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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 구글 크롬 브라우저 조합에서 갑자기 웹페이지 색이 이상하게 나올 때

by hfkais | 2017. 11. 27. | 3 comments

(간단히 해결된 문제라 트윗에만 짧게 적어두었는데, 혹시나 싶어 블로그에도 남겨봅니다.)

옆자리 동료들이 갑자기 SOS를 보내왔습니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색이 이상하게 보인다' 는 내용이었는데요, 확인해보니 몇몇 비슷한 사용환경의 시스템에서 문제가 보였습니다. 일단 같은 문제가 확인된 시스템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윈도10 (최근 업데이트 됨)
  • 구글 크롬 브라우저 (아마도 62 버전대)
  • 크롬에서 띄운 네이버 메인의 초록색 로고 색이 물빠진 듯이 이상함
  • IE와 비교해 보면 더욱 차이가 심함

 

뭔가 색상 프로필(ICC) 쪽 문제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사용자가 직접 건드릴 일은 흔치 않으니까, 아마도 업데이트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추측했습니다. 윈도10 쪽인지, 크롬 쪽인지 는 불분명했고요. 게다가 제가 사용중인 윈도7 + 크롬에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크롬 실험실(주소창에 chrome://flags/ 입력) 메뉴를 열어봤습니다. 단순하게 그냥 'color'를 입력했더니, 'Force color profile' 라는 항목이 보이네요. 여기서 색상 프로필을 sRGB로 바꿔주고 크롬을 다시 시작했더니 해결 완료. 당장은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추측컨대 크롬 업데이트 과정에서 ICC 관련 설정이 틀어져서 그랬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그걸 흔히 쓰이는 sRGB로 바꿔줬더니 정상화 된게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해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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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버전 53, 살짝 달라진 탭과 옴니박스 디자인

by hfkais | 2016. 9. 2. | 2 comments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8월도 지나고 어느새 9월이 되었습니다. 출근해서 크롬 브라우저를 열어보니 업데이트가 있더군요. 기존에는 52.0.2743.116 m (64-bit) 버전이었는데, 오늘 53.0.2785.89 m (64-bit)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저는 Stable 버전을 씁니다).

크롬 업데이트야 뭐 백그라운드에서 워낙 수시로 올라가기 때문에 특이할 건 없습니다만, 오늘은 뭔가 달랐습니다. 살짝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 자세히 살펴보니 UI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더군요. 상단의 탭 부분과 옴니박스 부분이 조금씩 변경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스크린샷을 찍어보았습니다. 맨 위부터 크롬 52버전, 크롬 53버전, 그리고 두 버전을 반투명으로 겹쳐놓은 것입니다. 제가 쓰는 테마는 크롬의 기본 파란색에서 색만 검정색으로 바꾼 것입니다.

탭의 모서리가 기존의 둥글둥글한 모습에서 각진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탭 자체의 높이값도 살짝 늘어났네요. 윈도10에서 태블릿 모드로 사용시 크롬의 탭 높이값이 좀 작다고 느껴졌는데, 53버전에서는 적당해 보입니다. 그러면서 옴니박스의 위치도 살짝 아래로 밀렸습니다.

아이콘들은 좀 더 작고 가늘게 디자인 되었네요. 화살표나 새로고침 아이콘의 스트로크가 가늘어져 세련되어 보입니다. 상단 우측의 햄버거 메뉴는 막대기 3개에서 점 3개로 바뀌었습니다. 북마크 아이콘은 기존보다 작아졌으면서도 훨씬 또렷한 별모양이 눈에 띕니다. 또한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안드로이드폰에 적용된 머티리얼 디자인처럼 동그라미 효과가 나타납니다.

 

위 스크린샷의 빨간 네모친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하얀색 하이라이트가 보일 겁니다. 52버전을 찍은 위쪽 스샷엔 있고, 53버전을 찍은 아래쪽 스샷에선 잘 안보입니다. 새 탭 버튼을 비교해 보면 명확히 차이가 납니다. 1px 정도의 이 라인으로 인해 입체감이 살짝 사라졌습니다. 때문에 전보다 평면적으로 보입니다. 요즘 추세에 맞춰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옴니박스에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 나타나는 자동완성 결과도 살짝 다듬어졌습니다. 이 영역엔 텍스트가 표시되는데, 글꼴과 크기 및 색이 보기 좋게 변경되었습니다.

웹페이지 내에서 텍스트를 찾을 수 있는 Ctrl + F 다이얼로그도 디자인이 살짝 변경되었습니다. 좀더 커지고, 이뻐졌네요.

