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Blogger.com 로고가 바뀌었다?

by hfkais | 2006. 8. 23. | 6 comments

오늘 Picasa2 업데이트를 하고, 오랜만에 뭐 바뀐 건 없다 BlogThis! 버튼을 눌렀더니 나타나는 이상한 로고의 Blogger.com. 혹시 Picasa에서만 이렇게 보이나 싶어 파이어폭스와 익스플로러에서다 열어보았더니 마찬가지다. 모두들 알다시피 Blogger.com의 로고는 주황색 바탕의 네모에 영문 B자가 쓰여있는 모양인데... 저것은 대체 무어란 말인가? 얼핏 보아하니 머리에 생일파티 고깔모자를 쓴 강아지 같다. 어느 강아지의 생일인가? 아님 Blogger.com의 생일인가? 이거 귀엽긴 하지만 왠지 적응 안된다...

추가 : 코멘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zizukabi 님께서 관련 링크와 함께 어찌 된 영문인지 알려주셨습니다. 8월 23일이 Blogger의 생일이라나요? 자세한 내용은 Blogger Buzz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8/25 수정).

태그 : , , ,


전체 내용 보기

심심풀이 블로그 문답

by hfkais | 2006. 8. 19. | 5 comments

pf님의 el noveno블로그에서 제 멋대로 가져왔습니다. 그냥 심심풀이용으로 끼적거려 보겠습니다.

  1. 당신이 사용 중인 닉네임과 그 유래, 의미를 설명 해 보라. 풀네임은 H.F.Kais, 줄여서 간단하게 HFK 또는 Kais 정도로 쓴다. 이전에 쓰던 닉네임들의 이니셜을 한데 모은 것이라 할 수 있다.
  2. 당신은 블로그를 사용하는 블로거인가?? 내가 쓰는 블로그 툴 자체가 이미 Blogger.com이다.
  3. 블로그를 시작한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이 블로그는 2006년 3월, 또 다른 포토블로그는 2006년 2월에 시작했다.
  4. 당신의 블로그 주소는 어떻게 되는가!? http://hfkais.blogspot.com/
  5. 당신 블로그의 스킨은 누가 제작하였나!? 처음엔 Blogger의 기본 템플릿, 나중엔 외부제작 템플릿을 썼지만 지금은 직접 만들어 쓰고 있다. 한글판, 영문판 템플릿이 각각 따로다(CSS가 약간 다르다).
  6. 당신의 블로그 외부 링크 갯수와 설명을 부탁한다. 4개. 첫 블로그인 Seoul Daily photo, 그리고 이와 관련된 위젯 다운로드, Korean Blog list, 한글 Blogger 업데이트 정보 등이다. 곧 템플릿을 수정해서 자주 가는 블로그들을 링크할 예정이다.
  7. 당신의 블로그 이름과 그 정체성은?? Binary Notation System. 별거 없다. 이진법? 얼마전에 이름을 바꾸었고... 그냥 단순히 컴퓨터와 관련된 거라고 보면 된다.
  8. 오늘과 어제 당신 블로그에 방문한 방문자 수는 몇 명이나 되는가!? 오늘 오후 4시 현재 79명이고, 어제 방문한 사람은 약 80 정도? 개설때부터 지금까지 평균 하루 84명이다.
  9. 지금 현재 당신이 운영 중인 블로그의 총 카운터는?? 9,519. Seoul Daily photo는 만을 넘어섰는데, 여긴 아직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원래 Bloggger 쪽 블로그엔 사람들이 잘 안온다;;;
  10. 당신이 지금까지 작성 해온 포스트 수는 몇 개나 되는가!? (비밀 포스트까지) 이 블로그에서는 약 70여개 정도. 비밀포스트는 없다.
  11. 현재 당신의 블로그 주제는 무엇인가!? 컴퓨터, IT, 인터넷, 블로그, 기타 등등... Blogger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주제별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12. 당신은 올블로그에 싱크 되어진 포스팅들에 댓글을 다는 참여도가 높은 편인가!? 대부분 제목을 보고 포스트들을 선택해 읽는데, 낚시성 포스트나 펌글, 광고 등이 아닌 이상은 대부분 댓글을 달고 있다.
  13. 당신의 블로그에 최초로 외부 링크 리스트에 등록된 사이트/사람은 누구 입니까!? 글쎄? 내가 만든 다른 블로그인데 이것도 외부 링크에 포함되나?
  14. 블로그 리스트에 현재 트랙백 해 간 수가 몇 개나 되는가!? 아쉽게도 Blogger에서는 자체 트랙백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Haloscan이 있지만 귀찮다)
  15. 지금 블로그를 제외하고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는가!? (싸이월드도 포함) Seoul Daily photo, Konica POP's photo, 싸이월드 미니홈피, 기타...
  16. 블로그를 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무엇을 꼽고 싶은가!? 태터툴즈나 워드프레스 등에 비해, Blogger에는 부족한 기능이 좀 많은 편이다.
  17. 블로그의 장점 3가지를 말 해보라. 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log가 된다 / 다른 사람의 자유로운 생각을 접할 수 있다 / 다른 사람에게 도움 받고, 도움 줄 수 있다
  18. 블로그를 하면서 닮고싶은 블로거가 있다면 어떤 블로거를 모델로 삶고 싶은가?! 글쎄? 아직 그런 수준의 사람은 보질 못했다.
  19. 블로그를 하루 몇 시간 정도 이용 하는가!?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해 두자.
  20. 바톤을 돌릴 블로거를 선택하라. 당최 외곽지역 블로그이기 때문에 뭐 딱히 누구 찝을 사람도 없다.

