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스튜디오 -

by hfkais | 2006. 7. 20. | 2 comments

링크 : 싸이월드 스튜디오

오랜만에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첩에서 옛 사진들을 살펴보고 있었는데, 못 보던 배너가 있었다. 눌러보니 '싸이월드 스튜디오' 라나. 홈페이지에서 얼핏 살펴보니 이건 마치 구글 피카사 같은 느낌이 든다. 다른 점이 있다면, 싸이월드 사진첩과 연동이 된다는 점 정도.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오직 '한번에 여러 이미지 올리기' 기능이 있길래 냉큼 다운로드 받았다. 사실 그냥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첩에서도 한 번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릴 수 있긴 하지만, 그건 사진들이 모두 400x300 사이즈로 리사이즈됨과 동시에 압축도 되어버린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원본 그대로 여러 장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그동안 가장 필요했던 프로그램인데, 왜 이제서야 나오게 되었을까... 싸이월드 측도 이제 더이상 미니홈피만으로는 장사가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인가? 도토리 매출이라도 줄었나? 싸이월드 회원들의 사진첩 활용도가 낮은가?(그건 아닌 것 같지만) 여하튼 사용자인 나로서는 그동안 필요했던 기능이 추가되었으니 반가울 따름이다. 이 프로그램은 싸이월드 사진첩에 사진을 올릴 때 쓸 수 있는 모든 기능을 프로그램상에서 지원한다(당연한 일이지만). 게다가 프로그램 자체에서 기존 사진들에 대한 수정을 가할 수 있다. 올린 이미지들을 썸네일로 볼 수 있어, 오래 된 사진을 찾거나 할 때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 다만 미니홈피에서 이미지들을 일일이 불러오는지, 로딩이 좀 느린 편이다. 물론 사진첩에 사진을 주로 400x300 사이즈로 올린 사람이라면, 금방금방 뜰 것 같다(나는 미니홈피에 올리는 사진도 800x600 정도의 사이즈로 올리기 때문에 로딩이 느린 것 같다).

아직은 베타 딱지를 달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100% 말하기는 어렵다. 인화 서비스도 아직은 지원되지 않고 있다. 그냥 베타 버전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글쎄...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연동되기 때문에 쓴다면 모를까, 그런 게 아니라면 굳이 프로그램 자체만으로 쓸 일은 그다지 없을 것 같다. 하긴, 연동기능을 뺀다면 이 프로그램은 존재 이유가 없어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사진첩 이용률이 증가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이 싸이월드의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글쎄, 좀 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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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싸이월드는 친구들이 하도 많이 해서 저도 열었지만,
    블로그 주소만 덜렁 남겨 기능을 잘 모르겠네요.
    저도 지금 이글루스 API가 공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실력이 얕아 연동 프로그램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천재분들께서 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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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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