전체적으로 심플해지고 훨씬 정돈된 느낌이 들어 무척 마음에 듭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분명 전보다 좋아졌습니다. 다만 아직도 개발자도구(F12)가 좀 버벅이는 느낌인데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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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etDeck 보기 편한 커스텀 스타일시트 – Stylebot 확장기능용

by hfkais | 2015. 9. 3. | 0 comments

이전 글 : TweetDeck 보기 편한 커스텀 스타일시트 – 버전 3.0 용

9월 1일, 구글 크롬 브라우저가 버전45로 업데이트 되었다.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동안 트윗덱에서 잘 쓰고 있던 Stylish 확장기능이 좀 이상했다. 분명 처음 트윗덱을 열었을 땐 잘 적용되었던 커스텀CSS가 어느 순간 풀려버리는 것. 혹시나 싶어 검색도 해보고 Stylish 홈페이지와 포럼도 뒤져봤으나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크롬 웹 스토어에서 스타일리시를 다시 설치할까 하다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Stylebot을 깔아봤다. 실시간 편집 기능도 제공하고 요소 선택 기능도 제공하고. 어라, 써보니 괜찮네? 싶어 갈아탔다.

어차피 같은 사이트에 대한 커스텀CSS이기 때문에 코드는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다만 적용 시점에 약간 차이가 있는지, 일부 CSS는 너무 넓게 적용되어 나왔다. 약간의 수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적용한 CSS는 다음과 같다.(2015-09-04 업데이트)

 


html {
    color: #aaa ;
}
.account-inline .fullname {
    display: none ;
}
.account-link {
    color: #999;
}
.app-content {
    background: #333;
}
.btn-positive, .s-following .follow-btn {
    background-color: #00A6E2;
}
.column {
    background: #111;
}
.needs-scroll-bottom-offset.scroll-styled-h {
    bottom: 0px;
}
.scroll-styled-h::-webkit-scrollbar {
    background-color: #000;
    height: 15px;
}
.scroll-styled-h::-webkit-scrollbar-thumb {
    border-radius: 15px;
}
.scroll-styled-v::-webkit-scrollbar-thumb, .scroll-styled-h::-webkit-scrollbar-thumb {
    background-color: #222;
}
.scroll-styled-v::-webkit-scrollbar-thumb:hover, .scroll-styled-h::-webkit-scrollbar-thumb:hover {
    background-color: #555;
}
.scroll-styled-v::-webkit-scrollbar-track, .scroll-styled-h::-webkit-scrollbar-track {
    border-left: 0;
}
.stream-item {
    border-bottom: solid 1px #222;
}
.tweet-body p a {
    color: #5983A0;
}
.txt-mute a:not(:hover):not(:focus) {
    color: #6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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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데스크톱 컴퓨터용 크롬 데이터세이버를 써보니…

by hfkais | 2015. 5. 25. | 0 comments

Chrome 도움말 : https://support.google.com/chrome/answer/2392284 
데이터세이버 확장프로그램(크롬 웹스토어) :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data-saver-beta/pfmgfdlgomnbgkofeojodiodmgpgmkac

 

모바일용 크롬에서 제공되던 '크롬 데이터세이버(Chrome Data Saver)'가 데스크톱용으로도 나왔습니다. 버전 41부터 확장프로그램(익스텐션) 형식으로 제공됩니다. 모바일 크롬 사용자들에게는 익숙한 기능이죠. 본 목적인 데이터 절약은 물론, 막힌 사이트 우회접속도 잘 되고 말입니다.

오늘은 데스크톱에서 크롬 데이터세이버를 써보고 느낀 점들을 적어봅니다.

 

chrome_data_saver
▲ 모바일 크롬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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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태블릿용 크롬 브라우저에 '탭 모두 닫기' 버튼이 추가됨

by hfkais | 2015. 3. 22. | 3 comments

이전 글 :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글이 빼먹은 것

작년에 태블릿용 크롬 브라우저의 문제점에 대해 쓴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여러 개의 탭을 한 번에 닫는 기능, 즉 '탭 모두 닫기' 기능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었는데요.

글을 쓴 지 거의 반 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드디어 이 문제점이 수정되었습니다. 크로미움 프로젝트에 글이 올라온 게 2013년이니, 몇 년을 질질 끈 셈이군요. 크롬 버전 40 이후부터 이 기능을 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동영상에서와 같이 여러 개의 탭이 열려져 있을 때, 아무 탭의 닫기 버튼을 길게 누르면 '탭 모두 닫기' 버튼이 표시됩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모든 탭이 닫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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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태블릿용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글이 빼먹은 것

by hfkais | 2014. 10. 27. | 0 comments

플레이스토어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다운받으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PC와 비슷하게 크롬 브라우저를 쓸 수 있습니다. PC용 크롬과 탭/북마크도 동기화 되고, 속도도 빠르죠. 각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기본으로 넣어둔 스톡 브라우저에 비해 열 수 있는 탭의 수도 훨씬 많습니다. 사실 시험 삼아 100개가 넘는 탭을 열어봤지만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었어요.

