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노트2로 찍은 길냥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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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발표된 샤오미 홍미노트3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샤오미 최초의 메탈 바디, 지문인식 기능, 더 커진 배터리 용량 등 전작인 홍미노트2보다 좋아졌으면서도 가격 상승은 거의 없는 최고의 가성비 폰이 되었네요. 물론 저도 관심이 가지만, 홍미노트2에서 바로 바꾸기에는 지문인식 정도 밖에 달라진 게 없어서 일단은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홍미노트3를 막 저렴하게 세일하고 난리인 걸까요... ㅠㅠ 높은 관심만큼 판매량도 꽤 되는 것 같고 리뷰도 속속 올라오고 있으니, 홍미노트3에 대한 내용은 검색해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샤오미 홍미노트2에 대한 이런저런 사용기를 쓰면서 카메라 성능 / 사진 품질에 대한 내용은 좀 미뤄왔었는데요, 좀 더 오래 써본 뒤 소감을 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홍미노트3가 나오면서 어째 타이밍이 애매해져 버렸네요. 뭐, 굳이 얼리아답터를 표방하지는 않으니 그냥 써봅니다.

 

오늘은 그동안 홍미노트2로 찍은 동영상들을 보여드릴텐데요, 주로 길냥이들을 찍은 동영상입니다. 낮에 찍은 것도 있고 밤에 플래시 켠 채 찍은 것도 있네요. 폰에서 바로 유튜브에 업로드한 것입니다.

 

해가 좋은 초가을 낮에 잠깐 찍은 동영상입니다. 고양이 수염이 또렷하게 나와 꽤 놀랐었습니다.

 

어두컴컴한 밤에 플래시를 켜 찍은 동영상입니다. 고양이가 눈부셔 하는 것 같네요. 참고로 이놈은 개냥이입니다.

 

다시 해 좋은 대낮입니다. 초점만 잘 잡히면 정말 선명하게 나오네요.

 

모델(?)이 바뀌었습니다. 바람이 꽤 불었는데, 고양이 울음소리가 그럭저럭 소리가 잘 녹음 되었습니다.

 

삼색냥이의 밥먹는 모습입니다.

 

손떨림방지 기능이 없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역시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만 되어도 참 잘 뽑아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젤로현상도 있긴 하지만 엄청 거슬릴 정도도 아니고... 순간순간 초점이 어긋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잉 지-잉 거리는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화각도 적당하고, 색도 무난하네요. 전부터 그래왔듯이 살짝살짝 아쉬운 점이 있어도 가격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 가격에 이 정도면 됐지~' 하게 됩니다.

동영상 용량이 좀 부담될 수 있는데요, 1080p 최고화질로 찍은 뒤 유튜브에 올리고, 폰에선 바로바로 지우고 있습니다. 16GB짜리 스토리지지만 그럭저럭 용량이 아쉽진 않습니다. 만약 대용량 게임을 즐긴다면 용량이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용량이 모자랄 것 같은 분들은 몇 만원 더 쓰셔서 32GB 모델을 사는게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홍미노트3에도 32GB모델이 있답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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