님
난 엔드라이브에서 다운받아서
윈도우 탐색기 말하는 줄 알았지
고갱님 엔드라이브에 깔아둔 파일들이 몇기가나 되십니까아~?
엔드라이브 탐색기 그거 다 다운받아야 되는 겁니다아~?
처음 설치한거면 전체 파일을 동기화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아
그러니 걱정 마세요

 

하아…. 그러니까 전 '네이버 n드라이브에 올린 파일을 웹에서 다운받았는데, 탐색기에서 파일이 안 보인다' 라고 알아들었고, 실제 친구의 상황은 '네이버 n드라이브에 올린 파일이 새 노트북의 n드라이브 탐색기에서 안 보이는' 상황이었던 거죠. 에휴.

새로 산 노트북에 n드라이브 탐색기(windows 탐색기에 통합된 싱크 프로그램)를  처음 설치하면, 모든 파일들을 동기화하느라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 동안엔 n드라이브 웹에서 멀쩡히 보이는 파일이어도 동기화중인 PC에선 안 보일 수 있고요. 때마침 그때 주고받은 파일이 동기화 순서에서 밀려 한참이나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지요.

친구 입장에서도, 평소엔 파일을 넣어두기만 하면 금방 나타났는데 갑자기 나타나질 않으니 얼마나 짜증났을까요? 게다가 왜 하필이면 싱크 프로그램 이름을 'n드라이브 탐색기'로 지었는지…(ㅋㅋㅋ). 아무튼 사실을 알고 나자 서로 채팅창에 'ㅋㅋㅋㅋㅋㅋㅋ' 만 무수히 쳤던,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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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리뉴얼의 계절~

by hfkais | 2010. 4. 17. | 0 comments

올해 들어 블로그에 글이 뜸하죠?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다 보니 예전만큼 쉽게 여유가 나질 않네요. 짤막한 내용은 그냥 트위터에 써버리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글을 써 봅니다. 얼마 전 네이버가 검색결과 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더니, 구글 크롬이 옴니박스의 디자인과 색을 살짝 바꾸었고, 오늘은 DAUM이 새 CI와 함께 새로운 검색창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봄은 리뉴얼의 계절인가 봅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네이버, 상단 메뉴바를 사이드로

먼저 네이버입니다.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페이지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메뉴바의 이동입니다. 네이버 로고와 검색창 바로 아래에 있던 메뉴바가 왼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네이버 검색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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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인 '환율계산기' 이제 소수점이 찍히네요

by hfkais | 2009. 1. 19. | 0 comments

이전 글 : 네이버 메인 '환율계산기' 소수점이 안 찍혀요!

얼마 전 개편된 네이버 메인의 환율계산기에 버그가 있다고 글을 썼는데요, 이 버그가 이제 해결된 모양입니다.

무슨 일인고 하니, 네이버 메인 오른쪽에 위치한 환율계산기 내에 소수점 입력이 안 되는 버그였습니다. 아무리 . 키를 눌러도 소수점이 찍히지 않았죠.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내고, 약 3주 만에 고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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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그 수정 전의 환율계산기. 69.99달러를 계산하고 싶었지만… 6,999 달러로 입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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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그 수정 후의 환율계산기. 69.99달러가 제대로 계산됩니다.

 

이로써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고객센터에서는 '확인해보겠다'는 메일 두 통 보낸 이후로, 고쳤으면 고쳤다 뭐가 문제였다 메일이 없네요. 그래도 어쨌든 원하는 대로 수정되었으니 고맙네요.

덧) 21일, 네이버 고객센터로부터 메일이 왔는데, 그동안 개선작업을 벌여 16일부터 개선된 위젯으로 서비스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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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인 '환율계산기' 소수점이 안찍혀요!

by hfkais | 2009. 1. 7. | 5 comments

지난 1월 1일, 새해의 시작과 더불어 네이버가 메인화면을 개편했습니다. 꽤 오랫만에 이루어지는 전면적인 메인화면 개편이었는데요, 예전 모습이 더 좋다는 분들도 많고 아직까지는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입니다. 개인적으론 네이버 메인화면에 크게 의존적이지 않아 별다른 감흥이 없지만, 전보다 시원시원하고 심플한게, 얼핏 보기엔 꽤 좋아졌습니다(다른 블로거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시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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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저는 네이버 메인화면의 '환율' 정보를 자주 이용했었습니다. 달러나 엔, 유로화의 환율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특히 숫자에 약해  '환율계산' 기능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아직도 달러나 엔화가 천단위 만단위로 넘어가버리면, 이게 대체 원화로 얼마인지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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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뀐 네이버 메인 환율계산기의 모습입니다. 여전히 플래시 기반이고, 모양이 좀더 깔끔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계산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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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분명 소수점 입력을 위해, 키보드의 '.' 키를 열심히 눌렀습니다. 하지만 하나도 입력이 되질 않았어요. 키보드 오른쪽 숫자패드(Numpad)의 '.' 을 눌러봐도 마찬가지고, 물음표 키 옆에 있는 '.' 키를 눌러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미국 달러를 원화로 계산한다고 하면, 센트 단위는 입력할 수가 없는 겁니다. 89.99달러가 정확히 원화로 얼마인지 알 수 없게 되는거죠(90달러로 입력하면 대강은 알겠지만).