 

폰에서 작동되는 크롬은 굉장히 심플한 메뉴 구성을 보여줍니다. 주소입력창, 탭 버튼, 점 세개짜리 메뉴 버튼. 화면이 넓은 태블릿에서는 좀더 여유 있는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PC용 크롬처럼 각 페이지마다 탭이 따로 표시되고, 앞/뒤로 버튼, 새로고침 버튼, 북마크 버튼, 음성검색 버튼이 늘 화면에 표시되죠. 그런데 여기서 구글이 하나 빼먹은 게 있습니다.

바로 현재 열려진 탭의 갯수를 보여주는 '탭 버튼' 인데요, 사실 태블릿에선 열려진 페이지들의 탭이 늘 표시되기 때문에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탭 표시 영역에서 스크롤도 되기 때문에 폰에서처럼 따로 탭을 늘여놓을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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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캐스트 구입기, 개봉기, 설치기

by hfkais | 2014. 8. 18. | 0 comments

"일단 사놓고 쓸 곳은 나중에 찾아보자"

 

작년 7월 크롬캐스트가 발표되었을 당시, 저는 PC에 저장된 동영상 파일을 보기 위해 꽤 귀찮은 과정을 겪고 있었습니다. 노트북으로 파일을 옮기고, HDMI 케이블을 이용해 TV와 연결하고, 듀얼모니터 설정 뒤, 동영상 플레이어를 TV쪽으로 옮긴 뒤 재생해야 했죠.

그마저도 과거에 비하면 많이 간소화된 것이었습니다. 전엔 컴포지트 케이블을 이용해 영상 따로, 음성 좌/우 따로 연결해줘야 했었거든요. 길고 두꺼운 케이블들이 거추장스러웠고, 그때그때 설정하는 게 무척 귀찮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구글에서 크롬캐스트가 발표된 모습을 보고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젠 진짜 집안에서도 무선으로 다 되는구나, 더 이상 귀찮은 선들과 씨름할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올해 5월, 크롬캐스트가 한국에도 출시되었고 망설임 없이 바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구매했습니다. 전에 넥서스4를 구매했던 적이 있어 정말 클릭 서너 번 만에 구매가 완료되더군요.

오픈마켓이나 하이마트 같은 곳에서 사면 티빙 무료이용권 등을 주었지만, 그쪽은 별로 쓸 일이 없어 그냥 플레이 스토어에서 구매했습니다. 액티브X 설치할 필요도 없이 주문은 빠르고 간편했지만 아무래도 외국에서 날아오다 보니 배송은 좀 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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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팁 : 입력폼에 저장된 단어를 지우고 싶을 땐

by hfkais | 2013. 10. 15. | 0 comments

간단한 구글 크롬 브라우저 팁입니다.

웹서핑을 하다보면 검색창이나 입력란 등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요, 여타 브라우저와 마찬가지로 크롬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 각각의 입력폼(form)에 썼던 단어들을 자체적으로 기억해두고 있습니다. 가령 회원가입 폼에서 이메일 주소를 입력했다면, 다음에도 비슷한 폼에서 기존에 입력했던 이메일 주소를 불러와 쓸 수 있죠.

편리하기는 하지만, 항상 좋을 수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의도치 않게 민감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도 있고, 어젯밤 검색한 야동배우의 이름이 노출될 수도(!) 있죠. 민감한 내용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럴 땐 입력폼에서 해당 키워드를 삭제해 주면 됩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입력폼에 글자를 입력하면 해당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들이 나오거나, 아니면 단순히 키보드의 '위,아래' 키만 눌러도 위와 같이 저장된 키워드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 키보드의 del 키를 눌러봤자 아무 반응이 없는데, 방향키로 지울 키워드를 선택한 후 Shift + Del 키를 누르면 해당 키워드가 삭제됩니다.

키워드가 삭제된 뒤엔 해당 키워드보다 이전에 쓰인 또 다른 키워드가 노출되니까 주의하세요(총 5개의 키워드가 노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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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의 최신 정식버전에서 한국어 글꼴이 깨져보임

by hfkais | 2013. 1. 15. | 2 comments

2014년 8월 26일 이후, 크롬 37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난 뒤 한글이 보이지 않는 문제는 아래 해결방법을 참고하세요.

