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파이어폭스 2.0 최대의 적은 파이어폭스 1.5

by H.F. Kais | 2006. 10. 31. | 15 comments

최근 블로고스피어 내 최대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7.0모질라 파이어폭스 2.0 일 것이다. 인터넷에서 웹 브라우저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특히나 그 관심이 더한 것 같다. 탭 브라우정이 어쩌고 저쩌고, 렌더링 속도가 빨라졌네 느려졌네, CSS를 완벽하게 지원하네 어쩌네 등의 이야긴 이미 많은 분들이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기 때문에 여기선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것은 파이어폭스 2.0에 밀려 벌써 잊혀져가는 듯한 파이어폭스 1.5에 관한 이야기다.

아주 오래 전은 아니지만, 조금 예전 이야길 잠깐 해보자. 그래봤자 몇 달 지나지 않은 이야기다. 바로 FF 1.5와 IE6가 인터넷 웹 브라우저로 많이 쓰였을 때의 이야기. 물론 FF1.5와 IE6는 아직도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IE6는 아직 한글판이 나오기 전이라 여전히 많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당시 IE6는 출시된 지 몇년이 지난 브라우저였다. 소프트웨어치곤 엄청나게 장수한 셈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90%가 넘는 사용률을 보이며 웹 브라우저의 절대강자로 군림했었다. 하지만 오래된 탓에 최신 기술들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데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웹 표준과는 거리가 있었다. 때마침 나타난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이런 불만들을 어느정도 충족시킬 수 있는 브라우저였다. 최신 기술들을 지원하고, 웹 표준도 많이 준수했다. 게다가 확장기능을 통해 좀더 사용자 중심으로 브라우저를 꾸밀 수 있었다. 기본 브라우저 자체도 훌륭했지만, 확장기능을 통해 커스터마이징 된 파이어폭스는 더욱 막강한 기능을 제공해주었다. '웹의 재발견'이란 모토가 딱 들어맞았다. 훌륭한 경쟁자의 등장에 MS는 급해졌고, 서둘러 IE7을 만들었다. 당초 차세대 운영체제인 Windows Vista에 포함돼 등장할 것이라던 IE7은 그러나 Vista보다 먼저 출시되었다. 그만큼 파이어폭스는 막강했다.

시간이 흘러, 그래봤자 얼마 안 되는 시간이지만, 모질라 파이어폭스 2.0이 나왔고 MS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7.0 버전이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두 라이벌을 두고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두 웹 브라우저는 훌륭한 성능으로 보답하고 있다. IE6에 비해 IE7은 최신 기술들을 지원하며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아직 한글판이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지만, 정식으로 출시되면 Windows Update를 통해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그에 반해, FF 2.0은? 이전 버전인 FF 1.5가 너무 훌륭한 탓이었는지, 표면상 큰 변화가 없어서 그런지 IE7만큼의 변화가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버전을 매겨보자면 1.5.0.7에서 1.6 또는 1.7 정도?

나도 FF 2.0을 설치하긴 했었지만, 얼마 못 가 FF 1.5로 다시 돌아왔다. '이전 버전으로도 불편하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물론, 당장 IE6는 불편하다. 마우스의 가운데 버튼을 눌러도 새 탭이 열리지 않고, 여러 개의 링크를 열려면 일일이 클릭해주어야 하며, 사진의 ExIF정보가 바로바로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CSS 개발도 골치아프다. 이런 상황에서 불만사항을 모두 개선한 IE7이 나온다면 주저없이 그것을 쓸 것이다. '이전 버전은 불편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FF 2.0은 IE7의 그것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오히려 오랜 시간에 걸쳐 사용자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된 FF 1.5가 더 편할 수 있다. 이것저것 다 써보고 최후에 남긴 몇 개의 확장기능, 직접 모질라 포럼을 찾아다니면서 개조한 about:config 설정, 그리고 직접 꾸며놓은 인터페이스 등. 개인적으로 어느새 FF 1.5는 '가장 익숙한 브라우저'가 되어버렸고, FF 2.0은 그것을 쉽사리 따라주지 못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몇몇 확장기능들을 아직은 FF 2.0에서 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가끔 이용하는 것이라면 주저없이 FF 2.0으로 갔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주 이용하는 중요한 확장기능이 FF 2.0에서 지원되지 않는다면, 굳이 FF 2.0으로 바꿀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글쎄,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진 모르겠다. FF 2.0의 다운로드 수가 며칠만에 폭발적인 숫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봐선 이미 상당수가 FF 2.0으로 업그레이드한 모양이다. 글의 제목에서 '당분간'이란 단어를 쓴 것은 FF 2.0이 FF 1.5를 대체할 날이 의외로 빨리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개인적으로는 모든 확장기능들이 FF 2.0을 지원할 때). 하지만 그날이 오기 전까지, FF 2.0 최대의 적은 이용자에게 적절히 커스터마이징 된 FF 1.5가 될 것이다. 그만큼 FF 1.5는 막강하다. (한편으론 FF사용자들이 대부분 이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FF 1.5가 의외로 일찍 교체될지도 모르겠다.)