혹시 브라우저 탓은 아닐까 싶어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크롬에서까지 모두 시도해 봤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플래시 기반인지라 모두 같은 현상을 보였죠. 키 입력상태가 한글 또는 영어인것이 문제는 아닐까 싶어, 한/영 키도 눌러가 보면서 소수점 입력을 시도해 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컴퓨터에서도 입력해 봤습니다. 역시 안되더군요.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해, 결국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의했습니다. 직원으로부터 답장이 오긴 왔는데 좀더 기다려 달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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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기술적으로 좀더 살펴봐야 하나봅니다. 1월 5일에 문의메일을 보냈고 6일에 직원으로부터 답장을 받았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추가 답변이 없네요. 마냥 기다려보는 수 밖에요. 물론 메인화면 외의, 다른 환율계산 페이지는 멀쩡합니다. 네이버에서 환율계산을 하시려면 이쪽에서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네이버 '환율' 다이렉트 검색

네이버 '오늘의 세계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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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꾸러기와 쥬니어네이버는 명절의 구세주?

by hfkais | 2008. 2. 11. | 0 comments

해마다 명절만 되면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에 꼭 올라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번 명절엔 또 어떻게 컴퓨터를 지켜내야 할까...' 가 바로 그것이지요. 특히 자신의 집이 큰집이거나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집인 경우엔 더욱 걱정이 커집니다. 행여 나이어린 조카들이 컴퓨터를 망가뜨리진 않을까, 무조건 '예' 버튼만 누르다 이상한 프로그램이 깔리진 않을까, 근심걱정이 앞서게 되지요.

다행스럽게도 저희 집은 작은집이라 그럴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매년 명절마다, 큰집에 있는 컴퓨터는 꼬맹이들의 습격(?)을 받아 명절 내내 자신이 컴퓨터인지, 게임기인지 혼란스러워하며 돌아가더군요. 평소엔 어르신들께 최신 뉴스를 전해주는 얌전한 컴퓨터였습니다. 비록 엄청난 구형 사양이긴 하지만요.

글쎄요, 조카들이 너무 어려서인지(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아니면 컴퓨터가 너무 구형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행히 이것저것 아무거나 설치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하긴, 펜티엄Ⅲ 500Mhz 정도의 사양에서 돌아갈만한 최신 게임이나 있었던가요. 문득 악성코드나 바이러스가 걸려도 답답한나머지 활동을 포기했을지 모른다는 우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조카들은 대체 이 구닥다리 컴퓨터로 뭘 하고 놀았을까요?

바로 야후! 꾸러기와 쥬니어네이버에 접속해 놀고있었습니다. 정확히는 각 사이트 내에 위치한 '플래시 게임' 코너에서 놀고 있더군요. 바로 이겁니다! 플래시는 일단 웹브라우저에 플러그인만 깔아두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새로운 게임이 계속 바로바로 뜨는 셈이죠. 아이들 입장에선 복잡한 설치나 기다림이 없어 좋고, 어른들 입장에선 컴퓨터에 쓸데없는 것 안깔아서 좋고.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닙니까!

게다가 대부분의 컴퓨터에는 플래쉬 플러그인이 거의 필수로 설치되고 있죠. 일단 포털사이트에만 접속해도, 플래시 광고나 플래시 동영상 때문에 플러그인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니까요.

조카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이트를 살펴보니, 플래시게임이 이렇게 많았나 싶더군요. 장르도 다양하고, 가짓수도 매우 많았습니다. 게다가 왕년에 인기 좀 얻었던 아케이드 게임들도 플래시로 제작되어 서비스되고 있더군요. 플래시의 한계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지 플래시라고 해도 사양이 사양인지라, 대부분의 게임에서 매우 버벅거리더군요(하긴 1Ghz도 안되니...).

