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디지털카메라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디지털카메라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Andoer PT-04GY 무선동조기 구입

by hfkais | 2016. 6. 30. | 0 comments

외장플래시로 인얀32(yinyan CY-32TWZ)를 쓰고 있습니다. 이것도 거의 한 10년 가까이 쓴 것 같은데요, 전에 쓰던 후지필름 S602z 시절부터 지금의 펜탁스 K-x와 K-01에 이르기까지 꽤 오랫동안 써온 물건입니다.

카메라 핫슈에 끼워 만날 천장 바운스로만 찍다가, 외장플래시를 좀 더 다양하게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메라 위가 아닌 다른 방향에서도 빛을 쏴보고 싶었던 거죠.

검색해보니 유선동조의 경우 플래시 싱크 코드를 쓰면 된다네요. 더 찾아보니 무선동조란 방법도 있었습니다. 카메라 핫슈에 송신기를 달고 외장플래시에 수신기를 달아 무선으로 트리거 신호를 쏴주는 거죠. 인얀32는 어차피 수동플래시라 TTL이니 P-TTL이니 그런 건 필요 없었습니다.

단순히 트리거 신호만 쏴주면 되는데도, 국내에서 팔고 있는 건 가격이 꽤 비싸더군요. 송신기가 거의 2~3만원, 수신기도 거의 3~4만원에 육박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알리익스프레스를 뒤져보니 똑같은 걸 훨씬 싸게 팔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송/수신기 합쳐서 말이죠.

보아하니 똑같은 물건에 상표만 이것저것 다르게 붙여 팔고 있었습니다. Andoer, Wansen, Nicefoto 등 브랜드명도 다양하네요. 제가 고른 것은 Andoer(안도어? 앤도어? 앤둬?) 브랜드가 새겨진 PT-04GY란 제품입니다. 브랜드가 달라도 PT-04GY 모델명으로 검색하면 얼추 거의 같은 물건들이 검색됩니다.


전체 내용 보기

시그마 DG필터 구입 그리고 보유중인 UV필터 비교

by hfkais | 2015. 6. 15. | 0 comments

펜탁스와 시그마를 비롯해 여러 사진 관련 브랜드들의 수입사인 세기P&C는 가끔 큰 폭의 할인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연쇄할인마 이벤트도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수퍼데이 이벤트도 있죠. 이번 수퍼데이에 마침 시그마 필터가 올라왔길래 필요한 몇 가지를 샀습니다.

얼마 전 구입한 펜탁스 DFA 50mm F2.8 macro에 끼워줄 UV필터, 그리고 펜탁스 DA 16-45mm F4에 끼워줄 CPL 필터가 그것이죠. 내친김에 제가 갖고 있는 UV필터들을 가지고 간단한 비교 테스트도 해봤습니다.

 

 


전체 내용 보기

Mobius - 캐논 EOS C300으로 찍은 단편영화

by hfkais | 2011. 11. 5. | 0 comments

최근 방송 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DSLR을 이용한 촬영이 늘고 있습니다. 인기있는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도 종종 DSLR을 이용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어떤 드라마는 아예 화면 전체를 DSLR로 촬영해 방송하기도 합니다. 고가의 영화촬영용 필름 장비에 비해 싼 가격으로 얕은 심도와 높은 품질의 디지털 동영상을 찍을 수 있어, 단편영화는 물론 장편영화에서도 종종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기종은 캐논의 풀프레임 DSLR, EOS 5D MarkⅡ입니다. 여기에 각종 악세서리를 달아 비디오 카메라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가 장점이라네요. 영화촬영용 장비는 훨씬 무겁고 비싸 대부분 렌트해서 쓴다고 합니다. 자금에 여유가 있는 경우라면 RED ONE과 같은 전문 장비를 사용하기도 한다네요.

상황이 이쯤 되자, 캐논에서는 아예 비디오 촬영용 EOS 카메라를 따로 내놨습니다. 바로 EOS C300이 그것인데요, C는 아마도 Cinema의 C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카메라는 기존의 EF마운트 렌즈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HD의 4배 해상도인 4K 동영상을 지원해,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카메라입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2,000만원 대의 가격이 될 것 같다네요. 자세한 스펙은 dpreview의 기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한편 EOS C300으로 찍은 단편영화가 벌써 Vimeo에 소개되었습니다. Vincent Laforet 감독이 찍은 'Mobius'라는 작품으로, 본격적인 장편영화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진 화면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론 내용도 무척 마음에 드네요. 이 단편영화와 함께 메이킹 필름도 공개되었는데, 아마 프로토타입의 C300을 이용한 모양입니다. 뭔가 덜 완성되어 보이고 덕지덕지 지저분한 카메라가 보이네요. 'Mobius' 단편영화와 메이킹 필름은 바로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화면으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전체 내용 보기

