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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 유튜브 재생문제 해결

by hfkais | 2014. 6. 13. | 2 comments

지난 주말, 집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데 가끔씩 재생이 되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아예 재생이 되질 않거나 광고 영상에서 무한 버퍼링이 걸리거나 했었죠. 그러면서도 어떤 동영상들은 멀쩡히 잘 재생되곤 했습니다. 유튜브 사이트 자체는 잘 보이는데, 동영상 재생만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 집에선 KT FTTH 회선을 씁니다. 광케이블을 타고 집안으로 들어와 IPTV와 공유기등을 거쳐 PC, TV, 태블릿, 스마트폰, 크롬캐스트 등에 연결되어 있죠. 그런데 모두 유튜브가 제대로 재생되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유튜브에 접속해 봤습니다. 제 스마트폰은 KT 3G 망을 이용하거든요. 근데 아주 잘 나옵니다.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위터에서 'KT 유튜브'를 검색해 봤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당장 KT의 @olleh 계정으로 문의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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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힘겨워하는 IE6 구형 브라우저 교체, 구글이 총대를 메다

by hfkais | 2009. 7. 15. | 14 comments

향상된 온라인 기능을 체험하려면 최신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하세요. Google은 Internet Explorer 6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중지할 예정입니다. 지금 업그레이드하세요. Internet Explorer 8 / Mozilla Firefox 3.5 / Google Chrome (글쓴이 주: 원래 영문 페이지로 링크 걸린 것을 한국어 페이지로 변경해 링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역치곤 아주 오래된 인터넷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6 로 유튜브에 접속하면 나오는 메시지입니다. 저는 유튜브에 접속할 때 주로 사파리를 이용하는지라 저 메시지를 볼 수 없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되었지요. 실제 화면엔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snap_3211

 

Microsoft Internet Explorer 6 (IE6)

위키피디아인터넷 익스플로러 항목에 따르면 IE6가 공개된 게 2001년 8월입니다. 지금이 2009년 7월이니, 햇수로 무려 9년이나 된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윈도우XP에 기본 탑재되었고 지금은 SP3까지 나와있지요. 굳이 최신 소프트웨어에 목말라 있지 않다면, 얼리아답터가 아니라면, 또는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IE6를 쓰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리고 주위엔 이런 분들이 너무나 많죠.

따로 브라우저를 찾아 쓰지 않는다면, 사실 IE6를 쓰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운영체제인 MS 윈도우를 설치하거나 혹은 메이커에서 새 컴퓨터를 사고 전원을 넣으면 떡 하니 깔려있는 게 바로 IE6 거든요. 인터넷 회선만 연결하면 IE6를 통해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합니까?

더구나 옛 버전의 윈도우에는 아예 IE 아이콘 밑에 ‘인터넷’이란 이름표가 붙어있기도 했죠. 아직도 많은 디자이너들이 ‘인터넷’을 표현하기 위해 파란색 e자 아이콘을 쓰기도 하고요. 어떤 분들은 IE 프로그램 자체가 인터넷인 줄 아는 분들도 있습니다(물론 그분들을 비난하자는 건 아닙니다). 몇 년 새에 인터넷 = 파란색 e 아이콘(IE) 이란 공식이 수많은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되어 버렸습니다.

 

새로운 브라우저들의 등장과 IE7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필두로 한 새로운 브라우저들이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이 브라우저들이 큰 인기를 얻지 못한 채 사장되었더라면 아마 MS의 새 브라우저도 그만큼 늦어졌을 겁니다. 그냥 차세대 운영체제가 나올 때마다 조금씩 바뀌어 나왔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새로운 브라우저들 특히 파이어폭스의 인기는 엄청났고(국내에선 어떨지 몰라도), MS는 서둘러 IE6의 후속작이자 파이어폭스의 대항마를 내보내야 했습니다. 바로 IE7이죠.

원래 XP의 후속작인 윈도우 비스타에서만 제공하려고 했던 IE7 이지만, 타 브라우저들의 맹공에 MS는 XP에서도 IE7을 제공하기로 합니다. 구형 브라우저인 IE6를 대체하고, 타 브라우저들로부터 빼앗긴 점유율을 되찾는 게 목표였죠. 하지만 IE7은 그리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XP에서 IE6를 대체하지도 못했고, 타 브라우저들에 비해 성능은 떨어진다는 소릴 들었죠. 게다가 IE7이 기본 탑재된 윈도우 비스타도 XP를 대체하지 못하면서, IE7은 아주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IE6에 그리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고, IE7으로 업데이트 해야 할 결정적 이유도 찾질 못했죠. 게다가 보안문제 개선은 피부로 와 닿질 않았고, 탭 브라우징 같은 기술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습니다. 결국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나중엔 많은 사용자가 IE7으로 업데이트 되긴 했지만, 그리 획기적인 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았죠.

