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돌아보기

by hfkais | 2023. 12. 31. | 0 comments

당장 하루 동안의 일과도 돌아보기 어려운데 1년 동안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는 건 더욱 어려운 일이다. 간략하게 몇 가지 키워드로 요약해서 기록해두긴 하지만 한참 지난 뒤에 그걸 다시 꺼내보긴 쉽지 않다. 어쩌면 그때그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적어두는 트위터의 내용이 좀 더 실제 생각과 감상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팀원들

21년 ~ 22년 이직 러시에 떠난 멤버들을 다 충원하기도 전에 곧바로 경제위기와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어왔다. 그나마 우리 조직은 구조조정까진 가지 않았지만, 채용 과정에서 접한 수많은 이력서들과 면접 대화에서 한파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직 러시 때 팀원의 반 정도가 떠났고, 신입까지 포함해 반 조금 넘는 인원이 새로 들어왔다. 지난 한 해에는 채용 면접도 꽤 많이 봤다. 많은 이력서를 검토하고, 면접 질문을 만들고, 대면 면접을 진행했다. 처음엔 꽤 헤맸지만 여러 번 하다보니 익숙해지기도 하고 나름대로 체계도 생긴 거 같다. 상반기 2명, 하반기 2명, 그리고 연말에 1명이 새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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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돌아보기

by hfkais | 2022. 12. 31. | 2 comments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고, 절대란 없으며, 영원한 것도 없다. 이제 연차도 어느 정도 쌓였겠다, 많은 것들이 익숙해질 만도 한데 여전히 늘 새로운 일들이 벌어진다. 일도, 사는 것도.

매년 똑같은 소릴 반복하며 산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하네". 그냥 현재에 비해 과거의 기억이 미화되어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늘 그랬다. "올해는 그래도 작년보다 평탄하네" 했던 적이 있었나? 없었던 거 같다. 원래 사는 게 다 이런 걸까?

올해도 벼락치기로 한 해를 돌아본다.


조직은 생각보다 쉽게 흔들린다

평소 누군가를 욕하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것도 상대 나름이다. 때문에 시작부터 누구 욕 좀 해야겠다.

연초부터 의사결정권자 옆에 붙어 열심히 이빨만 까던 사람 때문에 이슈가 있었다.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다른 회사들이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심도 있게 살펴보거나 배울 생각도 안 하고, 그야말로 혼자 이상한 뽕에 차서 열심히 이빨만 까대던 그. 일 처리에 명분도 논리도 실리도 없었고,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시야는 좁고 생각은 얕았으며 치밀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논란만 불러일으켰다. 결국 프로젝트는 유야무야되고 그는 후임에게 뒷수습을 떠넘긴 채 손을 떼었다. 최근 그의 근황을 건너 들었는데, 자기 본업에서도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해 구설이 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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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돌아보기

by hfkais | 2021. 12. 31. | 0 comments

일 년 내내 열어보지도 않다가 겨우겨우 12월 31일에 찾아오는 블로그라니. 이쯤 되면 사실상 연말에 회고 하나 올리기 위해 열어둔 블로그인 셈이다. 늘 트위터를 열어놓고 있으니 블로그에 뭘 적는게 안 된다. 당장 글쓰기 화면을 열어 하얗고 텅 빈 화면을 보고 있노라면, 무엇부터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 지 겁부터 나는 걸. 여하튼, 일 년 만에 주절주절 또 끼적여 본다.


코로나19, 점점 지쳐간다

장기화는 이미 각오했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점점 지쳐만 간다.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어딜 가든 QR 코드부터 챙기고, 제한된 인원 이내로만 모이고, 제한된 시간에 헤어지고 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이젠 자연스럽게 몸에 배었다만, 그로 인해 누적되는 피로감은 전혀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그냥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집중도 어렵고 의욕도 없고 어영부영 시간만 흐른다. 방역 수칙도 잘 지키고 백신도 제때 맞은 덕분에 몸은 아무 문제 없지만, 과연 정신적으로도 그럴까?


납득하지 못한 채 역할은 커져만 간다

직무 자체가 갖는 역할도 커지고 조직 내의 역할도 점점 커져만 간다. 이것도 성장이라면 성장일 수 있겠으나, 스스로 납득하지 못한 채 겪는 외부로부터의 성장은 영 어색하고 고통스러울 뿐이다. 더구나 역할과 책임만 주어진 채 권한과 보상이 없다면 더더욱 그렇다. 최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어필하고 있다만 글쎄, 어디까지 통할 수 있을까? 과연 성장일까? 죽어가고 있는 것일까?


현상유지는 꽤 어려운 일이다

옛날에 비해 꽤 자동화된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걸 다루는 건 결국 사람이다. 어쨌든 꾸준히 봐주고 관리해줘야 한다. 특히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있어 복잡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간 요새 같아선 더더욱 그렇다. 현상유지에도 꽤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간다. 복잡해진 서비스 만큼 코드에 접근하는 사람도 많아지다보니 매번 배포도 쉽지 않은 일이다. 불과 몇 년 새에 뭐가 이렇게 많이 복잡해졌담?