주소입력창에 chrome://flags/ 를 쳐서 크롬 실험실로 들어갑니다. - DirectWrite 라는 항목을 찾습니다. - 해당 항목을 사용중지 상태로 바꾼 뒤 크롬을 재시작 합니다. 그럼 한글이 제대로 보일 겁니다. ※실험실 페이지의 다른 부분은 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2014.08.27 추가됨

크롬에 새롭게 추가된 '다이렉트 라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세요. http://www.itworld.co.kr/news/89178



예전에 되도 않는 영어실력으로 끙끙대며 구글 크롬 카나리 버전의 버그를 리포팅한 적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올라왔던 Korean text 'font-family' bug, on Chrome 20.0.1105.2 Dev and 20.0.1111.1 Canary 글이 바로 그것인데요, CSS에서 font-family 선언 순서에 따라 한국어 텍스트가 깨져보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무심코 방문한 트위터 홈페이지에서 이 현상을 또 발견했습니다. 외국계 사이트라 CSS에 한글 폰트명이 선언되어 있지 않아 전과 같이 깨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아래는 관련 트윗입니다(스크린샷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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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text 'font-family' bug, on Chrome 20.0.1105.2 Dev and 20.0.1111.1 Canary

by hfkais | 2012. 4. 21. | 0 comments

2014년 8월 26일 이후, 크롬 37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난 뒤 한글이 보이지 않는 문제는 아래 해결방법을 참고하세요.

주소입력창에 chrome://flags/ 를 쳐서 크롬 실험실로 들어갑니다. - DirectWrite 라는 항목을 찾습니다. - 해당 항목을 사용중지 상태로 바꾼 뒤 크롬을 재시작 합니다. 그럼 한글이 제대로 보일 겁니다. ※실험실 페이지의 다른 부분은 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2014.08.27 추가됨


Korean text font-family bug, Chrome Dev 20.0.1105.2.

 

Bug - font-family order : verdana, gulim, '굴림';
(• .̫ •)♥ …(´Д`) 사람의 몸도 영양에 균형이 깨지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살이 찌거나 병에 걸리게 된다. 트위터 타임라인에 좌우의 균형을 맞출 필요는 없으나 비판과 비방이 난무하고 인격살인이 자행되는 공간으로 가면 안될것 같다.

 

Advisable - font-family order : '굴림', gulim, verdana
(• .̫ •)♥ …(´Д`) 사람의 몸도 영양에 균형이 깨지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살이 찌거나 병에 걸리게 된다. 트위터 타임라인에 좌우의 균형을 맞출 필요는 없으나 비판과 비방이 난무하고 인격살인이 자행되는 공간으로 가면 안될것 같다.

 

CSS Style -

p.bug { line-height: 140%; font-size: 14px; font-family: verdana, gulim, '굴림'; }
p.good { line-height: 140%; font-size: 14px; font-family: "굴림", gulim, verdana; }

 

* doubt point : "(• .̫ •)♥ …(´Д`) " <- Special Character? font name order?

* verdana : English only font
* 굴림, Gulim : Korean and English font, Windows bundle.

 

Bug Snapshot :

Screenshot_1

 

Screenshot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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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Dev 채널

by hfkais | 2011. 10. 13. | 4 comments

구글의 웹브라우저인 크롬은 여러 웹브라우저들 중 가장 빠르게 버전업되고 있습니다. 정식 버전(Stable)의 숫자가 벌써 14, 15대에 이르렀죠. 테스트용 버전들의 업데이트는 훨씬 빠릅니다. 물론 숫자만 높아진다고 해서 엄청난 기능들이 끊임없이 추가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만큼 자잘한 변화들이 계속되고 있죠.

구글 크롬에는 공식적으로 4가지 버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 Stable channel – 정식버전. 가장 안정적이고 오류가 적습니다.
  • Beta channel – 베타버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 Dev channel – 개발자버전. 자주 업데이트되긴 하지만 오류도 잦습니다.
  • Canary build – 카나리버전. 빈번하게 업데이트되며 일반적으로 쓰기엔 무리입니다. 나머지 3버전들과 독립되어 작동합니다.

크롬 웹브라우저 자체의 몇몇 새로운 기능들을 제외한다면, 사실 웹서핑을 하는데 있어 각 버전들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노는데 Dev채널이 Stable채널보다 훨씬 빠르다, 이런 경우는 없다는거죠.