 

구글 크롬의 등장과 IE8

파이어폭스와 오페라의 버전은 꾸준히 올라가는데 IE7은 고전하고 있던 2008년 9월, 안 그래도 MS에게 골치 아픈 존재인 구글에서 웹브라우저를 발표합니다. 바로 구글 크롬이었죠. 애플 사파리와 같은 웹킷 엔진을 쓴 심플한 인터페이스의 이 브라우저는, 딱 한가지 기능을 내세워 화려하게 데뷔합니다. 바로 역대 브라우저들 중 가장 빠른 속도였죠.

속도에 무감각해져 있던 많은 사람들이 크롬의 미칠듯한 스피드(!)에 반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였냐 하면, 파이어폭스도 그리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지 못했던 한국에서 구글 크롬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컴퓨터에 별 관심 없던 일반인들이 ‘구글’ 이란 이름에 큰 관심을 보이며 크롬을 다운받았을 정도입니다(물론 그 중 상당수는 액티브X 때문에 다시 IE로 돌아섰지만).

구글 크롬의 등장으로 브라우저 시장에서 속도전쟁이 불붙었고, 이에 MS에서는 2009년 봄에 IE8을 발표합니다. IE7 때와는 다르게 엄청난 속도향상이 있었고,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IE7 때는 다소 억지로 XP를 지원해주는 느낌이었는데, IE8 에서는 XP를 비롯해 다양한 윈도우 버전들을 지원합니다. 기능도 더 추가되었고요. 아마도 IE6를 대체할 차세대 익스플로러로 가장 기대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속도전쟁은 아직 현재진행형이어서, 얼마 전 발표된 파이어폭스 3.5는 정말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죠. 크롬도 Dev 버전을 통해 속도를 더더욱 높이고 있고요.

 

구글의 IE6 지원 중지

이처럼 복잡한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IE6는 아직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성기에 비해 점유율은 많이 떨어졌지만, 익스플로러 외의 다른 브라우저들에 비하면 아직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물론 사용자층이나 국가, 지역, 나이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IE7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점유율, IE8보다는 높은 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쓰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죠.

이러한 상황에서 구글은 IE6의 지원을 점차 중단해 나가겠다고 합니다. 더 이상 구형 브라우저를 위해 제품을 다듬지 않겠다는 것이죠. 이유야 많습니다. 가볍게는 CSS 같은 디자인 문제서부터, 무겁게는 심각한 보안 문제까지. 사실 한 가지 브라우저에 맞춰 사이트를 만드는 것도 꽤나 고생인데, 여러 개의 브라우저, 특히 구형 브라우저까지 고려해서 사이트를 만들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최신 기술을 쓰기도 어렵고 말이죠.

어렵게 결정을 내렸겠지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웹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불편함’ 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지금 쓰는 게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쓰고, 불편하면 새로운 걸 찾거나 대안을 구하는 게 사람 본성입니다. IE6에서 IE7으로의 전환이 늦어진 건 IE6로도 불편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젠 불편해질지도 모르는 겁니다. 그것도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구글, 유튜브에서 말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그때에도 IE6를 쓰는 사용자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려 한다 칩시다. 유튜브에 접속했더니 당장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하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동영상을 올리려는데,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질 않습니다. QnA를 찾아보니 IE6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면서 최신 웹브라우저로 업데이트하라고 합니다. 구글도 마찬가지.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심할 경우 구글 검색조차 제대로 못 쓸 지도 모르죠. 이를 한국식으로 한다면? IE6로는 네이버를 정상적으로 사용 못 할 지도 모릅니다. 파이어폭스와 크롬에서는 싸이질이 잘 되는데, IE6에서는 오류만 날 수도 있는 거죠.

구글이 IE6를 버린 이상, 결국 IE6는 점차 사라질 것입니다(국내보단 외국에서 더 빨리). 게다가 MS에서는 윈도우7이라는 차세대 운영체제도 곧 발표되죠. 여기엔 IE8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XP에서 비스타로 넘어가지 않은 많은 사용자들이, 윈도우7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IE8을 쓰게 되겠죠.