디카로 찍은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고화질로 감상하자

by hfkais | 2009. 1. 15. | 3 comments

YouTube에서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건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H.264 코덱도 지원하고, 1280x720p의 HD급 동영상도 지원하지요. 인터넷 회선만 빠르다면 버퍼링 걱정 없이 고화질 동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좀 실망한 적이 있습니다. 원본에 비해 화질이 형편없었기 때문이지요.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었겠지만, 화질도 안 좋은데다 속도까지 느리니 굳이 유튜브를 쓸 이유가 없었습니다.  결국 속도만이라도 빠른 국내사이트를 쓸 수밖에 없었죠.

이제 유튜브에서 고화질 서비스도 지원하고 HD 720p 서비스도 지원하게 되어, 디카 동영상으로 몇 번 실험을 해봤습니다. '비록 후줄근한 디카 동영상이지만 어떡하면 더 좋은 화질로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그 시작이었죠. 이미 HD방송 녹화영상이나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시도해본 분들이 많아, 그런 분들의 방법을 참고했습니다.

촬영에 사용한 디지털카메라는 후지필름 파인픽스 F40fd입니다. 최대 640x480 해상도, 30프레임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죠. 화면비율은 4:3으로, 성능은 평범한 디카 수준입니다. 인코딩에는 쉽게 구할 수 있고 사용방법이 비교적 간편한 다음 팟인코더를 사용했습니다.

첫 번째는 원본파일로, 촬영한 후 바로 유튜브에 올린 것입니다. 용량이 많아 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각각 팟인코더로 인코딩을 한 파일입니다. 하나는 원본과 동일한 해상도에 H.264 코덱을 적용하여 인코딩하였고, 또 하나는 해상도를 HD720p 크기로 늘림과 동시에 H.264 코덱을 적용한 것입니다. H.264 영상에는 태그에 fmt=18 옵션을 적용하였고, 720p 영상에는 fmt=22 옵션을 적용했습니다(fmt옵션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검색해 보시길).

 

원본파일 – 640x480해상도(4:3) / 30프레임 / 63MB용량 / 약 9500Kbps 비트레이트

 

H.264 적용 - 640x480해상도(4:3) / 30프레임 / 9MB용량 /  약 1200Kbps 비트레이트

 

H.264 + 720p 적용 - 1280x720해상도(16:9) / 30프레임 / 12MB용량 /  약 1200Kbps 비트레이트

 

어떤가요? 제가 봤을 땐 H.264 + 720p 영상의 화질이 가장 좋아 보이고, 그 다음이 H.264, (유튜브에서 인코딩한)원본이 가장 안 좋아 보입니다. 해상도를 억지로 잡아 늘린 보람이 있네요. 더구나 인코딩한 파일들은 원본파일에 비해 용량도 훨씬 적게 차지하니 금상첨화로군요. 팟플레이어로 인코딩하는 시간도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H.264 + 720p로 인코딩하려면 화면비율이 어쩔 수 없이 16:9로 바뀐다는 겁니다. 원본 영상은 4:3 비율을 가지고 있었죠. 유튜브에서 1280x720 해상도의 영상만 HD720p로 인식하기 때문에, 검은 공백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겠군요. 아니면 영상을 끝까지 잡아 늘리던가요. 혹시나 해서 4:3 비율을 위해 세로는 그대로 두고 가로만 줄여서 960x720으로 영상을 올렸더니, HD720p로 인식하지 않더라고요.

따라서 디카로 찍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릴 때 가장 높은 화질을 원한다면 H.264 + 720p로, 비율까지 고려한다면 H.264로 인코딩해 올리는 게 좋겠네요. 아예 디카에서 16:9 비율의 동영상을 지원한다면 더더욱 좋겠죠. 제 디카는 그게 안되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snap_2324

▲ 다음 팟플레이어로 인코딩 했을 때의 설정입니다. H.264코덱, 1200Kbps, 2pass-CBR 설정을 사용했고 프레임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선명하다고 써있길래 LANCZOS 필터를 썼고(뭔진 잘 모르지만), HD720p를 위해 화면크기를 바꾸었습니다. 4:3비율 유지를 위해 '화면 비율 유지'도 썼고요.