업무에 '트러블 슈팅'을 넣었다

서비스가 복잡해졌다는 건 그만큼 이슈도 많고 손 볼 일도 많아졌다는 뜻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는 거다. 문제를 발견했다고 해서 단지 '이게 안 돼요' 하는 정도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문제가 어떤 상황에서 어디에 발생하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이 어디로부터 비롯되었는지 등을 상세히 정의해야 해결도 할 수 있다. 트러블 슈팅은 대개 돌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동안 굳이 업무에 넣지는 않았는데, 올해엔 워낙 많기도 하고 하도 복잡해서 아예 업무에 넣어버렸다. 자잘한 건 직접 해결하기도 하지만 복잡한 건 상세히 조사한 뒤 담당자에게 넘긴다.


전문가의 권위는 정말 작은 의외의 곳에서 무너진다

어떤 프로젝트 때문에 외부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은 일이 있었다. 아무래도 기업들 대상으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람이다보니 처음부터 꽤 신뢰가 높았는데... 정말 어이없는 부분에서 그 신뢰가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자세히 밝힌 순 없지만 대략 7~10년 전에나 먹힐 이야길 2021년에 하고 있는게 문제였다. 그러니까 이 사람은 최소 5년 이상 전혀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채, 결과값에 큰 영향을 주는 옛 방식 그대로 일을 처리하고 있었던 거였다. 물론 이 정도의 흠결이 그의 모든 걸 부정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우리 쪽 신뢰만큼은 확실히 잃어버렸다. 글쎄, 차라리 우리 쪽에 확인이라도 해보는 스탠스였으면 이렇게 처참하게 쪽팔릴 정도까진 아니었을텐데.


내년엔?

이미 크리스마스 직후부터 내년에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당장 기술적으로는 코드 최적화를 계속해야 한다. 현상유지 이거 정말 어렵다. 새로 업데이트 되는 것들도 검토해 봐야 하고, 계속 테스트 해야 한다. 한편 새로 인력 충원도 해야 하고, 조직 내 교육도 신경써야 한다. 교육을 하려면 매뉴얼도 필요하지. 게다가 조직 개편도 예정되어 있으니 그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내년에도 이런저런 신경쓸 일이 무척 많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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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1 그램 16 잠깐 만져본 느낌

by hfkais | 2021. 3. 27. | 0 comments

지인이 LG전자의 2021년형 그램 16을 샀다길래 잠깐 만져봤다. 리뷰까지는 아니고 첫인상 정도의 사용기다. 자세한 사양이나 벤치마크 점수는 리뷰 사이트를 참고하길. 겸사겸사 내가 쓰고 있는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7세대와도 간단히 비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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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TAP-Windows Adapter V9 또는 TAP-win32 Adapter OAS 네트워크 어댑터가 맥어드레스 추출 프로그램의 동작을 방해할 수 있음

by hfkais | 2021. 1. 25. | 0 comments

요약

동생의 도움 요청. 어떤 웹사이트를 이용해야 하는데 계속 똑같은 오류 메시지만 보여주고 잘 안된단다. Chrome 원격 데스크톱의 '지원하기' 기능을 이용해 증상을 확인해 보았다.

이용하려는 웹사이트는 학점은행제와 관련된 교육훈련기관 사이트. 어떤 문제가 있나 살펴보니 계속해서 '맥 어드레스 추출 프로그램' 설치 팝업이 뜨고 있었다. 분명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데도 말이다. 맥 어드레스가 체크되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이게 안되니까 계속해서 똑같은 메시지를 띄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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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돌아보기

by hfkais | 2020. 12. 31. | 0 comments

원래 회고같은 건 잘 쓰지 않고 블로그도 개점휴업 상태이지만 트위터에 간단히 개요만 적어둔게 아까워 살짝 살을 더 붙여본다.

 

코로나19, 재택근무

연초에 해외출장 계획이 있었다. 영어도 못하는데다 회사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라 이래저래 걱정이 가득했는데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무산되길 잘했다. 말도 잘 안통하는 곳에서 괜히 아프기라도 하면, 게다가 의료비까지 한참 비싼 곳이니 정말 눈앞이 아찔해질 뻔 했다. 

한편 본격적으로 재택근무를 꽤 오래한 해이기도 하다. 이미 집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환경은 구축해 두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렇게 풀타임으로 며칠씩 재택근무를 한 건 처음이었다. 내 경우엔 크게 두 기간동안 재택근무를 했는데, 처음엔 영 적응이 안되어 중간중간 출근을 했었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두번째 기간엔 출근 없이 재택만 하고 있다. 업무용 컴퓨터와 업무용이 아닌 컴퓨터를 따로 쓰니까 좀 적응이 된다. 추운 겨울이기도 하니 가끔은 이불 속에서 일하는 것도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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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Terminal 에서 시작 경로 지정하기

by hfkais | 2020. 11. 24. | 0 comments

터미널 작업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요새 WSL2 와 Git 을 이용한 작업 때문에 간간히 윈도 터미널을 쓰고 있다. 뭐 이것저것 좋다는데 내 경우엔 그냥 탭 기능 있고, 글꼴가 예뻐서 쓴다. Microsoft Store 에서 설치할 수 있다.

그동안 매번 '터미널 실행 - wsl 실행 - cd 명령어로 작업 경로 이동' 식으로 써왔는데, 터미널에서 wsl 명령어를 입력하면 '현재 경로'를 기준으로 wsl이 실행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윈도 시작 버튼에서 wsl을 실행시키면 기본적으로 사용자 계정이 기본 경로다. 즉 'Users/사용자명' 의 그 경로.

