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프라이드 눈물의 안개등 교체기

by hfkais | 2013. 2. 10. | 0 comments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그날따라 늘 주차하던 곳에 다른 차가 세워져 있었고, 자리를 찾던 전 결국 화단 옆 좁은 빈 공간에 차를 밀어 넣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화단엔 가로등이 세워져 있었고, 가로등의 바닥 부분에는 쇠로 된 지지대가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좁은 공간인지라 최대한 화단에 가깝게 붙이려다, 결국 일을 내고 말았습니다. 앞범퍼 아래쪽에서 '와장창!!!' 소리가 선명히 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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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운전석 쪽 안개등 유리를 시원하게 깨먹었습니다.

23년이란 세월 동안 이미 낡을 대로 낡은 차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깨지고 부숴진 채로 돌아다닐 순 없는 노릇입니다. 가뜩이나 낡았는데 그런 사소한 것들이 차를 정말 폐차처럼 보이게 할 테니까요. 안 그래도 각 부분 도장면은 여기저기 까진 곳이 많은데....

그나마 다행인 건 안개등 커버 유리만 깨졌다는 겁니다. 절묘하게 커버 유리 한가운데만 와장창 깨졌죠. 쇠로 된 뒷 커버와 안쪽 반사판, 전구 등은 멀쩡했습니다. 비록 주말에만 타긴 하지만, 한동안은 이 상태로 그냥 타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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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웹페이지의 line-height 버그는 인코딩과 관계있다?

by hfkais | 2013. 2. 6. | 0 comments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IE)는 참 속 썩이는 웹브라우저 입니다. 윈도8의 등장과 함께 벌써 버전 10까지 출시되었지만 제약도 많고 버그도 많아 여전히 웹 개발자들의 속을 썩이고 있죠. 특히 CSS에 대한 버그는 아예 IE전용 핵을 써야 할 정도로 무궁무진합니다. 아마 IE에서 나타나는 CSS 관련 버그들만 모아도 책 한권은 쓰지 않을까요?

이러한 CSS 관련 버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른 웹브라우저들과 다른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여백이 두 배로 뻥튀기 되거나, 정렬이 맞지 않거나, 사이즈가 다르게 보이거나 하는 문제들 말이죠(물론 IE9 이후엔 많이 나아졌다지만). 그 중에는 정말 미묘한 차이로 인해 '버그 맞나?' 싶은 것들도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line-height 1px 버그와 같이 말이죠. 몇몇 블로그에 소개되어 있긴 하지만 왜 일어나는지, 해결책은 무엇인지 등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버그가 아닌 '브라우저 특성'으로 여기는 분들도 있고요.

NHN의 NULI 블로그 http://html.nhncorp.com/blog/721 에 대략 어떤 문제인지 소개되어 있습니다(2월 4일에 리뉴얼을 했군요. 도메인이 바뀌었다니...).

 

IE에서 한글폰트를 쓸 때 line-height 정렬이 1px 위로 올라가져 보이는 문제입니다.  IE의 한글폰트 베이스라인이 타 브라우저와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글꼴 크기와 line-height가 같을 경우, 텍스트가 아예 박스를 뚫고 나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만약 border를 지정했을 경우, 텍스트가 border위로 올라와 버리죠. 아래 예를 보면 이해가 쉬울 텐데요,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선 빨간선 안쪽으로 텍스트가 보일 것이고, IE에선 빨간선 윗부분이 텍스트에 가려지게 됩니다.

※ 덧) 글꼴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쓴 시점에는 돋움/굴림을 썼는데, 맑은 고딕으로 바꾼 지금은 오히려 IE쪽이 제대로 보이고 크롬 쪽에서 하단 border가 텍스트에 의해 침범당하게 됩니다. 어쨌든 브라우저에 따라 1픽셀 정도는 차이가 나네요. (2015.03.11 업데이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Daum의 메인을 보다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IE에서도 line-height가 모두 제대로 먹혀있더군요. CSS핵을 사용했나 싶어 찾아봤지만 그런 건 없었고, 별다르게 적용한 스크립트도 없어 보였습니다. 제가 작업하던 사이트와의 차이점은 단지 Doctype과 인코딩 뿐. 그런데 Doctype도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HTML4든 HTML5든 상관없었죠.