 

구글이 총대를 메고, MS가 지원사격을 한다. 그렇게 IE6는 사라진다…

이런 날이 가급적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IE6에 맞춰 홈페이지 다듬는 것도 이젠 이골이 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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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퍼올 때 크기 설정하기

by hfkais | 2009. 6. 25. | 4 comments

유튜브 비디오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퍼가기’ 할 때, 소스 코드 옆에 위치한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동영상 크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업로드 한 동영상의 가로/세로 비율에 따라 각각 4가지 크기로 변경할 수 있죠. 일반 비율인 4:3 비율에서는 320x265, 425x344, 480x385, 640x505 픽셀로 변경되며, 와이드 비율(HD)인 16:9 비율에서는 480x295, 560x340, 640x385, 853x505 크기로 변경됩니다.

허나 유튜브 동영상을 여기저기 올리다 보면, 미리 설정된 네 가지 크기 외에 다른 크기를 사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가로 너비는 약 620 픽셀인데, 미리 설정된 크기인 640 픽셀로 넣으면 넘쳐버리고 560이나 480픽셀로 넣으면 작아서 살짝 아쉽게 되죠. 이럴 땐 직접 소스 코드의 width 값과 height 값을 수정해서 크기를 바꿔주면 됩니다.

 

<object width="480" height="385">
<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VFUxBYCl6Y4&hl=ko&fs=1&rel=0"></param>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

<embed src="http://www.youtube.com/v/VFUxBYCl6Y4&hl=ko&fs=1&rel=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385"></embed>
</object>
(△ 유튜브 동영상 퍼가기 소스 예. object나 param 태그는 빼고, embed 태그만 있어도 동영상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게 있어요. 바로 동영상의 비율과 네비게이션 바의 크기죠. 동영상의 비율이 4:3 이냐, 16:9 냐에 따라서 가로 세로 크기를 각각 다르게 지정해 주어야 합니다. 또 동영상 하단의 네비게이션 바가 갖는 크기가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수치를 바꿔줘야 합니다. 물론 비율이 맞아떨어지지 않아도 동영상을 보는 덴 전혀 지장 없지만, 별로 보기 좋지 않은 검은색 여백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유튜브 비디오

특히 유튜브 퍼가기 소스에 미리 설정된 동영상 크기를 보면 살짝 이상하실 텐데요, 가로x세로 비율이 동영상 비율과는 뭔가 맞질 않습니다. 4:3 비율에서 가로가 640 픽셀이면 세로는 480 픽셀이어야 하는데, 퍼가기 소스에는 세로가 505 픽셀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16:9 비율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이 비율에서 가로가 640 픽셀이면 세로는 360 픽셀이어야 하지만 소스에는 385 픽셀로 설정되어 있죠.

바로 동영상 하단에 붙는 네비게이션 바(또는 플레이 바) 때문입니다. 동영상의 재생과 정지, 탐색, HD사용 여부, 볼륨조절, 퍼가기 소스 복사 등의 기능을 갖고 있는 이 바는, 동영상의 크기를 따라가는 가변적인 가로 사이즈와, 동영상의 크기와 상관없이 항상 고정되어 있는 25 픽셀의 세로 사이즈를 갖고 있죠. 따라서 이 25 픽셀을 염두에 두고 소스를 수정해야 합니다.

 

HD (16:9, 1.77… 비율) 일 때의 크기 -

동영상 크기 (width x height, pixel) 네비게이션 바 포함 크기
1280x720 1280x745
800x450 800x475
600x338 600x363
500x282 500x307

 

SD (4:3, 1.33… 비율) 일 때의 크기 -

동영상 크기 (width x height, pixel) 네비게이션 바 포함 크기
800x600 800x625
600x450 600x475
500x375 500x400
400x300 400x325

 

제 블로그에서 자주 쓰는 가로 600 픽셀 사이즈를 비롯, 거의 100단위로 끊어지는 몇몇 크기 조합들의 수치를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엔 유튜브에서 설정된 사이즈를 쓰게 되지만요. 16:9 비율에서 몇몇 크기 조합들은 계산시 비율이 좀 애매하긴 한데, 최대한 근사값으로 썼습니다.