예를 들어, C:/Users/mycom 경로에서 wsl을 실행시키면 기본적으로 username@mycom:/mnt/c/Users/mycom$ 경로로 시작하게 된다. 사실 탐색기에서 원하는 폴더로 이동한 뒤 우클릭 메뉴에서 'Open in Windows Terminal' 를 선택한 뒤 wsl을 입력해도 된다.

원하는 경로의 폴더에서 우클릭 메뉴를 써도 된다.

아무튼 매번 cd .. 명령어 쓰기도 귀찮고, 탐색기 열기도 귀찮아서 좋은 수가 없을까 알아보다 터미널 설정에서 시작 경로를 지정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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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G 서비스 종료... 010으로 바꾸고 난 뒤 전화 걸 때만 다시 01x 번호가 표시될 때

by hfkais | 2020. 7. 27. | 0 comments

관련 글 :  SKT 2G 서비스 종료... 20년 넘게 쓴 아버지의 2G 번호 드디어 변경!

2020년 7월 27일, 즉 오늘 0시를 기해 SKT의 2G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되었다고 한다. 이전 글에서 얘기했듯이 아버지의 2G 폰은 010 번호를 쓰는 LTE 스마트폰으로 바꾸었고 아버진 그럭저럭 적응해서 쓰고 계신다. 01x 번호를 010으로 바꾸면서 '01x 번호 표시 서비스'를 가입해 두었는데 이게 동작이 좀 희한했다.

전화를 받을 땐 기존 01x와 새로운 010 번호로 둘 다 받을 수 있다. 상대방이 만약 01x 번호로 전화를 걸었을 경우 상대방에게 010 번호로 바뀌었다고 안내 메시지가 간다.

그런데 전화를 걸 땐 기존 01x 번호가 상대방에게 표시되었다. 아마도 01x 번호 사용자의 주변인들 폰에는 여전히 01x로 저장되어 있을테니 새 번호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이렇게 설정한 것 같다.

여기서 아버지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여전히 기존 01x 번호로 상대방 폰에 표시되다 보니, 어떤 사람은 아예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SKT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처음엔 '01x 번호 표시 서비스'를 해지해야 한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가, 곧 다시 알아보고 연락준단다. 금방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상담원이 알려준 방법은 다음와 같았다.

  • 전화 앱에서 *110 + 통화 버튼 : 전화를 걸 때 상대방에게 010으로 표시
  • 전화 앱에서 *111 + 통화 버튼 : 전화를 걸 때 상대방에게 01x로 표시

이런 식으로 부가서비스를 바꾸지 않고 원하는 방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바로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알려드렸더니 금방 적용하셨다. 별다른 지연 없이 바로 적용되어 010으로 표시되도록 전화가 왔다. SKT에서 01x → 010으로 바꾸었고 '01x 번호 표시 서비스'를 쓰고 있다면 이런 식으로 전환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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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G 서비스 종료... 20년 넘게 쓴 아버지의 2G 번호 드디어 변경!

by hfkais | 2020. 7. 8. | 1 comments

관련 글 : SKT 2G 서비스 종료... 010으로 바꾸고 난 뒤 전화 걸 때만 다시 01x 번호가 표시될 때

옛날 KTF에서 PCS 서비스를 시작한게 97년이더라. 그렇다면 PCS016 초기에 가입한 우리 아버지 번호는 20년을 넘게 쓴 게 된다. 휴대폰과 통신사를 바꿔가면서 버텨온 지난 세월을 뒤로하고 드디어 아버지 폰을 바꿨다. 곧 SKT에서 2G 서비스를 접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휴대폰 번호는 011로 시작하는 번호가 아니다. 단지 오랜기간 써온 번호이다 보니, 영업상 바뀌는게 싫어서 유지해왔던 것이다. 지난 2012년 kt가 2G 서비스를 접자 SKT로 옮겨왔던 것이다. 그런데 SKT도 곧 2G 서비스를 접는다고 해, 부랴부랴 LTE로 갈아타게 되었다. LG U+로 가는 선택지도 있었으나 여기도 언젠가는 2G 서비스를 접을 것이기에 그냥 LTE로 갈아타게 되었다. SKT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하는 교체 프로모션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다. 30만원까지 기기값 지원, 24개월 동안 월 요금 1만원 할인, 1년간 01x 번호 표시 및 변경 번호 안내 서비스.

기존에 오랫동안 2G 폴더폰을 사용했기 때문에 전면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노출된 바 타입 스마트폰보다는 폴더형 스마트폰이 적응하기 좋을 것이라 판단했다. 다행스럽게도 부모님 세대가 좋아하는 국내 대기업 모델 중 폴더형 스마트폰이 있어 선택했다. 기기값도 채 30만원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공짜폰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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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캘린더에 'You Have Won iPhone X Max from AppleStore' 일정이 여러 개 표시될 경우

by hfkais | 2019. 8. 27. | 0 comments

지인이 '내 휴대폰이 바이러스에 걸린 것 같다'며 저에게 화면을 보여줬습니다. 구글 캘린더 화면이었는데, 영어로 된 일정 여러 개가 달력 빼곡히 적혀있더군요. 내용은 모두 동일했습니다.

