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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캘린더에 'You Have Won iPhone X Max from AppleStore' 일정이 여러 개 표시될 경우

by hfkais | 2019. 8. 27. | 0 comments

지인이 '내 휴대폰이 바이러스에 걸린 것 같다'며 저에게 화면을 보여줬습니다. 구글 캘린더 화면이었는데, 영어로 된 일정 여러 개가 달력 빼곡히 적혀있더군요. 내용은 모두 동일했습니다.

'You Have Won iPhone X Max(또는 다른 iPhone 모델명) from AppleStore

지인은 본인이 추가하지 않은 일정이라며 바이러스 또는 악성코드에 걸린 것 아닌지 불안해 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구글 계정이 탈취된 것 아닌가 싶었는데요, 얼른 메시지를 검색해보고 원인을 알 수 있었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calendar/thread/12665854?hl=en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250579016

 

 

해결책

구글 캘린더 설정에서 '일반' - '일정 설정' 항목으로 가면 '초대장 자동 추가' 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게 '예'로 되어있을 경우 타인이 보낸 초대장이 자동으로 내 달력에 추가될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아니오'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추가되지 않습니다. 지인의 구글 계정은 이 부분이 '예'로 되어있어 원치 않는 초대장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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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버전 53, 살짝 달라진 탭과 옴니박스 디자인

by hfkais | 2016. 9. 2. | 2 comments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8월도 지나고 어느새 9월이 되었습니다. 출근해서 크롬 브라우저를 열어보니 업데이트가 있더군요. 기존에는 52.0.2743.116 m (64-bit) 버전이었는데, 오늘 53.0.2785.89 m (64-bit)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저는 Stable 버전을 씁니다).

크롬 업데이트야 뭐 백그라운드에서 워낙 수시로 올라가기 때문에 특이할 건 없습니다만, 오늘은 뭔가 달랐습니다. 살짝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 자세히 살펴보니 UI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더군요. 상단의 탭 부분과 옴니박스 부분이 조금씩 변경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스크린샷을 찍어보았습니다. 맨 위부터 크롬 52버전, 크롬 53버전, 그리고 두 버전을 반투명으로 겹쳐놓은 것입니다. 제가 쓰는 테마는 크롬의 기본 파란색에서 색만 검정색으로 바꾼 것입니다.

탭의 모서리가 기존의 둥글둥글한 모습에서 각진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탭 자체의 높이값도 살짝 늘어났네요. 윈도10에서 태블릿 모드로 사용시 크롬의 탭 높이값이 좀 작다고 느껴졌는데, 53버전에서는 적당해 보입니다. 그러면서 옴니박스의 위치도 살짝 아래로 밀렸습니다.

아이콘들은 좀 더 작고 가늘게 디자인 되었네요. 화살표나 새로고침 아이콘의 스트로크가 가늘어져 세련되어 보입니다. 상단 우측의 햄버거 메뉴는 막대기 3개에서 점 3개로 바뀌었습니다. 북마크 아이콘은 기존보다 작아졌으면서도 훨씬 또렷한 별모양이 눈에 띕니다. 또한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안드로이드폰에 적용된 머티리얼 디자인처럼 동그라미 효과가 나타납니다.

 

위 스크린샷의 빨간 네모친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하얀색 하이라이트가 보일 겁니다. 52버전을 찍은 위쪽 스샷엔 있고, 53버전을 찍은 아래쪽 스샷에선 잘 안보입니다. 새 탭 버튼을 비교해 보면 명확히 차이가 납니다. 1px 정도의 이 라인으로 인해 입체감이 살짝 사라졌습니다. 때문에 전보다 평면적으로 보입니다. 요즘 추세에 맞춰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옴니박스에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 나타나는 자동완성 결과도 살짝 다듬어졌습니다. 이 영역엔 텍스트가 표시되는데, 글꼴과 크기 및 색이 보기 좋게 변경되었습니다.

웹페이지 내에서 텍스트를 찾을 수 있는 Ctrl + F 다이얼로그도 디자인이 살짝 변경되었습니다. 좀더 커지고, 이뻐졌네요.

