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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 2 사용 1년

by hfkais | 2016. 10. 31.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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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2 MIUI 7.1.1.0 LHMCNCK Stable 업데이트

 

샤오미 홍미노트2를 구입한게 벌써 작년 9월 초였네요. 그땐 신이 나서 블로그에 열심히 포스팅했는데, 요샌 글이 좀 뜸했습니다. 딱히 뭐 별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요. 해서 오늘은 홍미노트2를 사용한 지난 1년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외관 - 사용 개시일을 2015년 9월 초로 잡았을 경우, 오늘로써 약 1년 2개월 정도가 됩니다. 폰은 여전히 잘 쓰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커버 케이스를 씌워놓아 폰 뒷면도 깔끔하고, 디스플레이 쪽엔 보호용 강화유리를 붙여놔 아직도 새것 같습니다. 아, 중간에 두 번 정도 보호용 강화유리를 교체했군요. 다행히 디스플레이엔 아무 문제 없습니다. 1년 정도 쓰니까 전원버튼이 예전처럼 쉽게 눌려지진 않네요. 살짝 힘을 주어 꾹 눌러야 제대로 눌리곤 합니다. 다행히 볼륨키로 전원버튼(on)을 대체하는 기능(Wake with Volume buttons)이 있어 켜두었습니다. 케이스를 씌워둔 덕분인지, 카메라 렌즈 부분도 아직 깨끗합니다.

운영체제, MIUI - 이전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중국 순정롬에 로케일과 구글앱스를 설치해 쓰고 있습니다. 글로벌 롬이 나온지 꽤 되었지만 딱히 불편하지 않아서 그냥 이대로 쓰고 있네요. 안드로이드 버전은 여전히 5.0.2입니다. 아마 안드로이드 버전이 올라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MIUI는 버전이 올라서 어느덧 MIUI8 까지 올라왔습니다. 2016년 10월 31일 현재, MIUI 8.0 Stable 8.0.2.0(LHMCNDG)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별도 런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MIUI7이나 8이나 별 차이는 못 느끼겠네요.

배터리 - 겉모습도 멀쩡하고, MIUI 업데이트도 꼬박꼬박 해주고, 애초에 기기를 험하게 쓰지 않아서 내구성 따지기도 뭐하고. 그렇다면 남은 건 역시 배터리일 것입니다. 홍미노트2는 탈착식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전에 추가배터리를 구입하려 했으나 가품을 구입해서 그냥 포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냥 배터리 1개로 1년 2개월을 쭉 써온 것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배터리 효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1년을 살짝 지난 요새들어 더욱 심해졌어요. 처음 대비 약 60~70% 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대기상태일 땐 그럭저럭 괜찮은데 사용할 때 쭉쭉 닳아버립니다. 폰을 열어보면 배터리 자체도 좀 부풀어 있는 상태고요. 다행히 작동에는 아무 이상 없네요. 1년 동안 매일매일 충전과 방전을 계속했으니 뭐 이정도 효율이면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넥서스4도 1년 지나는 시점에서 배터리 효율이 많이 나빠졌었죠. 당장 폰을 바꿀 건 아니라서, 비교적 평이 괜찮은 브랜드의 호환배터리를 주문해 두었습니다.

새 폰으로 바꿀까? 말까? - 1년 새에 홍미노트2의 후속작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홍미노트3, 홍미노트4, 그리고 그 뒤에 붙는 프로, 프라임 등의 확장모델들. 저렴한 가격도 여전합니다. 제가 쓰는 홍미노트2와 비슷한 사양인 2GB/16GB 모델들은 오히려 좀 더 싸진 느낌입니다. 홍미노트3는 옆그레이드라 생각해서 별로 안 땡겼는데, 홍미노트4는 모양도 가격도 괜찮아 보이더군요. 게다가 아예 글로벌 공식롬을 깔고 판매됩니다. 이래저래 귀찮은 부분이 많이 없어진거죠.

애초에 홍미노트2를 구입할 때 '1년만 잘 써도 이득' 이란 생각으로 샀는데, 막상 1년을 넘어버리니까 바꾸기가 애매해져 버렸습니다. 폰 자체도 너무 멀쩡하고 딱히 불편한 것도 없으니 말이죠. 일단 새 배터리가 오면 6개월 정도만 더 써볼까 싶은데, 이러다 2년을 채워버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되면 또 홍미노트4의 후속작이 나와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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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버전 53, 살짝 달라진 탭과 옴니박스 디자인

by hfkais | 2016. 9. 2. | 2 comments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8월도 지나고 어느새 9월이 되었습니다. 출근해서 크롬 브라우저를 열어보니 업데이트가 있더군요. 기존에는 52.0.2743.116 m (64-bit) 버전이었는데, 오늘 53.0.2785.89 m (64-bit)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저는 Stable 버전을 씁니다).

크롬 업데이트야 뭐 백그라운드에서 워낙 수시로 올라가기 때문에 특이할 건 없습니다만, 오늘은 뭔가 달랐습니다. 살짝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 자세히 살펴보니 UI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더군요. 상단의 탭 부분과 옴니박스 부분이 조금씩 변경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스크린샷을 찍어보았습니다. 맨 위부터 크롬 52버전, 크롬 53버전, 그리고 두 버전을 반투명으로 겹쳐놓은 것입니다. 제가 쓰는 테마는 크롬의 기본 파란색에서 색만 검정색으로 바꾼 것입니다.

탭의 모서리가 기존의 둥글둥글한 모습에서 각진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탭 자체의 높이값도 살짝 늘어났네요. 윈도10에서 태블릿 모드로 사용시 크롬의 탭 높이값이 좀 작다고 느껴졌는데, 53버전에서는 적당해 보입니다. 그러면서 옴니박스의 위치도 살짝 아래로 밀렸습니다.

아이콘들은 좀 더 작고 가늘게 디자인 되었네요. 화살표나 새로고침 아이콘의 스트로크가 가늘어져 세련되어 보입니다. 상단 우측의 햄버거 메뉴는 막대기 3개에서 점 3개로 바뀌었습니다. 북마크 아이콘은 기존보다 작아졌으면서도 훨씬 또렷한 별모양이 눈에 띕니다. 또한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안드로이드폰에 적용된 머티리얼 디자인처럼 동그라미 효과가 나타납니다.

 

위 스크린샷의 빨간 네모친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하얀색 하이라이트가 보일 겁니다. 52버전을 찍은 위쪽 스샷엔 있고, 53버전을 찍은 아래쪽 스샷에선 잘 안보입니다. 새 탭 버튼을 비교해 보면 명확히 차이가 납니다. 1px 정도의 이 라인으로 인해 입체감이 살짝 사라졌습니다. 때문에 전보다 평면적으로 보입니다. 요즘 추세에 맞춰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옴니박스에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 나타나는 자동완성 결과도 살짝 다듬어졌습니다. 이 영역엔 텍스트가 표시되는데, 글꼴과 크기 및 색이 보기 좋게 변경되었습니다.

웹페이지 내에서 텍스트를 찾을 수 있는 Ctrl + F 다이얼로그도 디자인이 살짝 변경되었습니다. 좀더 커지고, 이뻐졌네요.