이거...쓰고 나니 왠지 성의없어 보이는 것 같다...

태그 : , ,

전체 내용 보기

다음, IP등록제 폐지 - Gmail을 의식했을까?

by hfkais | | 4 comments

링크 : 날 수 있을까? 타조알 - 아직도 한메일넷이 온라인 우표제로 보이니?

날 수 있을까? 타조알 블로그를 통해 다음 한메일넷의 IP등록제 폐지 소식을 알게되었다. 발송자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IP등록제를 폐지한다나? 그런데 내가 볼 땐 다른 이유도 있는 것 같다. 오늘 포스트는 그 이유에 대한 이야기다.

약 1년 전, 학교에서 공동 발표과제를 수행하면서 Gmail을 썼던 적이 있었다. 여러 명의 친구들과 하루에도 몇 번씩 메일을 주고 받아야 했는데, Gmail의 메일표시형식이 상당히 편리해서 쓰게 된 것이었다(한 상대방과 메일을 주고 받으면, 그 이전 메일들이 로그처럼 위쪽에 쌓이는 방식이다). 이때 친구들은 대부분 다음 한메일을 많이 썼었는데, 그것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

다음 한메일 쪽으로 보낸 이메일들 중 약 90%가 반송되어 되돌아온 것이었다(개중에도 한 두개 정도는 전송이 되었었다). 처음엔 메일함이 꽉 차서 그런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스팸함으로 가는 것도 아니었다. 아예 서버에서 메일을 받지 않는 것이었다. 급한 마음에 일단 다른 국내 메일 계정으로 일을 해결하고, 나중에 다음 고객센터로 문의를 해 보았다. Gmail에서 보낸 메일이 반송되어 되돌아오는 것에 대한 질문에 다음은 이렇게 답하였다.

