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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유해사이트 차단 기능을 실제로 써보니…

by hfkais | 2009. 9. 2. | 0 comments

관련 기사 : 트위터, ‘초보적’ 유해 사이트 차단 (ZDNet Korea, 2009-08-04)

 

지난 8월, ZDNet에 위 기사가 떴던 적이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유해사이트(멀웨어 사이트)들을 필터링하여 차단한다는 기사였는데요, 그 조치가 매우 초보적이어서 실망스럽다는 기사였죠. 그땐 별 신경 쓰지 않고 지나갔는데 오늘 트위터를 하다 실제로 차단 기능이 작동하는 걸 보았습니다.

 

트위터의 멀웨어 사이트 차단

클리앙 사이트의 주소를 입력하자 상단에 'Oops! Your tweet contained a URL to a known malware site!' 라는 메시지를 띄우며 update 버튼이 비활성화 됩니다. 저 상태로는 트윗 메시지를 남길 수 없습니다.

 

트위터의 멀웨어 사이트 차단

클리앙 사이트는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에서도 접속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에서 해당 사이트를 검색하면 '이 사이트는 컴퓨터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란 메시지가 검색 결과 화면에 표시됩니다.

 

트위터의 멀웨어 사이트 차단

파이어폭스와 크롬은 stopbadware.org 라는 비영리 사이트의 파트너이며, 이 사이트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유해사이트들의 필터링 리스트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유해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아예 브라우저에서 차단하고 있지요. 구글에서 차단 이유에 대한 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리앙의 경우 이런 이유로 인해 접속이 차단되었군요. 물론 유해요소가 사라지면 필터링 리스트에서 삭제되고, 접속 차단이 해제됩니다.

 

트위터가 어느 곳의 필터링 리스트를 쓰고 있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유해사이트의 URL을 알아서 막아준다는 건 분명 좋은 기능입니다. 그런데 위 기사의 내용과 같이 그 성능에 대해선 좀 의구심이 드네요.

당장 주소부분의 http:// 만 지워도 트위터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물론 자동으로 링크는 걸리지 않죠. 그냥 텍스트로 처리되니까요. 아직은 이런 것까지 잡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골치 아픈 문제는, 단축 URL을 써서 주소를 올리면 트위터에서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주 쓰는 bit.ly를 비롯해 주위에 수 많은 단축 URL 서비스들이 널려있죠. 이런 서비스들을 이용해 주소를 위장(?)하면 전혀 막아내지 못합니다. 그래서인지 bit.ly의 경우 구글을 비롯한 여러 업체들과 필터링 리스트를 공유하고 있기도 하죠(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의심스럽지만). 허나 다른 단축 URL 서비스들은 아직 이런데 까지 신경 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단축 URL로 주소를 바꾸어도, 어차피 원래 주소는 파이어폭스나 크롬에서 다 걸러진다는 점입니다. 다만 IE6를 비롯한 구형 브라우저들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트위터에 올라온 URL 주소를 넙죽 클릭했다 낭패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트위터의 멀웨어 사이트 차단

상당히 오랫동안 구글의 필터링 목록에 올라있는 스포츠조선의 웹사이트도 트위터에서 차단됩니다. 진단 페이지의 내용을 보면 지난 90일 간 꽤 깨끗한 것 같은데, 여전히 필터링 목록에 올라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이트 자체의 구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클리앙과 스포츠조선의 운영자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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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Flock 2.5 설치파일에 악성코드가?

by hfkais | 2009. 7. 18. | 3 comments

예전에 설치해두고 잠깐 써봤던 Flock 웹브라우저를 업데이트했습니다. 버전 1.2 대에서의 최신 버전은 1.2.7인데, Flock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최신 버전은 2.5 더군요. 설치를 위해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V3 Lite의 실시간 감시기능이 경고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snap_0344

Flock 2.5의 설치파일인 flock-2.5.en-US.win32.exe 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했다는 메시지입니다. Win-Trojan/Banload.3501919 라는 이름을 가진 악성코드가 발견되었네요. 하나는 exe파일, 하나는 캐쉬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나 싶어, 구글 크롬에서도 다운로드 받아봤습니다.

 

snap_0345

똑같은 경고메시지가 출력됩니다.

 

악성코드의 정보를 확인해보기 위해, 검색을 해봤습니다. 딱 한 페이지가 나오더군요. V3 Lite가 6월 9일에 업데이트한 내역에서 이 악성코드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약 한 달 전이니, 비교적 최근에 업데이트 됐네요.

아마도 Win-Trojan/Banload 악성코드의 변종이 아닐까 싶은데, 정확히 어떤 피해를 입히는지 찾아보기가 어렵네요. 검색을 해봐도 죄다 업데이트 내역 페이지들 뿐 ㅠㅠ 그래도, 숫자는 다르지만 같은 이름을 가진 악성코드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볼랜드포럼에 같은 이름의 악성코드에 대한 글이 있더군요.

여기서는 오진으로 밝혀진 것 같은데, Flock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Flock Virus 라는 키워드로 찾아보니, Flock 관련 파일에서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발견된 적이 좀 있었던 모양입니다.

 

다른 백신들은 이 파일에 대해 어떻게 진단했는지 궁금하네요(테스트 리플 환영!). 부디 오진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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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n-live-scanner.tk 사이트 피싱 조심하세요

by hfkais | 2007. 7. 27. | 0 comments

MSN메신저(Windows Live Messenger)를 통해 피싱사이트 주소가 퍼지고 있습니다. 제 주위 분도 한 분 당하셨네요. 메신저에 등록된 아는 사람에게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오면, 그냥 가볍게 무시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MSN 에서 경고없이 누가 당신을 삭제하였는지 알아 보십시오 http://msn-live-scanner.tk

링크 자체는 별거 아닙니다. 위 주소의 홈페이지를 열어보니, MSN Block Checker라면서 사용자의 메신저 ID와 비밀번호를 묻고 있네요. 무심코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버튼을 누르면, 그대로 낚이게 됩니다.

위 사이트는 입력받은 ID와 비밀번호로 메신저에 로그인한 뒤, 등록된 친구들에게 저 빨간 메시지를 전송하게 됩니다. 그럼 모르는 사람은 또 낚이겠죠... 매우 위험합니다.

피싱에 걸리신 분은 당장 메신저 사이트에서 자신의 계정 비밀번호를 바꾸시는게 좋겠네요. 모두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나 해결책, 의견 있으신 분은 코멘트에 적어주시거나 링크를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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