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이명박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이명박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故 노무현 前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 – 위에서 내려다 본 광화문 사거리 사진 모음

by hfkais | 2009. 5. 29. | 2 comments

작년 2월, 새 대통령이 취임식 카퍼레이드 하는 것을 여기서 내려다 봤었는데 이번엔 전 대통령의 운구 행렬을 또 여기서 내려다 보게 되었습니다. 그땐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겨울이기도 했지만) 이번엔 사람들이 도로를 꽉 메웠네요. 아무튼 참 슬픈 날입니다. 이곳에서 보이는 광화문 사거리의 모습들을 시시각각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사진 장수가 많습니다)

 

 

DSC02536
▲ 오전 10:32 – 영결식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 사거리에 모이고 있습니다.

 

DSC02537
▲ 오전 10:32 – 공사중인 광화문 뒤로 영결식장이 살짝 보입니다. 광화문 공사가 이렇게 원망스러울 때가 있을까요. 식장이 보이질 않네요. 살짝 태극기 조기가 보입니다. 

 

DSC02538
▲ 오전 10:32 – 시청 앞 광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노란 풍선과 모자를 들고 모였습니다.

 

DSC02543
▲ 오전 10:33 – 길가던 시민들이 광화문 거리 공사장 울타리에 노란 풍선을 매달고 있습니다.

 

DSC02547
▲ 오전 10:33 – 버스정류장에도 노란 풍선들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DSC02559
▲ 오전 10:49 – 봉하마을에서 출발한 운구 행렬이 도착했습니다.

 

DSC02581
▲ 오전 10:51 – 영결식을 앞두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 사거리 동아일보 전광판 앞에 몰려들었습니다.

 

DSC02599
▲ 오전 10:53 – 광화문 사거리를 중심으로, 북쪽(사진상 왼쪽)은 경찰들이 장악했습니다. 교보문고와 KT 사옥 사이에 경찰버스들이 많이 보이네요.

 

DSC02606
▲ 오전 10:57 –

 

DSC02615
▲ 오전 11:03 – 영결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반 시민들은 거리의 전광판을 통해 영결식에 함께했습니다.

 

DSC02628
▲ 오전 11:18 – 시민들이 전광판을 통해 영결식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DSC02631
▲ 오전 11:24 – 어디선가 나타난 경찰버스들이, 어느새 길을 막아버립니다. 며칠 전 시청 앞 광장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DSC02633
▲ 오전 11:24 – 노란 풍선을 든 시민들이 영결식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DSC02637
▲ 오전 11:25 – 시청 앞 광장은 물론, 플라자 호텔 앞까지 시민들이 빈 틈 없이 들어찼습니다.

 

DSC02641
▲ 오전 11:37 –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지 않나요? 광화문 사거리 한복판에 컨테이너 쌓아뒀던 작년 모습이 떠오르네요. 달라진 점이라면 컨테이너가 버스로 바뀐 것이겠죠.

 

DSC02655
▲ 오후 12:03 – 영결식이 다 끝나가는 가운데, 운구 행렬을 위해 길을 트는 모습입니다.

 

DSC02683
▲ 오후 12:44 – 한참 후에야, 운구 행렬이 광화문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DSC02689
▲ 오후 12:50 – 점심시간에 밖으로 나온 직장인들이 운구 행렬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DSC02691
▲ 오후 12:50 – 반대편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DSC02693
▲ 오후 12:50 – 프레스센터 앞에도 길이 텄습니다.

 

DSC02698
▲ 오후 12:55 – 네 대의 경찰차량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앞장섭니다.

 

DSC02702
▲ 오후 12:57 –

 

DSC02709
▲ 오후 12:59 -

 

DSC02718
▲ 오후 1:00 -

 

DSC02727
▲ 오후 1:00 – 영결식에 참석했던 인사들이 노란 풍선을 앞세운 채 운구 행렬을 뒤따릅니다.

 

DSC02736
▲ 오후 1:01 – 많은 시민들이 운구 행렬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DSC02737
▲ 오후 1:01 – 때마침 노란 풍선 하나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DSC02766
▲ 오후 1:05 – 운구 행렬이 시민들 사이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DSC02779
▲ 오후 1:14 –

 

DSC02773
▲ 오후 1:14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 행렬은 그렇게 제가 내려다보고 있는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갔습니다. 많은 생각이, 다양한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몇몇 사진들은 따로 코멘트를 달지 않았습니다. 차마 달 수도 없었고요. 그런 사진들은 보시는 여러분 스스로가 마음속으로 다시리라 믿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체 내용 보기

2009년 명박산성 2

by hfkais | | 0 comments

 

 

명박산성 2

시청 앞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행여나 청와대로 몰려올까 걱정되어 미리미리 쌓아둔 명박산성 2.

자세한 내용은 좀 있다가 하죠. 아마 내일, 혹은 모레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체 내용 보기

사람들 모이는 게 그리도 무서운가?

by hfkais | 2009. 5. 25. | 0 comments

관련 글 : 분향소 미어터져, 이건 패륜이다 (하재근 블로그, 2009.05.25)

 

올블로그를 통해 윗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덕수궁 앞에 설치된 분향소와 그 주변의 모습들이 여러 장의 사진으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경찰들이 덕수궁 주위를 겹겹이 에워싸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느낀 모양입니다.