전체적으로 심플해지고 훨씬 정돈된 느낌이 들어 무척 마음에 듭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분명 전보다 좋아졌습니다. 다만 아직도 개발자도구(F12)가 좀 버벅이는 느낌인데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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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2 MIUI 7.2.3.0 LHMCNDA Stable 업데이트

by hfkais | 2016. 4. 26.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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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2 MIUI 7.1.1.0 LHMCNCK Stable 업데이트

 

 

지난 4월 중순엔 홍미노트2의 OTA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새 버전은 MIUI 7.2 버전으로, 세부 버전은 7.2.3.0 LHMCNDA Stable(중국 내수용 롬) 입니다. 아마 글로벌 롬도 비슷하게 올라왔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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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2 MIUI 7.1.1.0 LHMCNCK Stable 업데이트

by hfkais | 2016. 1. 8.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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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자마자 오랜만에 홍미노트2 업데이트가 떴습니다. 기존의 7.0.8.0에서 버전이 좀 많이 올라갔네요.

중국 내수용 순정롬이고 버전은 MIUI 7.1.1.0 LHMCNCK Stable 입니다. 1월 4일 OTA를 통해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웬일로 체인지로그를 꽤 빼곡히 써줬습니다. 기본 내장 뮤직플레이어, 갤러리, 라디오, 메시지, 다운로드, 파일탐색기 앱 등에서 일부 변경 및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전체 체인지로그 내용은 글 맨 끝에 적어두었습니다.

 

설정에서 일부 변경이 있었는데요, Privacy – Location 에 있었던 위치정보 관련 설정 중 Background Location Access 설정이 사라졌습니다.

이 설정은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할 때에도 위치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허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구글 나우나 각 지도 앱, 내비게이션 앱 등이 이 설정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 설정에서 허가해주지 않으면 앱이 백그라운드로 돌아가는 순간 위치정보에 접근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7.0.8.0 버전에서는 앱별 설정값 저장에 문제가 있어 개인적으로 무척 짜증나는 기능이었는데 아예 없어져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아예 모든 앱에 액세스 권한을 줘버린 모양입니다. 이제 위치를 이동할 때마다 구글 나우에서 제깍제깍 알아차리고 날씨와 대중교통 정보를 업데이트 해줍니다.

 

Pushbullet 앱에서 푸시알람을 받지 못하고 한참 뒤에나 받던 것도 어찌된 영문인지 해결되었습니다. 기존 7.0.8.0 버전에서는 폰 –> PC로 보내는 건 제깍제깍 보내도, PC –> 폰으로 받는 건 어버버버 하고 제대로 못 받았었습니다. 뜬금없이 한참 뒤에 뜨거나, Pushbullet 앱을 실행시켜야 그제서야 받아오곤 했었죠. 7.1.1.0으로 업데이트 한 뒤로는 바로바로 뜹니다.

 

라디오 앱의 경우, 기존의 온라인(스트리밍) + 오프라인(전파) 라디오 앱에서 오프라인용 라디오 앱이 아예 따로 떨어져 나왔습니다. 'FM Radio' 앱을 실행시키면 바로 '주파수를 잡아서 작동하는' 라디오 앱이 실행됩니다.

 

갤러리 앱에 '두들' 기능이 들어갔다고 해서 뭔가 하고 봤더니, 이미지 위에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마치 Skitch앱 처럼 작동하네요. 평소 갤러리 앱을 안 쓰다보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습니다.

 

다운로드 앱에서 새롭게 토렌트와 마그넷 다운로드 기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기본 앱 주제에 토렌트라니… 굉장하네요.

 

 

전체적으로 전보다 아주 살짝 빠릿빠릿해진 느낌입니다. 뭔가 최적화가 더 잘 된 느낌… 이지만, 따로 재보지는 않았으니 정말 느낌 뿐일지도 모릅니다. 하긴 7.0.8.0 때도 딱히 답답하진 않았으니까요.

아무튼 이번 업데이트는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백그라운드 위치정보 문제와 푸시불릿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었습니다. 기존 버전에서는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기능을 제한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새 버전에서는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효율에 자신이 생겼으니, 제한했던 것들을 푼다'는 느낌입니다. GPS를 이용한 위치정보 기능이나 푸시알람 등의 기능은 어떻게든 배터리를 소모할 수 밖에 없는 기능들이기 때문이죠. 이제서야 부족했던 2% 정도가 채워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전원끄기 화면의 텍스트들이 한글로 표시됩니다(?). 설정 메뉴의 텍스트들은 계속 영문으로 표시되던데… 분명 중국 내수용으로 쓰이는 순정롬인데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네요. 글로벌 롬과 같은 코드를 썼을까요?

 

 

Xiaomi Redmi Note 2 MIUI 7.1.1.0 LHMCNCK Stable(China) Changelog

 

Messaging
Fix - Lag when scrolling messages list in some situations (10-15)

Gallery
New - Family members will get notification when new images are added to baby albums (10-10)
New - Added 'Doodle' for image editing (10-21)
New - People album added 'More people' option (10-21)
Optimization - Baby album info page added an entry to connect it with people album (09-08)
Optimization - Pulling down on start page displays images/videos uploading status (09-08)
Optimization - Support uploading 10000 images maximum to one cloud album (10-10)
Optimization - The baby is displayed in the middle when using baby lockscreen (10-10)
Optimization - Album sync will stop when there is less than 20% power left (11-02)

Music
New - Audio settings support Mi Piston earbuds color edition (09-02)
New - Brand new UI with more music resources (09-15)
Optimization - The current playing music will be displayed in visible area when entering music list from playing now page (11-05)
Optimization - Support choosing from several modes when playing with car bluetooth (11-10)

Backup
New - Support backing up to Mi WiFi Router (09-25)

Settings
New - Added text size of XS (09-11)
Fix - Sometimes WiFi could not be connected (10-15)

Market
New - Similar searching key words will display in search result page (11-10)
Fix - App language did not change with system language (11-10)
Fix - Home screen perfect icons did not update after updating the app in third party app store(s) (11-10)
Fix - Start page tabs were misaligned in some devices (11-10)

File Explorer
New - Added private folders (10-20)
New - Support listing starred files by editing time (11-03)
New - Support adding folders to private folder (11-09)
New - Allow selecting restore path when disabling private settings (11-09)
New - Support moving files in private folder (11-18)
New - Private folder supports file name encryption (11-18)
New - Added space clearing prompt for phone management (11-18)
New - Support setting default video player (11-18)
New - Support adding File Explorer shortcut to home screen (11-18)
Optimization - App more compatible with custom themes (09-08)
Optimization - Optimized Mi WiFi Router entry display mechanism (09-08)
Optimization - Optimized images display method (11-03)
Optimization - Progress status display method of compressing/decompressing etc. (11-03)
Optimization - Changed Mi Drop category page default ordering method to descending by time (11-03)
Fix - Mi WiFi Router entry did not show in start page (09-08)
Fix - Thumbnails are not displayed in searching result (11-03)

Downloads
New - Support downloading torrent and magnet links (10-08)
New - Support searching online resources (11-02)
New - Support adding home screen shortcut for searching online resources feature (11-19)
Optimization - Optimized account mechanism (11-19)

Browser
New - Brand new Browser start page (10-08)

Recorder
New - Added recording quality option in settings.Recording quality will show in recording and playing page (09-23)
New - Pull down on recordings list page to view syncing status (10-14)

