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구글 애드센스 관련 글을 포스팅하다,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냈다. Blogger에 포스팅한 글의 고유주소에 대한 것이다.
블로거에 포스팅한 글은 각자의 고유파일과, 고유주소를 가진다. 블로거 환경설정에서 설정한 템플릿과 사용자가 포스팅한 글로 이루어져있는 이 파일은 매우 독립적이어서, 이미지를 제외한 별도의 연결파일 없이 그 자신만으로 브라우저에서 페이지를 나타낼 수 있다. 즉 타 블로그 서비스처럼 CGI나 PHP등을 쓰지 않고, 그야말로 단순한 HTML로 페이지가 이루어져있는 것이다. 물론 글을 올리고 수정하는 과정에는 CGI나 서버 프로그램이 작동하지만, 웹에 올려져있는 포스트 고유파일 자체는 매우 단순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 곳으로 흘렀지만 아무튼, 블로거의 포스트 고유파일은 매우 단순한 구성을 가진다. 이는 파일의 이름에도 적용된다. 블로거에 올라오는 포스트의 고유파일은, 그 포스트의 제목을 파일명으로 사용한다. 즉 위 스크린샷에서처럼, 포스트 제목이 Google AdSense Update인 경우 google-adsense-update.html로 파일명이 매겨진다. 그러나 포스트 제목이 한글인 경우, blog-post_08.html 등의 숫자로 파일명이 매겨진다.
재미있는 것은 포스트의 제목을 바꾸면 파일명도 바뀐다는 것. 그러나 이 경우, RSS Feed나 ATOM으로 전송된 내용과 동기화되지 않아 링크가 깨질 염려가 있다. 따라서 블로거에서 포스팅하는 경우, 포스트 제목은 바꾸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태그 : blogger , 블로거 , 포스트 제목
동감입니다. 재밌게도(?) Blogger는 제목에 따라 영문과 숫자로 된 주소를 만들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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