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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K-x, K-r에서 서드파티 리모콘 사용시 발생될 수 있는 문제

by hfkais | 2014. 8. 18. | 0 comments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올 초에 DSLR용 리모컨을 구입했습니다. 아마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켜 놓고, 장노출 야경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라면서 구입했던 거 같아요. 지금은 그냥 가방에 덩그러니 놓여있지만…;

펜탁스 정품 리모컨은 비싼데다 기능도 한정적이고 무엇보다 '펜탁스 전용' 인지라, 혹시 모를 기종변경 시 리모컨을 또 사야 한다는 불편함이 생기죠. 그래서 당시 펜탁스 유저라면 하나씩은 갖고 있다던 낭주골 리모컨으로 구입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판매를 중단하신 모양이네요. 제가 산 게 거의 마지막 물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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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탁스 카메라들은 대부분 그립부의 이 빨간 동그라미가 리모컨 수신부 (SR 써진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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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됨) 구글 행아웃(구글 토크) 메시지 전송오류 문제 정리

by hfkais | 2013. 9. 27. | 4 comments

어제 구글 행아웃(구글 토크) 서비스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좀 시끌시끌한 거 같은데, 국내에서는 사용자가 적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한편 민감한 보안문제여서 그런지 관련 기사들에 달린 댓글에 여지없이 'NSA(미 국가 안보국) 어쩌고 저쩌고~' 리플이 많이 달리네요. 구글플러스에 관련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봤는데요, 그 내용을 끌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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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에서 Type 툴 사용시 could not complete your request because something prevented the text engine from being initialized 오류가 나타나는 경우 해결책

by hfkais | 2009. 7. 7. | 13 comments

어도비 포토샵에서 Type 툴을 사용하려 할 때, 다음과 같은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

could not complete your request because something prevented the text engine from being initialized

‘네 요청을 완료할 수 없다~ 왜냐하면 어떤 방해물에 의해 텍스트 엔진이 초기화 되고 어쩌고 저쩌고 했기 때문이다~’ 라고 대충 해석해 볼 수 있겠네요. 이 오류 메시지가 뜨면 Type 툴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미지에 글자 입력을 할 수 없지요. 아주 골치 아픈 오류입니다.

 

우선, 검색엔진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해결책은 Fonts 폴더 내의 글꼴 파일들을 모두 새로 추가시켜 주는 것입니다. HappySky님의 블로그를 비롯해 몇몇 사이트에서 이 방법을 찾았습니다. 지식인에도 올라가 있더군요. 만약 윈도우 글꼴 시스템 쪽에 문제가 있다면 이 방법으로 해결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해결책은 포토샵을 초기화 시키는 것입니다. 해외 블로그인 eBloggy에서 찾은 방법으로, Documents and Settings 폴더 내의 사용자 폴더에 저장된 설정 파일들을 삭제해 포토샵이 자동으로 초기화 되도록 합니다. 만약 포토샵 쪽에 문제가 있다면 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겠죠.

 

그러나 전 위의 두 가지 방법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을 써보니 윈도우 글꼴 시스템은 멀쩡했고, 두 번째 방법을 쓰자니 각종 설정값들이 초기화 되는 게 걱정되었죠.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던 중, 아주 수상한 폴더와 파일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snap_3156
C:\Documents and Settings\(사용자계정)\Local Settings\Application Data\Adobe\

위 경로에 위치한 Fonts, TypeSpt, TypeSupport 이 세 폴더입니다. 그리고 이 폴더들에는 AdobeFnt10.lst 또는 AdobeFnt11.lst 라는 이름을 가진 파일이 들어있습니다. 이름만 봐도 딱 느낌이 오죠? 이것은 Adobe 제품군의 폰트리스트 공유파일로 추정됩니다. 폴더가 여러 개인 것, AdobeFnt 뒤의 숫자가 각각 다른 것은 제가 포토샵 CS2와 CS3를 동시에 설치해두고 쓰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만약 CS2 혹은 CS3 하나만 설치해놓고 쓰는 분이라면 위 세 폴더와 두 파일 중 한가지만 보일 수도 있겠죠.

이 파일은 포토샵에서 사용할 글꼴들의 목록을 저장하고 있는데, 가끔 엉키거나 오류가 나면서 문제를 일으킬 때가 있습니다. 주로 새로운 글꼴을 추가했을 때 글꼴 목록이 제대로 갱신되지 않아 문제가 되곤 합니다.

