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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데이 판매자, '작업' 하나?

by hfkais | 2008. 8. 14. | 4 comments

저번 마이엠 이어폰에 이어 이번에도 또 원어데이에 대해 안좋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좋은 상품과 저렴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 때문에 만족하며 이용했었는데... 요 근래 원어데이는 뭔가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 자주 드네요. 재고처리로 의심되는 물건이 올라온다거나 가격적 메리트가 없는 경우, 검증되지 않는 제품이 올라온 경우, MD나 판매자의 부주의 등이 꽤 많아졌습니다. 또한 경쟁사이트들이 많아지면서 굳이 원어데이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제품을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고요. 원어데이의 경쟁력이 점점 약해지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원어데이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은 네비게이션인데요, 이 제품을 두고 상품토크에서 말들이 많습니다. 구형 제품을 재고처리하는거다, 스펙 설명이 잘못되었다, 동 가격대의 타사 제품에 비해 성능이 달린다 등등... 그러던 중, 상품토크에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kkto***(10:30) : 제품 디자인도 깔끔하고, 슬림한 사이즈에 기능도 나름 다양한게 구매하고픈 의욕이 댕기네요~~ 요즘 부도나는 회사들도 많은데... 나름 상장사에서 제조하는 제품이라니 신뢰도 가고요~~ 맵은 아이나비 맵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요즘에는 만도지니맵의 성능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온라인 최저가 검색해봤는데, 가격은 넘 착한가격 같아요~~ 기능에서도 후방카메라 지원에 주차선도 보여지고.. (제가 후진이 좀 서툴기에..) 암튼 착한가격에 착한제품 강추하고싶네요~~

일반 회원의 글인지, 판매자의 조작 댓글인지 아리송하군요. 이 글에 회원 중 한 분은 아리송하다는 덧글을, 또 한 분은 작업이 티난다고 덧글을 달았습니다. 이때까진 저도 아리송했지요. 그런데 정확히 30분 뒤, 판매자의 덧글에 똑같은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btmob***(11:00) : 안녕하세요..블루나비 네비게이션 판매자입니다 제품 디자인도 깔끔하고, 슬림한 사이즈에 기능도 나름 다양한게 구매하고픈 의욕이 댕기네요~~ 요즘 부도나는 회사들도 많은데... 나름 상장사에서 제조하는 제품이라니 신뢰도 가고요~~ 맵은 아이나비 맵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요즘에는 만도지니맵의 성능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온라인 최저가 검색해봤는데, 가격은 넘 착한가격 같아요~~ 기능에서도 후방카메라 지원에 주차선도 보여지고.. (제가 후진이 좀 서툴기에..) 암튼 착한가격에 착한제품 강추하고싶네요~~

이건 뭘까요. 인삿말까지만 써놓고 바로 Ctrl+V 해서 붙여넣기 한 뒤에 '등록' 버튼을 누른 걸까요?.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습니다. 회원 두 분이 '작업' 한다고, 실망이라고 덧글을 달았습니다. 정말 '작업'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원어데이의 상품토크 게시판에서는 토크글과 덧글에 대한 드래그가 가능합니다. 즉 얼마든지 내용을 복사할 수 있다는 거죠. 어쩌면 처음 글을 올린 kkto*** 님과 판매자인 btmob*** 님은 서로 다른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둘이 서로 전혀 상관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또 하나 석연찮은 모습으로 인해 댓글 조작에 대한 의심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스크린샷을 찍은 직후, 판매자의 덧글과 kkto*** 님의 글이 동시에 삭제된 것입니다. 만약 판매자가 단순히 글 내용을 '복사' 한 것이라면 판매자의 덧글만 지우면 될텐데, 원래 있던 글은 대체 왜 삭제되었을까요?

한편 이와 관련해 원어데이MD가 직접 덧글을 올렸는데 자기네는 회원들의 글을 지우거나 댓글에 대한 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럼 kkto*** 님의 글은 본인이 직접 지운 것인지, 아니면 문제가 불거지자 댓글 조작 작업을 하던 판매자가 글을 지운 것인지? 물론 원어데이MD는 댓글조작을 하지 않는다고 하겠죠... 하지만 매일매일 바뀌는 판매자도 댓글 조작을 안한다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오늘같은 경우, 정황상 판매자가 상품토크 글을 조작하려다 발각되어 삭제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oneaday(11:47) : 아래부터 덧글을 달다가 old님께 원어데이에 입장을 정확하게 말씀 드려야 할것 같아 덧글을 남깁니다. 원어데이는 좋은 글, 나쁜글 전부 회원님께서 만들어 주시고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의사 소통이 되는 사이트 입니다. 한분 한분 소중한 의견이 원어데이 뿐 아니라 제품을 판매하시는 판매자님께도 도움이 되고 상품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보가 된답니다. 원어데이에서는 회원님들의 글을 지우거나 댓글에 대한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품 설명 부분에서도 좀 의하한 부분이 보입니다. 360Mhz CPU와 300Mhz CPU 듀얼인데 합해서 660Mhz가 될 수 있나요? 이런식이면 2Ghz짜리 듀얼코어 CPU는 4Ghz가 되고, 2.4Ghz짜리 쿼드코어 CPU는 9.6Ghz라는 것인지... 애매한 상품설명이 좀 그렇네요.

