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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캘린더에 'You Have Won iPhone X Max from AppleStore' 일정이 여러 개 표시될 경우

by hfkais | 2019. 8. 27. | 0 comments

지인이 '내 휴대폰이 바이러스에 걸린 것 같다'며 저에게 화면을 보여줬습니다. 구글 캘린더 화면이었는데, 영어로 된 일정 여러 개가 달력 빼곡히 적혀있더군요. 내용은 모두 동일했습니다.

'You Have Won iPhone X Max(또는 다른 iPhone 모델명) from AppleStore

지인은 본인이 추가하지 않은 일정이라며 바이러스 또는 악성코드에 걸린 것 아닌지 불안해 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구글 계정이 탈취된 것 아닌가 싶었는데요, 얼른 메시지를 검색해보고 원인을 알 수 있었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calendar/thread/12665854?hl=en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250579016

 

 

해결책

구글 캘린더 설정에서 '일반' - '일정 설정' 항목으로 가면 '초대장 자동 추가' 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게 '예'로 되어있을 경우 타인이 보낸 초대장이 자동으로 내 달력에 추가될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아니오'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추가되지 않습니다. 지인의 구글 계정은 이 부분이 '예'로 되어있어 원치 않는 초대장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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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댓글이 엄청나게 달려서 댓글 검토를 켜두었습니다.

by hfkais | 2017. 11. 13. | 0 comments

지난 몇달 간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야 뭐 제가 게을러서죠... 별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아무튼 올해는 정말 한자리수 포스팅으로 마무리 될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스팸 댓글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이런 것들 말이죠... 불법 도박사이트들이 가장 많고 대출사이트, 해외의 이상한 사이트(?) 등 종류도 많습니다.

그동안 댓글을 검토 없이 바로 보이도록 해놨는데, 어디 소문이라도 났는지 스팸이 계속 달리더군요. 지우다 지우다 지쳐 결국 블로그에 달리는 모든 댓글을 검토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Blogger 대시보드의 설정 - 글, 댓글 및 공유 설정에 가시면 댓글에 대한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댓글 검토' 옵션을 바꿔주면 되지요. '항상 알림'은 블로그에 댓글이 달리면 바로 보여주지 않고, 설정한 이메일로 메일을 보내 알려줍니다. 블로그 주인장이 검토 후 확인을 해주어야 댓글이 표시됩니다. '가끔'은 말 그대로 검토를 가끔 하는 것이고, '안함'은 주인장에게 메일을 보내지 않고 댓글을 바로 표시해 줍니다.(자세한 도움말)

 

Blogger에서 스팸으로 인식된 댓글은 자동으로 '스팸' 댓글함에 걸러지게 됩니다. 너무 뻔한 스팸이거나, 블로그 주인장에 의해 스팸으로 분류된 댓글들이 자동으로 이곳으로 가게 되지요(위 스크린샷).

'댓글 검토' 옵션을 켜둔 상태에선 모든 댓글이 '검토 대기 중' 댓글함에 보여지게 됩니다. 블로그 주인장은 이 댓글함에서 그동안 달린 모든 댓글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각 댓글에 대해 '게시'를 누르면 블로그 포스팅 하단에 댓글이 보여지고, '삭제'를 누르면 댓글이 게시되지 않고 그냥 삭제됩니다. '스팸'을 누르면 스팸 댓글함으로 이동되고, 나중에 같은 내용의 댓글이 달렸을 때 스팸으로 처리됩니다.

많은 방문자들이 열정적으로 댓글을 남기는 블로그라면 모든 댓글을 검토하는게 굉장히 어렵겠지만, 제 블로그는 그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새 댓글이 달리면 미리 설정한 주소로 이메일이 오기 때문에 검토 기간도 길어야 하루를 넘기지 않습니다. 즉, 스팸댓글을 아무리 달아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옛날 포스팅까지 찾아 열심히 스팸댓글을 달고 있던데 그것 참 안타깝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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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계정중지 스팸 주의

by hfkais | 2011. 9. 6. | 0 comments

메일을 정리하다 스팸메일함에서 support@twitter.com 이라는 주소로 보낸 메일들을 발견했습니다.

Your account has been suspended(계정이 일시중지 되었습니다)란 제목의 이 메일들은, 마치 사용자가 트위터의 이용약관을 위배해서 계정이 중지되었다는 식으로 위장하고 있습니다.

메일에 첨부된 링크는 당연히 누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상한 사이트로 열심히 리디렉션 시키더군요.