전체적으로 심플해지고 훨씬 정돈된 느낌이 들어 무척 마음에 듭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분명 전보다 좋아졌습니다. 다만 아직도 개발자도구(F12)가 좀 버벅이는 느낌인데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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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폰트 얼리엑세스에서 제공되는 한글 글꼴 모음

by hfkais | 2016. 1. 29. | 0 comments

구글은 구글 폰트 얼리엑세스(Google Fonts Early Access)에서 다양한 언어의 웹폰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어 폰트 11종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한나체, 제주고딕, 제주한라산, 제주명조, 코펍바탕, 나눔브러시스크립트, 나눔고딕, 나눔고딕코딩, 나눔명조, 나눔펜스크립트, 노토산스KR 등의 폰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2016.01.29 기준)

간편하게 CSS코드 한 줄과 font-family 속성 지정을 통해 이들 웹폰트를 홈페이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령 구글의 노토산스를 쓰고 싶다면 CSS에 @import url(http://fonts.googleapis.com/earlyaccess/notosanskr.css); 를 추가해준 뒤 font-family: 'Noto Sans KR' 을 CSS 속성에 넣어주면 되죠. 가령 클래스명이 hey 인 p 태그라면, p.hey { font-family: 'Noto Sans KR', '돋움';} 와 같은 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얼리엑세스 페이지를 쭉 보다가 한국어 폰트들만 모아서 보고 싶어 페이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11종의 한국어 폰트를 넣어놨으며, 크게/작게 버튼을 눌러 다른 사이즈로도 볼 수 있습니다. 웹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 소스코드를 확인하거나 텍스트 내용을 변경할 수도 있으며, 글꼴 크기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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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Blogger용 트위터 카드 태그

by hfkais | 2015. 8. 16. | 0 comments

트위터를 하다 보면 어떤 트윗들의 하단에 큰 사진이나 동영상, 뉴스 요약 등이 딸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트위터 카드'란 것인데요, 주로 웹 페이지의 링크를 트윗에 넣으면 자동으로 해당 페이지의 요약 등을 보여주게 됩니다. 만약 트윗에 유튜브 동영상 링크를 넣으면 아예 트윗 내에서 유튜브 동영상까지 바로 볼 수 있죠. 아래와 같이 트윗을 embed 형태로 다른 웹 페이지에 삽입해도 트위터 카드가 표시됩니다.

 

저도 블로그에 트위터 카드를 적용했는데요, 트윗을 임베드 하면 아래와 같이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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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Blogger 쿠키 관련 공지

by hfkais | 2015. 8. 14. | 0 comments

가끔씩 외국 사이트를 이용할 때 쿠키 관련 안내 메시지를 볼 때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쿠키를 사용하는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 어떤 정보들이 저장되는지, 쿠키 사용에 동의하는지 등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죠. 국내 사이트에선 거의 보기 힘든데, 외국에선 이걸 법으로 강제하고 있나 봅니다.

 


AMD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첫 화면부터 쿠키 관련 안내를 보여줍니다.

 

최근, 구글 Blogger에도 쿠키와 관련된 안내 메시지가 표시되었습니다.

유럽 연합 법규는 유럽 연합 방문자에게 블로그에 사용되는 쿠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법규는 사용자의 동의를 얻도록 요구합니다.

이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Google은 귀하의 블로그에 Google이 특정 Blogger를 사용하며 Google 애널리틱스와 애드센스 쿠키를 비롯한 Google 쿠키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리는 공지사항을 추가했습니다.

귀하는 이 공지사항이 블로그에 실제로 적용되고 표시되도록 할 책임이 있습니다. 타사 제품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른 쿠키를 사용하는 경우 이 공지사항이 귀하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공지사항 및 책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Blogger 도움말 : 유럽 연합 국가에서의 쿠키 알림

관련 도움말이 업데이트 되었으며, Blogger 대시보드에 접속 시 위와 같은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요지는 간단합니다. 유럽 연합(EU)의 법규에 따라, 블로그에 사용되는 쿠키 관련 정보를 EU 방문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장 구글 Blogger 게시자가 이 조치와 관련해 따로 해야 할 일은 없습니다. 특히 EU 방문자 대상의 블로그가 아닌 경우 그냥 무시해도 될 정도입니다. 만약 EU 방문자가 블로그에 접속할 경우, 리다이렉션 된 국가 코드에 의해 자동으로 쿠키 안내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가령 제 블로그의 주소는 http://hfkais.blogspot.com 이지만, 한국에서 접속하면 자동으로 http://hfkais.blogspot.kr/ 로 리다이렉션 됩니다. 만약 프랑스에서 접속한다면 http://hfkais.blogspot.fr/ 로 리다이렉션 되고, 아래와 같은 쿠키 안내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 Blogger 주소 뒤에 붙은 국가코드(도메인)이 EU 지역인 경우, 자동으로 안내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관련 링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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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4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 업데이트 – 개발자 옵션과 발열?

