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iris, 드디어 고쳐진 언어 표시 버그

by hfkais | 2008. 11. 7. | 2 comments

1.8 버전업과 함께 기존의 PicLens에서 이름을 바꾼 Cooliris는 최근 여러 번의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어느새 로고도 새롭게 바뀌었고, 사이트 디자인도 멋지게 바꿨지요. 그동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던 사파리용 쿨아이리스의 버전업도 어느샌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제와 말하는 것이지만, 1.8 버전에서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있었습니다. 바로 언어 표시 문제였죠.

PicLens 구버전 시절엔 지원 언어가 영어밖에 없었습니다.. 영어 외의 언어는 그냥 깨진 채로 보였죠. 그러다 1.7, 1.8 버전으로 넘어오면서, 영어 외의 언어도 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한국어 또는 일본어 등의 언어도 지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구 버전에서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했을때가 말썽이었죠. 한국어나 일본어 등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깨져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쿨아이리스의 검색창에서도 한국어 입력이 제대로 되질 않았죠. 처음엔 IME문제인가 싶었지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익스플로러용 버전에서도, 파이어폭스용 버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언인스톨을 하고 다시 설치해봐도 쉽사리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는 1.8 정식버전에서도, 그 이후에 있었던 몇 번의 업데이트에서도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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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와서야 이 문제가 고쳐졌는데, 아마도 1.8.5 버전을 전후해 고쳐진 듯 합니다. 참고로 이 글을 쓰고있는 현재 Cooliris의 최신버전은 FF - 1.8.5.14750, IE - 1.8.5.14750, Safari - 1.8.5.14851 입니다(08.11.7 기준).

덕분에, 한국어나 일본어로 된 웹사이트에서도 Cooliris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검색창에도 한글 입력이 잘 됩니다. 다만 한국어로 이미지를 검색할 때 다운이 되기도 하는 등 약간 불안정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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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로 된 사진 설명이 제대로 표시됩니다. 예전엔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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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화면 아이콘의 글자 배경이 투명해지지 않을 때

by hfkais | 2008. 9. 30. |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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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XP에서는 바탕화면 아이콘의 글자 배경 부분을 투명하게 할 수 있습니다. 위 스크린샷에서 왼쪽이 투명하지 않게, 오른쪽이 투명하게 설정된 경우입니다. 대부분 윈도XP 설치시에 기본값으로 투명하게 설정되어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쉽게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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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판' - '시스템' - '고급' 탭 - '성능' 설정버튼 - '시각효과' 창에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위 스크린샷에서와 같이, '바탕 화면의 아이콘 레이블에 그림자 사용' 란에 체크하면 아이콘 글자 배경부분을 투명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 아는 이야기입니다. 검색엔진에 검색어만 쳐봐도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위와 같이 설정해놓아도 아이콘 글자 배경부분이 여전히 시커먼 경우가 있습니다. 제대로 설정해 보아도, 재부팅을 해도 글자 배경부분이 투명해지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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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바탕화면 이미지로 PNG 파일을 사용하지는 않았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PNG 파일을 바탕화면으로 지정하면 아이콘 글자 부분이 불투명하게 변하더군요. 물론 PNG파일을 JPG나 BMP로 변환한 뒤 바탕화면으로 설정하면 투명하게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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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다중코어 지원을 통해 최고의 속도를!

by hfkais | 2008. 9. 9. | 8 comments

구글에서 새롭게 선보인 크롬 웹브라우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기존 IT쪽이나 블로고스피어는 말할 것도 없고, 보도자료가 적절한 타이밍에 배포된 탓인지 일반인(?)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개인적인 경우지만 지인 중 전혀 의외의 인물이 '구글 크롬을 써봤냐'며 쪽지를 보내왔을 정도니, 이쯤 되면 파이어폭스보다도 관심이 더 크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물론 저도 구글 크롬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배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다운받아 써봤습니다.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빠르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처음 실행시킬 때도 빠르고, 웹페이지를 로딩할 때도 빠르며, 여러 개의 탭을 열었을 때도 빠릅니다. 같은 웹킷엔진 기반인 사파리보다도 빠른 느낌입니다. 하지만 크롬이 빠르다는 이야기는 여러분도 저도 귀가 아프도록 들었을테니, 이번엔 좀 다른 이야길 해봅시다.