'You Have Won iPhone X Max(또는 다른 iPhone 모델명) from AppleStore

지인은 본인이 추가하지 않은 일정이라며 바이러스 또는 악성코드에 걸린 것 아닌지 불안해 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구글 계정이 탈취된 것 아닌가 싶었는데요, 얼른 메시지를 검색해보고 원인을 알 수 있었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calendar/thread/12665854?hl=en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250579016

 

 

해결책

구글 캘린더 설정에서 '일반' - '일정 설정' 항목으로 가면 '초대장 자동 추가' 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게 '예'로 되어있을 경우 타인이 보낸 초대장이 자동으로 내 달력에 추가될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아니오'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추가되지 않습니다. 지인의 구글 계정은 이 부분이 '예'로 되어있어 원치 않는 초대장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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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행운으로 만난 새 컴퓨터, AMD 라이젠3 2200G 레이븐릿지 시스템

by hfkais | 2018. 12. 31. | 0 comments

관련 글 : 7년 만의 새 컴퓨터, G3258 시스템 조립


예전에 조립한 G3258(하스웰) 시스템은 집에서 거의 게임용으로 썼습니다. 낮은 사양이지만 그래도 옵션을 낮춰서 오버워치나 시티즈:스카이라인 정도는 그럭저럭 즐길 수 있었죠. 하지만 이제 슬슬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고, 약 4년 동안 잘 썼으니 시스템을 바꿀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인텔 쪽은 가격이 너무 비싸져 버렸고, 그나마 AMD 라이젠의 가성비가 좋다길래 그 중에서 고르기로 했습니다. 라이젠5 2600 정도가 괜찮아 보이더군요. 여기에 B450 메인보드와 16GB 램 정도만 붙여서 내년 초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었습니다. AMD의 SNS계정도 팔로우 했지요.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AMD의 SNS 페이지에서 열린 이벤트에 덜컥 당첨이 된 겁니다! 큰 기대 없이 재미 삼아 참가했는데 상품이 무려 컴퓨터 본체랍니다. 그리하여 내년 초로 예정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얼떨결에 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사양

CPU AMD 라이젠 3 2200G 레이븐릿지
메인보드 GIGABYTE GA-A320M-S2H 듀러블에디션
RAM 삼성 DDR4 4G PC4-21300 x2
파워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12V Single Rail 85+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Frontier H300 블랙

당첨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땐 단순히 '라이젠 2200G 시스템' 이라고만 적혀있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알찬 구성에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파워나 케이스 같은 건 더 저렴한 제품을 넣어도 일단 돌아가는 덴 문제 없었을 테니까요.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라이젠 2200G CPU는 라이젠의 세 가지 등급 중 가장 아래인 '라이젠 3'에 속하며, Vega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G' 모델입니다. 그래서 풀네임이 'AMD Ryzen 3 2200G with Radeon Vega 8 Graphics (Radeon Vega 8 그래픽이 탑재된 AMD Ryzen 3 2200G)' 입니다. 엔트리 급이지만 이래 봬도 쿼드코어입니다. 4코어 4스레드, 기본클럭 3.5GHz, 최대 부스트 클럭 3.7GHz, TDP 65W 사양에 레이스 스텔스 쿨러를 갖추고 있습니다. 위로는 스레드가 추가된 라이젠5 2400G 모델이, 아래로는 2코어 4스레드의 애슬론 240GE / 220GE 같은 모델들이 있습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처음 써봅니다. A320 칩셋은 소켓AM4 칩셋 중 가장 아랫급 모델로, CPU 오버클럭은 지원하지 않는다네요. M-ATX 폼팩터고, SATA포트는 4개입니다. 기가바이트의 듀러블 에디션 모델은 전원부 등에 내구성이 좋은 부품을 썼다고 하네요.


기존 부품 옮기기

새 시스템과 전에 쓰던 G3258 시스템을 나란히 놓고 이전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픽 카드와 스토리지들을 옮겨 달기로 했습니다. 라이젠 2200G에는 꽤 괜찮은 내장 그래픽이 탑재되어 있지만, 그래도 외장 그래픽 카드를 따라갈 순 없겠죠. 어차피 G3258에도 인텔 HD 내장 그래픽이 달려있으니까 그냥 옮겨 달기로 합니다.


사파이어 라데온 R7 260x 입니다. 2014년에 나온 제품이지만 제가 하는 게임들에선 아직까지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검정색 케이스, 검정색 메인보드, 검정색 CPU 쿨러 등과 무척 잘 어울립니다. 이제야 제 자리를 찾은 것 같네요.


그래픽 카드와 함께 HDD, SSD 등을 옮겨 달다가 식겁했습니다. 기가바이트 GA-A320M-S2H 보드의 4번째 SATA포트가 PCI-E 슬롯과 동일선상에 붙어있었던 겁니다(빨간색 SATA 케이블 커넥터). 이 그래픽 카드는 176mm 의 길이를 갖고 있는데, 만약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곤란해질 뻔 했습니다. 한편 메인보드 상자에 ㄱ자 모양 SATA 케이블이 들어있었는데 이럴 때 쓰라고 넣어둔 거겠죠?