안녕하세요. Daum 한메일 스팸 담당자 입니다. 먼저 답변이 늦어진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고객님의 문의에 다시 한번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다음, 야후등과 같은 웹메일 업체끼리는 서로 메일이 차단되거나 거부되는 일이 없도록 서로의 ip를 등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웹메일업체들은 모두 협의하에 ip등록을 시키고 개인사용자분들이 스팸을 보내더라도 웹메일에서 오는 메일은 차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단했을 경우 정상적인 메일사용자들까지 메일을 송수신 못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gmail의 경우 다음에 ip등록을 해달라고 저희쪽에서 요청을 했습니다. 저희쪽에서 수신거부 당하는 일이 없도록 말입니다. 그러나 저희쪽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 하고 ip를 알려주지 않아 저희쪽에서 등록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희도 gmail의 서버 ip를 알수 없기 때문에 저희쪽에서 등록을 하려해도 못하는 것입니다. 현재 몇몇 ip는 저희의 노력으로 알아내어 등록을 시켰지만 나머지 많은수의 ip는 등록이 되지 않아 수신이 거부 되는 것입니다. 고객님께서 그전에 보냈던메일은 갔다고 하셨는데 그메일은 저희쪽에 몇개 등록된 ip중에서 발송된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등록되지 않은 ip에서 발송된것은 수신이 되지 않은거죠. 참고로, 12월6일 gmail의 ip 100여개 추가 했습니다만 여전히 여러개의 ip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점 조금만 양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쪽에서도 gmail과의 협의가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금더 빠른 처리를 원하신다면 1544-0252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메일을 받은게 작년 겨울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Gmail과 한메일간의 메일 반송 문제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었다. 결국 난 할수없이 국내용 메일계정과 Gmail을 분리해야 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메타 블로그에 이 문제에 대한 포스트가 가끔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음에서 공지한 IP등록제 폐지. 어찌보면, 다음은 일이 커지기 전에 무척 발빠르게 행동한 것이다(내가 보기엔 무려 반 년이 넘게 걸린 일이지만). 이번 IP등록제 폐지를 계기로 다음은 여전히 괜찮은 Email서비스라는 인상을 심어주게 될 것이고, 국내 No.1이라는 타이틀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여담이지만, 구글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긍정적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서 웹페이지 검색용으로 쓰는 엔진이 바로 구글이기 때문이다.

다음에서 IP등록제를 폐지한 것은 무척이나 잘 한 일이고 환영받을 만한 일이다. 사실 IP등록제는 국내 Email을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드는 것 아니었던가.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업체나 포털들도 IP등록제를 폐지하고, 이 방법 외의 다른 방법으로 스팸을 막거나 보안정책을 강화하는 방법을 써야 할 것이다. 여하튼 오랜만에 다음이 괜찮은 일을 했다. 혼란한 IT업계에서 다음이 롱런할 수 있는 힘이 이런 것에서부터 나오는 것일까?

태그 : , , , , , , ,


전체 내용 보기

Blogger.com 베타서비스 - 역시 '아직은 베타'

by hfkais | 2006. 8. 16. | 1 comments

링크 : 이삼구글 블로그, '구글 블로거닷컴, 베타서비스 개시'

구글에 관한 가장 빠르고 정통한 소식을 전해주는 이삼구글 블로그에 Blogger.com 베타서비스 관련 소식이 포스팅되었다. 라벨(태그), 독자별 권한, 위지윅 템플릿 수정, 새로운 사이트피드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새로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선 이삼구님의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여기서는 이삼구님의 글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좀더 깊은 내용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1. Blogger에서 구글 계정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사용자들도 Bet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Blogger에서는 전용ID를 사용했었는데, 이젠 구글 계정(Google Account)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 계정이 있는 사람은 손쉽게 Blogger에 가입할 수 있다. 나의 경우 Blogger 계정과 구글 계정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었는데, 아직 두 계정을 통합하는 것은 지원하지 않는 것 같았다.

기존 Blogger 사용자의 경우, 현재상태를 유지하거나 새로 베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 Beta페이지에 접속하기가 어렵다. 이럴 땐 Blogger에 로그인한 뒤, 대시보드의 '언어 변경' 링크를 눌러 사용 언어를 영어로 바꾸어준 뒤 사용하면 된다. 대시보드의 오른쪽 화면에 Blogger Beta에 대한 링크가 보일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기존 사용자들도 Beta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데, 일단 여기엔 구글계정이 필요하며, 다시 되돌릴 수 없다. 개인적으론 아직 섣불리 전환하지 말길 바란다. 몇몇 새로 추가된 기능들은 정말 유용하지만, 몇몇 기능들은 아직 coming soon 이기 때문이다. 특히 템플릿 코드를 직접 입력해서 수정하는 기능은 아직 구현되어 있지 않다. 나처럼 별도의 계정을 통해 Blogger Beta를 시험해본다면 모를까, 지금 잘 굴러가고 있는 블로그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 그냥 현행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라벨 기능을 통해 글들을 묶을 수 있으며, 이전 사용 라벨들을 볼 수 있다