 

트위터 계정중지 스팸
▲ 스팸함에 이렇게나 쌓여있네요.

 

트위터 계정중지 스팸
▲ 트위터 이용약관까지 링크시켜 놨지만, 스팸입니다. 

 

그런데 전 hotmail 계정으로 트위터를 가입했는데, 스팸은 gmail로 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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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쇼핑몰 11번가의 이메일 수신을 거부하다

by hfkais | 2009. 9. 23. | 0 comments

회원가입을 요구하는 대부분의 사이트들에는 '이메일 수신 여부' 항목이 꼭 들어있습니다. 자기네 사이트의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겠느냐 하고 묻는 것인데요, 저는 웬만하면 '수신 동의'에 체크합니다. 일단 그 사이트에 가입했다는 것 자체가 관심이 있기 때문이고,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가끔 괜찮은 정보도 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이벤트, 특가, 신상품 등…).

이러한 메일들은 대부분 주기적으로 보내집니다. 대게 일주일에 한 번씩, 한 달에 한 번씩 메일이 도착하지요. 저는 대부분의 메일링 리스트를 이메일 계정 하나에 몰아놓고 쓰는데, 대부분은 광고메일이지만 그래도 개중에 정말 하나 씩은 유용한 메일이 도착하곤 합니다. 그런데 어떤 쇼핑몰은 메일을 너무 과하게 보내 좀 짜증이 났어요.

 

11번가 스팸메일

바로 SKT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11번가.

8월 24일부터 9월 22일 약 한 달간 보낸 메일이 저만큼 입니다. 거의 하루에 한 개 꼴로 보낸 셈이죠. 노란색으로 표시해 놓은 건 정기메일입니다. 정확히 일주일 간격으로 발송되고 있는데요, 그 사이에 낀 각종 카테고리들의 메일이 훨씬 많아요. 패션, 해외쇼핑, 이벤트, 스포츠, 브랜드, 플러스, 북, 매거진… 날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떤 날은 하루에 두 통씩 메일이 오고 있어요.

아무리 광고할 물건이 많다지만 저렇게 각 카테고리 별로 하나씩 보내버리니… 메일함이 엄청나게 지저분해졌죠. 그렇다고 11번가 회원정보 수정에서 메일을 받을 카테고리를 따로 지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이메일 수신에 동의하면 무조건 한 뭉치로 보내버리는 겁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마침 트위터에 있던 SKT 기업트위터에 트윗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답장도 금방 왔고요. 관련 내용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그럼 그렇지' 싶더군요. 달라진 건 전혀 없었어요.

 

11번가 스팸메일

결국 11번가의 회원정보 수정에서 이메일 수신을 막아버렸습니다. 이런 식으로 장사할 줄 알았으면 진작에 막아버릴걸, 괜히 혼자 스트레스만 받은 격입니다. 아울러 @SKtelecom_blog 기업트위터의 이미지도 개인적으론 나빠졌습니다. 결국엔 말 뿐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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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트위터, 이 정도면 가히 스팸 수준

by hfkais | 2009. 8. 4. | 16 comments

Twitter 에는 block 이란 기능이 있습니다. 단순한(?) 구조의 트위터에서 몇 안 되는 기능들 중 하나인데요, 이름 그대로 다른 사람이 내 트위터 계정을 follow 하는 걸 막기 위해 쓰입니다. 주로 스패머를 막거나 내 트윗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람(예-직장상사, 소송상대, 원수!)의 follow 를 막을 때 쓰이죠. 그리 자주 쓰이는 기능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 근래 트위터에서 자주 ‘블록(block)’ 이란 말이 눈에 띕니다. 트위터 계정 이름보고 블록했다, 일단 블록부터 하고 보자, 1부터 9까지 죄다 블록해야 한다, 이 정도면 스팸이니 블록한다 등등…. 트위터 검색창에 ‘블록’ 을 쳐봐도 꽤 많은 트윗 메시지가 보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한나라당의 트위터

한나라당 트위터
△ follwing 안내 메일

어느 날, 메일함을 보다 한 통의 following 안내 메일을 발견했습니다. 눈에 확 띄는 익숙한 로고… 한나라당의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 계정이었습니다. 저를 follow 했더군요. 그런데 화면에 보이는 어마어마한 following 숫자를 봐선 일단 한국사람이면 무조건 following 하는 것 같았습니다. 평상시라면 서로 following 했겠지만, 일단은 내버려 두고 그냥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다른 정당 소속 정치인들이 트위터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을 때였습니다. 비교적 격의 없는 대화와 솔직한 내용으로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죠. 한나라당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트위터를 개설한 것 같았습니다. 특정 정치인이 아니라 정당 자체 이름을 걸고 나온 것이 좀 걸리긴 했지만, 어쨌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점점 늘어가는 똑같은 트위터 계정