소프트웨어의 새 버전이 나오면 이전 버전을 깎아내려 광고하는 경우가 있다. 이전 버전이 새 버전의 판매에 나쁜 영향을 끼쳐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자동차도 어느 모델의 신형이 나오면 구형 모델을 깎아내려 광고하는 경우가 있다. 지금같아선 FF 2.0이 딱 그런 상황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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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Live Search 한국어판 버그?

by H.F. Kais | 2006. 10. 29. | 0 comments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com은 과연 msn의 뒤를 훌륭히 이을 수 있을까. Live.com은 MS에서 내놓은 차세대 웹 서비스 브랜드이다. 이미 메신저를 비롯한 MS의 많은 서비스들이 Live.com 브랜드에 통합되거나 Live.com 안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물론 MSN도 예외일 순 없다. MS에서는 MSN과 Live.com 이원체재로 갈 것임을 시사했지만, 아무래도 Live.com쪽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는 눈치다. 한편, 아직도 개발중인 Live.com은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언어별 검색항목 문제도 그중 하나다.

Live.com에서 한국어를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한국어는 거의 가장 늦게 추가되었다. 약간 서운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어를 지원해주는 게 어딘가. 그런데 이것은 아직 완벽하지 못하다. 다른 국가의 언어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위 스크린샷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왼쪽 화면은 Live Search의 옵션에서 '한국어'를 선택한 화면이고, 오른쪽 화면은 '영어(미국)'을 선택한 화면이다. 한국어 버전의 Live Search에서는 '웹'과 '뉴스'만 검색할 수 있다. 영문 버전에서는 '웹', '이미지', '뉴스', '로컬', 'QnA(지식검색과 비슷하다)' 까지 검색할 수 있다. 처음엔 한국어 버전에서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언어도 사정은 비슷하다. 일본어 버전에서는 '웹', '이미지', '뉴스' 까지만 검색되고, 중국어 버전에서는 '웹'과 '이미지' 만 검색할 수 있다. 유럽 국가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대부분 '웹'과 '이미지', '뉴스' 까지만 검색할 수 있다.

한편 재미있는 걸 발견했는데, 아마도 버그로 추정된다. 위 스크린샷을 참고하길 바란다. 왼쪽 화면은 한국어로 설정된 Live Search에서 '고양이'라는 단어로 검색한 내용이고, 오른쪽 화면은 영어로 설정된 Live Search에서 '고양이'라는 단어로 검색한 내용이다. 주소표시줄의 노란 부분을 보면, ko-kr 부분과 en-us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검색결과 화면의 내용은? 원래대로라면 오른쪽 화면의 언어는 영어로 출력되야 하는데, 여기선 한글로 나온다. 노랗게 표시된 부분이다. 검색메뉴 부분도 그렇고, 아래에 '고양이 검색결과' 부분도 한글이다. 물론 검색결과는 설정한 언어에 따라 다르게 표시된다. 영문 버전의 Live.com에서 제공하는 'QnA' 메뉴의 한국명은 '지식 검색' 임을 알 수 있다.