Calendar
Optimization - Optimized app widget style when using different font sizes (09-08)
Optimization - Card view style for displaying events (10-29)

Clock / Calculator
New - Support closing the next alarm clock only when turning off repeat alarm clocks (10-22)
Optimization - Added vibration when pressing the options at the bottom of clock page (09-16)

Mi Credit
Optimization - Optimized display style in landscape mode when using XXL text on Mi Pad (10-20)
Fix - Mi Credit center might FC when it was launched in landscape mode (09-10)
Fix - Input box displayed incorrectedly when using XXL text (Mi Pad) (09-10)
Fix - Multiple app icon could be created after switching language (09-10)
Fix - Several issues that caused instability (09-10)

Security
New - Added ''Connection' shortcut in security to view each app's realtime connection speed (10-26)
Optimization - Increased check process efficiency (10-27)

Cleaner
New - Unused apps clearing notification (10-19)
New - Recommendation page after clearing trash (10-20)
New - Clearing animated effects (10-20)

Battery Usage
Optimization - Low battery warning message will not pop up when there's an incoming call (10-12)
Optimization - Optimized the prompt text when power on and off time are set as the same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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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블로그 기능 업데이트

by hfkais | 2015. 8. 20. | 0 comments

구글 Blogger에 처음 둥지를 틀었을 때부터 디자인적으론 큰 변화가 없었다. 내부적으론 몇 번의 변화가 있었는데, 우선 Blogger 템플릿 구조가 변하면서(템플릿 -> 레이아웃 방식) 한번 크게 바뀌었고, 중간중간 타 블로그에서 유행하는 각종 기능들을 추가하는 식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최근에도 내부적으로 수정이 있었고, 오늘은 몇몇 기능의 라이브러리가 충돌을 일으켜 과감하게 걷어내고 최신 버전으로 갈아치웠다. 간략히 정리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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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4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 업데이트 – 개발자 옵션과 발열?

by hfkais | 2015. 6. 5. | 0 comments

구글은 얼마 전 넥서스7(2013)에 안드로이드 5.1.1 OTA를 적용한데 이어, 최근 넥서스4에도 안드로이드 5.1.1 OTA를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었던 메모리 누수(memory leak) 문제를 해결했다는 소식과 여전히 그대로라는 소식이 같이 나오는군요. 과연 메모리 누스 문제는 언제쯤 깔끔해질런지...

제 경우엔 메모리 누수 현상을 겪어보지 못했지만(혹은 누수가 있어도 체감하지 못했거나), 약간 다른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5.1.1을 올리고 난 뒤 넥서스4의 발열이 꽤 심해졌습니다. 당연히 배터리 소모도 엄청났고요. 업데이트 전과 비교해 분명 같은 앱, 같은 사용패턴으로 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좀 심하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배터리가 소모품이긴 하지만 일주일도 안되어서 기존보다 30% 이상 소모가 심해진다는 건 좀 이상했습니다.

이리저리 살펴보다 배터리 사용 내역을 봤는데, 트위터 서드파티 클라이언트인 plume의 사용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뭔가 롤리팝 5.1.1 혹은 ART 런타임과 안 맞는건지... 어차피 요샌 잘 쓰지도 않아서 그냥 삭제해 버렸습니다. 요샌 트위터 공식앱도 꽤 좋아졌거든요.

그러나 plume을 지웠지만 증상은 딱히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걸 어쩌나 고민하던 중, 우연히 설정의 '개발자 옵션'에 들어가보니 해당 모드가 '사용'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평소엔 '사용 안함'으로 해두었었는데... 아마 5.1.1 업데이트를 올리면서 변경된 모양입니다. 분명히 저번 5.1 업데이트 때도 꺼놨던 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개발자 옵션 사용을 해제했습니다. 희한하게도 발열이 사라지고 기존과 같은 수준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확보되었습니다. 개발자 모드와 일반 모드 사이에서 뭔가 쓰로틀링(throttling) 관련해 다른 설정이 있었던 걸까요? 마치 PC용 CPU설정에서 '사용하지 않을 땐 클럭을 낮추는' 기능을 켜고 끈 느낌이었습니다. 개발자 모드에선 성능우선, 일반 모드에선 밸런스 유지 뭐 그런 거 아닐까요? 아무튼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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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올린 넥서스4에서 전화통화가 되지 않는 문제

by hfkais | 2015. 2. 9. | 0 comments

관련 글 : 넥서스4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 – 식겁했던 업데이트

 

APN 재설정을 통해 해결?!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최근 버전 5.0 롤리팝으로의 업데이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 시리즈에는 벌써 5.0.2까지 올라간 기기도 있군요. 제가 쓰는 넥서스7 2013 모델은 5.0.2까지 올라갔고, 넥서스4에는 5.0.1까지 올라갔습니다. 삼성이나 LG 같은 제조사들의 기기에도 속속 롤리팝이 탑재되고 있습니다. 한편 2월 달에 롤리팝 5.1이 나온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안드로이드 롤리팝 5.0.1을 올린 넥서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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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4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 – 식겁했던 업데이트

by hfkais | 2014. 12. 13. | 0 comments

관련 글 : 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 느낌 및 변화
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롤리팝 5.0.1 업데이트 - 동영상 재생 문제 해결?

 

구글 계정 오류로 정상적인 사용 불가… 추가 업데이트가 나와도 설치 못할 지경
공장초기화라도 해야 하나 식겁… 겨우겨우 안전모드를 통해 해결

 

태블릿과 달리 휴대폰은 갑자기 뭔가 큰 변화를 주기가 꺼려집니다. 대규모 시스템 업데이트를 한다던가, 여러 가지 설정을 왕창 바꾸는 것에 조심스럽죠.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전화기' 이고, 늘 갖고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휴대폰에 의지하는 부분이 큰 이유도 있겠죠.

넥서스4에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OTA가 왔지만 한동안 내버려 둔 이유가 그것입니다. 휴대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내 생활에 미칠 영향이 꽤 크다는 거죠. 아침에 기상알람이 울리지 않는다면? 서울버스 앱을 쓸 수 없다면? 업무용 OTP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연락용 메신저가 먹통이라면? 아니 그 전에, 전화도 문자도 안 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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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롤리팝 5.0.1 업데이트 - 동영상 재생 문제 해결?

by hfkais | 2014. 12. 7. | 0 comments

관련 글 : 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 느낌 및 변화

지난 12월 3일,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홈페이지의 '넥서스 기기용 팩토리 이미지' 웹페이지에 롤리팝 5.0.1 업데이트가 올라왔습니다. 전체 넥서스 기기에 적용된 건 아니고 넥서스9(WiFi), 넥서스7(2013, WiFi), 넥서스10 모델에만 올라왔네요.

버전 5.0.1, 빌드번호는 LRX22C로 셋 다 동일합니다. 마침 얼마 전 넥서스7 2세대를 롤리팝으로 업데이트한 뒤 자잘한 문제에 시달렸던 터라, 새 업데이트가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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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 느낌 및 변화

by hfkais | 2014. 11. 25. | 0 comments

관련 글 : 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4.4 킷캣 업데이트 느낌 및 변화
넥서스7(2013), 넥서스4에 안드로이드 4.4 킷캣 업데이트 후 좀 더 써보니...

