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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을 찍었다.

by hfkais | 2013. 7. 3. | 0 comments

사진 한 장을 찍었다.

 

1. 구글플러스에 올린다. 멋진 필터효과와 함께, 사진 크기도 큼직하니 2048px까지, 용량도 무제한. 속도도 생각보다 빠르다. 비슷한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 자동 GIF도 만들어주고, 알아서 편집해준다. 몇몇 사람들이 보고 +1 해준다.

2. 페이스북에 올린다. 멋진 효과는 없지만 다수의 지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올린다. 멋진 장소에 갔다면 체크인도 해준다. 자랑하고 싶다. 누군가 부러워하며 '좋아요' 버튼을 누르길 기다린다.

3.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정사각형 비율만 가능하지만, 구글플러스 만큼이나 멋진 필터들을 적용할 수 있다. 요새는 짧은 동영상 서비스도 지원한다. 순간의 분위기를 전하기엔 그만이다. 한 명 쯤은 하트를 날려준다.

4. 카카오스토리에 올린다. 페이스북과는 또 다른 지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올린다. 댓글은 못 남겨도 하트나 멋져요, 힘내요는 필수. 살짝 오글오글거리는 글도 몇 자 끼적인다.

5. 트위터에 올린다. 연결된 사람 수는 이쪽이 훨씬 많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또 올린다. RT라도 해주면 굿.

6. 사진을 찍은 곳이 유명한 장소라면, 포스퀘어에도 올린다. 나중에 누군가 이 장소에서 포스퀘어를 열어본다면 내 사진을 보게 될 것이다.

7. 만약 미투데이나 텀블러를 한다면 그쪽에도 올려보도록 한다. 참, Blogger도 어플을 이용해 바로 사진을 올릴 수 있다.

8. 좀 더 매니아라면, http://www.panoramio.com/ 같은 곳에도 올릴 수 있겠다. 전세계인과 함께 볼 수 있겠지.

9. 인터넷 커뮤니티 사용자라면, 요새는 휴대폰에서도 바로 사진을 올릴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사진을 올린 뒤 주렁주렁 달리는 리플을 즐긴다.

 

사진 한 장을 찍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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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끝난 지 한 달, 우리 지역구 후보들의 SNS 활용에 대하여

by hfkais | 2012. 5. 20. | 0 comments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후 폭풍이 거센 모양이다. 몇몇 후보자들의 문제로 연일 시끄럽더니, 지금은 한 정당 전체가 뿌리부터 흔들거린다고 한다. 여기에 낙하산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언론인 파업까지 겹쳐, 정말 혼란스러운 정국이 아닐 수 없다.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사실 총선 시작 전부터 벼르고 있던 것이다. 이른바 '총선 후보자들의 SNS 활용에 대한 보고서' 쯤 될까. 거창하게 제목을 붙여봤지만 모든 후보자들에 대한 것은 아니고, 단지 우리 지역구 후보자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 한다. 물론 다른 지역구의 후보자들 또한 어떠했는지도 무척 궁금하긴 하다. 아무튼, 선거기간 동안 우리 지역구 후보자들의 SNS를 보고 느낀 것들을 주관적이나마 써내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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