by hfkais | 2015. 6. 5. | 0 comments

구글은 얼마 전 넥서스7(2013)에 안드로이드 5.1.1 OTA를 적용한데 이어, 최근 넥서스4에도 안드로이드 5.1.1 OTA를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었던 메모리 누수(memory leak) 문제를 해결했다는 소식과 여전히 그대로라는 소식이 같이 나오는군요. 과연 메모리 누스 문제는 언제쯤 깔끔해질런지...

제 경우엔 메모리 누수 현상을 겪어보지 못했지만(혹은 누수가 있어도 체감하지 못했거나), 약간 다른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5.1.1을 올리고 난 뒤 넥서스4의 발열이 꽤 심해졌습니다. 당연히 배터리 소모도 엄청났고요. 업데이트 전과 비교해 분명 같은 앱, 같은 사용패턴으로 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좀 심하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배터리가 소모품이긴 하지만 일주일도 안되어서 기존보다 30% 이상 소모가 심해진다는 건 좀 이상했습니다.

이리저리 살펴보다 배터리 사용 내역을 봤는데, 트위터 서드파티 클라이언트인 plume의 사용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뭔가 롤리팝 5.1.1 혹은 ART 런타임과 안 맞는건지... 어차피 요샌 잘 쓰지도 않아서 그냥 삭제해 버렸습니다. 요샌 트위터 공식앱도 꽤 좋아졌거든요.

그러나 plume을 지웠지만 증상은 딱히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걸 어쩌나 고민하던 중, 우연히 설정의 '개발자 옵션'에 들어가보니 해당 모드가 '사용'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평소엔 '사용 안함'으로 해두었었는데... 아마 5.1.1 업데이트를 올리면서 변경된 모양입니다. 분명히 저번 5.1 업데이트 때도 꺼놨던 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개발자 옵션 사용을 해제했습니다. 희한하게도 발열이 사라지고 기존과 같은 수준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확보되었습니다. 개발자 모드와 일반 모드 사이에서 뭔가 쓰로틀링(throttling) 관련해 다른 설정이 있었던 걸까요? 마치 PC용 CPU설정에서 '사용하지 않을 땐 클럭을 낮추는' 기능을 켜고 끈 느낌이었습니다. 개발자 모드에선 성능우선, 일반 모드에선 밸런스 유지 뭐 그런 거 아닐까요? 아무튼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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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데스크톱 컴퓨터용 크롬 데이터세이버를 써보니…

by hfkais | 2015. 5. 25. | 0 comments

Chrome 도움말 : https://support.google.com/chrome/answer/2392284 
데이터세이버 확장프로그램(크롬 웹스토어) :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data-saver-beta/pfmgfdlgomnbgkofeojodiodmgpgmkac

 

모바일용 크롬에서 제공되던 '크롬 데이터세이버(Chrome Data Saver)'가 데스크톱용으로도 나왔습니다. 버전 41부터 확장프로그램(익스텐션) 형식으로 제공됩니다. 모바일 크롬 사용자들에게는 익숙한 기능이죠. 본 목적인 데이터 절약은 물론, 막힌 사이트 우회접속도 잘 되고 말입니다.

오늘은 데스크톱에서 크롬 데이터세이버를 써보고 느낀 점들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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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크롬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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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태블릿용 크롬 브라우저에 '탭 모두 닫기' 버튼이 추가됨

by hfkais | 2015. 3. 22. | 3 comments

이전 글 :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글이 빼먹은 것

작년에 태블릿용 크롬 브라우저의 문제점에 대해 쓴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여러 개의 탭을 한 번에 닫는 기능, 즉 '탭 모두 닫기' 기능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었는데요.