그럼 왜 이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원인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 바로 '옵션' 부분이 이중으로 되어있었던 것.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Live.com에 접속하면, Live Search화면 오른쪽에 '옵션' 메뉴가 있다. 여기서 언어 및 지역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위에서처럼 검색 항목이 '웹'과 '뉴스' 두가지만 표시되게 된다. 이것은 단순히 Live.com에서 사용할 언어를 설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옵션 항목은 또 하나가 더 있다. 바로 검색 옵션 메뉴. 여기서 언어를 설정하는 것은 '검색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바로 위 스크린샷에서 처럼, 언어를 설정하는 옵션 페이지가 두개다! 위쪽에 보이는 부분은 Live.com에서 쓸 언어를 설정하는 페이지고, 아래에 보이는 부분은 Live Search에서 쓸 언어를 설정하는 페이지다. 재미있는건, 두 옵션 페이지에서 언어설정을 모두 '한국어'로 할 경우 맨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웹'과 '뉴스' 항목만 검색할 수 있는 데 반해, 위쪽 옵션 페이지에서 '영어'로 설정해놓고 아래쪽 옵션 페이지에서 '한국어'로 설정해놓을 경우 '웹', '뉴스', '이미지' 등을 모두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Live Search에서 이미지 검색과 지식검색까지 쓰고 싶다면, Live.com의 옵션에서 '영어(미국)'을 설정해주어야 한다. 검색결과의 옵션에서는 '한국어'를 설정해주면 된다. 대신 이렇게 할 경우, Live.com의 개인화 페이지에서 쓰이는 언어가 영어로 바뀌어 버린다. 이 문제에 대해 MS는 알고 있을까? 그들이 의도했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냥 가볍게 생각해봤을 때 이건 명백히 버그로 추정된다. 다소 복잡하게 설명된 것 같은데,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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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데스크톱의 인덱스 저장위치 바꾸기

by H.F. Kais | 2006. 10. 23. | 2 comments

구글 데스크톱은 사용자의 시스템에 저장된 문서나 파일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야후!와 MS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내놓은 적이 있으며 국내업체인 네이버에서도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의 주제는 구글 데스크톱에서 인덱스 저장위치를 바꾸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인덱스란?

윈도 탐색기에서는 기본적으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파일명 등을 이용해 파일을 찾게 되는데, 이것은 파일에 대한 검색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때문에 문서 파일 하나 찾자고 하드디스크 전체를 뒤지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검색 초기에 찾는 파일이 나와준다면 고맙지만). 당연히 이런 방법은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럼, 파일에 대한 정보를 미리 어디에 저장해뒀다가 그 부분에서만 검색한다면? 가령 a.txt라는 파일의 이름과 크기, 약간의 내용, 저장위치 등을 어느 한곳에 저장해둔다면? 당연히 검색이 편해질 것이다. 이렇듯 각 파일에 대한 색인을 만들어 두는 것을 인덱스라고 한다. 검색할 때 이 인덱스 파일만 검색한다면 결과를 한층 빨리 찾아낼 수 있다.

구글 데스크톱의 인덱스

구글 데스크톱에서는 시스템의 각 파일들에 대한 인덱스를 미리 만들어 저장해둔다. 이것은 구글 데스크톱을 설치하고 나서 이루어지는데, 사용자가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을 때마다 틈틈이 인덱싱 작업을 하여 저장해둔다(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릴 수 있다). 이때 생성되는 인덱스 파일의 용량은 시스템마다 다르지만 대략 1GB 이상이다. 필자의 경우 약 3GB의 용량을 차지한다. 인덱스 파일은 기본적으로 C:\Documents and Settings\사용자계정\Local Settings\Application Data\Google\Google Desktop\ 폴더에 저장된다.

TweakGDS로 인덱스 저장위치 바꾸기

그런데 구글 데스크톱의 환경설정엔 인덱스 저장위치를 바꾸는 메뉴가 없다. 차후엔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지만, 현재 가장 최신버전인 구글 데스크톱 4.2006.1002.1212-ko-pb 버전에서는 이런 메뉴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저장위치를 바꾸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써야하는데, TweakGDS라는 프로그램이 그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TweakGDS의 다운로드는 여기서 받을 수 있다. 설치 후, 다음과 같은 화면에서 바꿔줄 수 있다.

'To open the folder and see the files' 부분을 누르면 현재 인덱스 파일이 저장된 폴더를 열어볼 수 있게 해준다. 바로 아래에 위치한 'To change the index location' 부분을 눌러 인덱스 파일이 저장되는 위치를 바꿔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각종 프로그램들의 임시 폴더는 E드라이브에 모아놓고 있기 때문에, 스크린샷에서도 E드라이브에 인덱스 파일을 저장하게 해놨다.