일반 ATX 사이즈 케이스인지라 여기저기 공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곳곳에 HDD와 SSD들을 달아줍니다. ODD도 옮겨왔는데 SATA포트가 모자라네요. 기존 시스템에서도 HDD 두개, SSD 두개, ODD 한개(SATA x5)를 썼는데 새 시스템은 여기에 SSD까지 하나 더 추가되어서 메인보드에 있는 SATA 포트 네 개로는 모자랍니다. 스토리지를 바꾸든 SATA포트를 늘리든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이렇게 해서 AMD 라이젠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듀얼코어에서 쿼드코어로 바뀌니 아주 여유롭네요.

오버워치를 돌려보니 프레임이 꽤 올랐습니다. R7 260x도 이제서야 제 성능을 맘껏 보여주는 것 같네요. 시티즈:스카이라인에서도 더 이상 버벅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땅이 커지고 인구가 늘면 그에 비례해서 버벅이긴 하겠지만, 적어도 같은 도시를 돌렸을 때 G3258보다 훨씬 여유롭게 돌아갑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엔트리급 모델인데도 쿼드코어에 이정도의 성능이라니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어차피 소켓 AM4는 꽤 오래 유지한다고 하니까, 이렇게 쓰다 나중에 상위 CPU로 바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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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 구글 크롬 브라우저 조합에서 갑자기 웹페이지 색이 이상하게 나올 때

by hfkais | 2017. 11. 27. | 3 comments

(간단히 해결된 문제라 트윗에만 짧게 적어두었는데, 혹시나 싶어 블로그에도 남겨봅니다.)

옆자리 동료들이 갑자기 SOS를 보내왔습니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색이 이상하게 보인다' 는 내용이었는데요, 확인해보니 몇몇 비슷한 사용환경의 시스템에서 문제가 보였습니다. 일단 같은 문제가 확인된 시스템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윈도10 (최근 업데이트 됨)
  • 구글 크롬 브라우저 (아마도 62 버전대)
  • 크롬에서 띄운 네이버 메인의 초록색 로고 색이 물빠진 듯이 이상함
  • IE와 비교해 보면 더욱 차이가 심함

 

뭔가 색상 프로필(ICC) 쪽 문제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사용자가 직접 건드릴 일은 흔치 않으니까, 아마도 업데이트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추측했습니다. 윈도10 쪽인지, 크롬 쪽인지 는 불분명했고요. 게다가 제가 사용중인 윈도7 + 크롬에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크롬 실험실(주소창에 chrome://flags/ 입력) 메뉴를 열어봤습니다. 단순하게 그냥 'color'를 입력했더니, 'Force color profile' 라는 항목이 보이네요. 여기서 색상 프로필을 sRGB로 바꿔주고 크롬을 다시 시작했더니 해결 완료. 당장은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추측컨대 크롬 업데이트 과정에서 ICC 관련 설정이 틀어져서 그랬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그걸 흔히 쓰이는 sRGB로 바꿔줬더니 정상화 된게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해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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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댓글이 엄청나게 달려서 댓글 검토를 켜두었습니다.

by hfkais | 2017. 11. 13. | 0 comments

지난 몇달 간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야 뭐 제가 게을러서죠... 별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아무튼 올해는 정말 한자리수 포스팅으로 마무리 될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스팸 댓글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이런 것들 말이죠... 불법 도박사이트들이 가장 많고 대출사이트, 해외의 이상한 사이트(?) 등 종류도 많습니다.

그동안 댓글을 검토 없이 바로 보이도록 해놨는데, 어디 소문이라도 났는지 스팸이 계속 달리더군요. 지우다 지우다 지쳐 결국 블로그에 달리는 모든 댓글을 검토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Blogger 대시보드의 설정 - 글, 댓글 및 공유 설정에 가시면 댓글에 대한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댓글 검토' 옵션을 바꿔주면 되지요. '항상 알림'은 블로그에 댓글이 달리면 바로 보여주지 않고, 설정한 이메일로 메일을 보내 알려줍니다. 블로그 주인장이 검토 후 확인을 해주어야 댓글이 표시됩니다. '가끔'은 말 그대로 검토를 가끔 하는 것이고, '안함'은 주인장에게 메일을 보내지 않고 댓글을 바로 표시해 줍니다.(자세한 도움말)

 

Blogger에서 스팸으로 인식된 댓글은 자동으로 '스팸' 댓글함에 걸러지게 됩니다. 너무 뻔한 스팸이거나, 블로그 주인장에 의해 스팸으로 분류된 댓글들이 자동으로 이곳으로 가게 되지요(위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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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방문자들이 열정적으로 댓글을 남기는 블로그라면 모든 댓글을 검토하는게 굉장히 어렵겠지만, 제 블로그는 그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새 댓글이 달리면 미리 설정한 주소로 이메일이 오기 때문에 검토 기간도 길어야 하루를 넘기지 않습니다. 즉, 스팸댓글을 아무리 달아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옛날 포스팅까지 찾아 열심히 스팸댓글을 달고 있던데 그것 참 안타깝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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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새 안경 구입

by hfkais | 2017. 5. 27. | 0 comments

난 근시가 매우 심해서 이미 유치원 때부터 안경을 써왔다. 이 정도면 라식/라섹 같은 수술을 고려해볼 법도 한데 아직 안경으로만 버티고 있다. 수술도 젊을 때 해야 회복이 빠르다던데.