글을 쓴 지 거의 반 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드디어 이 문제점이 수정되었습니다. 크로미움 프로젝트에 글이 올라온 게 2013년이니, 몇 년을 질질 끈 셈이군요. 크롬 버전 40 이후부터 이 기능을 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동영상에서와 같이 여러 개의 탭이 열려져 있을 때, 아무 탭의 닫기 버튼을 길게 누르면 '탭 모두 닫기' 버튼이 표시됩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모든 탭이 닫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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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뮤직에 올린 음악들을 다시 올리다, 플레이 뮤직 음악 저장수가 5만 곡으로 늘다

by hfkais | 2015. 3. 9.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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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뮤직에서는 사용자가 보유한 음악 파일을 올려놓고 스트리밍 방식으로 듣거나 다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파일 업로드를 위해 별도의 응용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했습니다. 그냥 폴더 지정하고 켜두면 알아서 업로드 하는 자동 동기화 방식이라, 사용자가 직접 정리하기에 꽤 귀찮았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ID3 태그가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정말 엄청나게 꼬여버립니다. 특히 한국어나 일본어로 된 태그가 인코딩 문제로 깨지는 건 아주 흔한 일이었죠. 이렇게 꼬이기 시작하면, 올려놓고 정리할 수 있는 수준이 안 됩니다. 몇 천 개나 되는 음악들을 일일이 들으면서 정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때문에 한동안은 그냥 포기한 채로 썼습니다. 어차피 좋아하는 노래들만 올려둔 것이니, 대충 셔플로 듣는 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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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올린 넥서스4에서 전화통화가 되지 않는 문제

by hfkais | 2015. 2. 9. | 0 comments

관련 글 : 넥서스4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 – 식겁했던 업데이트

 

APN 재설정을 통해 해결?!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최근 버전 5.0 롤리팝으로의 업데이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 시리즈에는 벌써 5.0.2까지 올라간 기기도 있군요. 제가 쓰는 넥서스7 2013 모델은 5.0.2까지 올라갔고, 넥서스4에는 5.0.1까지 올라갔습니다. 삼성이나 LG 같은 제조사들의 기기에도 속속 롤리팝이 탑재되고 있습니다. 한편 2월 달에 롤리팝 5.1이 나온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안드로이드 롤리팝 5.0.1을 올린 넥서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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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4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 – 식겁했던 업데이트

by hfkais | 2014. 12. 13. | 0 comments

관련 글 : 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 느낌 및 변화
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롤리팝 5.0.1 업데이트 - 동영상 재생 문제 해결?

 

구글 계정 오류로 정상적인 사용 불가… 추가 업데이트가 나와도 설치 못할 지경
공장초기화라도 해야 하나 식겁… 겨우겨우 안전모드를 통해 해결

 

태블릿과 달리 휴대폰은 갑자기 뭔가 큰 변화를 주기가 꺼려집니다. 대규모 시스템 업데이트를 한다던가, 여러 가지 설정을 왕창 바꾸는 것에 조심스럽죠.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전화기' 이고, 늘 갖고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휴대폰에 의지하는 부분이 큰 이유도 있겠죠.

넥서스4에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OTA가 왔지만 한동안 내버려 둔 이유가 그것입니다. 휴대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내 생활에 미칠 영향이 꽤 크다는 거죠. 아침에 기상알람이 울리지 않는다면? 서울버스 앱을 쓸 수 없다면? 업무용 OTP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연락용 메신저가 먹통이라면? 아니 그 전에, 전화도 문자도 안 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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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롤리팝 5.0.1 업데이트 - 동영상 재생 문제 해결?

by hfkais | 2014. 12. 7. | 0 comments

관련 글 : 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 느낌 및 변화

지난 12월 3일,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홈페이지의 '넥서스 기기용 팩토리 이미지' 웹페이지에 롤리팝 5.0.1 업데이트가 올라왔습니다. 전체 넥서스 기기에 적용된 건 아니고 넥서스9(WiFi), 넥서스7(2013, WiFi), 넥서스10 모델에만 올라왔네요.

버전 5.0.1, 빌드번호는 LRX22C로 셋 다 동일합니다. 마침 얼마 전 넥서스7 2세대를 롤리팝으로 업데이트한 뒤 자잘한 문제에 시달렸던 터라, 새 업데이트가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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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 느낌 및 변화

by hfkais | 2014. 11. 25. | 0 comments

관련 글 : 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4.4 킷캣 업데이트 느낌 및 변화
넥서스7(2013), 넥서스4에 안드로이드 4.4 킷캣 업데이트 후 좀 더 써보니...

 

저는 두 대의 구글 넥서스 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인 넥서스4와 태블릿인 넥서스7 (2013, 뉴 넥서스7, 넥서스7 2세대)이 그것이죠. 이중 넥서스7 2세대에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OTA가 왔습니다. 저번 킷캣 때와 비슷한 타이밍에 왔네요. 넥서스4는 저번과 마찬가지로 한참 뒤에나 올 것 같습니다.

