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자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들을 구글플러스(Google+)로 통합하고 싶은 걸까요? 구글 지역정보를 '구글플러스 로컬'로 바꾼 데 이어 피카사 웹 앨범까지 '구글플러스 사진'으로 통합하더니, 이번엔 Blogger를 대상으로 통합된 구글플러스 코멘트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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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SNS를 통해 블로그 링크가 공유될 때 좀 애매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분명 글은 블로그에 있는데 독자의 의견은 엉뚱한 곳에 달리는 것이었죠. 처음 글을 쓴 이는 무시된 채 전혀 다른 공간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는 경우랄까요? 때문에 트위터 API를 이용한 라이브리라던가 페이스북의 소셜댓글 등이 등장하게 된 것이겠죠.
아직은 이러한 기능들이 부족했던 구글플러스에서 우선 구글의 블로그 서비스인 Blogger를 대상으로 구글플러스 코멘트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구글은 예전에 Blogger와 구글플러스 간의 프로필을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했었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Blogger 대시보드의 'Google+' 탭에서 '이 블로그에서 Google+ 댓글 사용' 란에 체크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