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구글이 한국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넥서스4를 판매하게 되어, 이 참에 저도 휴대폰을 바꿨습니다. 간단히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하고 기다리니 홍콩에서 배송되네요. 넥서스4 16GB 모델입니다.
기존 폰 할부도 끝났겠다, 약정도 끝났겠다, 그래도 아직 할인은 계속 남아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3G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 중입니다(곧 LTE-A 시대라는데!). 폰 구입에만 40만원 넘는 돈이 들어갔지만 2년 정도 쓴다 치고 얼추 계산해보니 뭐 그럭저럭 납득할 만한 비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폰을 배송 받고 한동안 케이스 없이 소위 '생폰'으로 들고 다녔습니다. 디자이어HD 때는 생폰으로 들고 다니는 게 영 부담이었는데 넥서스4는 손에 착착 감기는 것이 생폰으로도 들고 다닐 만 했습니다. 앞뒤로 묻어나는 지문은 어쩔 수 없었지만요.
그래도 케이스는 씌워야겠다 싶어 열심히 찾아봤지만, 영 마음에 드는 게 없었습니다. 일단 넥서스4 자체가 국내 통신사에서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다 보니 자연스레 케이스도 고를 수 있는 게 몇 개 없었습니다. 게다가 요즘 휴대폰 케이스는 다이어리 또는 지갑식 타입이 대세죠. 젤리케이스 타입은 영 마음에 드는 게 없고요. 그나마 범퍼 타입도 괜찮은 거 찾기가 어렵고.
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그냥 다이어리 타입을 살까 하다 마음에 딱 드는 케이스를 찾았습니다. 일반적인 젤리케이스 타입이지만, 뒷면이 반투명으로 된 녀석을 찾았어요. '넥서스4 반투명 케이스'로 검색하면 파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