관련 스크린샷과 간단한 사용기를 트위터/구글플러스에 올렸는데, 그것들을 모아봤습니다.

 

 

▲ 롤리팝 업데이트 후... 부팅 애니메이션이 바뀌었습니다. 네 개의 동그라미가 빙글빙글 돌다가 마지막에 android 로고를 보여주고 사라집니다.

 

▲ 킷캣 때는 기존의 달빅 런타임과 새로운 ART 런타임 둘 중에서 선택해 쓸 수 있었죠. 롤리팝에서는 ART 런타임만 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업그레이드 후 처음 부팅 시 앱 최적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설치된 앱은 더 많아졌는데 최적화 작업시간은 덜 걸리네요. 킷캣 때에 비해 최적화 작업이 살짝 빨라진 느낌입니다.

 

▲ 기본 글꼴이 나눔고딕에서 본고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구글의 Noto Fonts 프로젝트에 포함된 글꼴입니다. 한글 글꼴인 본고딕의 경우 구글/어도비/산돌 커뮤니케이션이 힘을 합쳐 만들었습니다.

 

▲ 특정 사이즈에서 특정 글꼴이 마치 비트맵 폰트처럼 애매하게 보이는 경우도 발견했습니다. 킷캣에서 쓰였던 나눔고딕에 비해, 첫인상이 굉장히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나눔고딕이 좀더 둥글둥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꼈겠죠.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니 꽤 적응되어 어색한 느낌이 많이 줄었습니다.

 

▲ 특정 형식의 파일에 대한 기본 앱을 지정하지 않았을 때, 앱 연결 화면. 버튼이 아니라 텍스트로만 표현되어 약간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킷캣 때는 앱의 이름을 터치하면 '한 번만' 버튼을 터치했을 때와 똑같이 작동되었는데, 롤리팝에서는 이게 먹히질 않습니다. '한 번만' 이나 '항상' 버튼 둘 중에서 골라야 합니다.

 

▲ 카메라 촬영음과 스크린샷 촬영음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엔 '쨘!!!' 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또롱!' 하는 느낌입니다. 롤리팝 공개와 함께 구글 카메라 앱도 업데이트 되었는데, 넥서스7 2세대와 넥서스4 둘 다 최신 버전의 구글 카메라 앱을 쓰고 있으면서도 카메라 촬영음은 다릅니다. 따라서 카메라 촬영음은 앱이 아니라 운영체제를 따라가는 듯 하네요.

 

▲ 노티바 부분이 눈에 띄게 바뀌었습니다. 일단 노티바 메뉴를 여는 방법부터 달라졌는데요, 킷캣 시절엔 태블릿 화면의 왼쪽 상단을 슬라이드하면 노티바 내용이, 오른쪽 상단을 슬라이드하면 환경설정 메뉴가 떴었죠. 폰에서는 한 손가락 / 두 손가락으로 각각 표시됐었고요. 롤리팝에서는 폰과 같은 방법으로 열립니다. 좌우 상관없이 한 손가락으로 슬라이드하면 노티바, 두 손가락으로 슬라이드하면 환경설정. 그리고 한가지 방법이 더 추가되어, 한 손가락으로 노티바를 연 상태에서 또 슬라이드하면 다시 환경설정이 열립니다. 2중으로 열린달까...

노티바 환경설정 부분도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 밝기 슬라이드는 기존처럼 자동밝기/수동밝기로 구분되지 않고, 모두 자동밝기입니다. 즉 자동으로 밝기가 변하되, 그 기준점을 선택하는 거죠. 와이파이 설정 버튼도 바뀌었습니다. 기존엔 와이파이 버튼을 누르면 설정화면으로 이동, 길게 누르면 와이파이 켜기/끄기로 작동했었죠. 롤리팝에선 와이파이 아이콘을 누르면 켜기/끄기로 작동하고, 아이콘 아래의 와이파이 이름을 누르면 설정화면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하단의 비행기모드 / 화면방향 / 위치 / 화면전송(크롬캐스트) 등의 아이콘은 따로 설정하는 게게 아니라, 최근에 사용했거나 자주 쓰는 것들을 자동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위 스크린샷에선 화면방향(세로) 아이콘이 가운데에 있는데, 지금 태블릿을 열어보니 오른쪽으로 옮겨져 있네요. 설마 자주 왔다갔다 하진 않겠죠?

