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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프라이드 윈드키퍼(사제 웨더스트립) 장착

by hfkais | 2015. 3. 23. | 2 comments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론 여전히 쌀쌀하지만 한낮엔 제법 공기가 따뜻하네요. 겨우내 대충 탔던 차도 한번 봐줄 때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연식이 좀 있다 보니 이것저것 부품 교체해줄 것도 많고 손봐줄 곳도 많네요.

25년 째 타고 있는 90년식 프라이드, 최근엔 소음이 좀 거슬렸습니다. 혼자 탈 때는 상관없었지만 가족이나 누군가를 태울 때는 좀 신경 쓰이더군요. 엔진룸에서 들려오는 소음도 소음이지만 도어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소음이 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차니까 도어 밀폐가 예전만 못하겠지요. 웨더스트립 고무도 많이 낡았고요. 그렇다고 새 걸 구해서 끼우기도 힘들고. 아마 지금 달려있는 웨더스트립을 떼어낸다 해도 새 걸 끼우긴 어려울 겁니다. 도어 구석에 녹슨 곳도 많고요.

그러다 눈에 띈 게 바로 사제 웨더스트립입니다. 종류도 여러 가지인데, 도어 안쪽이나 도어 끝자락에 붙여서 풍절음을 막아준다고 하네요. 사실상 제 역할을 못하는 웨더스트립을 대신하기에 괜찮아 보였습니다.

택시들 사이에서 요새 유행하는 도어 끝자락형 웨더스트립을 달까 하다가, 보기도 영 그렇고 효과도 미미할 것 같아서 도어 안쪽에 붙이는 웨더스트립을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윈드키퍼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네요. 대충 계산해보니 8m 짜리 하나로는 부족할 거 같아 8m+8m, 총 16m 짜릴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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