그래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두 개의 HTML문서를 만들고 똑같은 내용과 CSS를 넣은 뒤, 인코딩만 다르게 했죠. 다른 조건을 똑같이 맞추기 위해 normalize.css를 적용했습니다. 아래 zip파일이 그것입니다.

https://www.dropbox.com/s/i3qfbhbui1qq2vp/line-height%20bug.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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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선 타 브라우저와의 차이는 차치하고서라도, 같은 IE에서 각각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시다시피 euc-kr일 때와 utf-8일 때의 텍스트 위치가 다릅니다. IE9에서는 line-height의 차이만 있는 거 같고, IE8에서는 제목으로 쓴 h1의 여백도 약간 다르게 표시되는 것 같네요. 그런데 IE8에서는 빨간선 테두리 안으로 텍스트가 나왔는데, IE9에선 또 올라가 버립니다. 이러면 타 브라우저와는 2px이나 차이난다는건데... 아무래도 인코딩에 따라 base-line이 다르게설정되는 거거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line-height 1px 문제가 발생시 인코딩에 대한 것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CSS 핵을 쓰든 아예 포기하든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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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의 최신 정식버전에서 한국어 글꼴이 깨져보임

by hfkais | 2013. 1. 15. | 2 comments

2014년 8월 26일 이후, 크롬 37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난 뒤 한글이 보이지 않는 문제는 아래 해결방법을 참고하세요.

주소입력창에 chrome://flags/ 를 쳐서 크롬 실험실로 들어갑니다. - DirectWrite 라는 항목을 찾습니다. - 해당 항목을 사용중지 상태로 바꾼 뒤 크롬을 재시작 합니다. 그럼 한글이 제대로 보일 겁니다. ※실험실 페이지의 다른 부분은 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2014.08.27 추가됨

크롬에 새롭게 추가된 '다이렉트 라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세요. http://www.itworld.co.kr/news/89178



예전에 되도 않는 영어실력으로 끙끙대며 구글 크롬 카나리 버전의 버그를 리포팅한 적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올라왔던 Korean text 'font-family' bug, on Chrome 20.0.1105.2 Dev and 20.0.1111.1 Canary 글이 바로 그것인데요, CSS에서 font-family 선언 순서에 따라 한국어 텍스트가 깨져보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무심코 방문한 트위터 홈페이지에서 이 현상을 또 발견했습니다. 외국계 사이트라 CSS에 한글 폰트명이 선언되어 있지 않아 전과 같이 깨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아래는 관련 트윗입니다(스크린샷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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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어HD 호환배터리 사용기

by hfkais | 2013. 1. 13. | 15 comments

hTC 디자이어HD를 써온 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공식적으로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에서 운영체제 업데이트 지원계획이 중단되었고, 위기에 빠진 hTC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해 버렸습니다. 그사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어느새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넘어 젤리빈까지 업데이트 되었고, 듀얼코어 APU를 넘어 쿼드코어 APU를 장착한 최신 폰들이 하루가 멀다 하며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는 옥타코어(8코어) APU도 선보였죠(논란이 있긴 하지만).

이젠 새로 출시된 최신 어플이나 게임들이 디자이어HD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그래도 웹서핑이나 트위터와 같이 기본적인 기능만 쓰는 저에겐 아직까지 쓸만한 폰입니다. 뽑기를 잘한 탓인지, 아님 관리를 잘한 탓인지 고장 나거나 파손된 부분도 없고요.

유일하게 불만이 있다면, 바로 배터리입니다. 기본 배터리의 용량이 1230mAh 밖에 안 되는데다, 사용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 와선 효율마저 나빠져 제 역할을 못하고 있죠. 화면을 계속 켜놓고 웹서핑이나 트위터를 하면 겨우 2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이 바닥을 가리킵니다. 그냥 놔둬도 거의 한나절이면 배터리 반이 소모되어 버리고, 요즘같이 기온이 낮은 겨울엔 더욱 효율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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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트윗 삽입하기 테스트

by hfkais | 2013. 1. 7. | 6 comments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 구경차 갔다가 트윗이 하나하나 고스란히 블로그에 삽입된 걸 보았습니다. 프로필 이미지도 잘 나오고, 리트윗 버튼 등도 보였죠. 무엇보다 '트윗 그대로' 보여진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처음엔 각 블로그 툴에서 지원하는 위젯인가 싶어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아니더군요. 트위터 자체에서 제공하는 '삽입(embed)' 기능이었습니다. 트위터 공식홈을 거의 안쓰다 보니 이런 게 생긴 줄도 몰랐네요.

보니까 제가 주로 사용하는 트윗덱에서도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각 트윗의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 버튼을 누르고, 'Embed this Tweet'을 선택하면 삽입에 쓸 코드 및 미리보기가 표시됩니다.

시험삼아 최근에 올린 트윗 하나를 삽입해 봅니다.

잘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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