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메인으로 쓰고 있진 않지만, 수많은 버전의 리눅스들 중에서도 우분투는 단연 돋보이는 존재입니다. 특히 저같이 리눅스나 유닉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우분투야말로 구세주인 셈이죠. 나중에 시간이 나면 집에 모셔둔 구형 시스템에 우분투를 쓸 생각입니다.
이런 연유로, 저는 한IRC의 #ubuntu 채널에 접속하고 있습니다. 거의 눈팅만 하고 있긴 하지만, 채널 내 고수님들을 통해 간간히 좋은 정보를 얻어가곤 합니다. 예전에 가상시스템으로 우분투를 설치했을 때도 많은 도움을 받았지요.
그런데 오늘, #ubuntu 채널이 테러를 당했습니다.
무작위 영어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닉네임의 봇들이 입장과 퇴장을 반복합니다. 저게 대체 몇마리인가요? IP도 다양하네요. 수십마리의 봇들이 순간적으로 입장과 퇴장을 반복, 서버와 유저들에게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때 쓴 시스템이 그렇게 낮은 사양의 시스템도 아니었는데, 엄청나게 버벅거렸죠. 채널에서 나가기 위해 X를 눌렀지만 한참 있다 겨우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스크린샷은 찍었네요.
저게 대체 언제적 수법인지... 채널은 다르지만 몇 년 전에도 누군가 장난삼아 비슷한 일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채널 내에 옵퍼가 없다고 저렇게 장난치면 안됩니다(^^ <- 이건 흔히 '빵글이'라 불리는 채널관리용 봇입니다). 저 봇들을 가지고 장난친게 누군지, 혼 좀 나야겠네요.
우분투 채널에 계셨엇군요 후훕 ^^
답글삭제어떤 별명으로 접속하시는 지 궁금 ^^
흐흐 제 블로그 자주 와보신 분들은 쉽게 아실 겁니다
답글삭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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