 

저는 두 대의 구글 넥서스 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인 넥서스4와 태블릿인 넥서스7 (2013, 뉴 넥서스7, 넥서스7 2세대)이 그것이죠. 이중 넥서스7 2세대에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OTA가 왔습니다. 저번 킷캣 때와 비슷한 타이밍에 왔네요. 넥서스4는 저번과 마찬가지로 한참 뒤에나 올 것 같습니다.

관련 스크린샷과 간단한 사용기를 트위터/구글플러스에 올렸는데, 그것들을 모아봤습니다.

 

 

▲ 롤리팝 업데이트 후... 부팅 애니메이션이 바뀌었습니다. 네 개의 동그라미가 빙글빙글 돌다가 마지막에 android 로고를 보여주고 사라집니다.

 

▲ 킷캣 때는 기존의 달빅 런타임과 새로운 ART 런타임 둘 중에서 선택해 쓸 수 있었죠. 롤리팝에서는 ART 런타임만 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업그레이드 후 처음 부팅 시 앱 최적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설치된 앱은 더 많아졌는데 최적화 작업시간은 덜 걸리네요. 킷캣 때에 비해 최적화 작업이 살짝 빨라진 느낌입니다.

 

▲ 기본 글꼴이 나눔고딕에서 본고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구글의 Noto Fonts 프로젝트에 포함된 글꼴입니다. 한글 글꼴인 본고딕의 경우 구글/어도비/산돌 커뮤니케이션이 힘을 합쳐 만들었습니다.

 

▲ 특정 사이즈에서 특정 글꼴이 마치 비트맵 폰트처럼 애매하게 보이는 경우도 발견했습니다. 킷캣에서 쓰였던 나눔고딕에 비해, 첫인상이 굉장히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나눔고딕이 좀더 둥글둥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꼈겠죠.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니 꽤 적응되어 어색한 느낌이 많이 줄었습니다.

 

▲ 특정 형식의 파일에 대한 기본 앱을 지정하지 않았을 때, 앱 연결 화면. 버튼이 아니라 텍스트로만 표현되어 약간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킷캣 때는 앱의 이름을 터치하면 '한 번만' 버튼을 터치했을 때와 똑같이 작동되었는데, 롤리팝에서는 이게 먹히질 않습니다. '한 번만' 이나 '항상' 버튼 둘 중에서 골라야 합니다.

 

▲ 카메라 촬영음과 스크린샷 촬영음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엔 '쨘!!!' 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또롱!' 하는 느낌입니다. 롤리팝 공개와 함께 구글 카메라 앱도 업데이트 되었는데, 넥서스7 2세대와 넥서스4 둘 다 최신 버전의 구글 카메라 앱을 쓰고 있으면서도 카메라 촬영음은 다릅니다. 따라서 카메라 촬영음은 앱이 아니라 운영체제를 따라가는 듯 하네요.

 

▲ 노티바 부분이 눈에 띄게 바뀌었습니다. 일단 노티바 메뉴를 여는 방법부터 달라졌는데요, 킷캣 시절엔 태블릿 화면의 왼쪽 상단을 슬라이드하면 노티바 내용이, 오른쪽 상단을 슬라이드하면 환경설정 메뉴가 떴었죠. 폰에서는 한 손가락 / 두 손가락으로 각각 표시됐었고요. 롤리팝에서는 폰과 같은 방법으로 열립니다. 좌우 상관없이 한 손가락으로 슬라이드하면 노티바, 두 손가락으로 슬라이드하면 환경설정. 그리고 한가지 방법이 더 추가되어, 한 손가락으로 노티바를 연 상태에서 또 슬라이드하면 다시 환경설정이 열립니다. 2중으로 열린달까...

노티바 환경설정 부분도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 밝기 슬라이드는 기존처럼 자동밝기/수동밝기로 구분되지 않고, 모두 자동밝기입니다. 즉 자동으로 밝기가 변하되, 그 기준점을 선택하는 거죠. 와이파이 설정 버튼도 바뀌었습니다. 기존엔 와이파이 버튼을 누르면 설정화면으로 이동, 길게 누르면 와이파이 켜기/끄기로 작동했었죠. 롤리팝에선 와이파이 아이콘을 누르면 켜기/끄기로 작동하고, 아이콘 아래의 와이파이 이름을 누르면 설정화면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하단의 비행기모드 / 화면방향 / 위치 / 화면전송(크롬캐스트) 등의 아이콘은 따로 설정하는 게게 아니라, 최근에 사용했거나 자주 쓰는 것들을 자동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위 스크린샷에선 화면방향(세로) 아이콘이 가운데에 있는데, 지금 태블릿을 열어보니 오른쪽으로 옮겨져 있네요. 설마 자주 왔다갔다 하진 않겠죠?

 

 

 

▲ 롤리팝 업데이트 후, 일부 넥서스 모델에서 동영상 재생이 제대로 안될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 웹(mp4), 동영상 플레이 앱, 트위터 움짤(mp4) 등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게 됩니다. 안드로이드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이슈트래커에도 등록되었는데 확실한 해결책은 아직 요원한 상태입니다(그새 댓글이 엄청 달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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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라이트박스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by hfkais | 2014. 4. 18. | 0 comments

사실 구글 Blogger에는 자체적으로 라이트박스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사진을 첨부하면 알아서 멋진 라이트박스로 보여주죠. 하단에 썸네일도 나오고, 무척 좋은 기능입니다. 설정에서 간단히 온/오프 할 수도 있죠. 포스트 본문에 삽입된 작은 사진을 크게 보여주기 때문에 간단히 사진 갤러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06년부터 꾸준히 커스터마이징을 해온 제 블로그 템플릿에서는 어떤 이유에선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2009년에 구형 템플릿 -> 레이아웃(편의상 구분) 방식으로 변경한 이후 다시 최신 템플릿에 맞춰 바꿔야 하지만, 시간도 없고 아무래도 영 귀찮네요. 여기저기 손댄 부분도 많은데 그걸 다 옮겨오기가 겁날 정도입니다.

해외 사이트도 뒤져보고 여러 방법을 모색해 봤지만 결국 해결하지 못했습니다(라이트박스 관련 스크립트가 각 국가 언어별로 따로 제공되더군요). 그래서 아예 직접 만들까도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이것 입니다만 결국 완성은 못했습니다. 원리는 간단하죠. 구글플러스에 올린 사진을 블로그에 삽입했을 때, 버튼을 누르면 중간의 주소값을 바꿔 좀더 큰 사진을 보여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늦어도 구현도 되었지만 나머지 정리하는데 손이 많이가서 결국 중단하게 되었네요.

그러다 우연히 찾은 http://baksimgorkii.blogspot.kr/2010/10/blogspot-lightbox.html 이 글에 소개된 플러그인이 괜찮아보인다 싶었습니다. 예전에 여기저기서 자주 보였던 라이트박스 플러그인인데 Blogger 용으로 개조가 잘 되어 있더군요.