따라서 이 파일(AdobeFnt10(또는 11).lst)을 삭제하고 포토샵을 실행시키면, 포토샵은 자동으로 글꼴 목록을 다시 작성하여 .lst 파일로 저장하게 됩니다. 다른 설정값은 전혀 건드리지 않고 글꼴 목록만 갱신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도 없죠. 윈도에 새로운 글꼴을 추가하였는데 포토샵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이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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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비상! '블로고스피어는 지금'이 사라졌다!

by hfkais | 2007. 7. 3. | 2 comments

ZN님의 '나는 오늘 새벽, 올블로그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고있다.' 글이 인기글에서 내려가기도 전에, 또 한번 문제가 발생했네요. 올블로그 메인 상단에 위치한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코너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를 전후해선 ZN님 글에 있는 스크린샷처럼 데이터가 제대로 출력되지 않더니, 문제가 심각한가봅니다. 지금은 아예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코너 자체를 안보이게 해 놓은 상태입니다(위 스크린샷 참조). 그런데 개인적으론 지금 보이는 모습도 썩 나쁘지는 않네요. :)

이전 버전인 V2.3 버전의 올블로그를 보고 싶으시다면 http://old.allblog.net/ 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내용은 V3 버전과 똑같고, 인터페이스는 기존 구형 버전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물론 다독왕과 발견왕은 보이지 않아요. 저는 V2.3과 V3 버전을 모두 오가며 올블질(?)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쯤 올블로그 직원 분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고 계시겠네요. 사람이 하는 일인데 그럴 수도 있죠. 얼른 고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덧) 공지사항이 올라왔네요. 아이러니하게도 공지사항 서버 이름이 'event'입니다. (올블로그 공지사항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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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블로그 다독왕 출신(?) H.F.Kais 입니다!

by hfkais | 2007. 7. 2. | 1 comments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올블로그 V3.0 개편과 함께 새로 생긴 '올블로그 다독왕' 1위에 등극, 수많은 올블로그 개편 글들 속 스크린샷에 등장하여 알게 모르게 유명인(?)이 된 H.F.Kais 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일요일 오후 현재 올블로그 다독왕에 더이상 제 닉네임은 없지만, 개편 하루 전인 목요일부터 개편일인 금요일까지 제 닉이 다독왕 리스트에 쭉 있었나 봅니다. 많은 스크린샷에서 제 닉을 보게 되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우선 올블로그 직원 여러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 전해드립니다. 사이트 하나 리뉴얼하려면 얼마나 많은 손이 가는지요. 개편 첫 날, 이것저것 사소한 문제가 있었지만 금방 해결되었습니다. 각각 사용자들의 불만은 차치하고서라도, 개편때문에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올블로그 개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개편과 함께 발생한 문제 몇가지(모두 해결됨)

6월 28일 목요일, 구글 인사이드의 후글님을 통해 올블로그 V3.0의 새 모습이 공개되었고, 다음날인 금요일에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개편 첫 날부터 호불호를 가리기가 어렵더군요. 그런데 몇몇 부분에서 사소한 문제가 보여 얼른 올블로그 측에 알렸고, 다행스럽게도 금방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음 개편 때는 꼭 챙기시라는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적어봅니다.

로그인이 안되던 문제 - 많은 분들이 올블로그의 자동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쓰고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편리한 기능이죠.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로그아웃을 해버렸습니다. 다시 로그인하려는데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곧바로 올블로그 공지사항에 리플을 달았고, 금방 수정되었습니다. 홍커피님의 답변에 따르면 버그가 살짝 있었다네요.

정보 공개 설정과 따로 놀던 다독왕 - 올블로그 메인페이지에서 다독왕/발견왕 코너가 새로 생겼을 때, 몇몇 분들은 선정 기준과 함께 '왜 내가 저 목록에 올라가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좋은 말로 '다독왕'이지, 올블로그에서 글을 많이 본다는게 '할일없는 백수/폐인'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이때 올블로그 측에선 '마이 올블로그 - 환경설정 - 정보 공개 설정' 부분에 설정된 대로 표시가 되거나 되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이때 제 정보 공개 설정엔 어느 항목도 체크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올블로그 측에 알려드렸더니 이 부분도 나중에서야 제대로 작동하여, 설정을 하면 다독왕에 노출이 되지 않더군요. (관련 리플이 있는 글 - 붉은 문양 님의 올블로그 페이지 개편. 불만있다.)