여하튼 야후! 꾸러기와 쥬니어네이버 덕분에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게임을 맘껏 해서 좋고, 전 저대로 컴퓨터를 망가뜨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큰집 컴퓨터가 고장나면 제가 고쳐야 하거든요. 그런데 분명 작년 까지만 해도, 게임 외에 플래시 동요도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올해엔 어째 한 번도 못본 것 같습니다? 조카들도 이제 나이를 먹었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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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기사 시간 조작하나?

by hfkais | 2007. 4. 3. | 5 comments

국내에서 네이버라는 포털이 가지는 파워는 절대적이다. 오죽하면 벤처기업들이 새 기술이나 계획을 갖고 투자받을 때, '네이버 리스크' 라는 것 까지 신경써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똑같은 기술 또는 계획을 네이버에서 추진했을 때,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를 고려한다고 한다.

그런 네이버의 영향력은 언론에도 마찬가지다. 국내 수많은 언론사들이 네이버에 기사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많은 네티즌들은 네이버 뉴스에서 대부분의 인터넷 뉴스를 접한다. 지금은 네이버 뉴스의 기사 리스트에서 언론사 기사로의 직접 링크를 제공하지만, 이전에는 그런 것도 없어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흔히 말하는 언론사 닷컴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사람들은 네이버 뉴스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본다. 그만큼 네이버의 영향력을 절대적이다.

그런데 그 절대적인 영향력 만큼 네이버 뉴스가 제대로 기사를 서비스하고 있는지에는 의문이 남는다. 검색어 순위 조작 의문에 이어, 기사와 관련된 조작이 그것이다.

오늘 연예계 뉴스 중 핫 이슈는 '박용하 눈 질환으로 병역면제' 관련 소식이다. 남자 연예인의 병역관련 소식이라면 언제나 뜨거운 감자가 아닐 수 없다. 첫 소식은 약 10시 반 쯤, 일간스포츠에서 먼저 나왔다. 제목은 '박용하, 각막 찢어져 병역 면제 판정' 이었다. 필자도 점심시간에 이 글을 봤었다. 예상대로 수많은 리플이 올라와 있었다. 그러던 중, 몇몇 리플들이 눈에 띄었다. '각막 손상으로는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없다'는 리플이었다. 자신도 각막손상인데 군대를 갔다왔다는 사람들의 리플이 간간히 보였다. 그럼 뭐지? 오보인가?

12시가 좀 넘어, 타 매체에서 내용이 좀 다른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각막이 찢어진게 아니라 '수정체 이상'으로 면제되었다는 소식이었다. 그럼 각막이 찢어졌다는 소식은 오보란 말인가? 일간스포츠의 기사를 다시 살펴봤다. 그런데!!!

어라...이건 뭐지?! 이미지를 클릭해서 크게 보기 바란다. 왼쪽 위는 일간스포츠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고, 나머지 세개는 같은 제목으로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다. 캡쳐는 동시에 한 것이다. 캡쳐 시각은 오후 5시 20분 정도. 똑같은 기사인데 하나는 7시간 전에 올라왔고, 하나는 약 한시간 전에 올라왔다? 더 가관인 것은 기사에 달린 리플. 스크린샷을 보면 알겠지만, 기사가 올라온 시각보다 몇시간이나 앞서서 리플이 달려있다! 이것 참 신기하구나. 일간 쪽에서 기사를 재 전송했다면 아예 새 기사로 인식되어서 리플이 없어야 하는데, 이건 리플이 그대로 남겨져 있고 시간은 변경되어 있다. 그렇다면, 네이버 뉴스에서는 기사의 업데이트 시각을 마음대로 조작한다는 말이 되나?

이에 대해, 똑똑하다고 소문난 M모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운동하다가 각막 다쳐 면제' 기사 뜸 -> 네티즌들이 각막손상은 면제사유 아니다, 될려면 수정체 나가야 된다고 반박 -> 수정체 관련리플 관리자들이 삭제하기 시작 -> 수정체 이상으로 군대 안간다고 새기사 올라옴

리플 삭제와 관련한 것은 필자가 직접 확인을 못하였으니 뭐라 할 수 없겠지만, 기사 시간 조작에 대한 건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 아닌가? 박용하가 군대를 가든 말든 별 신경은 쓰이지 않는다. 이미 이런 사례(불법이든 아니든)는 수차례 봐왔지만, 어떻게 손도 못쓰고 있지 않은가? 2007년이나 되었는데 말이다! 다만 좀 불쾌한 건, 네이버의 조작으로 의심되는 행태들이다. 검색어 순위 조작에 대한 논란도 깨끗이 정리하지 못한 네이버인데,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더해진 것 같다. 다른것도 아닌 뉴스에서.

이건 신뢰도와 관련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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