 

 

 

▲ 롤리팝 업데이트 후, 일부 넥서스 모델에서 동영상 재생이 제대로 안될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 웹(mp4), 동영상 플레이 앱, 트위터 움짤(mp4) 등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게 됩니다. 안드로이드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이슈트래커에도 등록되었는데 확실한 해결책은 아직 요원한 상태입니다(그새 댓글이 엄청 달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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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태블릿용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글이 빼먹은 것

by hfkais | 2014. 10. 27. | 0 comments

플레이스토어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다운받으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PC와 비슷하게 크롬 브라우저를 쓸 수 있습니다. PC용 크롬과 탭/북마크도 동기화 되고, 속도도 빠르죠. 각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기본으로 넣어둔 스톡 브라우저에 비해 열 수 있는 탭의 수도 훨씬 많습니다. 사실 시험 삼아 100개가 넘는 탭을 열어봤지만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었어요.

 

폰에서 작동되는 크롬은 굉장히 심플한 메뉴 구성을 보여줍니다. 주소입력창, 탭 버튼, 점 세개짜리 메뉴 버튼. 화면이 넓은 태블릿에서는 좀더 여유 있는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PC용 크롬처럼 각 페이지마다 탭이 따로 표시되고, 앞/뒤로 버튼, 새로고침 버튼, 북마크 버튼, 음성검색 버튼이 늘 화면에 표시되죠. 그런데 여기서 구글이 하나 빼먹은 게 있습니다.

바로 현재 열려진 탭의 갯수를 보여주는 '탭 버튼' 인데요, 사실 태블릿에선 열려진 페이지들의 탭이 늘 표시되기 때문에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탭 표시 영역에서 스크롤도 되기 때문에 폰에서처럼 따로 탭을 늘여놓을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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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2013) OTG 카드리더기로 디카 사진 전송하기

by hfkais | 2014. 9. 9. | 0 comments

OTG 카드리더기 + Nexus Media Importer 앱만 있으면 간단

저는 펜탁스 K-x와 K-01 두 대의 디지털카메라를 쓰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Wi-Fi나 NFC, 블루투스 등을 이용한 무선 사진전송 기능 같은 건 없는데요, 때문에 휴대폰이나 태블릿에 사진을 전송할 때 꽤 귀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넥서스7 2세대(2013)에서 지원하는 OTG(On-The-Go) 기능을 이용하면 쉽게 사진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준비물 하나만 있으면 되죠. 바로 OTG 케이블입니다. 한쪽은 마이크로USB, 한쪽은 일반 USB 포트로 된 이 케이블만 있으면 USB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카드리더기나 마우스, 메모리 등을 직접 태블릿에 물려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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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캐스트 구입기, 개봉기, 설치기

by hfkais | 2014. 8. 18. | 0 comments

"일단 사놓고 쓸 곳은 나중에 찾아보자"

 

작년 7월 크롬캐스트가 발표되었을 당시, 저는 PC에 저장된 동영상 파일을 보기 위해 꽤 귀찮은 과정을 겪고 있었습니다. 노트북으로 파일을 옮기고, HDMI 케이블을 이용해 TV와 연결하고, 듀얼모니터 설정 뒤, 동영상 플레이어를 TV쪽으로 옮긴 뒤 재생해야 했죠.

그마저도 과거에 비하면 많이 간소화된 것이었습니다. 전엔 컴포지트 케이블을 이용해 영상 따로, 음성 좌/우 따로 연결해줘야 했었거든요. 길고 두꺼운 케이블들이 거추장스러웠고, 그때그때 설정하는 게 무척 귀찮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구글에서 크롬캐스트가 발표된 모습을 보고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젠 진짜 집안에서도 무선으로 다 되는구나, 더 이상 귀찮은 선들과 씨름할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올해 5월, 크롬캐스트가 한국에도 출시되었고 망설임 없이 바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구매했습니다. 전에 넥서스4를 구매했던 적이 있어 정말 클릭 서너 번 만에 구매가 완료되더군요.