가출했다 돌아온 올블이 파비콘 - IE6에서는 어쩐 일인지 파비콘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때가 많지만, 그 외의 브라우저에서는 파비콘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올블로그 파비콘은 빨간색 올블이가 담당하고 있는데, 너무 바쁜 개편일정 때문인지는 몰라도 빠져있더군요. 올블이 없는 올블로그 탭은 얼마나 썰렁하던지... 지금은 올블이 파비콘이 제대로 보이는데, 메인페이지에서만 보이고 서브페이지에서는 아직 안보입니다(얼른 추가해주시길).

개편과 동시에 올블로그 측에서 계속 모니터링을 한 모양인지, 피드백에 대해 상당히 빠른 대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올블로그 공지사항은 물론이고 다른 분 블로그에서 댓글로 남긴 것에도 금방 대처하시더군요. 리뉴얼 작업만 해도 힘든 작업이었을텐데, 모니터링까지 하고 문제점을 고치느라 힘드셨겠습니다.


'실시간 인기글'과 '뜨는 글'의 통합?

기존 올블로그 V2에서 왼쪽 상단에 위치했던 '실시간 인기글'이 하단으로 내려갔습니다. 기존의 '뜨는 글'은 사라져버렸네요. 대신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코너가 상단 부분을 전부 차지해 버렸습니다. 오른쪽 사이드에는 '오늘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과 '어제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이 생겼고요.

실시간 인기글은 약 한 시간마다 추천수를 바탕으로 인기글 목록이 갱신되는 코너였습니다. 매 시간마다 다른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왔죠. '나의 추천 글'을 통해 추천한 경우에도, 몇몇 분들이 추천을 눌러주시면 금방 실시간 인기글로 올라가곤 했습니다. 지금은 이름 그대로 '실시간'으로 목록이 업데이트 되네요. 목록에 제목만 있고, 마우스를 가져가면 첨부 이미지의 썸네일과 함께 본문 일부가 보이던 기존의 '실시간 인기글'에 비해, 개편한 새 목록에서는 글의 제목과 썸네일, 본문 일부가 아예 목록에 다 나와버립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화면의 아래쪽으로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올블로그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화면에선 겨우겨우 한 두개의 인기글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왼쪽 상단 작은 공간에 10개의 인기글이 들어갈 수 있었지만, 새 인기글 목록에서는 한 화면에 다섯 개 보기도 힘들어졌습니다(1024x768기준). 더구나 '간단히 보기' 옵션을 걸어도 화면에 보이는게 너무 많아, 스크롤을 쭉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실시간 인기글' 코너는 가장 많이 보는 부분이자, 올블로그 다독왕 1위의 배경이 된 코너가 아닐까 싶습니다(비록 개편 첫 날 까지만이긴 했지만). 실시간 인기글을 통해, 이름 그대로 실시간으로 다양한 글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실시간 인기글로는 다양한 글들을 접하기가 매우 불편해졌네요. 한 페이지당 30개 까지 인기글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쉴 새 없이 스크롤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할 겁니다.


하루 종일 같은 글만 보이는 올블로그 메인

'블로고 스피어는 지금', '오늘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 '어제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 부분을 보면 다소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업데이트가 너무 느린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이미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고 계신데요, '블로그 포털'로 변해야 한다는 의견과, '메타 블로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견이 그것입니다. 기존 올블로그 V2와 그 이전 버전이 메타블로그였다면, 이번 올블로그 V3는 블로그 포털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양쪽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지만, 그게 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론 기존 방식처럼 빠르게 내용이 업데이트 되는 메타블로그로서의 올블로그가 좋습니다. 올블로그 V3 메인화면을 보고 있노라면, 항상 뻔한 주제(키워드)와 뻔한 글들이 무한 반복 될 것 같네요. 일단 '블로고스피어는 지금'에 위치한 4개의 키워드 중 두 개는 IT관련 키워드로 채워질 것 같고, 나머지 두 개는 그때그때 민감한 이슈로 채워질 것 같습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한동안 대선 관련 키워드가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나머지 하나는 인기를 끄는 영화 등이 되겠지요.

그나마 자주 업데이트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전체글', '실시간 인기글', '맞춤글' 부분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대로, 자주 스크롤을 해야 할 것 같네요. '간단히 보기' 를 눌렀을 때 제목만 보이게 한다던가, 아니면 따로 '제목만 보기'를 추가해야 할 것 같아요.


