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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Blogger 쿠키 관련 공지

by hfkais | 2015. 8. 14. | 0 comments

가끔씩 외국 사이트를 이용할 때 쿠키 관련 안내 메시지를 볼 때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쿠키를 사용하는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 어떤 정보들이 저장되는지, 쿠키 사용에 동의하는지 등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죠. 국내 사이트에선 거의 보기 힘든데, 외국에선 이걸 법으로 강제하고 있나 봅니다.

 


▲ AMD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첫 화면부터 쿠키 관련 안내를 보여줍니다.

 

최근, 구글 Blogger에도 쿠키와 관련된 안내 메시지가 표시되었습니다.

유럽 연합 법규는 유럽 연합 방문자에게 블로그에 사용되는 쿠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법규는 사용자의 동의를 얻도록 요구합니다.

이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Google은 귀하의 블로그에 Google이 특정 Blogger를 사용하며 Google 애널리틱스와 애드센스 쿠키를 비롯한 Google 쿠키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리는 공지사항을 추가했습니다.

귀하는 이 공지사항이 블로그에 실제로 적용되고 표시되도록 할 책임이 있습니다. 타사 제품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른 쿠키를 사용하는 경우 이 공지사항이 귀하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공지사항 및 책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Blogger 도움말 : 유럽 연합 국가에서의 쿠키 알림

관련 도움말이 업데이트 되었으며, Blogger 대시보드에 접속 시 위와 같은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요지는 간단합니다. 유럽 연합(EU)의 법규에 따라, 블로그에 사용되는 쿠키 관련 정보를 EU 방문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장 구글 Blogger 게시자가 이 조치와 관련해 따로 해야 할 일은 없습니다. 특히 EU 방문자 대상의 블로그가 아닌 경우 그냥 무시해도 될 정도입니다. 만약 EU 방문자가 블로그에 접속할 경우, 리다이렉션 된 국가 코드에 의해 자동으로 쿠키 안내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가령 제 블로그의 주소는 http://hfkais.blogspot.com 이지만, 한국에서 접속하면 자동으로 http://hfkais.blogspot.kr/ 로 리다이렉션 됩니다. 만약 프랑스에서 접속한다면 http://hfkais.blogspot.fr/ 로 리다이렉션 되고, 아래와 같은 쿠키 안내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 Blogger 주소 뒤에 붙은 국가코드(도메인)이 EU 지역인 경우, 자동으로 안내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관련 링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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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cast, 일본 진출도 좋지만 브라우저 호환성도 좀 챙겨주시길

by hfkais | 2007. 7. 7. | 5 comments

얼마 전 소스 기반의 모드 게임인 인서전시(Insurgency) 동영상을 올리면서 mncast를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예전엔 Tagstory를 썼었지만, 용량 제한이 100MB까지라 올리지 못했습니다. mncast는 서버인코딩과 PC인코딩을 둘 다 지원하고 용량도 1GB까지 가능해서 쓸만해 보였습니다. 광고가 붙는 것도 그다지 크게 지저분하지는 않았고요. 어떤 동영상 사이트는 화질도 용량도 모두 좋은데, 쓸데없는 광고가 너무 심하게 붙더군요.

예전에 태그스토리를 이용할 때는 파이어폭스만으로도 모든 걸 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회원가입 절차부터 동영상 올리기, 동영상 꾸미기, 그리고 주소 퍼가기 까지 파이어폭스만으로 충분히 가능했었죠. 엠엔캐스트는 태그스토리보다 큰 사이트니, 웬만한건 될 것이라 생각하고 회원가입을 시도했습니다. 아, 이런! 아이디 중복확인부터 막혀버리네요. 스크립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일은 충분히 예상했기 때문에, 그냥 IE를 열어 회원가입을 하고, 동영상 올리기를 시도해 봤습니다. 서버 인코딩과 PC인코딩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서버 인코딩은 계속 실패만 나와서 그냥 IE에 액티브X 깔고 PC인코딩으로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러고보니 여기까지 오는데 계속 IE로만 진행이 가능했네요.

그래도 동영상 퍼가기(주소 복사하기) 정도는 파이어폭스에서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로그인을 하고 '미니캐스트' 페이지로 이동했습니다. HTML태그 복사, 동영상 링크 복사, 플레이어 크기 그대로 복사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것 세 가지 모두 다 파이어폭스에선 안됩니다. 스크립트 처리를 해 놨는데, 전혀 작동하지 않습니다.

뭐, 충분히 그럴 수 있죠. 아직 한국에서 파이어폭스 사용자는 적은 편에 속하니까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1:1 메일문의를보내 봤습니다. 이것도 역시나 IE로만 해야 합니다. 문의사항 적어 보내는데 위지윅 편집기는 왜 필요한지요.

예전에 태그스토리를 쓸 때, 파이어폭스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문의를 보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메일을 보낸 지 거의 하루만에 문제점을 고치고 답장을 해왔더군요. 작은 회사도 이럴진데, 그래도 국내에서 좀 잘 나간다 싶은 회사라면 어떻게 대응해 올 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약 하루 이틀 정도 지나서, 답변이 왔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 가장 보편적인 환경인 Internet Explorer와 Windows XP 기반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제작되었네요. 그런데, 'Firefox와의 호환성 문제는 테스트가 이루어질 충분한 환경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대체 얼마나 복잡하고 대단한 환경이 필요한 걸까요. 제가 위에서 지적한 동영상 퍼가기의 경우, 퍼가기 태그나 링크 주소를 그냥 웹페이지에 표시만 해줘도 가능한 거 아닌가요? 마우스로 클릭했을 때, 클립보드에 자동으로 주소가 복사되는 기능은 태그스토리에서도 쓰고 있는 기능입니다. IE에서는 자동으로 복사되고, 파이어폭스에서는 복사가 안되어도 선택해서 복사하기(Ctrl+C)를 쓸 수 있죠. 다른 곳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주소를 복사할 수 있게 하고 있고요.

엠엔캐스트로부터 저런 답변을 받고, '애써 무시한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귀찮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굳이 소수를 위해 수고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것 같았습니다. 타 브라우저와의 호환성 문제는 타 브라우저를 설치해서, 해당 웹사이트를 열어보기만 해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웹 표준을 어느정도 준수하고(100% 준수는 바라지도 않아요), 스크립트를 조금만 다듬어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쓸데없는 스크립트 남발만 조금씩 줄여도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며칠 전, 雅美님과 Laputian님의 블로그를 통해 엠엔캐스트가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엠엔캐스트가 가진 마인드 혹은 정책으로 일본에서 얼마나 인정받을지는 의문이네요. 일본 사람들은 한 번 어느 사이트에 정착하면, 큰 문제가 없는 한 그 사이트만 계속 씁니다. 야후! 재팬이 일본 내에서 10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일본 사용자가 클레임을 걸어왔는데, 저런식으로 응대한다면...? 앞으로 더 커갈지, 그저 그런 사이트로 묻힐 지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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