지금 쓰는 안경은 몇 년 전 호야HOYA의 플라스틱 렌즈,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뉴룩스? 누럭스? 라는 이름의 굴절율 1.6짜리가 아니었나 싶다. 여기에 베네핏benefit 이라는 브랜드의 안경테를 골라 맞췄다. 이정도 수준의 초고도 근시가 되면, 안경테는 그냥 장식일 뿐이다. 오직 렌즈가 전부다.

렌즈와 테 둘 다 내구성이 괜찮았다. 그런데 몇 년 쓰다보니 렌즈의 코팅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렌즈 자체는 별 문제 없었지만 코팅이 나가기 시작해 버리니 더 쉽게 지저분해지고 빛 반사도 심해졌다. 안경 닦는 천으로 열심히 닦아도 보풀만 묻어날 뿐 잘 닦이지 않았다. 빛에 자세히 비춰보니 테두리부터 코팅이 벗겨지기 시작한게 눈으로 보일 정도였다. 하여 새 안경을 맞추기 위해 안경점에 방문했다.

시력검사를 해보더니 도수를 살짝 올리자고 한다. 안 그래도 눈이 나쁜데 도수를 더? 눈이 많이 나빠졌냐고 걱정스럽게 물으니, '고객님 눈은 엄~청나게 나쁜데, 거기서 아주 살짝 더 나빠진 상태라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라고 한다. 컨디션에 따라서도 좋았다 나빴다 할 수 있으니 걱정 말라고. (안심하라는... 얘기 맞나?🤔)

테를 골라야 하는데, 나처럼 근시가 심한 사람은 테 고르기도 쉽지 않다. 렌즈가 매우 두껍기 때문에 가급적 렌즈 부분이 작은 테를 골라야 한다. 근시 교정용 오목렌즈는 중앙부가 얇고, 바깥으로 갈수록 두꺼워진다. 때문에 가급적 아주 바깥쪽까지 안경에 들어가지 않는게 좋다(깎아버려야 한다). 전에 쓰던 베네피트 브랜드도 마음에 들었는데, 이젠 안나온다나... 그냥 재고가 없다 그랬나? 그러다 피오비노라는 브랜드를 추천해줘서 골랐다. 소재는 이전 안경과 같은 울템이고, 기존 가로로 약간 긴 안경에 비해 동그란 모양이라 렌즈 면적 자체는 넓지만 렌즈 바깥쪽까지 사용하지 않고 중심부 쪽을 쓰기 때문에 오히려 두께는 줄어들거라고 한다.

가장 중요한 렌즈를 골라야 하는데, 이건 오히려 쉬웠다. 도수야 어차피 정해져 있는거고 그냥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고르면 되니까. 처음엔 12만원짜리 국산 렌즈를 추천받았는데, 그냥 두 말 않고 전에 쓰던게 맘에 들었으니 이번에도 호야로 하겠다고 했다. 기존에 쓰던건 아마 누럭스 굴절율 1.60 또는 1.70 짜리일 거라며, 이번엔 누럭스 1.74를 권했다. 기존보다 비싸긴 하지만 굴절율이 더 좋아졌다고. 뭐 그정도면 괜찮겠다 싶어 OK했다.

초고도근시 렌즈는 흔히 안경점에 쟁여놓고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 총판이든 공장이든 주문해서 가져와야 한다고. 뭐, 이젠 익숙한 일이다. 호야 렌즈는 안경에 사용된 렌즈에 대해 제품보증카드를 준다고 한다. 이 카드에 모델명과 굴절율 등의 렌즈 사양에 적혀있다. 


안경을 맞추면서 안경사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봤다.

역시 가장 먼저 나오는 얘긴 그놈의 '압축 렌즈'. 대체 언제부터 나온 얘긴지는 모르겠지만 안경렌즈를 '압축'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굴절율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1.50 등의 숫자로 표시하며, 플라스틱 렌즈의 경우 브랜드별로 1.74~1.76까지, 유리 렌즈의 경우 그 이상의 굴절율도 있다고 한다. 굴절율이 높으면 렌즈를 얇게 만들 수 있고, 무게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가격도 비싸지는 건 당연.

렌즈 코팅의 경우 열에 많이 취약하다고 한다. 이건 렌즈 제조사 홈페이지에도 있는 내용이다. 일상 생활 수준에선 크게 문제 없으나, 가급적이면 고열에 노출시키지 말라고 한다. 난 평소 안경을 쓴 채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이게 코팅 손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또한 렌즈를 세척할 땐 비누를 쓰지 말고 중성세제를 쓰라고 한다. 안경손수건으로 닦을 땐 박박 문지르지 말고, 먼지 등을 최대한 털어낸 뒤 가급적 살살 문지르라고. 먼지에 의해 코팅이 손상될 수 있다고 한다. 뭐 이건 카메라 렌즈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에 구입한 렌즈 클리닝 티슈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이소프로필알콜이 들어간 클리닝 티슈를 써도 되냐고 물었더니 너무 자주 쓰진 말라고. 심각한 오염을 닦는덴 좋지만, 어쨌든 화학약품이니 코팅에 안 좋을 거라나. 하긴 카메라 렌즈를 닦는 경우에도 이걸로 매일 문지르진 않을테니.