적용해봤더니 잘 됩니다. 다만 이미지 사이즈와 애니메이션 속도, 구글플러스에서 가져온 사진 파라미터 등이 약간 달라 수정을 좀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큰 사진을 1000px로 보여주고, 애니메이션 속도는 더 빠르게 했으며, 구글플러스의 사진도 문제 없이 보여지도록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얼마 전 올린 꼬마버스 타요 직찍 사진마니산 일출 사진 포스트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구글플러스에 올렸던 사진들도 블로그에서 많이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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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2013), 넥서스4에 안드로이드 4.4 킷캣 업데이트 후 좀 더 써보니...

by hfkais | 2013. 12. 11. | 0 comments

이전 글 : 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4.4 킷캣 업데이트 느낌 및 변화

넥서스7(2013)에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올리고 다시 시간이 꽤 지났는데요, 그새 넥서스4에도 킷캣을 올리고, 차츰 킷캣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에 적응... 까지 할 것도 없네요. 크게 달라진게 없어서 그냥 별다른 이질감 없이 사용중입니다. 게다가 글을 며칠 묵혀둔 사이 그새 또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어느새 4.4.2까지 버전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올린 글에서 젤리빈과 킷캣의 다른 점을 몇 가지 적어두었는데요, 그새에 또 이것저것 차이점을 알게 되어 간단히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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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2013) 안드로이드 4.4 킷캣 업데이트 느낌 및 변화

by hfkais | 2013. 11. 25. | 4 comments

드디어 넥서스7 (2013)에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주말에 넥서스7 (2013)과 넥서스4에 동시에 OTA가 도착해 있더군요. 우선 뉴 넥서스에만 올려봤습니다. 올리고 난 뒤의 느낌과 변화를 간단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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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Blogger 새 기능 - 맞춤식 영구링크 (커스텀 퍼머링크)

by hfkais | 2012. 7. 21. | 2 comments

꽤 오랜만에 구글 Blogger 관련 글을 올립니다. 별다른 건 아니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아마도 많은 블로거 사용자들이 오래 전부터 고대해왔던 기능이 아닐까 싶은데요, 바로 '맞춤식 영구링크(커스텀 퍼머링크)' 기능입니다.

 

관련 글 : Customize your posts with permalinks(Blogger Buzz, 2012.07.18)
(Blogger 설정이 영어인 경우 Permalink, Custom URL 이라고 씁니다. 한국어 설정에선 '영구 링크', '맞춤 URL'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Blogger의 주소체계

설명에 앞서 Blogger의 주소체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구글 Blogger의 포스트 주소체계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http://hfkais.blogspot.kr/2012/05/sony-mdr-q38lw.html

블로그 주소/년/월/게시물 제목.html 순으로 구성됩니다. 게시물의 제목을 그대로 주소의 일부로 쓰게 되는데요, 띄어쓰기는 대시(-)로 치환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은 영어 사용자들에겐 아무 문제 없지만, 다른 언어의 사용자들에게는 문제가 됩니다. 특히 한국어와 같은 경우에 말이죠. Blogger에서는 영어 외의 게시물 주소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른 블로그 도구들처럼 http://myblog.com/새-블로그-제목.html 과 같은 주소는 불가능하단 소리죠. 때문에 게시물 제목에 들어있는 문자열 중 '영어'로 된 문자만 뽑아서 쓰게 됩니다.

가령 얼마 전 쓴 'MS 휠 마우스 옵티컬(휠옵) 분해사진' 글의 경우, 게시물 주소가 http://hfkais.blogspot.kr/2012/06/ms.html 으로 되죠. 게시물 제목에서 영어 부분만 따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제목에 영어가 단 한 글자도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http://hfkais.blogspot.kr/2012/04/blog-post.html

'피싱사이트 및 불법사이트 신고하는 방법' 이란 글인데요, 이렇게 blog-post.html 이 기본 주소로 됩니다.

 

이는 꽤 불편한 방식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게시물 내용과 관련 없는 주소'를 갖게 된다는 거였죠. 검색엔진 최적화(SEO)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꼼수도 등장했습니다. 글을 올릴 때, 주소로 쓰고 싶은 영어 문자열을 제목에 써놓고 포스팅한 뒤 나중에 제목을 바꾸는 식이었죠. 퍼머링크는 글이 발행되면 계속 고정되기 때문에, 이런 꼼수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귀찮은 게 문제였죠.

 

새로운 맞춤식 영구주소

Blogger에서는 이제, 맞춤식 영구주소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기존과 같이 제목을 이용해 자동으로 주소를 생성하도록 할 수도 있고, 직접 주소를 입력해줄 수도 있습니다.

image

글을 작성할 때 우측의 '글 설정'에서 '영구 링크'를 선택합니다. 기본값은 '자동 URL'인데, 여기서 '맞춤 URL'을 선택합니다.

입력란에 사용하고 싶은 html파일명을 입력합니다. 그럼 자동으로 이 글의 영구주소가 될 URL이 회색글자로 나타납니다.

입력 가능한 글자는 소문자 알파벳, 대문자 알파벳, 숫자 등이며, 특수문자는 언더바(_), 대시(-), 그리고 마침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띄어쓰기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글 쓴 연도와 월 구분은 기존과 같으며, 확장자는 항상 .html로 고정됩니다. 만약 다른 확장자를 쓰고 싶다고 해도, post.txt.html 와 같이 파일명의 일부로 인식됩니다.

 

새로운 기능을 통해, 이제 Blogger 사용자들은 실제 글 내용과 맞는 영구주소 또는 쓰고 싶은 영구주소를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제 엉뚱한 영구주소를 쓰지 않아도 되겠네요.

 

맞춤식 영구링크에 대한 Blogger 도움말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upport.google.com/blogger/bin/answer.py?hl=en&answer=252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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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디자이어HD 음성통화 품질 개선 업데이트(3.17.1010.1), 많이 급했던 모양

by hfkais | 2012. 4. 8. | 6 comments

이전 글 : hTC 디자이어HD 시스템 업데이트 – 구글 한글 키보드 업데이트 및 음성통화 품질 개선

디자이어HD 시스템 업데이트(3.17.1010.1) 이후 음성통화 품질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사용자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휴대폰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음성통화 관련 문제여서 그런지, 업데이트를 무척 서두른 모양입니다.

폰을 쓰다가 배터리가 닳아 전원절약기가 켜졌는데 한글이 아닌 영어로 나오네요.

 

2012-04-06 00.16.06

새로운 업데이트 파일을 급하게 한글화하다가 빼먹은 모양입니다. 혹시나 싶어 시스템 언어 설정에서 사용 언어를 '한국어 –> 영어'로 바꿔 봐도, 다시 '영어 –> 한국어'로 바꿔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원절약기 팝업화면이 특정 상황에서만 나타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렇게 번역이 덜 된 부분이 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수정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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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디자이어HD 시스템 업데이트 – 구글 한글 키보드 업데이트 및 음성통화 품질 개선

by hfkais | 2012. 4. 5. | 0 comments

이전 글 : hTC 디자이어HD 안드로이드 2.3.5, 센스 3.0 업그레이드 살펴보기

 

지난 1월 30일에 있었던 안드로이드 2.3.5 업데이트 이후, hTC에서는 당시 말이 많았던 '구글 한글 키보드' 업데이트 문제를 자체 응용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임시로 해결합니다. 즉 구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업데이트는 되지 않지만, 어쨌든 'ICS테마가 들어간 구글 한글 키보드'를 쓸 수는 있게 된 것이었죠. 저의 경우 어찌어찌 하다보니 반츄키보드라는 매우 훌륭한 입력기를 알게 되어 그쪽으로 갈아탔습니다.