별도로 크기를 지정해서 쓰고 싶으시다면, 위에서 알려드린 동영상 비율과 네비게이션 바의 크기를 잘 계산해서 쓰시면 됩니다. 16:9 비율에서는 가로 크기에서 1.77777778 을 나누고, 4:3 비율에서는 가로 크기에서 1.33333333 을 나누어 세로 크기를 구하면 되지요. 그리고 네비게이션 바의 세로 크기인 25 를 더하면 됩니다.

물론 복잡한 계산 없이 대충 써 넣어도 동영상 보는 데엔 전혀 지장이 없으니,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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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대한민국이 사라진다 – 전세계 인터넷에서 스스로 왕따당하는 한국

by hfkais | 2009. 4. 9. | 2 comments

관련 기사 -
유튜브 "실명제? 차라리 업로드 포기" (ZDNet Korea)
구글 "익명성 침해? 차라리 서비스 중단" (파이낸셜 뉴스)
유튜브, 한국사이트 실명제 거부 (아시아투데이)
구글, 실명제 거부…"한국서 영상 못올려" (한겨례)

구글은 결국 한국정부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한국 유저들은 업로드도 안 되는 반 쪽짜리 유튜브를 써야 하거나, 국가 설정을 그때그때 바꿔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4월 9일부터, 유튜브에서 국가 설정을 '한국'으로 한 유저들은 더 이상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없고, 코멘트도 달 수 없게 됩니다. 바로 한국 정부의 본인확인제 때문입니다. 유튜브는 4월 1일자로 한국에서 본인확인제 대상 사이트에 포함되었지만, 이를 거부하고 사이트 내의 몇몇 기능을 자발적으로 제한했습니다. 바로 동영상 업로드 기능과 코멘트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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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설정이 '한국'으로 되어있는 경우, 동영상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본인확인제로 인해 한국 국가 설정 시 동영상/댓글 업로드 기능을 자발적으로 비활성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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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설정이 '한국'으로 되어있는 경우, 코멘트 기능도 제한됩니다.

유튜브에서는 각 국가별로 콘텐츠를 정렬하고 감상하기 위해 '국가'와 '언어'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가령 국가 설정을 '일본'으로 해두면, 일본에서 올라온 동영상과 일본 유저들에게 인기 있는 동영상들을 따로 정렬해서 감상하는 식입니다. 국가 설정을 바꾸면, 설정한 국가에 따라 다른 동영상들이 표시되죠.

물론 4월 이전엔 한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한창 인기였을 때, 유튜브에서 국가 설정을 '한국'으로 해놓고 인기 동영상을 찾아보면 상위권에 꽃보다 남자 관련 동영상이 많았죠. 그런데 이제 4월 9일부터 동영상 업로드가 제한되어 버리니, 더 이상 새로운 '(한국에서의)인기동영상'은 보기 어려워지겠군요.

기존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블로그에 퍼갈 때는 국가 설정을 한국으로 해도 상관 없지만, 동영상을 업로드 하거나 코멘트를 달 땐 국가 설정을 다른 나라로 하거나 '전세계'로 설정해야 합니다. 전처럼 '한국'으로 설정하면 불가능하죠. 이번 조치는 언어 설정과는 상관 없기 때문에 여전히 '한국어'를 쓸 수 있긴 하지만, 왠지 반 쪽짜리 유튜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같기도 하고 유튜브 내에서 한국이란 국가가 사라져버린 느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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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본인확인제 기능제한 관련 글

한편 이번 조치와 관련해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가 우선되면 좋겠다' 라고 하는군요. 지금의 대한민국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가뜩이나 전세계 인터넷에서 유독 한국은 소외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한데, 이번 조치로 그 느낌이 한층 더 강해지겠군요.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인터넷에서, 이렇게 또 우리는 변방 이민족으로 차츰 전락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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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찍은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고화질로 감상하자

by hfkais | 2009. 1. 15. | 3 comments

YouTube에서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건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H.264 코덱도 지원하고, 1280x720p의 HD급 동영상도 지원하지요. 인터넷 회선만 빠르다면 버퍼링 걱정 없이 고화질 동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좀 실망한 적이 있습니다. 원본에 비해 화질이 형편없었기 때문이지요.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었겠지만, 화질도 안 좋은데다 속도까지 느리니 굳이 유튜브를 쓸 이유가 없었습니다.  결국 속도만이라도 빠른 국내사이트를 쓸 수밖에 없었죠.