전 매일 아침마다 꼭 가는 사이트가 몇 군데 정해져 있습니다. 원어데이도 그 중 하나고요. 괜찮은 물건도 많이 구입했으며, 대부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어데이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이유 중에는 저렴한 가격도 있지만, 원어데이를 믿고 구입하는 것도 있습니다. 원어데이의 제품 검증력을 믿는다고 해야 할까요. 요 근래 다소 불만족스럽긴 하지만, 다시 기운차리고 정신차려서 보다 괜찮은 제품을 소개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정직은 기본으로 챙기고 가야겠지요.

덧) 이 글을 올린 뒤에 다시 원어데이 상품토크 게시판을 살펴보니... 판매사 직원의 작업성 글이 맞았군요. (원어데이에서 댓글 달아주던 판매자가 아닌) 판매사 직원이 옹호성 글을 올렸고, 원어데이에서 댓글 달아주던 판매자가 이 글을 복사해서 그대로 올리고... 자기네는 몰랐다, 결과적으로 '작업'처럼 되어 죄송하다곤 하는데... 고의성이야 본인들이 더 잘 알겠지요. 결과적으로 판매자에 의해 원어데이 내에서 '작업'이 이루어졌고... 이번 일로 인해 원어데이에 대한 신뢰가 한단계 또 떨어지게 되었군요. 저번 MYM이어폰 건도 진행했던, '아거껍다구'라는 닉네임을 쓰던 MD는 더이상 저 닉네임을 안쓴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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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기사 시간 조작하나?

by hfkais | 2007. 4. 3. | 5 comments

국내에서 네이버라는 포털이 가지는 파워는 절대적이다. 오죽하면 벤처기업들이 새 기술이나 계획을 갖고 투자받을 때, '네이버 리스크' 라는 것 까지 신경써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똑같은 기술 또는 계획을 네이버에서 추진했을 때,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를 고려한다고 한다.

그런 네이버의 영향력은 언론에도 마찬가지다. 국내 수많은 언론사들이 네이버에 기사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많은 네티즌들은 네이버 뉴스에서 대부분의 인터넷 뉴스를 접한다. 지금은 네이버 뉴스의 기사 리스트에서 언론사 기사로의 직접 링크를 제공하지만, 이전에는 그런 것도 없어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흔히 말하는 언론사 닷컴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사람들은 네이버 뉴스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본다. 그만큼 네이버의 영향력을 절대적이다.

그런데 그 절대적인 영향력 만큼 네이버 뉴스가 제대로 기사를 서비스하고 있는지에는 의문이 남는다. 검색어 순위 조작 의문에 이어, 기사와 관련된 조작이 그것이다.

오늘 연예계 뉴스 중 핫 이슈는 '박용하 눈 질환으로 병역면제' 관련 소식이다. 남자 연예인의 병역관련 소식이라면 언제나 뜨거운 감자가 아닐 수 없다. 첫 소식은 약 10시 반 쯤, 일간스포츠에서 먼저 나왔다. 제목은 '박용하, 각막 찢어져 병역 면제 판정' 이었다. 필자도 점심시간에 이 글을 봤었다. 예상대로 수많은 리플이 올라와 있었다. 그러던 중, 몇몇 리플들이 눈에 띄었다. '각막 손상으로는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없다'는 리플이었다. 자신도 각막손상인데 군대를 갔다왔다는 사람들의 리플이 간간히 보였다. 그럼 뭐지? 오보인가?

12시가 좀 넘어, 타 매체에서 내용이 좀 다른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각막이 찢어진게 아니라 '수정체 이상'으로 면제되었다는 소식이었다. 그럼 각막이 찢어졌다는 소식은 오보란 말인가? 일간스포츠의 기사를 다시 살펴봤다. 그런데!!!

어라...이건 뭐지?! 이미지를 클릭해서 크게 보기 바란다. 왼쪽 위는 일간스포츠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고, 나머지 세개는 같은 제목으로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다. 캡쳐는 동시에 한 것이다. 캡쳐 시각은 오후 5시 20분 정도. 똑같은 기사인데 하나는 7시간 전에 올라왔고, 하나는 약 한시간 전에 올라왔다? 더 가관인 것은 기사에 달린 리플. 스크린샷을 보면 알겠지만, 기사가 올라온 시각보다 몇시간이나 앞서서 리플이 달려있다! 이것 참 신기하구나. 일간 쪽에서 기사를 재 전송했다면 아예 새 기사로 인식되어서 리플이 없어야 하는데, 이건 리플이 그대로 남겨져 있고 시간은 변경되어 있다. 그렇다면, 네이버 뉴스에서는 기사의 업데이트 시각을 마음대로 조작한다는 말이 되나?

이에 대해, 똑똑하다고 소문난 M모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운동하다가 각막 다쳐 면제' 기사 뜸 -> 네티즌들이 각막손상은 면제사유 아니다, 될려면 수정체 나가야 된다고 반박 -> 수정체 관련리플 관리자들이 삭제하기 시작 -> 수정체 이상으로 군대 안간다고 새기사 올라옴

리플 삭제와 관련한 것은 필자가 직접 확인을 못하였으니 뭐라 할 수 없겠지만, 기사 시간 조작에 대한 건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 아닌가? 박용하가 군대를 가든 말든 별 신경은 쓰이지 않는다. 이미 이런 사례(불법이든 아니든)는 수차례 봐왔지만, 어떻게 손도 못쓰고 있지 않은가? 2007년이나 되었는데 말이다! 다만 좀 불쾌한 건, 네이버의 조작으로 의심되는 행태들이다. 검색어 순위 조작에 대한 논란도 깨끗이 정리하지 못한 네이버인데,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더해진 것 같다. 다른것도 아닌 뉴스에서.

이건 신뢰도와 관련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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