한편 디자이어HD의 안드로이드 2.3.5 업데이트 이후 매우 중요한 문제가 하나 제기되었습니다. 바로 음성통화 품질 문제인데요, 다른 사용자들의 말에 따르면 '음성통화시 마치 물속에서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통화품질이 좋지 않다' 고 합니다. 심지어는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라고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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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디자이어HD 안드로이드 2.3.5, 센스 3.0 업그레이드 살펴보기

by hfkais | 2012. 2. 5. | 12 comments

이전 글 : hTC 디자이어HD 진저브레드 업데이트 화면모음

 

지난 1월 30일, hTC는 디자이어HD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작년 7월에 있었던 진저브레드 2.3.3 업그레이드에 이은 두 번째 업그레이드 입니다. 그때는 운영체제 외에 크게 변경된 부분을 느끼기 힘들었지만,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센스 UI와 함께 세세한 부분들이 많이 변경되었습니다. 오늘은 일일이 폰을 만져가면서 찾은 변경점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2.3.5, 센스 3.0

2012-02-01_09-10-57가장 큰 변화는 안드로이드 버전과 hTC 센스UI 입니다. 안드로이드는 기존 2.3.3 에서 2.3.5로, 센스UI는 2.1에서 3.0으로 올랐습니다. hTC 최신폰들의 센스 버전은 3.5라고 하네요. 소프트웨어 버전은 2.52.1010.2에서 3.13.1010.2로 바뀌었습니다. 기본 내장된 웹킷 브라우저 버전은 533.1로 변하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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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QOOK TV의 인터페이스

by hfkais | 2009. 9. 6. | 4 comments

저는 주말마다 고향집에 내려옵니다. 이곳엔 아직 브라운관 TV가 있고, 여기에 KT의 QOOK TV (쿡 TV) 를 연결해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말에 집에 내려와 보니, 뭔가 새로운 게 눈에 띄더군요. 바로 쿡TV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바뀐 것입니다.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리모컨이 QOOK TV로 바뀌기 전 것이라 아직 메가TV 로고가 선명합니다.

쿡TV의 '환경설정-자가진단' 메뉴를 살펴보니 2009년 9월 1일자로 업데이트가 되어 있더군요. 그 전에도 간간히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긴 했지만 인터페이스가 이렇게 싹 바뀐 것은 처음입니다. 메가TV 시험방송 때부터 써온 예전 인터페이스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가로형 메뉴 때문에 공간낭비가 심해 다소 불편했죠. 또 세심하게 다듬어지지 않아 버튼을 여러 번 눌러야 했고요.

그럼, 쿡TV의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볼까요? (아직 브라운관TV를 쓰는 관계로, 사진 질이 별로 좋지 않다는 걸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리모컨의 '메뉴'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기존의 하단 가로형 메뉴에서 왼쪽 세로형 메뉴로 바뀌었습니다. 기존 인터페이스에서는 메뉴 개수가 너무 많아 화면을 넘겨야 했지만, 새 인터페이스에서는 메뉴 개수를 간소화시켜 한 화면에서 다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메인 메뉴를 화면 왼쪽에 위치시켜, 요새 방송에서 많이 쓰이는 하단 자막을 가릴 염려도 덜게 되었습니다(예능 프로그램 볼 때 좋아요).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메뉴 화면에서 리모컨의 상하 버튼을 누르면 각 메뉴의 내용이 간략하게 표시됩니다. 실시간 방송 메뉴에서는 오늘의 날짜와 시각, 각 채널에서 방송중인 프로그램 명을 보여줍니다. 이 상태에서 리모컨의 '확인' 버튼이나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해당 메뉴로 들어갑니다.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실시간 방송' 메뉴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왼쪽엔 각 채널의 현재 방송중인 프로그램이 표시되고, 오른쪽엔 각 채널의 편성표가 표시됩니다. 리모컨의 좌우 버튼을 눌러 현재 방송중인 프로그램과 편성표를 오갈 수 있습니다. 리모컨 하단의 '│◀◀' 버튼과 '▶▶│' 버튼을 이용해 페이지를 빠르게 넘길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상하 버튼으로만 열심히 넘겼던 것 같은데 확실히 편해졌네요.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편성표에서 리모컨의 상하좌우 버튼을 눌러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커서를 위치시킨 뒤, '확인' 버튼을 눌러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한 프로그램의 방영시간이 되면 화면 오른쪽에 표시해 줍니다.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실시간 방송' 메뉴에서 노란색 버튼을 눌러 전체 채널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커서가 위치한 채널의 현재 프로그램이 오른쪽 위에 표시됩니다. 기존 인터페이스에 비해 꽤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평소엔 그리 자주 쓸 일이 없는 '설정' 메뉴는 '마이메뉴'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각종 설정 내용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기존의 'VOD' 메뉴에서 독립한 'TV다시 보기 메뉴입니다. KBS, MBC, SBS, EBS의 프로그램들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VOD 서비스들에 비해 자주 접하기 때문에 따로 빼놓은 것 같습니다.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영화 VOD 메뉴. 기존엔 영화소개 텍스트 공간이 좁아서 내용을 많이 표시 못했었는데, 이 부분이 넓어졌습니다.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메뉴' 버튼을 누른 뒤 노란색 버튼을 누르면 바로 공지사항을 볼 수 있습니다. 바뀐 메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네요. 지상파 방송의 다시 보기는 'TV다시 보기, 영화, 시리즈, 성인 VOD는 '영화/시리즈'로, 키즈, 디즈니, 애니메이션 VOD는 '키즈/애니'로, 쇼핑몰, 연예오락, 스포츠, 다큐멘터리, 여행/레저/취미, 음악, 우먼&라이프, 채널U, 함께 나누기, 종교 메뉴는 '음악/다큐/문화' 메뉴로 통합 간소화 되었습니다.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음량조절 인터페이스. 기존엔 1~20까지 화면 상단의 작은 박스에 음량이 표시되었는데, 이젠 1~100까지 화면 상단 오른쪽에 큰 박스로 표시됩니다.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실시간 채널 시청중에 '확인' 버튼을 눌렀을 때의 인터페이스. 전보다 깔끔해지고 더 심플해졌습니다.

 

KT 쿡TV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 검색 메뉴. 기존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훨씬 깔끔해지고, 편리해졌습니다. 불편했던 부분도 많이 수정되었습니다. 기존엔 별로 쓸 일이 없었던 리모컨 버튼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해서 쓰고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놀고만 있었던 4색 버튼들을 이제는 잘 활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러나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역시나 완벽한 것은 없는지, 새로 바뀐 인터페이스에서도 몇 가지 불편한 점이 눈에 띕니다.

우선 이 인터페이스를 만드신 분은 아마 HD LCD TV로 작업을 하신 것 같습니다. 저희집같이 아직 브라운관TV를 쓰는 곳을 고려치 못한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브라운관TV는 LCD TV, 특히 HD급 TV에 비해 해상도가 엄청 모자라죠. 그러다 보니 작은 글씨 등을 표현할 때 흐릿하게 표현됩니다. 쿡TV의 새 인터페이스에서는 글씨가 많이 작아졌는데, 그런 부분들이 브라운관TV에서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뭐, 그래도 이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브라운관TV를 위해 따로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도 힘들 테니, 그냥 저희집에서 얼른 새로 HDTV를 사는 게 가장 나을 것 같네요. 불편하긴 하지만 큰 단점으로 지적하긴 좀 그렇습니다.