오히려 개발자 버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오류들 때문에 정상적인 웹서핑을 즐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개발자 버전은 말 그대로 '시험판' 이니까요. 가끔 크롬 도움말 포럼에 '크롬을 깔았는데 뭐가 안돼요' 라고 질문하는 분들 중에 Dev나 Canary버전을 설치하고 그러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별 차이 없으니 웬만하면 Beta버전이나 Stable버전 쓰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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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의 새로운 옵션화면

by hfkais | 2011. 1. 11. | 3 comments

제 시스템에는 두 개의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Dev 채널, 또 하나는 canary build 인데요, 서로 별다른 간섭 없이 따로따로 설치되기 때문에 이쪽저쪽 오가면서 쓰고 있습니다(Stable, Beta, Dev 채널끼리는 동시설치가 잘 안되죠).

New Option UI from Chrome Canary build

이번에 canary build가 10.0.634.0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는데, 재미있는 변화가 눈에 띄어 캡쳐를 했습니다. 바로 옵션 화면이 바뀐 것이죠. 별도로 윈도우 창을 띄우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확장프로그램 관리화면처럼 아예 웹페이지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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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옴니박스의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 한국으로 설정하기

by hfkais | 2010. 10. 28. | 5 comments

구글 크롬의 옴니박스는 웹브라우저의 혁명이라 할 정도로 정말 뛰어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 웹브라우저들이 단순히 인터넷 주소 입력창으로 썼던 데 비해, 구글 크롬은 이곳을 주소 입력창 뿐만 아니라 검색어 입력창, 북마크 검색창, 방문 기록 검색창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했죠. 여기에 구글 크롬 8에서는 구글 인스턴트 기능까지 추가했습니다. 그야말로 웹서핑의 신기원을 옴니박스라는 입력창 하나로 연 셈이 되었죠.

구형 버전에서는 구글 검색을 기본값으로 제공해왔는데, 요새는 구글 크롬을 설치하면 처음에 어떤 검색엔진을 기본으로 사용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여기서 네이버나 다음, 야후 등 다른 검색엔진을 선택할 수도 있죠. 물론 전 구글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로 해두면, 영문 구글로 설정되어서 불편합니다. 즉 옴니박스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google.co.kr 이 아니라 google.com 에서 검색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구글의 검색결과가 언어나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건 꽤 불편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전 크게 불편을 느꼈죠. 가령 컴퓨터를 사용하다 만난 오류메시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할 때, google.com 에서 에러코드로 검색하면 영문 결과만 나와서 불편했습니다. google.co.kr 에서 검색하면 한국어 검색결과도 보여주니까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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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리뉴얼의 계절~

by hfkais | 2010. 4. 17. | 0 comments

올해 들어 블로그에 글이 뜸하죠?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다 보니 예전만큼 쉽게 여유가 나질 않네요. 짤막한 내용은 그냥 트위터에 써버리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글을 써 봅니다. 얼마 전 네이버가 검색결과 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더니, 구글 크롬이 옴니박스의 디자인과 색을 살짝 바꾸었고, 오늘은 DAUM이 새 CI와 함께 새로운 검색창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봄은 리뉴얼의 계절인가 봅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네이버, 상단 메뉴바를 사이드로

먼저 네이버입니다.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페이지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메뉴바의 이동입니다. 네이버 로고와 검색창 바로 아래에 있던 메뉴바가 왼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네이버 검색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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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힘겨워하는 IE6 구형 브라우저 교체, 구글이 총대를 메다

by hfkais | 2009. 7. 15. | 14 comments

향상된 온라인 기능을 체험하려면 최신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하세요. Google은 Internet Explorer 6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중지할 예정입니다. 지금 업그레이드하세요. Internet Explorer 8 / Mozilla Firefox 3.5 / Google Chrome (글쓴이 주: 원래 영문 페이지로 링크 걸린 것을 한국어 페이지로 변경해 링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역치곤 아주 오래된 인터넷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6 로 유튜브에 접속하면 나오는 메시지입니다. 저는 유튜브에 접속할 때 주로 사파리를 이용하는지라 저 메시지를 볼 수 없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되었지요. 실제 화면엔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snap_3211

 

Microsoft Internet Explorer 6 (IE6)

위키피디아인터넷 익스플로러 항목에 따르면 IE6가 공개된 게 2001년 8월입니다. 지금이 2009년 7월이니, 햇수로 무려 9년이나 된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윈도우XP에 기본 탑재되었고 지금은 SP3까지 나와있지요. 굳이 최신 소프트웨어에 목말라 있지 않다면, 얼리아답터가 아니라면, 또는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IE6를 쓰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리고 주위엔 이런 분들이 너무나 많죠.

따로 브라우저를 찾아 쓰지 않는다면, 사실 IE6를 쓰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운영체제인 MS 윈도우를 설치하거나 혹은 메이커에서 새 컴퓨터를 사고 전원을 넣으면 떡 하니 깔려있는 게 바로 IE6 거든요. 인터넷 회선만 연결하면 IE6를 통해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합니까?