아무튼 이렇게 새 안경을 맞췄다. 누군가에겐 패션 아이템, 누군가에겐 없어도 큰 불편 없는 도구이지만 초고도근시를 가진 나에겐 이제 신체의 일부나 다름없다. 이번 안경은 또 얼마나 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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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 고비고개에서 오르다

by hfkais | 2017. 4. 30. | 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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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카메라를 새로 구입하여 이것저것 찍어보고 있습니다. 같은 렌즈여도 바디에 따라 느낌이 또 많이 달라지네요. 역시 최신형 바디가 좋긴 좋습니다.

마침 시기도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시즌인지라 고려산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매번 가던 백련사 코스는 혼잡할테니 피하고, 최대한 가까운 코스로 다녀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코스가 바로 고비고개 코스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국화리 마을회관 ~ 고비고개

고려산에 오르는 코스는 크게 다섯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고비고개 코스는 가장 짧은 코스입니다. 고려산과 혈구산 사이에 위치한 고비고개에서 시작해 곧바로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지난 4월 15일 토요일 아침, 차를 몰고 국화리 저수지 쪽으로 향했습니다. 국화리 마을회관 근처에 임시 주차장을 만들어 산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주차할 때 축제 진행요원에게 5천원을 주면 강화사랑상품권 5천원짜리로 바꿔줍니다. 강화사랑상품권은 강화군내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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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버 렌즈클리너 구입 & 자이스 렌즈클리너와 비교

by hfkais | 2017. 3. 27. |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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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에 칼자이스 렌즈클리닝 와이프에 대해 포스팅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200개들이 두 상자를 사서 지금껏 반 상자 정도를 썼는데요, 안타깝게도 얼마 전 '화학물질등록평가법에 따른 안전기준 위반'에 의해 리콜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안경도 닦고 렌즈도 닦고 무척 만족스럽게 쓰던 터라 당장 대안을 찾아야 했습니다. 무심코 '렌즈 클리너' 등으로 검색을 했고 대안을 찾았습니다. '자우버 렌즈크리닝 티슈'가 그것입니다. 자이스 렌즈클리닝 와이프를 리콜보내기 전에 비교사진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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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 2 NOHON(노혼) 호환배터리 구입

by hfkais | 2017. 2. 14.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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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 2 사용 1년

 

작년 10월에 홍미노트2 사용 1주년 글을 썼습니다. 이제 몇 달이 더 지나, 1년 6개월 정도가 되었네요. 당시 글에서 다른건 다 좋은데 배터리 효율이 많이 떨어졌다고 썼었습니다. 처음 대비 60~70%도 안되는 느낌이었죠. 작동에는 당장 문제가 없었지만, 갈수록 짧아지는 배터리 사용시간과 점점 부풀어오르는 배터리의 모습에 결국 새 배터리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가품 배터리에 대해 전에도 한번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홍미노트2의 정품 배터리를 구하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아예 괜찮은 호환 배터리를 사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약간의 검색 끝에 NOHON(노혼)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이 좋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찾아보니 꽤 다양한 스마트폰 모델들의 호환배터리를 판매하는 곳이더군요. 늘 그랬듯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공식 스토어를 찾아 주문을 넣고 기다렸습니다.

요즘 리튬이온 배터리의 항공배송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PostNL로 배송한다 하더군요.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어라? 리튬이온 배터리라는 이유로 리젝당했습니다. 당장 판매자에게 메시지를 보냈죠. 다른 경로를 통해 보내준다고 합니다. 시간이 꽤 걸리긴 했지만 어쨌든 받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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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신촌 직행 3000A번 2층버스 운행 첫날 탑승기

by hfkais | 2017. 1. 26. | 0 comments

지난 1월, 강화풍물시장을 지나다가 강화운수 차고지에 세워진 2층버스 두 대를 발견했습니다. 파란색과 초록색 노란색 등으로 예쁘게 도색된 볼보 2층버스에 3000A번이라 적혀있더군요.

찾아보니 김포 8600/8601 노선에서 운행중인 2층버스를 강화 3000번에서도 운행한다고 합니다. 우선 테스트삼아 두 대를 들여와 운행하고 향후 더 늘려나갈 예정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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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 SK8-Hi MTE 스니커즈 구입

by hfkais | 2016. 12. 27. | 0 comments

평소 스니커즈를 주로 신고 다닙니다. 편하고, 부담 없고, 값도 싸죠. 예전엔 컨버스 올스타를 자주 신다가 요새는 반스 제품들을 신습니다. 세일할 때 사면 정말 싸거든요. 특히 밑창은 컨버스 올스타보다 더 오래 가는 것 같네요.

다만 겨울엔 좀 고생하는 편입니다. 컨버스 올스타나 반스 어센틱은 겉이 캔버스 천으로 되어있어 겨울엔 보온성이 떨어집니다. 그나마 맑은 날엔 괜찮지만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엔 정말 답이 없죠. 날도 추운데 발까지 젖으면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눈이나 비가 적게 와서 그나마 괜찮았지만 슬슬 걱정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신던 '비오는 날 그나마 덜 젖는' 신발들도 강한 눈이나 비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됩니다. '어울리지 않게 장화라도 신어야 하나?' 싶던 중 아래와 같은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날씨도 문제 없어"

오호라, 이것은…! 광고를 보자마자 느낌이 왔습니다. '자기네 제품이 겨울엔 취약한 걸 알았구나!' 광고를 눌러 자세한 내용을 살펴봤죠.

