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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사거리에 뜬 커다란 원형 무지개

by hfkais | 2009. 7. 9. | 0 comments

오늘 오후 7시 40분 쯤에, 무심코 창 밖을 내다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광화문 사거리 한복판에 무지개가 보이는 겁니다! 부랴부랴 카메라를 챙겨 사진을 찍었습니다.

 

광화문 사거리에 뜬 커다란 원형 무지개

난생 처음 이렇게 가까이서 무지개를 보는군요. 게다가 원형 무지개!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동화면세점 건물보다 훨씬 큽니다.

 

광화문 사거리에 뜬 커다란 원형 무지개

저 멀리 서울 시의회 건물 위쪽까지 무지개가 뻗었습니다. 사진에선 보이지 않지만, 공중에서 양 끝이 만나 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광화문 사거리에 뜬 커다란 원형 무지개

해는 점점 지고, 무지개 아래쪽이 서서히 사라져 갑니다.

 

광화문 사거리에 뜬 커다란 원형 무지개

그런데 한 화면에 다 담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쉽네요. 그래도, 언젠가 또 볼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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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 사거리 - 6/16 오후 9시 현재

by hfkais | 2008. 6. 16. | 0 comments

오늘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경찰은 초저녁부터 전경버스를 동원해 바리케이드를 쌓고 도로를 통제했지만, 생각보다 집회 참가자의 수는 적었습니다.

저녁 9시,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세종로 사거리(광화문 사거리)까지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한쪽방향 차도로만 걷고, 세종로 사거리에서 몇분 간 구호를 외친 뒤 다시 시청쪽으로 향했습니다. 교통혼잡이 다소 있었지만 집회 참가자들이 10분만에 물러가서 다행히 큰 혼잡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과격행동이나 경찰과의 충돌도 없었습니다. 10분여 간 세종로 사거리를 행진하며 구호를 외친 뒤 해산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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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 3분. 시청앞 광장에 모였던 사람들이 세종로 사거리(광화문 사거리)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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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 4분. 경찰은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 전경버스와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바리케이드를 쳤습니다. 생각보다 경찰들의 숫자가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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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 6분. 각종 구호를 외친 뒤 U턴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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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케이드를 넘어가거나, 경찰과의 충돌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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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 7분. 경찰과의 충돌 없이 방향을 틀어 다시 시청쪽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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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처 따라오지 못한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통해 합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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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 8분. 대부분의 인파가 구호를 외치던 곳에서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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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모인 사람의 숫자가 적어서 그런지 경찰 숫자도 적은 편입니다. 바리케이드도 얌전히 잘 서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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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 9분. 대부분의 집회참가자가 시청쪽으로 이동합니다. 9시 10분 경엔 다소 막혔던 길이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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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 사거리 - 6/11 오전 9시~9시30분 현재

by hfkais | 2008. 6. 11. |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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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로 담쌓은 세종로 사거리 - 6/10 아침 9시 현재
컨테이너로 담쌓은 세종로 사거리 - 6/10 오후 4시 현재

6월 11일 아침 출근길, 시청역에서 세종로 사거리(광화문 사거리)까지 가로수 사이사이마다 촛불소녀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도로 곳곳에 촛농이 떨어져 있고, 도로표지판 기둥과 가로수엔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코리아나호텔 건물의 조선일보사 간판 앞 보도엔 누군가가 '조선일보 폐간'이라고 스프레이로 써놨고, 직원들이 문짝을 닦고 있었습니다. 어제 논란이 되었던 세종로 사거리의 컨테이너 담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전 9시까지 시위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도로는 통제되었고 수많은 전경들과 몇몇 시위자들이 세종로 사거리에서 대치중이었습니다. 경찰차량에서 계속 방송이 나왔습니다. 곧 검거작전이 시작되며, 아직 기회가 남아있으니 얼른 집으로 돌아가라는 방송이었습니다. 기자들과 시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는 내용도 이어졌습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오전 9시 4분. 컨테이너는 치워졌고, 몇몇 시위대와 경찰들이 대치중입니다. 차량들은 우회하고 있습니다. 시위대와 전경 사이에 교통경찰들이 서있습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9시 10분. 교통경찰들이 빠지고 전경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남은 사람들의 수는 얼마 안되어 보입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전경버스들이 보이고... 한쪽에선 어제 컨테이너담 앞에서 쓰였던 스티로폼을 치우고 있습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몇몇 사람들은 앉아있고, 몇몇 사람들은 서 있고, 몇몇 사람들은 촬영하고...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시위자보다 기자가 더 많아보입니다. 카메라 장비를 든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9시 11분. 본격적으로 전경들이 투입되기 시작합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9시 12분. 스티로폼을 거의 다 치웠네요.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9시 13분. 점점 좁혀지기 시작합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아무리 봐도 취재하는 사람이 더 많아보입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9시 15분. 완전히 둘러쌓였습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9시 17분. 새카맣네요. 종로구 청소차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9시 20분. 전경들이 버스까지 줄지어 서있습니다. 너무 멀어서 사람들이 끌려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9시 24분. 사람들을 시청방면으로 몰고 있습니다. 청소차들이 청소를 시작했네요.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전경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다 취재하는 것 같은데... 경찰이 검거하려는 사람은 어디있을까요?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9시 29분. 사람들은 인도 쪽으로 옮겨갔고, 차량 통행이 시작되었습니다.

6월 11일 아침 세종로 사거리
▲ 9시 35분. 사람들도 적어졌고 전경들도 철수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차량통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충 9시 30분을 기해 마무리가 된 것 같네요. YTN에서는 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났다고 전하고 있네요. 이상 세종로 사거리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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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로 담쌓은 세종로 사거리 - 6/10 아침 9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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