더구나 옛 버전의 윈도우에는 아예 IE 아이콘 밑에 ‘인터넷’이란 이름표가 붙어있기도 했죠. 아직도 많은 디자이너들이 ‘인터넷’을 표현하기 위해 파란색 e자 아이콘을 쓰기도 하고요. 어떤 분들은 IE 프로그램 자체가 인터넷인 줄 아는 분들도 있습니다(물론 그분들을 비난하자는 건 아닙니다). 몇 년 새에 인터넷 = 파란색 e 아이콘(IE) 이란 공식이 수많은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되어 버렸습니다.

 

새로운 브라우저들의 등장과 IE7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필두로 한 새로운 브라우저들이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이 브라우저들이 큰 인기를 얻지 못한 채 사장되었더라면 아마 MS의 새 브라우저도 그만큼 늦어졌을 겁니다. 그냥 차세대 운영체제가 나올 때마다 조금씩 바뀌어 나왔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새로운 브라우저들 특히 파이어폭스의 인기는 엄청났고(국내에선 어떨지 몰라도), MS는 서둘러 IE6의 후속작이자 파이어폭스의 대항마를 내보내야 했습니다. 바로 IE7이죠.

원래 XP의 후속작인 윈도우 비스타에서만 제공하려고 했던 IE7 이지만, 타 브라우저들의 맹공에 MS는 XP에서도 IE7을 제공하기로 합니다. 구형 브라우저인 IE6를 대체하고, 타 브라우저들로부터 빼앗긴 점유율을 되찾는 게 목표였죠. 하지만 IE7은 그리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XP에서 IE6를 대체하지도 못했고, 타 브라우저들에 비해 성능은 떨어진다는 소릴 들었죠. 게다가 IE7이 기본 탑재된 윈도우 비스타도 XP를 대체하지 못하면서, IE7은 아주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IE6에 그리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고, IE7으로 업데이트 해야 할 결정적 이유도 찾질 못했죠. 게다가 보안문제 개선은 피부로 와 닿질 않았고, 탭 브라우징 같은 기술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습니다. 결국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나중엔 많은 사용자가 IE7으로 업데이트 되긴 했지만, 그리 획기적인 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았죠.

 

구글 크롬의 등장과 IE8

파이어폭스와 오페라의 버전은 꾸준히 올라가는데 IE7은 고전하고 있던 2008년 9월, 안 그래도 MS에게 골치 아픈 존재인 구글에서 웹브라우저를 발표합니다. 바로 구글 크롬이었죠. 애플 사파리와 같은 웹킷 엔진을 쓴 심플한 인터페이스의 이 브라우저는, 딱 한가지 기능을 내세워 화려하게 데뷔합니다. 바로 역대 브라우저들 중 가장 빠른 속도였죠.

속도에 무감각해져 있던 많은 사람들이 크롬의 미칠듯한 스피드(!)에 반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였냐 하면, 파이어폭스도 그리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지 못했던 한국에서 구글 크롬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컴퓨터에 별 관심 없던 일반인들이 ‘구글’ 이란 이름에 큰 관심을 보이며 크롬을 다운받았을 정도입니다(물론 그 중 상당수는 액티브X 때문에 다시 IE로 돌아섰지만).

구글 크롬의 등장으로 브라우저 시장에서 속도전쟁이 불붙었고, 이에 MS에서는 2009년 봄에 IE8을 발표합니다. IE7 때와는 다르게 엄청난 속도향상이 있었고,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IE7 때는 다소 억지로 XP를 지원해주는 느낌이었는데, IE8 에서는 XP를 비롯해 다양한 윈도우 버전들을 지원합니다. 기능도 더 추가되었고요. 아마도 IE6를 대체할 차세대 익스플로러로 가장 기대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속도전쟁은 아직 현재진행형이어서, 얼마 전 발표된 파이어폭스 3.5는 정말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죠. 크롬도 Dev 버전을 통해 속도를 더더욱 높이고 있고요.

 

구글의 IE6 지원 중지

이처럼 복잡한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IE6는 아직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성기에 비해 점유율은 많이 떨어졌지만, 익스플로러 외의 다른 브라우저들에 비하면 아직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물론 사용자층이나 국가, 지역, 나이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IE7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점유율, IE8보다는 높은 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쓰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죠.

이러한 상황에서 구글은 IE6의 지원을 점차 중단해 나가겠다고 합니다. 더 이상 구형 브라우저를 위해 제품을 다듬지 않겠다는 것이죠. 이유야 많습니다. 가볍게는 CSS 같은 디자인 문제서부터, 무겁게는 심각한 보안 문제까지. 사실 한 가지 브라우저에 맞춰 사이트를 만드는 것도 꽤나 고생인데, 여러 개의 브라우저, 특히 구형 브라우저까지 고려해서 사이트를 만들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최신 기술을 쓰기도 어렵고 말이죠.