이제 유튜브에서 고화질 서비스도 지원하고 HD 720p 서비스도 지원하게 되어, 디카 동영상으로 몇 번 실험을 해봤습니다. '비록 후줄근한 디카 동영상이지만 어떡하면 더 좋은 화질로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그 시작이었죠. 이미 HD방송 녹화영상이나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시도해본 분들이 많아, 그런 분들의 방법을 참고했습니다.

촬영에 사용한 디지털카메라는 후지필름 파인픽스 F40fd입니다. 최대 640x480 해상도, 30프레임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죠. 화면비율은 4:3으로, 성능은 평범한 디카 수준입니다. 인코딩에는 쉽게 구할 수 있고 사용방법이 비교적 간편한 다음 팟인코더를 사용했습니다.

첫 번째는 원본파일로, 촬영한 후 바로 유튜브에 올린 것입니다. 용량이 많아 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각각 팟인코더로 인코딩을 한 파일입니다. 하나는 원본과 동일한 해상도에 H.264 코덱을 적용하여 인코딩하였고, 또 하나는 해상도를 HD720p 크기로 늘림과 동시에 H.264 코덱을 적용한 것입니다. H.264 영상에는 태그에 fmt=18 옵션을 적용하였고, 720p 영상에는 fmt=22 옵션을 적용했습니다(fmt옵션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검색해 보시길).

 

원본파일 – 640x480해상도(4:3) / 30프레임 / 63MB용량 / 약 9500Kbps 비트레이트

 

H.264 적용 - 640x480해상도(4:3) / 30프레임 / 9MB용량 /  약 1200Kbps 비트레이트

 

H.264 + 720p 적용 - 1280x720해상도(16:9) / 30프레임 / 12MB용량 /  약 1200Kbps 비트레이트

 

어떤가요? 제가 봤을 땐 H.264 + 720p 영상의 화질이 가장 좋아 보이고, 그 다음이 H.264, (유튜브에서 인코딩한)원본이 가장 안 좋아 보입니다. 해상도를 억지로 잡아 늘린 보람이 있네요. 더구나 인코딩한 파일들은 원본파일에 비해 용량도 훨씬 적게 차지하니 금상첨화로군요. 팟플레이어로 인코딩하는 시간도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H.264 + 720p로 인코딩하려면 화면비율이 어쩔 수 없이 16:9로 바뀐다는 겁니다. 원본 영상은 4:3 비율을 가지고 있었죠. 유튜브에서 1280x720 해상도의 영상만 HD720p로 인식하기 때문에, 검은 공백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겠군요. 아니면 영상을 끝까지 잡아 늘리던가요. 혹시나 해서 4:3 비율을 위해 세로는 그대로 두고 가로만 줄여서 960x720으로 영상을 올렸더니, HD720p로 인식하지 않더라고요.

따라서 디카로 찍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릴 때 가장 높은 화질을 원한다면 H.264 + 720p로, 비율까지 고려한다면 H.264로 인코딩해 올리는 게 좋겠네요. 아예 디카에서 16:9 비율의 동영상을 지원한다면 더더욱 좋겠죠. 제 디카는 그게 안되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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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팟플레이어로 인코딩 했을 때의 설정입니다. H.264코덱, 1200Kbps, 2pass-CBR 설정을 사용했고 프레임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선명하다고 써있길래 LANCZOS 필터를 썼고(뭔진 잘 모르지만), HD720p를 위해 화면크기를 바꾸었습니다. 4:3비율 유지를 위해 '화면 비율 유지'도 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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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iris, 드디어 고쳐진 언어 표시 버그

by hfkais | 2008. 11. 7. | 2 comments

1.8 버전업과 함께 기존의 PicLens에서 이름을 바꾼 Cooliris는 최근 여러 번의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어느새 로고도 새롭게 바뀌었고, 사이트 디자인도 멋지게 바꿨지요. 그동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던 사파리용 쿨아이리스의 버전업도 어느샌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제와 말하는 것이지만, 1.8 버전에서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있었습니다. 바로 언어 표시 문제였죠.