평소에 저는 여러 개의 웹브라우저들을 씁니다. 파이어폭스를 주로 쓰며 사용 빈도순으로 사파리, 넷스케이프, 오페라, 플록 등의 브라우저를 쓰고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모두 괜찮은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 엄청나게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바로 이들 브라우저는 다중 코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미 듀얼코어 CPU가 대중화되었고 쿼드코어 CPU도 1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이 시점에, 정작 가장 많이 쓰이고 자주 쓰이는 웹브라우저들은 다중 코어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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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질라 파이어폭스에서 쇼핑몰 사이트 여러 개를 탭으로 열어봤습니다. 그림이 작아서 잘 보이진 않지만, Firefox.exe 단일 프로세스가 CPU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CPU는 듀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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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사파리(윈도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Safari.exe 프로세스가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글 크롬과 같은 웹킷엔진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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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는 빠르기로 유명한 브라우저입니다. 그러나 위 브라우저들과 마찬가지로 50%의 CPU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글 크롬은 어떤지 볼까요? 크롬은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넷스케이프 등의 브라우저들과는 달리 하나의 탭이 하나의 프로세스를 차지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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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작업관리자의 프로세스 탭에 여러 개의 chrome.exe 프로세스가 보입니다. CPU 사용률 순으로 정렬했는데, 맨 위의 chrome.exe 프로세스가 44%를 차지하고 있군요. 바로 밑의 chrome.exe는 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chrome.exe 프로세스들이 차지하고 있는 전체 CPU 점유율은 약 80%에 육박합니다. 몇 개의 크롬 프로세스가 하나의 코어를, 또 다른 크롬 프로세스가 또 하나의 코어를 차지하는 식으로 CPU 100%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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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코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의 프로세스들이 여러 개의 코어에 적절히 분산되어 CPU의 자원을 모두 사용합니다. 위 스크린샷에서는 구글 크롬이 CPU의 92%를 사용하고 있네요(각 프로세스별 CPU 점유율 합계). CPU의 코어가 4개니까, 파이어폭스나 사파리였다면 25%만 사용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익스플로러도 비슷한 방식으로 프로세스를 사용합니다. IE6의 경우 하나의 창에 하나의 iexplorer.exe 프로세스가 작동하지요. 탭 브라우징을 지원하는 IE7도, 탭 갯수와는 상관없이 IE6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창에 하나의 iexplorer.exe 프로세스가 작동합니다. 다만 크롬과 익스플로러가 다른 점이 있다면, 오류가 발생했을 때 익스플로러는 여러 개의 프로세스로 동작함에도 불구하고 전체 창이 닫혀버리는 경우가 빈번한 반면, 크롬의 경우 오류가 발생해도 오류가 발생한 프로세스의 탭(또는 창)만 닫힐 뿐, 전체 창이 닫히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크롬의 경우 플러그인 사용을 위한 프로세스도 따로 띄웁니다. 크롬에서 포털사이트에 접속한 뒤 Shift+ESC 키를 누르면, 작업관리자에서 '플러그인: Shockwave Flash'(플래시 파일을 열기 위한 플러그인) 프로세스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프로세스를 종료하면 플래시 화면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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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ckwave Flash 프로세스를 강제로 종료시켜서 플래시 화면이 보이지 않는 웹피이지

만약 여러 개의 탭을 띄운 상태에서 하나의 탭 프로세스에 오류가 발생했다면, 그 탭에만 오류메시지가 표시되고 나머지 탭은 그냥 계속 실행됩니다.

 

구글 크롬의 2008년 9월 9일 현재 버전은 0.2.149.29 입니다. 아직 1.0도 되지 않았습니다. 빠르다는 것 외에, 좀 더 보완해야 할 부분과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크롬에 관심이 갑니다. 이미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볼 수 없는, 크롬만의 특징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겠지만, 저 또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크롬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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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렌즈가 쿨아이리스로 이름을 바꾸었네요.

by hfkais | 2008. 8. 18. | 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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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만나는 이미지 슬라이드 플러그인, PicLens
유튜브 동영상까지 3D로 검색, PicLens 1.6.3
이젠 3D 웹브라우징이다! PicLens 1.7 업데이트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으로 유명한 PicLens가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며칠 전 1.8 베타버전이 나왔고 곧 1.8 정식 버전이 나왔는데, 기존의 PicLens에서 Cooliris로 이름을 바꾸고 나왔습니다.

원래 쿨아이리스는 픽렌즈와 프리뷰 프로그램을 만든 회사의 사명(社名)이었죠. 픽렌즈가 하도 유명세를 타다보니, 아예 픽렌즈의 새로운 이름으로 쓰인 모양입니다. 아이콘도 바뀌었고, Cooliris라는 로고 아래엔 formerly known as PicLens 라고 쓰여있습니다. 동시에 프리뷰 프로그램의 이름도 바뀌었네요. Cool Previews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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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렌즈, 아니 쿨아이리스의 새 버전인 1.8 버전에서는 공유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공유 기능을 쓰려면 로그인을 해야 하며, 따라서 회원가입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물론 간단한 절차라고 설명되어 있군요. 한편 영어 외의 언어(한국어 또는 일본어 등) 지원에 대해선 여전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IME때문이라는 소리도 들리고, 이전 버전의 언인스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느낌도 듭니다. (제 시스템에선 MS Office IME 2007 버전을 씁니다. 그런데 여전히 한글/일어 표기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전 버전이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쿨아이리스 1.8 버전은 현재 윈도/맥용 파이어폭스 2, 3 버전에서 쓸 수 있으며, 윈도용 익스플로러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파리용 버전은 1.5 버전에서 여전히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요즘 베이징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쿨아이리스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Discover에 올림픽 메뉴가 따로 생겼네요. 올림픽에서의 사진과 동영상, 기사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외에 다른나라 선수들 사진이 많아 볼 만 하더군요. 영광스런 금메달을 딴 우리 선수들의 모습도 간간히 보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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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er.com 대시보드 업데이트

by hfkais | 2008. 8. 17. | 3 comments

구글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인 Blogger.com의 대시보드 메뉴가 며칠 전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대시보드가 무엇이냐면, '관리자 페이지' 라고 보면 됩니다. 구글 블로거닷컴에서는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개의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는데, 이 블로그들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페이지가 바로 대시보드인 것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대시보드 페이지 내의 구성요소엔 큰 변화가 없었으며,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바뀌었습니다. 평상시 자주 쓰지 않는 메뉴들이 하단에 위치해 보다 깔끔해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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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ger.com 대시보드의 옛 모습. 블로거닷컴의 베타테스트(구글에 인수된 후의) 때 찍은 스크린샷입니다. 거의 이 모양대로 얼마 전까지 운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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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바뀐 대시보드의 모습. 블로그 관리부분이 맨 위에 위치하며, 나머지 메뉴들은 아래로 이동되었습니다. 전보다 깔끔해진 느낌이네요. 여전히 클래식 템플릿을 쓰는 블로그에는 '템플릿'으로, 신형 템플릿을 쓰는 블로그에는 '레이아웃'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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