그동안 Blogger에서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가장 필요로 했던 기능이라면 역시나 태그 기능을 빼놓을 수 없다. 카테고리도 없는데 태그까지 없으니 글들이 모두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Blogger에서는 새로 '라벨'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Gmail의 라벨과 비슷한 개념이다. 글에 추가된 라벨을 클릭하면, 같은 라벨을 쓴 다른 글들을 모두 찾을 수 있다. 물론 다른 블로그 툴에서는 이미 쓰이고 있는 기능이지만, Blogger에서 지원하니 왠지 반갑다.

또한 글을 작성할 때, 이전에 사용했던 라벨들을 볼 수도 있다. 라벨 입력창 옆의 링크를 누르면 기존에 사용했던 링크들이 나열되는데, 이를 클릭해서 새 글의 라벨에 추가할 수 있다. 아무래도 중복라벨을 방지하는데 편리할 것 같다. 라벨은 기존 다른 블로그들과 마찬가지로 ' , '로 구분된다. 또한 글의 날짜와 시간을 정하는 방식이 기존의 선택 방식에서 직접 입력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제 더이상 1분에서 60분까지 스크롤을 움직이며 헤매지 않아도 된다.

3. 새로운 템플릿 수정 방법

기존 Blogger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마음대로 수정 가능한 템플릿 기능이 있다. 거의 설치형 블로그 수준으로 마음대로 지지고 볶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곧바로 단점이 되기도 한다. 즉 웬만큼 HTML과 CSS에 대해 알지 못하면, 블로그 템플릿을 건드릴 수 없는 것이다. 물론 기본 템플릿들도 다양하고, 외부 템플릿들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거기서 하나 골라 써도 된다. 하지만 자신의 입맛대로 고쳐서 쓰기란 쉽지 않다.

새 Blogger Beta에서는 거의 위지윅 수준의 템플릿 수정 도구를 제공하는데, 상당히 잘 구현되어 있다. 각 부분에 대한 세부설정을 직접 할 수 있고, Settings 메뉴에서 수정할 수 있었던 부분까지 Template 메뉴에서 수정할 수 있다. 게다가 Blogger에 로그인 되어 있는 상태라면, 자신의 블로그를 보면서 직접 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블로그에 표시된 드라이버와 스패너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해서 수정한다. 하지만 아직 직접 템플릿 코드를 수정하는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개인적인 예상으론 코드 수정 기능에도 일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4. 아쉬운 것들

기존 Blogger에서는 트랙백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이를 Backlink 라는 이름으로 제공했는데, 이에 대한 개선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태터툴즈나 이글루스 등의 블로그에서는 트랙백 기능으로 글들이 묶어지는데 반해, Blogger에서는 직접 제공하는 트랙백 기능이 없기 때문에 글들이 모두 독립적인 느낌을 준다. 게다가 Backlink 기능은 그저 단순한 링크 기능인데다 적용되는 데에 어느정도 시간도 걸리는 만큼, 트랙백 수준의 기능을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베타 기간이 끝나고 난 뒤의 새 Blogger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많은 Blogger 사용자들이 공감하는 불편사항들을 하루빨리 고쳐주었으면 한다.

태그 : , , , , , , ,


전체 내용 보기

mini MBC 라디오 프로그램 버전업

by hfkais | 2006. 8. 14. | 5 comments

링크: mini MBC 홈페이지

가끔 컴퓨터를 하면서 라디오를 듣곤 하는데, 그냥 mp3파일을 켜두는 것보다 좋다. 최근 인기있다는 노래들도 듣고, 라디오 DJ의 재치있는 입담도 재미있다. 무엇보다, 작업을 하더라도 크게 방해를 받지 않아 좋다. 그런 의미에서 인터넷으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환영할 만 하다.