전체 내용 보기

20만원대 값싸고 괜찮은 컴팩트 카메라(똑딱이)들

by hfkais | 2008. 3. 17. | 0 comments

요즘 문득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똑딱이 카메라)를 하나 구입하고 싶어졌습니다. 디지털카메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정말 가볍고 간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원하게 되었죠. 예전엔 수동기능 여부, 렌즈 스펙, 사용 메모리, 심지어 배터리까지 이것저것 많이도 따졌었는데, 최근에 와선 다 부질없는 짓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어차피 DSLR로 갈 게 아니라면, 정도의 차이만 있지 똑딱이는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고 말이죠. 게다가 최신 디카들의 스펙 상향화와 저렴해진 가격도 이러한 생각을 부추겼습니다.

그래서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가격을 조금 살펴봤습니다. 대체로 10만원~20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대에서도 괜찮은 제품을 찾을 수 있더군요. 그중에서 몇 개만 골라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메이커가 몇개 정해져 있는지라, 특정 업체에만 치우친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만원 이하로 살 수 있는 괜찮은 똑딱이들

후지필름 파인픽스 F20 132,050원
캐논 파워샷 A530 144,000원
캐논 파워샷 A550 154,000원
후지필름 파인픽스 Z5fd 158,000원
캐논 파워샷 A570 IS 183,000원
캐논 파워샷 A710 IS 191,000원
올림푸스 뮤 770 SW 199,000원
(디시인사이드 가격비교, 3월 17일자 기준)

대부분 출시된 지 시간이 꽤 흐른 제품들입니다. 디카 가격은 출시 후 1년~2년 사이가 가장 싼 것 같더군요. 후속 기종이 나오고, 재고는 쌓이고 해서 그런 걸까요? 출시 후 약 2년 뒤엔 가격이 다시 올라, 출시 초기의 가격대로 돌아갑니다. 아무래도 물건이 몇개 없기 때문이겠죠. 물론 살 사람도 별로 없지만요.

후지필름 파인픽스 F20은 F31fd의 마이너버전 성격이 짙은 제품입니다. 최대 ISO 감도를 조금 낮추고, 얼굴인식 기능을 빼서 가격을 낮췄죠. 그 외 다른 스펙들은 상당히 비슷합니다. 어차피 반셔터만 제대로 쓸 줄 안다면, 얼굴인식 기능까지야 굳이 필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Z5fd는 생각보다 가격이 싸게 나와 다소 놀랐습니다. 얼굴인식 기능이 있긴 하지만, 렌즈 스펙이 다소 떨어지는게 단점이죠. 그래도 크게 못났다고 보진 않습니다. 상당히 예쁜 제품이죠.

캐논 파워샷 A시리즈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엔트리급 수동 컴팩트 모델입니다. 제 첫 디카도 파워샷 A시리즈였죠. 기본에 철저한 스펙과 성능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요즘엔 좀 더 경량화한 모델도 나오고, 고배율 줌에 특화된 모델도 나오더군요. 이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IS가 들어간 모델에는 캐논의 자랑인 광학식 손떨림보정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만원 아래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니, 꽤 놀라운 일이죠.

올림푸스 뮤 770 SW는, 순전히 개인적인 호기심 때문에 꼽았습니다. 악천후 속에서도 부담없이 촬영에 임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에 관심이 갔지요. 컴팩트 카메라 중에선 올림푸스와 펜탁스에서 그런 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 디카에 방수 하우징을 씌울 수도 있겠지만, 방수 하우징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또 가격도 매우 비싸죠. 거추장스럽기도 하고요. 뮤 770 SW는 방수 뿐만 아니라 충격에도 강하고, 매우 추운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야말로 전천후 카메라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떻게 보면 똑딱이 카메라로서 상당히 훌륭한 컨셉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꼽아보긴 했지만, 저보고 이 중에서 하나만 고르라 하면 상당히 고민할 것 같네요. 다들 '한 실력' 하는 모델들이라 말이죠. 여러분에게 20만원돈 쥐어주고, 괜찮은 똑딱이 하나 사달라 하면 어떤 모델을 고르시겠어요?

※ 다나와를 비롯한 몇몇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고객이 주문했을 때 사이트에 올려놓은 가격대로 물건을 팔지 않고 나중에서야 '상품 가격이 잘못되었다' 라던가 '단품으로는 안 판다' 며 추가 지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컴퓨터 부품 거래시에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카메라 거래시에도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