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ger.com 베타서비스 - 역시 '아직은 베타'

by H.F. Kais | 2006. 8. 16. | 1 comments

링크 : 이삼구글 블로그, '구글 블로거닷컴, 베타서비스 개시'

구글에 관한 가장 빠르고 정통한 소식을 전해주는 이삼구글 블로그에 Blogger.com 베타서비스 관련 소식이 포스팅되었다. 라벨(태그), 독자별 권한, 위지윅 템플릿 수정, 새로운 사이트피드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새로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선 이삼구님의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여기서는 이삼구님의 글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좀더 깊은 내용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1. Blogger에서 구글 계정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사용자들도 Bet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Blogger에서는 전용ID를 사용했었는데, 이젠 구글 계정(Google Account)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 계정이 있는 사람은 손쉽게 Blogger에 가입할 수 있다. 나의 경우 Blogger 계정과 구글 계정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었는데, 아직 두 계정을 통합하는 것은 지원하지 않는 것 같았다.

기존 Blogger 사용자의 경우, 현재상태를 유지하거나 새로 베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 Beta페이지에 접속하기가 어렵다. 이럴 땐 Blogger에 로그인한 뒤, 대시보드의 '언어 변경' 링크를 눌러 사용 언어를 영어로 바꾸어준 뒤 사용하면 된다. 대시보드의 오른쪽 화면에 Blogger Beta에 대한 링크가 보일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기존 사용자들도 Beta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데, 일단 여기엔 구글계정이 필요하며, 다시 되돌릴 수 없다. 개인적으론 아직 섣불리 전환하지 말길 바란다. 몇몇 새로 추가된 기능들은 정말 유용하지만, 몇몇 기능들은 아직 coming soon 이기 때문이다. 특히 템플릿 코드를 직접 입력해서 수정하는 기능은 아직 구현되어 있지 않다. 나처럼 별도의 계정을 통해 Blogger Beta를 시험해본다면 모를까, 지금 잘 굴러가고 있는 블로그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 그냥 현행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라벨 기능을 통해 글들을 묶을 수 있으며, 이전 사용 라벨들을 볼 수 있다

그동안 Blogger에서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가장 필요로 했던 기능이라면 역시나 태그 기능을 빼놓을 수 없다. 카테고리도 없는데 태그까지 없으니 글들이 모두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Blogger에서는 새로 '라벨'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Gmail의 라벨과 비슷한 개념이다. 글에 추가된 라벨을 클릭하면, 같은 라벨을 쓴 다른 글들을 모두 찾을 수 있다. 물론 다른 블로그 툴에서는 이미 쓰이고 있는 기능이지만, Blogger에서 지원하니 왠지 반갑다.

또한 글을 작성할 때, 이전에 사용했던 라벨들을 볼 수도 있다. 라벨 입력창 옆의 링크를 누르면 기존에 사용했던 링크들이 나열되는데, 이를 클릭해서 새 글의 라벨에 추가할 수 있다. 아무래도 중복라벨을 방지하는데 편리할 것 같다. 라벨은 기존 다른 블로그들과 마찬가지로 ' , '로 구분된다. 또한 글의 날짜와 시간을 정하는 방식이 기존의 선택 방식에서 직접 입력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제 더이상 1분에서 60분까지 스크롤을 움직이며 헤매지 않아도 된다.

3. 새로운 템플릿 수정 방법

기존 Blogger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마음대로 수정 가능한 템플릿 기능이 있다. 거의 설치형 블로그 수준으로 마음대로 지지고 볶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곧바로 단점이 되기도 한다. 즉 웬만큼 HTML과 CSS에 대해 알지 못하면, 블로그 템플릿을 건드릴 수 없는 것이다. 물론 기본 템플릿들도 다양하고, 외부 템플릿들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거기서 하나 골라 써도 된다. 하지만 자신의 입맛대로 고쳐서 쓰기란 쉽지 않다.

새 Blogger Beta에서는 거의 위지윅 수준의 템플릿 수정 도구를 제공하는데, 상당히 잘 구현되어 있다. 각 부분에 대한 세부설정을 직접 할 수 있고, Settings 메뉴에서 수정할 수 있었던 부분까지 Template 메뉴에서 수정할 수 있다. 게다가 Blogger에 로그인 되어 있는 상태라면, 자신의 블로그를 보면서 직접 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블로그에 표시된 드라이버와 스패너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해서 수정한다. 하지만 아직 직접 템플릿 코드를 수정하는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개인적인 예상으론 코드 수정 기능에도 일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4. 아쉬운 것들

기존 Blogger에서는 트랙백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이를 Backlink 라는 이름으로 제공했는데, 이에 대한 개선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태터툴즈나 이글루스 등의 블로그에서는 트랙백 기능으로 글들이 묶어지는데 반해, Blogger에서는 직접 제공하는 트랙백 기능이 없기 때문에 글들이 모두 독립적인 느낌을 준다. 게다가 Backlink 기능은 그저 단순한 링크 기능인데다 적용되는 데에 어느정도 시간도 걸리는 만큼, 트랙백 수준의 기능을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베타 기간이 끝나고 난 뒤의 새 Blogger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많은 Blogger 사용자들이 공감하는 불편사항들을 하루빨리 고쳐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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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1. 이제서야 포스트 분류 기능이 생기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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