과거에도 방송국 홈페이지등을 통해 인터넷에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었지만, 불편한 점이 상당히 많았다. 우선 방송국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로그인을 해야 했고, 간혹 ActiveX로 이루어진 플레이어를 설치해야 하기도 했다. 또 음질은 왜 그리 조악했는지. 차라리 라디오 기기를 통해 듣는 게 더 나을 정도였다.

하지만 방송국들도 나날이 커져가는 인터넷의 힘을 느끼기 시작했는지 홈페이지도 알록달록 예쁘게 꾸미고, 드라마에 나왔던 물건을 인터넷에서 파는 사업도 추친했다. 그리고, 비록 자사 라디오 채널만 들을 수 있긴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을 내놓기 시작했다. MBC에서는 miniMBC라는 프로그램을 내놓았는데, 한동안 안 듣던 새에 어느덧 버전 2.0이 되었다.

우선 겉모습부터 살펴보자. 로그인 화면의 스크린샷은 글 맨 위에 있다. 메인 플레이어 모습은 다소 유치했던 버전 1.0의 스킨을 벗고, 마치 mp3플레이어 같은 모습의 새 스킨으로 갈아입었다. 여기에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표준FM'과 'FM4U' 두 채널만 있던 기존 버전에서, 'DMB'채널이 추가되었다. 여기에 기존의 '사연보내기' 기능에 '선곡리스트' 기능을 더했다. 사연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제작진에게 간단한 사연을 보낼 수 있는 창이 열리고(제작진이 이걸 보는지 안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선곡리스트 버튼을 누르면 지금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선곡한 노래들의 목록을 볼 수 있다. 확실히 이전 버전보다 상당히 괜찮아졌다.

여기에 더욱 환영할 만한 기능 두 가지가 추가되었다. 바로 '되감기' 기능과 '예약' 기능이다. 되감기 기능은 현재 재생중인 방송을 최대 5분까지 뒤로 이동시킬 수 있게 해준다. 덕분에 메모리 사용량은 좀 더 늘어난 것 같지만, 이정도야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또한 예약 기능은 그동안 정말 원했던 기능이다. 한 채널만 하루 종일 듣는다면 모를까, 좋아하는 DJ 또는 프로그램을 찾아 헤매게 마련인데, 미리 좋아하는 프로그램만 예약해두면 정말 편리할 것이다(그런데 겹치는 경우엔 어쩐담?). 개인적으로 미리 예약해 놓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박경림의 심심타파
  • 시선집중 손석희입니다
  • 지상렬 노사연의 2시만세 (윤종신 두시의 데이트와 겹친다...으윽)
  •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 정선희 정오의 희망곡
  • 김원희의 오후의 발견
  • 타블로, 조정린의 친한친구
  • 박명수의 FunFun 라디오

물론 그냥 일반 라디오로 들어도 상관 없지만 개인적으론 miniMBC 프로그램을 더 선호하게 될 것 같다. 채널 맞출 필요도 없고, 음질도 좋고, 무엇보다 '사연보내기'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예전에 '타블로, 조정린의 친한친구'에서 어떤 사연 하나가 소개되었는데 인터넷에서 봤던 펌글이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했는지, 해당 글을 보낸 사람은 선물을 받을 뻔 하다가 결국 못 받았다. 흐흐흐... 물론 꼭 이런 쪽으로만 쓰지는 않는다. 제작진에게 이것 저것 쓰기도 하고...뭐 그런다. 읽는지 안 읽는지는 잘 모르지만. :)

끝으로, miniMBC의 '미니별 모드'를 사용하면 이렇게 귀엽게 바뀐다. 바탕화면에 별 하나 띄워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프로그램 다운로드는 miniMBC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며, iMBC.com의 아이디가 필요하다.

태그 : , , , , ,

전체 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