하지만 꽤 불편하게 바뀐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음량조절 부분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셨겠지만 조절 폭이 1~100 까지 입니다. 기존엔 1~20까지였죠. 버튼을 몇 번만 눌러도 소리가 금방 커지고 작아졌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참을 누르고 있어야 소리가 커지고 작아지는 게 겨우 느껴집니다. 전엔 한 번만 누르면 될 걸, 이제는 약 5번을 눌러야 합니다. 세밀한 조절도 좋지만 이건 좀 실수가 아닌가 싶어요. 그냥 기존과 비슷한 1~30 까지라던가, 세밀하게 해도 1~50 정도면 딱 좋았을 텐데요.

물론 TV볼륨을 조절해도 되지만, 그렇게 하자면 리모컨 맨 위의 '쿡TV' 버튼과 'TV' 버튼을 번갈아 가며 계속 눌러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건 엄청 불편하죠. 어쨌든 쿡TV 내에서 채널변경과 음량조절까지 다 해야 하는데, 1~100까지 조절하자니 속이 터집니다. 이 부분은 추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꼭 고쳐졌으면 좋겠군요.(2010년 1월에 있었던 펌웨어 업데이트에서 수정되었습니다. 아래 덧붙인 내용 참조)

 

집에 메가TV를 설치한 게 작년 10월이니, 이제 곧 있으면 딱 1년이 됩니다. 그 사이에 추가된 채널도 많고 브랜드도 바뀌고 새로운 것도 많아 항상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어머니께서 보고 싶어 하시는 프로그램을 그때그때 꺼내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아직 브라운관TV를 그대로 쓰는데다 스카이라이프와 쿡TV를 병행해서 쓰고 있긴 하지만 나중에 HDTV로 바꾸면 훨씬 보기 좋아지겠네요. 요새 풀HD급 LCD TV도 엄청 싸다는데…

1년 뒤엔 쿡TV가 또 어떻게 변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스카이라이프는 조만간 없애버려야 겠네...)

 

덧) 위에서 볼륨 조절에 대한 이야길 했는데, 2010년 1월에 있었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되었습니다. 1~100까지 있던 볼륨조절 단계가 1~30으로 간소화 되었습니다.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의 @ollehkt님과 @helloqook님을 괴롭힌(?) 보람이 있네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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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Blogger의 새 위지윅 편집기

by hfkais | 2009. 8. 27. | 6 comments

요새 한창 새 템플릿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그 사이 구글 Blogger에 꽤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새 편집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Blogger 도움말에도 이에 대한 글이 있는데, 스크린샷을 보아하니 먼저 Blogger Draft에서 테스트를 마치고 이제 정식으로 적용한 모양이네요.

An overview of the new post editor (Blogger Help)

 

Blogger의 구형 위지윅 편집기

Blogger 새 편집기

기존 편집기의 모습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기능들만 제공하는 위지윅 편집기입니다. 별도의 팝업창을 통해 이미지를 삽입하며, 미리보기 기능은 실제 블로그에서 보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간단한 글을 쓰기엔 괜찮지만 입력창 크기가 고정되어 있어 긴 글을 쓸 때엔 불편합니다. 타 블로그 서비스의 편집기와 비교해봐도 많이 떨어지는 편이죠. 그래서 전 예전부터 HTML을 직접 입력하여 글을 썼고, 지금은 Windows Live Writer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새 위지윅 편집기

Blogger 새 편집기

이번에 업데이트된 새 위지윅 편집기입니다. 겉보기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꽤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가장 변화가 큰 부분은 이미지 삽입에 관련된 부분으로, 기존의 중구난방식 이미지 삽입에서 매우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Blogger 새 편집기

기존 편집기에서는 이미지 추가 시 별도의 팝업창이 떴는데요, 새 편집기에서는 이렇게 생긴 레이어가 편집기 바로 위에 뜹니다. 전과 달리 이미지를 올릴 때 크기를 지정하지 않아도 되고, 글에 추가된 이미지들은 썸네일로 이 레이어에 나타나게 됩니다.

Blogger 새 편집기

기존엔 이미지를 올릴 때마다 글에 삽입할 크기를 미리 지정해야 했죠.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편집창 내에 삽입된 이미지를 클릭하면, 아래쪽에 작은 메뉴가 따로 뜹니다. 이미지 크기를 지정할 수 있고, 이미지 정렬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Blogger 새 편집기

미리 지정된 세 가지 크기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이렇게 직접 크기를 지정해 줄 수도 있습니다. 편집창에서 이미지를 더블클릭하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핸들이 생기는데, 이를 조절하여 크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에 픽셀수도 표시해 줍니다.

또한 HTML 편집 부분도 개선되었습니다. 기존의 편집기에선 HTML 모드와 위지윅 모드를 번갈아 쓰면 HTML 코드가 죄다 깨져버리곤 했었는데, 이런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그밖에 편집창 크기 조절, 링크 편집, 미리보기 화면, 도구모음 색상팔레트 등이 개선되었다고 하네요.

 

새 편집기를 직접 써보니…

처음에 딱 보고 도구모음 부분이 바뀌었길래 뭔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줄 알았는데, 안타깝게도 그런 건 없더군요(겨우 취소선 삽입 버튼 하나). 오히려 동영상 추가 버튼이 없어졌습니다. Blogger에서 바로 넣지 말고 유튜브를 이용하라는 걸까요? 이미지 삽입 부분은 전보다 확실히 편해졌지만, 이미지를 가장 크게 넣었을 때의 크기가 겨우 400px이네요. 너무 작아요.

그리고 편집창 크기는 세로로만 늘어나고, 가로로는 늘어나지 않는군요. 요건 구글 크롬을 쓰는 게 좋겠어요. 색상 팔레트가 개선된 건 좋지만 16진수 코드(#FFFFFF 같은)를 직접 삽입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

또한 위에서 링크한 Blogger Help의 글에는 새 편집기에서 위치 태그를 사용할 수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 써보니까 그런 기능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된 모양입니다. 좀 아쉽네요.

그래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것 같으니, 계속 지켜봅시다 ;)

덧) 위치태그 기능은 Blogger Draft 상태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zizukabi님의 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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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힘겨워하는 IE6 구형 브라우저 교체, 구글이 총대를 메다

by hfkais | 2009. 7. 15. | 14 comments

향상된 온라인 기능을 체험하려면 최신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하세요. Google은 Internet Explorer 6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중지할 예정입니다. 지금 업그레이드하세요. Internet Explorer 8 / Mozilla Firefox 3.5 / Google Chrome (글쓴이 주: 원래 영문 페이지로 링크 걸린 것을 한국어 페이지로 변경해 링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역치곤 아주 오래된 인터넷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6 로 유튜브에 접속하면 나오는 메시지입니다. 저는 유튜브에 접속할 때 주로 사파리를 이용하는지라 저 메시지를 볼 수 없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되었지요. 실제 화면엔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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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Internet Explorer 6 (IE6)

위키피디아인터넷 익스플로러 항목에 따르면 IE6가 공개된 게 2001년 8월입니다. 지금이 2009년 7월이니, 햇수로 무려 9년이나 된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윈도우XP에 기본 탑재되었고 지금은 SP3까지 나와있지요. 굳이 최신 소프트웨어에 목말라 있지 않다면, 얼리아답터가 아니라면, 또는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IE6를 쓰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리고 주위엔 이런 분들이 너무나 많죠.