TewakGDS에서는 인덱스 저장위치를 바꾸는 것 외에도 다른 변경항목들을 제공하는데, 대부분은 구글 데스크톱이 버전업됨에 따라 필요가 없어졌다. 그나마 인덱스 저장위치를 바꾸는 기능만 쓸 만 하고, 나머지는 구글 데스크톱의 환경설정에서 충분히 바꿔줄 수 있는 것들이다. 구글 데스크톱의 차기버전에서는 인덱스 저장위치를 바꾸는 메뉴까지 환경설정에 넣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된다면, 아마 TweakGDS를 쓸 일도 없어질 것이다.

 

'구글 데스크톱'과 관련된 이전 글들 :
구글 데스크톱 4 업데이트 - 가제트 추가
구글 데스크톱 3 한글판 릴리즈
구글 데스크탑에서 고쳤으면 하는 버그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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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언제부터 버디버디가 네이버 소유였나?

by H.F. Kais | | 0 comments

링크 : [IT] 메신저는`마당발` [중앙일보,2006-10-23일자]

아침에 배달된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메신저 관련 기사에 각 메신저별로 짤막한 소개를 해놨는데, 익숙한 메신저 이름들 사이에서 발견한 '네이버 버디버디'...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똑같은 기사가 joins.com에도 올라와 있었다. 여기서도 똑같이 쓰여있었다. 내가 모른 새에 버디버디가 네이버에 인수된 것일까?

지금은 그 위세가 많이 위축되었지만, 버디버디는 아직도 10대/20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그런 회사가 네이버라는 거대기업에 인수되었다면 당연히 크게 다루어졌을 것이다. 우선 버디버디 제작사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다. 버디버디 주식회사의 주요연혁을 살펴보았는데 별다른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 몰라 뉴스검색을 이용해 버디버디가 네이버에 인수되었는지 찾아보았다. 버디버디 주식회사에서 게임회사가 독립했다는 기사와 2004년 12월에 난 KTH인수설 등의 기사가 전부였다. 결과적으로, '버디버디가 네이버에 인수되었다'는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럼 대체 중앙일보 기자는 무엇을 근거로 '네이버의 메신저 '버디버디'는 대화를 나누면서 원하는 내용을 인터넷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라고 기사를 쓴 것일까. 버디버디의 로고는 초록색 신발에 날개가 달린 모양, 네이버의 로고는 누런색 탐험가 모자에 날개가 달린 모양이다. 네이버의 메인 컬러는 초록색이다. 단순히 초록색이라는 색만 보고, 모자와 비슷한 날개가 달린 신발을 보고 그렇게 쓴 것일까?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이럴땐 특히 기자의 전문성이 아쉬워진다. 이 기사는 IT섹션에 실린 기사다.

덧) 오전 10시 55분 현재 다시 기사 링크를 확인해보니, 관련 내용이 수정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기사 내용 부분도 수정되었고, '네이버 버디버디'라고 쓴 부분도 수정되었다. 발빠른 대처는 칭찬받을 만 하다. 하지만 이미 추락해버린 IT기자의 전문성과 종이신문은 어쩔 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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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F. Kais | 2006. 10. 18.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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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운영체제의 시디키는 함부로 바꾸면 안된다.

by H.F. Kais | 2006. 10. 15. | 1 comments

웹서핑 중 우연히 Windows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바꿔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호기심에 한번 건드려봤다가 큰일날 뻔 했다. 일반 소프트웨어의 시디키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운영체제'의 시디키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운영체제는 시스템을 총괄하기 때문이다.

Windows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바꿔주는 프로그램은 매우 부정적인 배경에서 탄생되었다. 다름아닌 불법복제. 이를 통해 원하는 운영체제를 설치할 순 있었지만, 이미 널리 퍼진 시디키로는 제대로 된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때문에 손쉽게 원하는 시디키로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들 프로그램과 함께 첨부된 CD키 또한 널리 퍼졌기 때문에 이 시디키들을 정품으로 인정해주지는 않는다).

물론 불법복제나 시디키 도용 등은 분명 지양해야겠지만 그런 것들은 차치하고, Windows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함부로 바꿨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중 한 가지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운영체제와 마찬가지로 일반 상용 소프트웨어들도 시디키 등의 인증도구를 사용하는데,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즉, 상용 소프트웨어들이 시스템에 설치된 뒤 Windows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참고삼아 인증절차를 밟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운영체제의 시디키가 바뀌면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모든 프로그램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 프로그램들은 분명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이용하고 있다.