휑~ 해 보이는 디자인

디자인에 대한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주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느낌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올블로그 측에선 개편된 사이트에 대해, 좀 더 넓은 모니터를 기준으로 잡고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화면이 넓어져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웬만큼 제목을 길게 써도 다 나올 것 같아요. 그런데 화면에 허연 부분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제목이 긴 글들이 올라온다면 채워진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딱 놓고 봤을때 '휑~ 한 부분' 이 눈에 띕니다. 사이드바가 왜 오른쪽으로 갔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추천 버튼이 너무 오른쪽으로 쏠릴까봐 그런 것일까요? 실시간 인기글 제목 부분과 추천 버튼 사이의 공간이 너무나 휑해 보이네요. 차라리 사이드 바를 왼쪽으로 옮기고, 추천 버튼을 글 제목 왼쪽에 두는 게 더 나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추천 버튼을 클릭할 때, '추천'글자 부분을 클릭해야 제대로 클릭됩니다. 테두리가 둘러있긴 하지만, 그 안에서 클릭을 해도 '추천' 글자를 누르지 않으면 클릭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영어로 VOTE라고 써진 부분이나 추천수를 표시하는 부분을 클릭해서는 클릭이 안됩니다. 이 부분은 올블로그에서 코딩을 좀 손봐서 해결해야 할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불만만 잔뜩 늘어놓은 것 같아 올블로그 직원 분들께 미안하네요. 그냥 '이런 의견도 있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시 한번 수고했다는 말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홍커피 님, 전 올블폐인 타이틀이 싫은게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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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CS2를 설치했는데, 영어 외의 언어를 입력할 수 없을 때

by hfkais | 2007. 5. 30. | 8 comments

다음 글의 내용은 직접 경험한 것으로서, 혹시라도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얼마 전, 포토샵 CS2에 문제가 생겨 재설치한 일이 있었습니다. 늘상 해오던 일이었기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next, accept를 누르며 진행했죠. 그 옛날 포토샵 구형 버전에서처럼 따로 언어설정을 해줄 필요도 없기 때문에, 그냥 쭉쭉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포토샵 CS2를 실행시키고, 간단한 설정을 한 뒤 작업을 시작하려는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영어 외의 언어는 입력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한글도 안되고, 일본어도 안되고. 허허, 이거 또 뭔가 꼬였구나 싶었죠.

처음엔 IME쪽 문제인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쪽에 대해 건드린 건 아무것도 없었죠.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IME는 정상 작동 하고 있었고요. 전적으로 포토샵 CS2의 문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것저것 건드려보고, 텍스트/폰트 관련 옵션도 건드려봤지만, 요지부동이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다행인 건, 다른 프로그램에서 쓴 한글이나 일본어를 복사해서 붙여넣을 땐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자, 그럼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윈도 설정을 바꾼 것도 아니고, 컴퓨터에서 한 것이라곤 포토샵 CS2의 재설치 밖에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재설치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포토샵 CS2의 설치화면은 이전 구형 포토샵 버전에 비해 상당히 간소화 된 편입니다. 별도로 설정해 줄 것이라곤 기껏해야 프로그램이 설치될 폴더 위치와 포토샵에 연결할 확장자 정도 뿐이죠.

문제는 '라이센스 확인' 과정에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꼬박꼬박 한국어로 설정해놓고 Accept 버튼을 눌렀는데, 이 날은 바쁘다고 그냥 영문인 상태에서 Accept 버튼을 눌러버린 것이죠. 덕분에 포토샵 CS2는 영어만 입력 가능하게 설치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잘못 설치한 것을 언인스톨 하고, 재설치를 하면서 라이센스 부분을 '한국어'로 설정해 놓고 재설치하니 다시 멀쩡... 저는 저 페이지가 단순히 라이센스를 각 언어별로 표시만 해주는 페이지인 줄 알았습니다(라이센스는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속으로는 포토샵 CS2에서 입력할 수 있는 언어를 선택하는 기능도 하고 있었군요.

쓸데없는 말이 매우 긴 것 같아, 간단한 세 줄 요약 들어갑니다.

  1. 포토샵 CS를 재설치한 후, 한글이나 일본어 등 영어 외의 언어가 입력이 되지 않을 땐,
  2. 일단 언인스톨하고,
  3. 재설치할 때 라이센스 확인 과정에서 'Korean'을 선택하고 쭉쭉 넘어가면 된다.

네... 실제로 이번 글의 내용은 저 세 줄이 다입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문제를 겪게 되는 분이 계신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보탬 ) 밑에 코멘트를 달아주신 어떤 분에 의하면, 라이센스 언어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명확한 설명이 없어 다소 혼란스럽네요. 윗 글은 제 경험에 기초한 것이니 이점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보탬2 ) 아래 코멘트 란에 보시면 '빨빤'님께서 자세한 해결책을 써주셨습니다.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 같네요.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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