PicLens 구버전 시절엔 지원 언어가 영어밖에 없었습니다.. 영어 외의 언어는 그냥 깨진 채로 보였죠. 그러다 1.7, 1.8 버전으로 넘어오면서, 영어 외의 언어도 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한국어 또는 일본어 등의 언어도 지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구 버전에서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했을때가 말썽이었죠. 한국어나 일본어 등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깨져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쿨아이리스의 검색창에서도 한국어 입력이 제대로 되질 않았죠. 처음엔 IME문제인가 싶었지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익스플로러용 버전에서도, 파이어폭스용 버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언인스톨을 하고 다시 설치해봐도 쉽사리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는 1.8 정식버전에서도, 그 이후에 있었던 몇 번의 업데이트에서도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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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와서야 이 문제가 고쳐졌는데, 아마도 1.8.5 버전을 전후해 고쳐진 듯 합니다. 참고로 이 글을 쓰고있는 현재 Cooliris의 최신버전은 FF - 1.8.5.14750, IE - 1.8.5.14750, Safari - 1.8.5.14851 입니다(08.11.7 기준).

덕분에, 한국어나 일본어로 된 웹사이트에서도 Cooliris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검색창에도 한글 입력이 잘 됩니다. 다만 한국어로 이미지를 검색할 때 다운이 되기도 하는 등 약간 불안정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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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로 된 사진 설명이 제대로 표시됩니다. 예전엔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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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렌즈가 쿨아이리스로 이름을 바꾸었네요.

by hfkais | 2008. 8. 18. | 1 comments

이전 글 :
3D로 만나는 이미지 슬라이드 플러그인, PicLens
유튜브 동영상까지 3D로 검색, PicLens 1.6.3
이젠 3D 웹브라우징이다! PicLens 1.7 업데이트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으로 유명한 PicLens가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며칠 전 1.8 베타버전이 나왔고 곧 1.8 정식 버전이 나왔는데, 기존의 PicLens에서 Cooliris로 이름을 바꾸고 나왔습니다.

원래 쿨아이리스는 픽렌즈와 프리뷰 프로그램을 만든 회사의 사명(社名)이었죠. 픽렌즈가 하도 유명세를 타다보니, 아예 픽렌즈의 새로운 이름으로 쓰인 모양입니다. 아이콘도 바뀌었고, Cooliris라는 로고 아래엔 formerly known as PicLens 라고 쓰여있습니다. 동시에 프리뷰 프로그램의 이름도 바뀌었네요. Cool Previews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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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렌즈, 아니 쿨아이리스의 새 버전인 1.8 버전에서는 공유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공유 기능을 쓰려면 로그인을 해야 하며, 따라서 회원가입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물론 간단한 절차라고 설명되어 있군요. 한편 영어 외의 언어(한국어 또는 일본어 등) 지원에 대해선 여전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IME때문이라는 소리도 들리고, 이전 버전의 언인스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느낌도 듭니다. (제 시스템에선 MS Office IME 2007 버전을 씁니다. 그런데 여전히 한글/일어 표기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전 버전이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쿨아이리스 1.8 버전은 현재 윈도/맥용 파이어폭스 2, 3 버전에서 쓸 수 있으며, 윈도용 익스플로러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파리용 버전은 1.5 버전에서 여전히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요즘 베이징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쿨아이리스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Discover에 올림픽 메뉴가 따로 생겼네요. 올림픽에서의 사진과 동영상, 기사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외에 다른나라 선수들 사진이 많아 볼 만 하더군요. 영광스런 금메달을 딴 우리 선수들의 모습도 간간히 보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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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3D 웹브라우징이다! PicLens 1.7 업데이트

by hfkais | 2008. 6. 16.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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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만나는 이미지 슬라이드 플러그인, PicLens
유튜브 동영상까지 3D로 검색, PicLens 1.6.3

3D로 이미지/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플러그인인 PicLens가 버전 1.7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1.6.3 버전에서는 유튜브 동영상 검색을 지원했었는데, 이번 1.7 버전에서는 변화의 폭이 매우 큽니다. 아마존 검색을 지원하게 되었고 Discover라는 새로운 웹브라우징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불편했던 기능들이 바뀌었습니다. (PicLens의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선 이전 글들을 참조하세요.)

그럼, 어떤 기능들이 바뀌었고 어떤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되었는지 살펴볼까요.

