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패드(Springpad) 서비스 종료. 에버노트와 원노트, 어느 쪽으로 갈아탈까?

by H.F. Kais | 2014. 6. 11. | 0 comments

에버노트의 급성장과 MS의 원노트 무료화 정책 때문일까요? 메모, 노트 서비스인 스프링패드가 2014년 6월 25일 서비스를 접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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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유지를 위한 추가 펀딩을 받지 못했고, 이런저런 사정이 있는 듯 합니다. 팀의 일부는 구글에 흡수되는 모양이네요. 지금은 다른 서비스로의 이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버노트로의 이전은 클릭 한 번이면 간단히 끝나고, HTML 파일로 추출해낼 수도 있습니다. 스프링패드의 Save Your Stuff 페이지에서 이전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순전히 '예뻐서' 에버노트보다 애용해왔던 서비스입니다. 노트북마다 스킨을 지정할 수 있고, 심플한 편집기는 딱 원하는 만큼의 기능을 제공해 주었죠. 군더더기 없고, 예쁘고, 간편하고. 상대적으로 기능은 달릴지 몰라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해 왔었습니다. 3~4년 정도 잘 썼네요.


허나 서비스는 종료되었고, 이젠 다른 곳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대안은 에버노트(Evernote)와 MS 원노트(OneNote), 구글 킵(Keep) 등입니다. 글쎄요, 구글 킵은 노트보다는 메모 쪽에 가까워서 대안이라 할지 애매하군요.

에버노트는 가장 완벽한 대안일 것입니다. 기능적으로는 오히려 스프링패드보다 뛰어나죠. 비슷한 구성과 기능에, 웹-앱 연계도 잘 되어 있습니다. 비용을 지불하면 훨씬 더 강력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도 있죠. 물론 무료로 제공되는 것도 쓰기엔 충분합니다. 위에서도 소개했지만 스프링패드조차도 '우리 서비스가 종료되면 이거 쓰세요' 라며 에버노트를 추천하고 있죠. 사실 에버노트가 답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끔 이런 걸 볼 수도 있죠.


서비스 무료화를 선언한 MS 원노트도 훌륭한 대안입니다. 저도 다른 분께 소개받아 잠깐 살펴봤는데 의외로 팬이 많은 모양이더군요. MS Office와 연동해서 쓰는 경우 좋다고 합니다. 어젯밤 안드로이드용 앱을 설치해 잠깐 살펴봤는데요, 첫인상은 음... 무척 단순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웹에서는 MS OneDrive에서 쓸 수 있더군요. 윈도용 프로그램을 쓰면 또 다를 거 같긴 한데... 그건 또 귀찮네요. 스프링패드나 에버노트처럼 그냥 브라우저 상에서 다 되는게 좋은데.

한편 MS는 스프링패드에서 원노트로의 이전을 지원하는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스프링패드의 마이그레이션 페이지에서 다운받은 zip파일을 Springpad to OneNote에 올리면 알아서 마이그레이션 해줍니다. 다만 저도 아직 HTML 추출작업 중이라 직접 올려보진 못했네요(추출에 24시간 걸림). 이게 원노트에 어떻게 이전되느냐에 따라 에버노트와 원노트 중에서 고를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스프링패드 팀의 일부가 구글에 조인한다던데, 구글판 스프링패드 같은 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 그러고보니 옛날에 구글 웨이브라는 서비스가 있었죠?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여하튼, 그동안 멋진 서비스를 제공해준 스프링패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별을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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