어렵게 결정을 내렸겠지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웹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불편함’ 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지금 쓰는 게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쓰고, 불편하면 새로운 걸 찾거나 대안을 구하는 게 사람 본성입니다. IE6에서 IE7으로의 전환이 늦어진 건 IE6로도 불편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젠 불편해질지도 모르는 겁니다. 그것도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구글, 유튜브에서 말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그때에도 IE6를 쓰는 사용자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려 한다 칩시다. 유튜브에 접속했더니 당장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하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동영상을 올리려는데,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질 않습니다. QnA를 찾아보니 IE6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면서 최신 웹브라우저로 업데이트하라고 합니다. 구글도 마찬가지.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심할 경우 구글 검색조차 제대로 못 쓸 지도 모르죠. 이를 한국식으로 한다면? IE6로는 네이버를 정상적으로 사용 못 할 지도 모릅니다. 파이어폭스와 크롬에서는 싸이질이 잘 되는데, IE6에서는 오류만 날 수도 있는 거죠.

구글이 IE6를 버린 이상, 결국 IE6는 점차 사라질 것입니다(국내보단 외국에서 더 빨리). 게다가 MS에서는 윈도우7이라는 차세대 운영체제도 곧 발표되죠. 여기엔 IE8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XP에서 비스타로 넘어가지 않은 많은 사용자들이, 윈도우7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IE8을 쓰게 되겠죠.

 

구글이 총대를 메고, MS가 지원사격을 한다. 그렇게 IE6는 사라진다…

이런 날이 가급적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IE6에 맞춰 홈페이지 다듬는 것도 이젠 이골이 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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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3.0.189.0 파비콘 표시 버그?

by hfkais | 2009. 6. 19. | 2 comments

6월 19일 현재, 구글 크롬의 최신버전은 3.0.189.0(Dev) 입니다. 그런데 파비콘(favicon)을 표시하는데 있어 버그가 있는 것 같아 포스팅 합니다.

크롬은 파비콘을 탭 왼쪽에 표시합니다. 파이어폭스는 탭 왼쪽과 주소 창 왼쪽에 표시하죠. 원래대로라면, 이렇게 표시되어야 합니다.

크롬, 파비콘 표시 버그?

요새 자주 이용하는 트위터의 파비콘입니다. 깔끔하게 소문자 T가 보이죠. 그런데, 트위터에서 여기저기 링크들을 누르고 하다 보면,

 

크롬, 파비콘 표시 버그?

이렇게 됩니다. 파비콘의 테두리에 보기 싫은 찌꺼기가 생겼네요.

혹시 트위터만 그런 게 아닐까 싶어서, 다른 사이트들도 해봤습니다. 플리커, 믹시, 크롬 홈페이지, 오페라 홈페이지 등입니다.

 

크롬, 파비콘 표시 버그?

(이미지가 가로로 넓어, 수정했습니다) 처음 접속했을 때는 파비콘들이 제대로 표시됩니다. 하지만 사이트 내에서 여러 링크들을 누르고 하다 보면,

 

크롬, 파비콘 표시 버그?

여지없이 이렇게 되어버립니다. 오페라의 파비콘이 가장 심하게 더럽혀졌네요.

 

몇몇 사이트들의 파비콘을 살펴보니, 16x16 픽셀의 아이콘 사이즈를 꽉 채운 파비콘들에선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구글이나 블로거의 파비콘). 또한 색이 없는 부분을 깔끔하게 지워버린 파비콘들(다음이나 네이버)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반투명 테두리’를 쓴 파비콘들에서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파비콘의 테두리를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 아이콘 제작 툴에서 알파채널 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런 파비콘들에서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그래도 설마 싶어 다른 컴퓨터에서도 테스트 해봤는데, 똑같은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파비콘이 지저분하게 나와도, F5 키(새로고침)를 한 번 눌러주면 다시 깔끔하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링크를 눌러 동일 사이트 내 다른 페이지로 가버리면 또 깨지긴 하지만.