 Return to PicLens - 기존 버전에서는 이미지(또는 동영상)를 검색한 뒤 그 이미지가 포함된 웹문서를 열면, 픽렌즈가 그냥 닫혔습니다. 다시 픽렌즈를 띄우려면 파란색 네모 버튼을 또 눌러 픽렌즈를 띄워야 했죠. 만약 픽렌즈를 통해 여러 장의 이미지를 찾으려는 사람이 있었다면 무척 짜증났을 겁니다. 이전에 어디까지 검색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거든요. 아마 처음부터 이미지들을 넘기고 또 넘겨야 했을 겁니다. 새 버전에서는 '최소화' 버튼과 'Return to PicLens' 버튼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최소화 버튼은 여러분이 흔히 아시는 그 최소화 버튼과 같은 기능을 수행합니다. 픽렌즈를 잠시 뒤로 미뤄두는 것이죠. Return to PicLens 버튼은 뒤에있는 픽렌즈를 다시 전면으로 불러오는 기능을 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픽렌즈가 다시 전체화면으로 켜지고, 작은 동그라미 속의 X 버튼을 누르면 픽렌즈가 아예 꺼지는 식입니다.

Toolbar Launch - 이미지만 봐서는 뭐가 바뀌었는지 잘 모를겁니다. 기존 버전에서는 픽렌즈를 지원하는 사이트에서만 픽렌즈의 멋진 3D 화면을 띄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에서는 띄울 수 없었죠. 하지만 이젠 픽렌즈를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에서도, 심지어 about:blank 빈 페이지에서도 픽렌즈를 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픽렌즈 자체 내에서 이것저것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죠. 곧 소개할 Discover라던가, 검색기능들 말입니다.

Discover - 픽렌즈 1.7 버전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입니다. 따로 웹페이지 필요 없이, 픽렌즈 안에서 자체적으로 구동되는 기능입니다. 미국내 최신 뉴스, 스포츠뉴스, 영화 트레일러, 사진, 동영상 등을 픽렌즈 안에서 볼 수도 있고 점프 버튼을 이용하여 해당 컨텐츠가 제공되는 웹페이지로 직접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미국내 사이트만 이용가능 하지만, 컨텐츠 제공 사이트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언젠가는 국내 사이트들의 컨텐츠도 픽렌즈 안에서 볼 수 있겠죠?

Shop Amazon - 픽렌즈 내에서 아마존 상품검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검색창에 상품 관련 검색어를 치고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관련 상품들을 주르륵 펼쳐서 보여줍니다. 물론 점프 버튼을 이용해 해당 상품이 판매되는 웹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고요. 검색창에선 기존에 제공되었던 Flickr, Google, Yahoo, YouTube, deviantART, SmugMug, Photobucket 등의 사이트에 대한 검색기능도 여전히 제공됩니다.

점점 재미있게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이미지, 그다음엔 동영상, 그다음엔 뉴스, 쇼핑몰, 기타 등등... 점점 픽렌즈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마 나중엔 픽렌즈가 플러그인에서 벗어나 별도의 웹브라우저처럼 쓰이진 않을까요? 웹서핑을 위해 파이어폭스와 익스플로러를 실행시키듯 픽렌즈를 실행시키는 겁니다.

PicLens 1.7

PicLens 1.7 버전은 윈도/맥용 파이어폭스 2.0과 곧 나올 파이어폭스 3.0에서 쓰실 수 있으며, 윈도용 익스플로러에서도 쓰실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사파리용 버전은 1.5.16 버전에 머물고 있네요. 리눅스용 버전도 아직은 없고요. 각 운영체제/브라우저별 다운로드는 여기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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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까지 3D로 검색, PicLens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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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까지 3D로 검색, PicLens 1.6.3

by hfkais | 2008. 4. 26. |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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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 PicLens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수많은 이미지들을 마치 포토월처럼 늘어놓고 검색할 수 있는 멋진 플러그인이죠. 원하는 이미지를 빨리 찾고자 할 때, 이미지 검색 결과가 너무 많을 때 정말 유용하게 쓰입니다.

저는 PicLens를 주로 구글 이미지 검색, 야후! 이미지 검색, 디비언트 아트 등의 사이트에서 이미지를 찾거나 구경할 때 많이 쓰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사이트에서 이 플러그인을 지원했으면 좋겠네요. 국내 사이트들도 이 플러그인을 지원한다면 정말 좋을텐데요. 레이소다 같은 곳에서 지원한다면 사진감상을 더욱 쉽고 편하게 할 수 있겠네요.

이전 글의 마지막 문장을 기억하십니까?

PicLens의 최신 버전인 1.6.3 버전에서는 YouTube 동영상까지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직접 보시는게 좋겠지요? 유튜브에 PicLens 관련 동영상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1.6.3 버전에 대한 동영상을 찾았습니다.