 

사실 그리 새로울 것도 없는 모습입니다. 작년에 있었던 촛불 집회 이후 시청 앞 광장과 청계천, 광화문 사거리, 종로 일대는 자주 경찰에 의해 봉쇄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만 터졌다 하면, 사람들이 좀 모일 거 같다 싶을 때면 여지 없이 경찰들이 길거리를 막아 섰습니다. 지하철 역 입구에 인간 바리게이트 세우는 건 예사였고, 도로 한 차선을 줄줄이 버스로 막아놓은 모습도 자주 보였죠.

별다른 일이 없을 때에도 이 근처에는 전경들을 가득 태운 경찰 버스가 몇 대씩 서있곤 했습니다. 인도 위에 전경들이 줄을 맞춰 서서 인간 바리게이트를 세웠고, 짝을 지어 돌아가면서 순찰을 돌았죠. 도심 한복판을, 그리고 시민들을 끊임없이 감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시청을 봉쇄한 경찰
▲ 오늘도 시청-청계천-광화문 사거리 일대엔 이렇게 경찰버스들이 길을 막고 서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필요할 땐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형국이었습니다. 일례로, 지난 5월 2일부터 10일 까지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기간이었죠. 행사 마지막 날은 폐막식 관계로 여러 행사들이 겹쳐 시청 앞 광장과 청계천 일대, 그리고 그 근처 도로와 인도가 매우 혼잡했었습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벼 혼란스러웠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정리를 하는 경찰은 쉽사리 볼 수 없었죠.

지난 1년 간 봐 온 모습도 그렇고, 이번 분향소 모습도 그렇고 현 정권과 경찰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것’ 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엄청나게 경계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촛불 집회 이후 극심해졌겠지요. 사람들, 시민들, 국민들이 모여 한 목소리 내는 게 그리도 무서운 걸까요? 이제 3년 후면, 짓밟을 힘도 없을 텐데 말입니다.

 

시청을 봉쇄한 경찰
▲ 덕수궁 앞은 분향하러 온 시민들로 인해 혼잡한데, 시청 앞 광장엔 개미새끼 하나 보이질 않습니다. 수십 대의 경찰버스와 경찰들이 출입을 통제한 탓입니다. 이런 게 ‘예우’ 인가요? 지금 높은 자리에 계신 분, 나중에 어떻게 ‘예우’ 받으실지 궁금하네요. 

 


이 와중에 개 같은 애드립 : 주상용 "경찰버스 분향소 막아주니 아늑하다는 분도" (노컷뉴스, 2009.05.25)

이 와중에 뻘짓 : 경찰 100여 명 조문객 가장해 빈소 방문 '발각' (노컷뉴스, 2009.05.25)

가지가지 하네요 진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청 앞, 청계천, 종로 지도

크게 보기

전체 내용 보기

광화문사거리에서 찍은 대통령 취임식 카퍼레이드

by hfkais | 2008. 2. 26. | 6 comments

어제는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인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새 대통령에 대한 찬반과 새 정권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지만, 어쨌든 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이 다시 시작되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겠지요. 새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는 차치하고, 아무튼 앞으로 5년 동안 좀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대통령이 탄 차가 광화문을 지나 서울시청으로 향하길래, 사진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멀리서 찍어 대통령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지만, 그냥 구경이나 하시라고 사진을 올립니다.

p01
▲ 코리아나호텔에 달린 전광판입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p02
▲ 일민미술관 위에 위치한 동아일보 전광판에서도 취임식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p03
▲ 취임식이 끝난 뒤, 대통령은 서울시청에 들렀다 청와대로 향한다네요. 안전을 위해 경찰들이 동원돼 바리게이트를 치고 있습니다.

p04
▲ 서대문 쪽에서 대통령이 탄 차가 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교통경찰이 교통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다들 정지선 하나만큼은 끝내주게 지키는군요.

p05
▲ 취재기자들을 태운 에쿠스 오픈카입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p06
▲ 드디어 경찰 차량이 보입니다. 경찰들도 에쿠스 오픈카를 타고 호위하네요.

p07
▲ 경찰 오토바이 십 수대가 열을 맞춰 행진하고 있습니다.

p08
▲ 까만 경호차량들 사이에 캐딜락 리무진이 보입니다. 손을 흔들고 있네요.

p09
▲ 길다란 캐딜락 리무진이 보입니다. 캐딜락 플릿우드 리무진이라 하네요.

p10
▲ 뒤따라오는 SUV차량은 시보레 서버번으로 보입니다.

p11
▲ 벤츠 S클래스 리무진도 보입니다. 에쿠스가 소형차처럼 보이네요.

p12
▲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습니다.

p13
▲ 전광판에 악수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도로는 모두 통제되었습니다.

p14
▲ 많은 시민들기 가던 길을 멈추고 구경중이네요.

p16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붕 위로 몸을 내밀어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p17
▲ 대통령 경호원들도 모두 차에 매달려 경호임무를 수행중입니다.

p18
▲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p19
▲ 광화문역 출구에 모인 시민들이 손을 흔들어주고 있습니다.

전에도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지만, 이 블로그는 정치적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가 아닙니다. 그냥 구경이나 하시라고 사진을 올립니다. 정치적 판단은 여러분 스스로에게 맡깁니다(물론 리플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전체 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