 

당장 크롬으로 웹 서핑을 즐기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그냥 좀 신경이 쓰이네요(특히 스크린샷 찍을 때). 물론 업데이트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고쳐지겠죠? :)

덧) 크롬 3.0.192.x 버전 이후로 이 버그는 수정되었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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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다중코어 지원을 통해 최고의 속도를!

by hfkais | 2008. 9. 9. | 8 comments

구글에서 새롭게 선보인 크롬 웹브라우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기존 IT쪽이나 블로고스피어는 말할 것도 없고, 보도자료가 적절한 타이밍에 배포된 탓인지 일반인(?)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개인적인 경우지만 지인 중 전혀 의외의 인물이 '구글 크롬을 써봤냐'며 쪽지를 보내왔을 정도니, 이쯤 되면 파이어폭스보다도 관심이 더 크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물론 저도 구글 크롬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배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다운받아 써봤습니다.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빠르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처음 실행시킬 때도 빠르고, 웹페이지를 로딩할 때도 빠르며, 여러 개의 탭을 열었을 때도 빠릅니다. 같은 웹킷엔진 기반인 사파리보다도 빠른 느낌입니다. 하지만 크롬이 빠르다는 이야기는 여러분도 저도 귀가 아프도록 들었을테니, 이번엔 좀 다른 이야길 해봅시다.

평소에 저는 여러 개의 웹브라우저들을 씁니다. 파이어폭스를 주로 쓰며 사용 빈도순으로 사파리, 넷스케이프, 오페라, 플록 등의 브라우저를 쓰고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모두 괜찮은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 엄청나게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바로 이들 브라우저는 다중 코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미 듀얼코어 CPU가 대중화되었고 쿼드코어 CPU도 1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이 시점에, 정작 가장 많이 쓰이고 자주 쓰이는 웹브라우저들은 다중 코어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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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질라 파이어폭스에서 쇼핑몰 사이트 여러 개를 탭으로 열어봤습니다. 그림이 작아서 잘 보이진 않지만, Firefox.exe 단일 프로세스가 CPU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CPU는 듀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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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사파리(윈도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Safari.exe 프로세스가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글 크롬과 같은 웹킷엔진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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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는 빠르기로 유명한 브라우저입니다. 그러나 위 브라우저들과 마찬가지로 50%의 CPU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글 크롬은 어떤지 볼까요? 크롬은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넷스케이프 등의 브라우저들과는 달리 하나의 탭이 하나의 프로세스를 차지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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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작업관리자의 프로세스 탭에 여러 개의 chrome.exe 프로세스가 보입니다. CPU 사용률 순으로 정렬했는데, 맨 위의 chrome.exe 프로세스가 44%를 차지하고 있군요. 바로 밑의 chrome.exe는 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chrome.exe 프로세스들이 차지하고 있는 전체 CPU 점유율은 약 80%에 육박합니다. 몇 개의 크롬 프로세스가 하나의 코어를, 또 다른 크롬 프로세스가 또 하나의 코어를 차지하는 식으로 CPU 100%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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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코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의 프로세스들이 여러 개의 코어에 적절히 분산되어 CPU의 자원을 모두 사용합니다. 위 스크린샷에서는 구글 크롬이 CPU의 92%를 사용하고 있네요(각 프로세스별 CPU 점유율 합계). CPU의 코어가 4개니까, 파이어폭스나 사파리였다면 25%만 사용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익스플로러도 비슷한 방식으로 프로세스를 사용합니다. IE6의 경우 하나의 창에 하나의 iexplorer.exe 프로세스가 작동하지요. 탭 브라우징을 지원하는 IE7도, 탭 갯수와는 상관없이 IE6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창에 하나의 iexplorer.exe 프로세스가 작동합니다. 다만 크롬과 익스플로러가 다른 점이 있다면, 오류가 발생했을 때 익스플로러는 여러 개의 프로세스로 동작함에도 불구하고 전체 창이 닫혀버리는 경우가 빈번한 반면, 크롬의 경우 오류가 발생해도 오류가 발생한 프로세스의 탭(또는 창)만 닫힐 뿐, 전체 창이 닫히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크롬의 경우 플러그인 사용을 위한 프로세스도 따로 띄웁니다. 크롬에서 포털사이트에 접속한 뒤 Shift+ESC 키를 누르면, 작업관리자에서 '플러그인: Shockwave Flash'(플래시 파일을 열기 위한 플러그인) 프로세스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프로세스를 종료하면 플래시 화면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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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ckwave Flash 프로세스를 강제로 종료시켜서 플래시 화면이 보이지 않는 웹피이지

만약 여러 개의 탭을 띄운 상태에서 하나의 탭 프로세스에 오류가 발생했다면, 그 탭에만 오류메시지가 표시되고 나머지 탭은 그냥 계속 실행됩니다.

 

구글 크롬의 2008년 9월 9일 현재 버전은 0.2.149.29 입니다. 아직 1.0도 되지 않았습니다. 빠르다는 것 외에, 좀 더 보완해야 할 부분과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크롬에 관심이 갑니다. 이미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볼 수 없는, 크롬만의 특징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겠지만, 저 또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크롬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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