 

VANS SK8-HI MTE. 이 모델의 이름입니다. SK8은 '스케이트'라고 읽더군요. MTE는 검색을 해보니 'Mountain Edition'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링크). 기존의 스케이트-하이 모델에 별도의 방한, 방수 처리를 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설명을 보니 딱 제가 찾던 신발이었습니다. 특히 표면에 눈이 묻어있는 사진이 인상깊었죠. 가격은 10만원대 초반으로 평소 신던 신발들보다 훨씬 비쌌지만, 다행히 세일하는 곳을 발견해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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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 2 사용 1년

by hfkais | 2016. 10. 31.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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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2 MIUI 7.1.1.0 LHMCNCK Stable 업데이트

 

샤오미 홍미노트2를 구입한게 벌써 작년 9월 초였네요. 그땐 신이 나서 블로그에 열심히 포스팅했는데, 요샌 글이 좀 뜸했습니다. 딱히 뭐 별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요. 해서 오늘은 홍미노트2를 사용한 지난 1년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외관 - 사용 개시일을 2015년 9월 초로 잡았을 경우, 오늘로써 약 1년 2개월 정도가 됩니다. 폰은 여전히 잘 쓰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커버 케이스를 씌워놓아 폰 뒷면도 깔끔하고, 디스플레이 쪽엔 보호용 강화유리를 붙여놔 아직도 새것 같습니다. 아, 중간에 두 번 정도 보호용 강화유리를 교체했군요. 다행히 디스플레이엔 아무 문제 없습니다. 1년 정도 쓰니까 전원버튼이 예전처럼 쉽게 눌려지진 않네요. 살짝 힘을 주어 꾹 눌러야 제대로 눌리곤 합니다. 다행히 볼륨키로 전원버튼(on)을 대체하는 기능(Wake with Volume buttons)이 있어 켜두었습니다. 케이스를 씌워둔 덕분인지, 카메라 렌즈 부분도 아직 깨끗합니다.

운영체제, MIUI - 이전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중국 순정롬에 로케일과 구글앱스를 설치해 쓰고 있습니다. 글로벌 롬이 나온지 꽤 되었지만 딱히 불편하지 않아서 그냥 이대로 쓰고 있네요. 안드로이드 버전은 여전히 5.0.2입니다. 아마 안드로이드 버전이 올라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MIUI는 버전이 올라서 어느덧 MIUI8 까지 올라왔습니다. 2016년 10월 31일 현재, MIUI 8.0 Stable 8.0.2.0(LHMCNDG)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별도 런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MIUI7이나 8이나 별 차이는 못 느끼겠네요.

배터리 - 겉모습도 멀쩡하고, MIUI 업데이트도 꼬박꼬박 해주고, 애초에 기기를 험하게 쓰지 않아서 내구성 따지기도 뭐하고. 그렇다면 남은 건 역시 배터리일 것입니다. 홍미노트2는 탈착식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전에 추가배터리를 구입하려 했으나 가품을 구입해서 그냥 포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냥 배터리 1개로 1년 2개월을 쭉 써온 것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배터리 효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1년을 살짝 지난 요새들어 더욱 심해졌어요. 처음 대비 약 60~70% 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대기상태일 땐 그럭저럭 괜찮은데 사용할 때 쭉쭉 닳아버립니다. 폰을 열어보면 배터리 자체도 좀 부풀어 있는 상태고요. 다행히 작동에는 아무 이상 없네요. 1년 동안 매일매일 충전과 방전을 계속했으니 뭐 이정도 효율이면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넥서스4도 1년 지나는 시점에서 배터리 효율이 많이 나빠졌었죠. 당장 폰을 바꿀 건 아니라서, 비교적 평이 괜찮은 브랜드의 호환배터리를 주문해 두었습니다.

새 폰으로 바꿀까? 말까? - 1년 새에 홍미노트2의 후속작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홍미노트3, 홍미노트4, 그리고 그 뒤에 붙는 프로, 프라임 등의 확장모델들. 저렴한 가격도 여전합니다. 제가 쓰는 홍미노트2와 비슷한 사양인 2GB/16GB 모델들은 오히려 좀 더 싸진 느낌입니다. 홍미노트3는 옆그레이드라 생각해서 별로 안 땡겼는데, 홍미노트4는 모양도 가격도 괜찮아 보이더군요. 게다가 아예 글로벌 공식롬을 깔고 판매됩니다. 이래저래 귀찮은 부분이 많이 없어진거죠.

애초에 홍미노트2를 구입할 때 '1년만 잘 써도 이득' 이란 생각으로 샀는데, 막상 1년을 넘어버리니까 바꾸기가 애매해져 버렸습니다. 폰 자체도 너무 멀쩡하고 딱히 불편한 것도 없으니 말이죠. 일단 새 배터리가 오면 6개월 정도만 더 써볼까 싶은데, 이러다 2년을 채워버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되면 또 홍미노트4의 후속작이 나와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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