오픈마켓이나 하이마트 같은 곳에서 사면 티빙 무료이용권 등을 주었지만, 그쪽은 별로 쓸 일이 없어 그냥 플레이 스토어에서 구매했습니다. 액티브X 설치할 필요도 없이 주문은 빠르고 간편했지만 아무래도 외국에서 날아오다 보니 배송은 좀 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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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됨) 구글 행아웃(구글 토크) 메시지 전송오류 문제 정리

by hfkais | 2013. 9. 27. | 4 comments

어제 구글 행아웃(구글 토크) 서비스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좀 시끌시끌한 거 같은데, 국내에서는 사용자가 적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한편 민감한 보안문제여서 그런지 관련 기사들에 달린 댓글에 여지없이 'NSA(미 국가 안보국) 어쩌고 저쩌고~' 리플이 많이 달리네요. 구글플러스에 관련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봤는데요, 그 내용을 끌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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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2세대 (2013) OTG 성공!

by hfkais | 2013. 9. 10.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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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4 + 반투명 케이스

by hfkais | 2013. 6. 30. | 3 comments

얼마 전 구글이 한국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넥서스4를 판매하게 되어, 이 참에 저도 휴대폰을 바꿨습니다. 간단히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하고 기다리니 홍콩에서 배송되네요. 넥서스4 16GB 모델입니다.

기존 폰 할부도 끝났겠다, 약정도 끝났겠다, 그래도 아직 할인은 계속 남아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3G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 중입니다(곧 LTE-A 시대라는데!). 폰 구입에만 40만원 넘는 돈이 들어갔지만 2년 정도 쓴다 치고 얼추 계산해보니 뭐 그럭저럭 납득할 만한 비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폰을 배송 받고 한동안 케이스 없이 소위 '생폰'으로 들고 다녔습니다. 디자이어HD 때는 생폰으로 들고 다니는 게 영 부담이었는데 넥서스4는 손에 착착 감기는 것이 생폰으로도 들고 다닐 만 했습니다. 앞뒤로 묻어나는 지문은 어쩔 수 없었지만요.

그래도 케이스는 씌워야겠다 싶어 열심히 찾아봤지만, 영 마음에 드는 게 없었습니다. 일단 넥서스4 자체가 국내 통신사에서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다 보니 자연스레 케이스도 고를 수 있는 게 몇 개 없었습니다. 게다가 요즘 휴대폰 케이스는 다이어리 또는 지갑식 타입이 대세죠. 젤리케이스 타입은 영 마음에 드는 게 없고요. 그나마 범퍼 타입도 괜찮은 거 찾기가 어렵고.

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그냥 다이어리 타입을 살까 하다 마음에 딱 드는 케이스를 찾았습니다. 일반적인 젤리케이스 타입이지만, 뒷면이 반투명으로 된 녀석을 찾았어요. '넥서스4 반투명 케이스'로 검색하면 파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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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게임에 빠진 구글, 10주년 맞은 구글 애드센스

by hfkais | 2013. 6. 24. | 0 comments

구글이 최근 핑퐁게임에 푹 빠진 모양입니다. 얼마 전에는 구글 검색 첫화면에 Cube Slam 이라는 크롬 실험실 게임을 링크시켜 놓더니, 6월 19일에는 애드센스 10주년을 기념한다며 애드센스 홈 화면에 '진지한 궁서체'로 핑퐁게임을 박아버렸네요.

 

Cube Slam은 크롬 실험실에도 제출된 게임으로, HTML5와 CSS3, 자바스크립트 등 최신 웹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별도의 파일이나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크롬 브라우저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죠. 무려 멀티플레이까지 지원됩니다. URL 주소를 복사해 친구에게 보내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싱글모드에서는 커다란 곰과 게임을 즐기게 됩니다.

 

큐브슬램은 심지어 스마트폰용 모바일 크롬에서도 작동됩니다. 그냥 똑같이 주소를 입력해 들어가세요. 자동으로 모바일 화면이 뜹니다. 하지만 처리용량이 꽤 많은지, 쿼드코어 CPU를 사용한 넥서스4를 금방 뜨겁게 달궈버리네요. 겨울이 되면 손난로 대용으로 사용하시길.

 

한편 구글 애드센스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구글의 여러 서비스들 중에서도 꽤 성공적인 작품이죠. 애드센스 홈 화면에 보이는 10주년 기념 이미지 위에 마우스 포인터를 올려놓고 잠시 기다리면, 여기서도 핑퐁게임이 로딩됩니다. Cube Slam 보다는 좀 단순해 보이는군요. 애드센스 10주년에 대한 구글 블로그의 글도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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