트위터에 둥지를 튼 한나라당(hannara_centris) 의 트윗 내용은 별거 없었습니다. 그냥 정당 홍보, 정책 홍보, 여당인 만큼 대통령 홍보, 당내 인사 홍보, 야당 비판(일단은 비판으로 써둡니다), 성향이 다른 언론사 비판, 성향이 다른 정치인 비판, 다른 트위터 메시지 RT하기 등으로 채워졌습니다. 대충 예상은 했지만 그냥 ‘정당 홍보 트위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요. 그래도 가끔은 다른 정치인 트위터에 리플도 날리는 것이, ‘그래도 사람이 하긴 하나보다’ 란 생각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최소한 로봇은 아닌 것 같았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여러 사용자들의 트위터에서 ‘블록’ 이란 말이 눈에 띄었습니다. 계정이 3까지 있다느니, 5까지 있다느니, 1부터 9까지 모두 블록시켜야 한다느니 하는 말들이 오갔죠. 무슨 일인가 했더니, 한나라당의 트위터 계정이 갑자기 여러 개로 늘어난 것이었습니다.

 

한나라당 트위터

바로 이렇게 말이죠. hannara_centris 계정을 시작으로 hannaracentris2, hannaracentris3, hannaracentris4, hannaracentris5, hannaracentris6, hannaracentris7, hannaracentris8, hannaracentris9  이렇게 총 아홉 개의 숫자만 바꾼 트위터 계정이 생성되어 있었습니다.

 

소통을 하자는 건가, 스팸을 뿌리자는 건가?

아홉 개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메시지들은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아니, 똑같았습니다. 가장 먼저 만들어진 hannara_centris 에는 가끔 다른 메시지들도 올라오긴 했지만, 나머지 hannaracentris2 부터 9 까지 여덟 개의 계정에 올라온 메시지들은 대체로 똑같았습니다. 말 그대로 복사 & 붙여넣기를 한 것이죠.

이들 계정은 following 숫자도 꽤 높았습니다. 특히 첫 번째 계정과 2, 3번 계정은 following 숫자가 800, 900에 달했습니다. 거의 무차별적으로 following을 한 것이지요. 몇몇 분들이 block 했다는 걸 감안하면, block 하지 않았을 때의 following 숫자는 더 클 것 같습니다. 아마도 천은 넘지 않을까요.

문제는 이들 계정이 점점 스팸으로 치닫고 있다는 점입니다. 똑같은 메시지가 9개 트위터에 동시에 올라오질 않나, 한 계정을 block하면 다른 계정이 following 하질 않나 정신이 없습니다. 게다가 RT 폭탄 맞으신 분도 계십니다. 한 사람의 메시지를 9개 계정에서 똑같이 RT 해버리니, 이 정도면 가히 트위터 스팸을 넘어 테러 수준이죠.

 

결국 평소 하던 ‘알바짓’ 에 지나지 않아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한나라당 알바’ 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운영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지금의 트위터 계정들도 아마 그들이 운영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냥 전에 하던 대로 아무 생각 없이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트위터라는 사이트를, 도구를, 문화를 조금도 이해하지 못한 채 무작정 덤벼들어 이런 촌극이 연출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일반 사이트마냥, 홍보 선전마냥, 길거리 찌라시마냥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으니 지지는 커녕 웃음거리로 전락한 셈이지요. 경쟁자들이 트위터라는 바다에서 인기 좀 얻는 거 같아 어떻게 같이 뛰어들긴 했는데, 수영복도 안 입고 산소호흡기도 안 매달고 오리발도 없이 바다 속으로 뛰어든 꼴이 되었어요. 이대론 결국 그냥 가라앉아 죽을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죽을 때 죽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저렇게 복수의 계정에서 똑같은 메시지를 날리고 있는데, 트위터에서 이런 계정들은 제제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덧) hannaracentris1은 없는 줄 알았는데 있더군요. 아마 제가 확인했을 땐 잠시 장애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해서 한나라당의 스팸 트위터는 총 10개!

덧2) 계정을 지웠는지, hannaracentris4 ~ 9 까지의 계정이 사라졌습니다. 1, 2, 3 계정은 아직 운영되고 있군요.(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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