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MDR-Q38LW을 쓴 지도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선이 가늘어서 금방 단선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의외로 2년이 지난 아직까지 멀쩡히 잘 쓰고 있습니다. 가방 안에 넣어다니며 쓰는게 아니라 데스크탑에 연결해두고 쓰기 때문에 아무래도 단선 걱정은 없는 듯 합니다.
허나 아무리 튼튼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귀에 닿는 스폰지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쓰다보면 스폰지가 삭아버리거든요.
클립폰을 쓸 때마다 스폰지 조각이 까맣게 묻어나오는데, 계속 쓸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스폰지 없이 쓰기도 그렇고, 새걸 사자니 아깝고.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스폰지만 바꿔주는 것인데요, 인터넷에서 쉽게 적당한 스폰지를 구입했습니다. 4~5cm 용이라고 적힌 걸 대충 샀는데 살짝 빡빡하긴 하네요.
사진으로 찍어보니 살짝 작아보이긴 하는데요, 그래도 살살 늘려가면서 끼우면 그럭저럭 잘 들어갑니다. 한쪽 끝부터 끼우고 돌려가며 나머지 부분도 끼웁니다. 막 잡아 뜯지 않는 이상 조금씩 늘어나니까 천천히 늘려주며 끼우면 의외로 금방 끼울 수 있습니다.
간단히 끼우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으니 참고하세요.
어떤 이어스폰지를 검색해야 하는지 사이즈 정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글삭제네이버 등에서 '이어폰 스펀지', '이어폰 솜', '헤드폰 솜' 등으로 검색하신 뒤 4~5cm 정도 사이즈 제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7월 6일 현재 https://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1576005033 대강 이렇게 생긴 제품으로 사이즈 확인하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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