만약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건드리다 레지스트리가 꼬이면, 복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이럴 땐 '시스템 복원' 기능을 쓰면 매우 편리하다. 항상 컴퓨터가 멀쩡하다고 생각될 때 시스템 복원 지점을 만들어두고 사용하면, 잘못된 에러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설정을 변경하기 전에 복원 지점을 설정하는 것도 매우 좋은 습관이다.

여하튼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설치된 상태에서 Windows 운영체제의 시디키를 변경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가급적 시디키 관련 레지스트리를 건드리지 말고, 건드려야 한다면 꼭 복원지점 등을 설정한 뒤에 건드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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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각 리더별 RSS구독 버튼을 달아보자

by H.F. Kais | 2006. 10. 2. | 2 comments

최근 Seoul Daily photo 블로그에 몇 가지 업데이트를 했다. 템플릿과 관련된 몇가지 버그를 고치고 메뉴 부분을 손봤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메뉴 하나를 추가했는데, 바로 'Subscribe(구독)' 메뉴다. 물론 이전에도 ATOM Feed주소와 RSS Feed주소 버튼을 표시하고 있긴 했지만, 주소만 표시하고 있었다. 이번에 추가한 것은 각 RSS 리더별 피드주소 추가 버튼이다. 오늘은 주요 외국 RSS 리더별 피드주소 추가 버튼(auto-subscribe link)을 삽입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Seoul Daily photo 블로그는 국내용이 아닌 국외용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많이 쓰이는 RSS리더들을 중심으로 버튼을 추가하였다. 최근 업데이트한 Google Reader를 비롯, My Yahoo!Rojo, newsgator, Bloglines의 구독추가 버튼을 템플릿에 삽입하였다. 각 리더의 구독추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RSS주소를 사용자의 구독리스트에 추가시켜준다. 예전 같았으면 일일이 RSS주소를 복사해서 추가했을 일이다.

각 리더별 구독추가 버튼의 링크는 다음과 같다. 자신의 RSS주소를 넣어주면 자동으로 인식하고 추가시켜준다.

  • Google Reader : http://fusion.google.com/add?feedurl=자기 블로그의 RSS주소
  • My Yahoo! : http://add.my.yahoo.com/rss?url=자기 블로그의 RSS주소
  • Rojo : http://www.rojo.com/add-subscription?resource=자기 블로그의 RSS주소
  • newsgator : http://www.newsgator.com/ngs/subscriber/subext.aspx?url=자기 블로그의 RSS주소
  • Bloglines : http://www.bloglines.com/sub/자기 블로그의 RSS주소

대부분 구독추가를 위한 링크 뒤에 RSS Feed주소를 넣어주면 제대로 동작한다. 주소는 가급적 http부터 시작해서 전체 주소를 넣어주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RSS와 함께 ATOM도 지원하기 때문에, 둘 중 한가지를 넣어주면 된다. Blogger.com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ATOM Feed주소로 넣을 것을 권장한다. Feed Burner등으로 생성된 RSS Feed의 경우 업데이트에 약간의 지연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Blogger.com은 어차피 트래픽 걱정도 없지 않은가?

구독추가 버튼의 이미지는 각 리더 사이트에서 제공해준다. 각 이미지 주소는 다음과 같다.

  • : http://buttons.googlesyndication.com/fusion/add.gif
  • : http://us.i1.yimg.com/us.yimg.com/i/us/my/addtomyyahoo4.gif
  • : http://www.rojo.com/skins/static/images/add-to-rojo.gif
  • : http://www.newsgator.com/images/ngsub1.gif
  • : http://www.bloglines.com/images/sub_modern5.gif

뭐 지금 당장 Seoul Daily photo 블로그에서 소스보기를 통해 소스를 긁어도 상관은 없다. 각 리더 사이트에서 구독추가 버튼(auto-subscribe link)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하는데, Rojo 사이트의 도움말은 여기에 있고, newsgator의 도움말은 여기에 있다. 나머지 리더들의 도움말은 찾지 못했다. 혹시라도 링크를 아시는 분은 제보해주시면 고맙겠다.

비록 국내 리더 사이트들은 아니지만 해당 리더의 사용자가 당신의 블로그에 접속했을 때 저 버튼들을 볼 수 있다면, 그리고 그 버튼을 클릭해 손쉽게 자신의 리더에 블로그를 추가시킬 수 있다면 블로그 주인이나 손님이나 둘 다 기분좋은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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