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의 최신 정식버전에서 한국어 글꼴이 깨져보임

2014년 8월 26일 이후, 크롬 37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난 뒤 한글이 보이지 않는 문제는 아래 해결방법을 참고하세요.

주소입력창에 chrome://flags/ 를 쳐서 크롬 실험실로 들어갑니다. - DirectWrite 라는 항목을 찾습니다. - 해당 항목을 사용중지 상태로 바꾼 뒤 크롬을 재시작 합니다. 그럼 한글이 제대로 보일 겁니다. ※실험실 페이지의 다른 부분은 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2014.08.27 추가됨

크롬에 새롭게 추가된 '다이렉트 라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세요. http://www.itworld.co.kr/news/89178

예전에 되도 않는 영어실력으로 끙끙대며 구글 크롬 카나리 버전의 버그를 리포팅한 적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올라왔던 Korean text 'font-family' bug, on Chrome 20.0.1105.2 Dev and 20.0.1111.1 Canary 글이 바로 그것인데요, CSS에서 font-family 선언 순서에 따라 한국어 텍스트가 깨져보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무심코 방문한 트위터 홈페이지에서 이 현상을 또 발견했습니다. 외국계 사이트라 CSS에 한글 폰트명이 선언되어 있지 않아 전과 같이 깨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아래는 관련 트윗입니다(스크린샷 첨부).

예전에 버그리포팅했던 구글 크롬의 한글텍스트 깨지는 문제 bit.ly/13wAcfL 이거 아직도 안 고쳐진 모양. 정식 24.0.1312.52 버전엥서도 요모양 요꼴. yfrog.com/mmxtbrubj

— H.F.Kais (@hfkais) 1월 15, 2013

앞에 첨부한 이미지는 수정했을 때고, 수정 안하면 요렇게 나옴. yfrog.com/kh926bpj

— H.F.Kais (@hfkais) 1월 15, 2013

해당 문제는 웹페이지의 CSS에서 font-family 선언을 '한국어 폰트를 우선'으로 선언하면 해결 가능합니다. 즉 '굴림', arial, verdana... 이렇게 하면 나타나지 않는 문제입니다.

— H.F.Kais (@hfkais) 1월 15, 2013

트윗에도 썼지만, 이 문제의 해결방안은 CSS의 font-family 설정에서 한국어 글꼴명을 가장 앞에 써주는 것입니다. Dev채널보다도 더 자주 수정되는 카나리 버전일 때 리포팅한 버그인데, 왜 아직까지 안고쳐지고 정식버전에까지 내려왔는지 모르겠네요. 버그리포트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