보시다시피, PicLens 내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고, 동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3D 썸네일 형식으로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줌을 이용해서 크게 볼 수도 있죠. 동영상을 전체화면에 맞춰 보거나 원래 사이즈대로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미지 검색때와 마찬가지로 해당 동영상이 게재된 웹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도 있습니다.

슬라이드 쇼 기능도 마찬가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고있는 동영상의 재생이 끝나면 다음 동영상을 자동으로 볼 수 있죠. 유튜브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을 검색한 뒤, 관련 동영상들을 계속 감상할 수도 있겠네요.

유튜브 동영상을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는 PicLens 1.6.3 버전은 4월 26일 현재 파이어폭스(윈/맥), 인터넷 익스플로러(윈)에서만 쓰실 수 있습니다. 사파리용 PicLens는 아직 1.5.16 버전에 머물러있군요. 맥 유저분들은 파이어폭스를 통해 이 플러그인을 즐기실 수 있겠네요. 아쉽게도 리눅스용 버전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링크 : PicLens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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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피스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동영상

by hfkais | 2007. 9. 28. | 1 comments

YouTube에 재미있는 동영상이 업로드 되었네요. 구글 오피스(http://docs.google.com/)에 대해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입니다. 종이에 그림을 그려 오려낸 뒤, 일일이 움직여가며 동영상을 촬영한게 인상적입니다.

한편, 구글 오피스의 정식 명칭이 좀 헷갈리네요. 한글판 구글 오피스에서는 '오피스'라고 써있지만, 영문판에서는 'Docs' 라고 쓰여있습니다. 도메인은 docs.google.com을 쓰고요. office.google.com은 연결이 되지 않네요. 큰 불편은 없지만 헷갈리지 않도록 어느 한 쪽으로 통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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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탭 전환을 애플 키노트처럼 - Tab Effect

by hfkais | 2007. 6. 7. | 0 comments

전 세계적으로 UCC가 열풍인데다 UCC동영상이 큰 인기여서, 관련 사이트에는 하루에도 수백 수천 건의 자료들이 올라옵니다. 다만 국내 사이트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컨텐츠가 상대적으로 적어 아쉽군요.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YouTube에서 네티즌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들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가는 줄 모를 때가 많습니다. 얼마 전엔 재미있는 동영상 하나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파이어폭스 확장기능 관련 동영상이죠.

오호라, 이건 어디서 많이 보던 모양이죠? 그렇습니다. 바로 애플 키노트에서 볼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화면과 비슷하군요. 화면이 박스 모양으로 바뀐 채 돌아가는 모양 말입니다. Cube 효과라고 하더군요. 이 효과를 파이어폭스에서 탭을 전환할 때 볼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바로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이걸 이용하면, 왠지 멋진 파이어폭스를 꾸밀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혹시 한글로 번역된 버전이 있을까 싶어, 한국 모질라 업데이트 : 확장기능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이 확장기능의 이름도 몰랐었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Firefox, 3D 로 검색을 해봤죠. 당연히 안나옵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 확장기능의 이름은 Tab Effect였습니다. 이것으로 검색해봐도, 한국어판 사이트에선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문 사이트에서 찾아 설치했죠.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파이어폭스를 재시작하고, 일단 '도구' - '부가기능'에서 Tab Effect를 찾았습니다. 과연 옵션에 무엇무엇이 있을까 싶어서였죠.

네.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옵션 버튼 자체가 활성화가 안되어 있습니다. 여러 개의 탭을 열어놓고 클릭해보니, 화면이 마구마구 돌아갑니다. 그런데, 그게 다입니다. 더 이상 어떤 설정도, 효과도 없었습니다. 그냥... 키노트의 화면전환 효과처럼 각 웹페이지의 화면이 큐브 모양으로 돌아갑니다. 그게 다였습니다.

허허... 아직 초기버전이라서 그런걸까요, 개인적인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하나의 창에 수십 개의 탭을 열어놓고, 그런 창을 몇 개씩 쓰는 저에겐 그렇게 쓸모있는 확장기능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화면이 돌아가는 시간도 어느정도 걸렸으니까요. 그래서 얌전히 '사용 안 함'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냥 나중에 누구 구경시켜주는 용도로나 쓸까 합니다. 아니면 추부 업데이트를 기대해 봐야 겠지요.

유튜브에서 Firefox 3D로 검색해보시면, 다양한 동영상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눈요기거리로나 좋지, 실제 사용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는 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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