따로 브라우저를 찾아 쓰지 않는다면, 사실 IE6를 쓰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운영체제인 MS 윈도우를 설치하거나 혹은 메이커에서 새 컴퓨터를 사고 전원을 넣으면 떡 하니 깔려있는 게 바로 IE6 거든요. 인터넷 회선만 연결하면 IE6를 통해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합니까?

더구나 옛 버전의 윈도우에는 아예 IE 아이콘 밑에 ‘인터넷’이란 이름표가 붙어있기도 했죠. 아직도 많은 디자이너들이 ‘인터넷’을 표현하기 위해 파란색 e자 아이콘을 쓰기도 하고요. 어떤 분들은 IE 프로그램 자체가 인터넷인 줄 아는 분들도 있습니다(물론 그분들을 비난하자는 건 아닙니다). 몇 년 새에 인터넷 = 파란색 e 아이콘(IE) 이란 공식이 수많은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되어 버렸습니다.

 

새로운 브라우저들의 등장과 IE7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필두로 한 새로운 브라우저들이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이 브라우저들이 큰 인기를 얻지 못한 채 사장되었더라면 아마 MS의 새 브라우저도 그만큼 늦어졌을 겁니다. 그냥 차세대 운영체제가 나올 때마다 조금씩 바뀌어 나왔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새로운 브라우저들 특히 파이어폭스의 인기는 엄청났고(국내에선 어떨지 몰라도), MS는 서둘러 IE6의 후속작이자 파이어폭스의 대항마를 내보내야 했습니다. 바로 IE7이죠.

원래 XP의 후속작인 윈도우 비스타에서만 제공하려고 했던 IE7 이지만, 타 브라우저들의 맹공에 MS는 XP에서도 IE7을 제공하기로 합니다. 구형 브라우저인 IE6를 대체하고, 타 브라우저들로부터 빼앗긴 점유율을 되찾는 게 목표였죠. 하지만 IE7은 그리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XP에서 IE6를 대체하지도 못했고, 타 브라우저들에 비해 성능은 떨어진다는 소릴 들었죠. 게다가 IE7이 기본 탑재된 윈도우 비스타도 XP를 대체하지 못하면서, IE7은 아주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IE6에 그리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고, IE7으로 업데이트 해야 할 결정적 이유도 찾질 못했죠. 게다가 보안문제 개선은 피부로 와 닿질 않았고, 탭 브라우징 같은 기술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습니다. 결국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나중엔 많은 사용자가 IE7으로 업데이트 되긴 했지만, 그리 획기적인 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았죠.

 

구글 크롬의 등장과 IE8

파이어폭스와 오페라의 버전은 꾸준히 올라가는데 IE7은 고전하고 있던 2008년 9월, 안 그래도 MS에게 골치 아픈 존재인 구글에서 웹브라우저를 발표합니다. 바로 구글 크롬이었죠. 애플 사파리와 같은 웹킷 엔진을 쓴 심플한 인터페이스의 이 브라우저는, 딱 한가지 기능을 내세워 화려하게 데뷔합니다. 바로 역대 브라우저들 중 가장 빠른 속도였죠.

속도에 무감각해져 있던 많은 사람들이 크롬의 미칠듯한 스피드(!)에 반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였냐 하면, 파이어폭스도 그리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지 못했던 한국에서 구글 크롬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컴퓨터에 별 관심 없던 일반인들이 ‘구글’ 이란 이름에 큰 관심을 보이며 크롬을 다운받았을 정도입니다(물론 그 중 상당수는 액티브X 때문에 다시 IE로 돌아섰지만).

구글 크롬의 등장으로 브라우저 시장에서 속도전쟁이 불붙었고, 이에 MS에서는 2009년 봄에 IE8을 발표합니다. IE7 때와는 다르게 엄청난 속도향상이 있었고,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IE7 때는 다소 억지로 XP를 지원해주는 느낌이었는데, IE8 에서는 XP를 비롯해 다양한 윈도우 버전들을 지원합니다. 기능도 더 추가되었고요. 아마도 IE6를 대체할 차세대 익스플로러로 가장 기대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속도전쟁은 아직 현재진행형이어서, 얼마 전 발표된 파이어폭스 3.5는 정말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죠. 크롬도 Dev 버전을 통해 속도를 더더욱 높이고 있고요.

 

구글의 IE6 지원 중지

이처럼 복잡한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IE6는 아직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성기에 비해 점유율은 많이 떨어졌지만, 익스플로러 외의 다른 브라우저들에 비하면 아직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물론 사용자층이나 국가, 지역, 나이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IE7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점유율, IE8보다는 높은 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쓰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죠.

이러한 상황에서 구글은 IE6의 지원을 점차 중단해 나가겠다고 합니다. 더 이상 구형 브라우저를 위해 제품을 다듬지 않겠다는 것이죠. 이유야 많습니다. 가볍게는 CSS 같은 디자인 문제서부터, 무겁게는 심각한 보안 문제까지. 사실 한 가지 브라우저에 맞춰 사이트를 만드는 것도 꽤나 고생인데, 여러 개의 브라우저, 특히 구형 브라우저까지 고려해서 사이트를 만들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최신 기술을 쓰기도 어렵고 말이죠.

어렵게 결정을 내렸겠지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웹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불편함’ 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지금 쓰는 게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쓰고, 불편하면 새로운 걸 찾거나 대안을 구하는 게 사람 본성입니다. IE6에서 IE7으로의 전환이 늦어진 건 IE6로도 불편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젠 불편해질지도 모르는 겁니다. 그것도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구글, 유튜브에서 말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그때에도 IE6를 쓰는 사용자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려 한다 칩시다. 유튜브에 접속했더니 당장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하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동영상을 올리려는데,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질 않습니다. QnA를 찾아보니 IE6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면서 최신 웹브라우저로 업데이트하라고 합니다. 구글도 마찬가지.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심할 경우 구글 검색조차 제대로 못 쓸 지도 모르죠. 이를 한국식으로 한다면? IE6로는 네이버를 정상적으로 사용 못 할 지도 모릅니다. 파이어폭스와 크롬에서는 싸이질이 잘 되는데, IE6에서는 오류만 날 수도 있는 거죠.

구글이 IE6를 버린 이상, 결국 IE6는 점차 사라질 것입니다(국내보단 외국에서 더 빨리). 게다가 MS에서는 윈도우7이라는 차세대 운영체제도 곧 발표되죠. 여기엔 IE8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XP에서 비스타로 넘어가지 않은 많은 사용자들이, 윈도우7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IE8을 쓰게 되겠죠.

 

구글이 총대를 메고, MS가 지원사격을 한다. 그렇게 IE6는 사라진다…

이런 날이 가급적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IE6에 맞춰 홈페이지 다듬는 것도 이젠 이골이 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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